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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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빙글리쉬] 
안녕하세요??
지난 달 부천 국제 영화제에 다녀 와서 그 감동이 아직도 생생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좀 시간이 흘렀죠??
땀이 줄줄 흐르네요..
그래도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 (태양의 남중 고도가 가장 높을 때)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함께 하고 싶어서요~~ㅎㅎㅎ
티켓을 구해준 고마운 사람 덕에 지몽왕자랑 남편.. 이렇게 세 명이 영화를 보러 갔었죠.
부천 시청에서 영화 관람이 있었고 그 날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왜냐면 영화 관람 후 10센티 야외 공연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는 잔디밭 야외 광장에서 '7번방의 선물' 도 함께 했었죠..
제목을 보고 과연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지만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집을 나섰습니다.
제목도 좀 생소하고..
더구나 인도 영화라는 것이 뭐 그리 재미있을까 싶었죠.
인도에서는 영어도 쓰니까 잉글리쉬 잘하는 사람이 꽤 되겠다 싶었습니다.
법정 스님의 자녀와의 인도 여행 권유 동영상도 본 터라 묘한 호기심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잉글리쉬 빙글리쉬 영화 티켓..
여운이 있어서인지 아직 버리지 못하고 저희 집 냉장고 문에 붙어있어요..
다음은 퍼 온 글입니다.
먼저 영화의 줄거리를 보셔요^^
한 번 읽어 보시죠~~맨 아래에 출처를 밝혀두었습니다..
이토록 유쾌하고 행복한 영화라니! [잉글리쉬 빙글리쉬]는 말 그대로 행복한 느낌을 가득 주는 영화입니다.
조카의 결혼으로 인해서 힌디어 밖에 하지 못하던 주인공 ‘샤시’는 뉴욕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영어를 배우기로 결심을 하고 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영어를 제대로 못 하는 수많은 이들이 등장하기 때문이죠. 그들만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마치 아기가 언어를 습득을 하는 것처럼 실수도 연발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주는 즐거움이라는 것이 꽤나 큰 편입니다. 특히나 가정 밖에 모르면서 점점 우울함을 겪던 ‘샤시’라는 인물이 뉴욕에 적응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진짜로 행복한 자신을 찾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 모습이 실제 미국 영화에 나오는 세련된 여주인공의 모습하고 약간 겹쳐 보이면서 그 차이에서 보이는 웃음 역시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 동안 주부라는 자리에 있는 바람에 늘 무시를 당하며 그림자처럼 살기만 했던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 영화에서 고스란히 그려집니다.
그리고 이 엄마의 일탈이 그려지기에 은근히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자신을 찾는 여자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달콤한데 여기에 언어까지 섞이니 더욱 유쾌해집니다.
게다가 행복한 로맨스까지 영화에 어울려서 더욱 달달한 눈으로 지켜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면 그다지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려울 거예요. 아무리 자신을 무시하는 남편과는 다르게 자신의 재능을 오롯이 인정을 해주는 로맨틱한 프랑스 남자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 남자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두 아이의 엄마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는 거겠죠.
그리고 ‘샤시’는 이미 결혼이라는 것을 단순히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는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 가운데 설레는 ‘샤시’의 모습을 보면서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그녀의 사랑은 부정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새로운 곳에서 겪는 새로운 경험이기에 그것을 무조건 부정적이라고만 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특히나 영화에서 그녀의 남편과 어린 딸이 그녀를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가정 주부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것을 이미 봤기 때문이죠. 제대로 존중을 받지 못하던 그녀가 또 다른 남자에게 존중을 받는 것을 보면서 차라리 그 남자를 선택을 하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니 말이죠.
사실 영화를 보면서 반성되는 것이 바로 우리들도 우리 부모를 무시하고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쉽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래도 이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느낌이 가득 들게 됩니다. 뭔가 묘하고 가족이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하고 말이죠. 그냥 곁에서 내 싫은 소리를 다 들어주는 것이 가족은 아니니까요.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죠. 그리고 [잉글리쉬 빙글리쉬]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늘 곁에 있다는 이유로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가족. 하지만 적어도 그들을 무시하거나 그들의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그런 우둔한 행동은 하지 말라는 것이죠. 가족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늘 나의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가족이 내 편을 들어줄 수 있는 만큼 나 역시도 가족의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면 실제 내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이 들면서 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하고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더 공감이 가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유는 우리들도 영어를 늘 배워야 하고 이로 인해서 힘들어하며, 결국 우리도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행복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정 [잉글리쉬 빙글리쉬]입니다.
[맛있는 영화] 잉글리쉬 빙글리쉬, 달콤한 디저트
영화 포스트에요.
인도 영화.... 화려하고 짜임새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멋졌어요..
기대를 않고 갔다가 대박 로또 맞은 느낌???
아직도 귀에 쟁쟁거리는 듯 합니다.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ㅋㅋ
주연으로 나오는 여배우..
멋지죠??
-스리데비-인도의 유명한 배우라네요.
놀라지 마세요..
제가 호기심이 발동하여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아악~~~~~~~~~~~~~~~63년생..
중년의 나이네요. 우리나라 나이로 50이 넘은거죠??
수려한 외모. 카리스마. 영화 보는 내내 분위기를 압도했어요.
스리데비 배우 사진을 모아봤어요. 영화 속 장면의 사진들..
영어 못한다고 식구들한테 구박 받고 슬퍼하는 주인공.
영어 학원에서 만난 다양한 친구들을 통해 자신의 의미를 깨닫고 영어 완전 정복의 길로~~ 고고씽!
달콤한 로맨스까지...정말 멋진 남자였어요^^
가족에게 무시당하기만 하고 인정받지 못했을 때 자신의 가치를 알게해 준 사람...
조카의 결혼식 당일..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순간..
옆에 흰색 옷 입은 사람..남편..뉘우치는 기색 역력 ㅋㅋㅋㅋ
무덤덤한 남편..전업 주부로 살아가는 아내에게 상처만 주는 사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 눈을 뜸.
중년의 로맨스가 잠시 있었지만..결국 샤샤는 가정을 지키고 가족간의 신뢰를 회복합니다.
다음은 스리데비의 젊은 시절 사진들 모아봤어요..
우리나라 여배우 중 누구랑 닮은 꼴...혹시 짐작 가시는지??
인도 여자들 정말 예쁘다는 거..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요..
매료되었습니다.
스.리.데.비
검색해보니 우리나라 여배우 김혜숙 씨와 닮았다는 평이 많이 올라와 있었어요..
어찌보면 같은 느낌으로 보이긴 해요.
저는 김혜수 삘이 살짝 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활동이 뜸하다가 잉글리쉬빙글리쉬로 화려하게 복귀했다고 하네요.
섬세한 감성연기가 일품이었어요..
영화에서 많은 메시지를 주지만..
언어를 학습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헉...왜 자꾸 저는 이런것만 보이죠??
주인공 샤샤가 영어를 못하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가족들에게 무시당하고 전업 주부로 살면서 따분함을 느끼던 중 영어에 도전하면서 활력과 생기를 찾아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리얼하게 전해졌어요.
로맨틱한 러브 라인도 만들어졌구요,ㅋㅋ
가족애를 바탕으로한 영어 완전 정복 과정기라고나 할까요??
인도에서도 영어를 잘하면 인정을 받나봐요.ㅎㅎ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를 잘 못 구사할 때 '콩글리쉬'라고 흔히 이야기 하는 경우를 봤어요.
'빙글리쉬' 도 그렇게 해석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음악적 효과와 함께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더해져서 13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운 시간이었죠..
지몽왕자도 대만족이었던 것 같아요.
![[영화 프리뷰] 영어완](http://tv02.search.naver.net/ugc?t=252x448&q=http://imgnews.naver.com/image/029/2003/10/24/2003102402012668700007.jpg)
찾아보니 2003년 장혁 이나영 주연의 '영어 완전 정복' 이란 영화도 있었네요.
찾아서 한 번 봐야겠어요^^
다음글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보면서 마무리할까해요..
잉글리쉬 빙글리쉬 영화를 혹시 보신 분이 계시면 댓글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었음 참 좋겠어요^^
늘 곁에 있다는 이유로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가족.
하지만 적어도 그들을 무시하거나 그들의 가치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그런 우둔한 행동은 하지 말자...
가족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늘 나의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리고 가족이 내 편을 들어줄 수 있는 만큼 나 역시도 가족의 편을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보면~~
실제 내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이 들면서 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더 공감이 가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유는 우리들도 영어를 늘 배워야 하고 이로 인해서 힘들어하며, 결국 우리도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영어...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영어든 중국어든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 모두 홧팅해요..
횡설 수설.. 지몽왕자였습니다.. 꾸벅^---^
지몽왕자님의 친구들아 중국어랑 노올자 칼럼글 모두보기
사자털 
My Feelings #8
[ 1-4학년 자주방 ] 벤자민,엘리 화동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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