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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리미

등록일 2013-10-12 23:05

조회수 5,79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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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2013-11-08 15:30 

화학시간에 선생님이 알려주신거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어요. 이건 그냥 주문처럼 외우는거라, 별다른 의미는 없거든요.

 

수소 헬륨 리 베륨 붕소 탄소 질 산 플

 H     He   Li  Be   B    C     N   O  F

 네 나 마그 알미늄 규소 인 황 염 알곤 칼륨 칼슘

Ne  Na Mg Al      Si     P   S  Cl  Ar, K   Ca  

 

저는 이렇게 외웠거든요..ㅋㅋㅋ

우리 아이들은 이런 좋은 환경에서 책도보고 공부도 하니,, 참 행복(?)할듯해요. 이런것들이 모두 당연한 것이니 말이죠. ^^

 

 
꽁이 2013-10-14 10:26 

그리미님이 소개해주시는 책들을 제가 학교 다닐 때 알았더라면..

수학도 화학도 제가 조금은 좋아했을텐데요...

그럼, 제 인생이 달라졌을지도...ㅋㅋ

이 글도 프린트해야지....^^

그리미님이 소개해주시는 책들 다 사고 싶어요..어쩌죠??? ㅡ.ㅡ
그리미 2013-10-14 18:27:19
그러게요. 제가 이런 책들 그 예전에 읽었더라면 제 인생도 달라졌을 것 같기도 ㅋㅋㅋ
근데 그 당시에는 이런 책 없었다눈 ㅋㅋㅋ
좋은 책이 많아진 대신, 아이들도 공부할 양이 늘어나서 많이 안쓰러워요.
소개해 드린 책들은 도서관 이용 많이 하시면 되긴 하는 데, 꽁이님은 일하시니 도서관 이용이 쉽지는 않으시겠죠? 저도 도서관에서 빌리다 빌리다 안 되면 사긴 했어요. '천재들이 만든' 그 시리즈는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같곤 성에 안 차서 결국 사긴 했지만요.
그나저나 제 책소개 좋다 하시니 막 좋아요^^
꽁이님도 토깽이랑 토깽이 이쁜 동생이랑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새로샘 2013-10-15 11:23:56
저도 동감이요..
제가 요즘 부쩍하는 생각..
근데 세상은 머피의 법칙이 운용되는지..이렇게 좋은 책들을 무궁무진한데 정작 독자들은 바빠서 못읽는 것..아이고..우짜노????
그래서 저는 암것도 안시킵니다. 날마다 학교 갔다오면 도서관에서 맘껏 놀고,,만화책을 보든지 어쩌든지,,완전 풀어놓고 키웁니다. 돈도 안들고 좋아요..ㅋㅋㅋㅋ
새로샘 2013-10-15 11:26:04
이런 주옥같은 책들 소개하시는 그리미님,,그간의 노력이 얼마나 컸는지 상상이 되네요..
저도 2주간격으로 도서관 서너곳을 돌아다니는데...
후에 저도 이렇게 좋은 안내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미 2013-10-15 15:40:36
새로샘님, 머피의 법칙, 마자요 ㅎㅎㅎ
도서관으로 매일 출근하는 데이빗~ 멋져요~
예전에도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아이를 맡길 데도 없어서 출근하면서 아이를 도서관에 데려다 놓고 출근하셨대요.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도서관에서 부모님없는 시간을 놀았더니 책도 많이 읽고 놀기도 하면서 너무 잘 성장했다는 얘길 들었어요.
새로샘님의 아이들은 도서관이 키워줄 거에요. 정말 너무나 부러운 방법입니다.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새로샘님의 교육법, 책들 더 많이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혼자만 알고 계시기는 너무 아까운 방법들 같으세요. 새로샘님의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더더더 좋은 안내자가 되어 계실 게 분명합니다!!^^
씨밀레 2013-10-13 22:53 

이상하거나 멍청하거나 천재이거나 책 제목부터 눈길을 확 끄네요

저는 고등때 화학 과목을 과학중에서 제일 좋아했는데

지금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어렸을때 이런 책이 많았으면 참 행복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잘 저장했다가 나중에 저스틴이랑 같이 꼭 읽어봐야겠어요~

 
그리미 2013-10-13 23:51:25
네, 저 책 정말 현존 화학책 중에서 젤 잼나고 잘 쓰여진, 한 편의 소설 같은 책이에요.
나중에 꼭 저스틴이랑 읽어보세요^^
전 사실 과학이 정말 어려웠어요. 물상도 어려웠고, 화학도 어려웠고, 도대체 뭔 소리 하는 지 알 수가 없었어요. 천상 문과였죠 ㅋㅋㅋ
대신 사회나 국사 국어는 좋아하고 잘 하기도 했어요. 암기의 여왕이었는 데, 막상 아이를 낳는 데, 이 아이가 저랑은 완전 딴판~ 암기는 잘 못하고, 오히려 이해하는 것은 빨랐어요. 저랑 완전 정반대~
그래서 아이에 최대한 맞춰 해 왔는 데, 책 읽기도 그런 아이에게 맞춰해 온 셈이에요.
오늘도 씨밀레님 뵈니 너무 좋아요^^
상실냥 2013-10-13 17:07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명색은 화학전공이라 이런 책보면 눈이 번쩍!해요.

고딩때 화학 무~~지 싫어해서 울딸은 그렇게 안만들려고요.ㅎㅎ

내가 어렸을 때도 이런 책들이 많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답니다.
그리미 2013-10-13 19:14:22
그러게 말입니다. 어렸을 때, 이런 책들이 많았으면 좋았겠죠?
이렇게 재밌는 책들이 속속 출판된 지가 그렇게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어요. 근 10여 년 이래로 역사나 수과학 등 지식책들 종류에서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쉽고 재밌는 책들이 출판되기 시작한 거죠.
우리는 잼난 책들 찾아내면 되고, 아이들이 잘 읽어주면 고맙고, 뭐 그렇죠?
얼마전에 경제책도 올렸었는 데, 초등 때 경제관련책을 지금 올린 화학책들처럼 잼난 것들, 한 20권 정도 읽었었어요. 지난 중간고사 때 사회가 딱 범위가 경제분야였고, 페이지도 30여페이지밖에 안되어서 시간도 없고해서 1시간 정도 보고 시험쳤는 데 백점이 나왔어요(뭐 늘 1시간만 공부하고 다 백점나오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아마도 이건 경제책들 읽은 덕분인 것 같아요. 중등 들어와서 느낀 건 확실히 책 많이 읽은 분야는 점수가 수월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글라라와 재밌고 좋은 책들 마니마니 읽으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요. 초2 정말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꿈꿀 수 있는 나이에요^^
토마토22 2013-10-13 15:43 

이전에 주기율표와 원소 소개를 보고 원리와 개념의 과학나라 몇권 읽혔는데, 아직 주기율표는 안 읽었어요. 심장과 혈액순환, 곤충세계 이렇게 기억나는데, 빨리 주기율표 보고 싶네요. 카툰과학 요즘 잘 보고 있고요. 스탠리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잘 읽었어요. 속보이는 물리도 두권째 빛과 파동 읽고 있어요. 이상하거나~,물의세계도 잘 읽을께요. 물리가 날 미치게해는 대출했는데, 아직 못보여줬어요. 아빠가 대니 미치겠다고 해서요 ㅎㅎ  대니 아빠도 학교 다닐 때 물리 좋아했다던데, 아직 이 책은 보여주면 안될것 같다나요? 제가 읽고 있어요.

그리미님의 책소개 깊은 감사드려요♥♥

그리미 2013-10-13 18:42:59
주기율표 잼나요. 꼭 주기율표 책 보시면 족과 주기대로 써 놓고 1~20번까지 원소 아래 방법으로 외우기 해 보세요. 1년이 지나도 저걸 흥얼거리면서 써 보면 20개 다 잘 써지더라구요. 그냥 외울 때는 나중에는 생각이 잘 안 나는 데, 저런 방식으로 외운 건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카툰과학에서도 생물에서 이런 식으로 외우는 거 나왔었는 데, 그것도 정말 재밌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과학이든 사회든 이런 독특한 암기 방법을 알고 있다면 훨씬 쉽게 외워지는 것 같아요.
소개해 드린 거 거의 읽으셨네요. 스탠리의 레오나르도도 읽으셨어요? 정말 너무너무 멋진 지식그림책이죠? 예술 작품인 듯한 그림과 화려하고 난해한 문장의 향연은 정말 그림책의 매력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 하죠?^^ 속보이는 물리도 읽었고, 와우! 대니가 독서력이 정말 뛰어나요. 5학년이지 않나요? 정말 뛰어난 독서력을 가진 대니 칭찬 합니다^^
ㅋㅋㅋ 물리가 날 미치게 해는 아마도 아빠 말씀처럼 아직은 많이 버거울 거에요. 대충 고등물리1, 2 정도는 공부하고, 물리에 대한 깊이있는 사고를 많이 한 연후에 읽어야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책이라 ㅋㅋㅋ 아빠가 정확하게 보셨어요. 대니가 제가 소개한 책들 잘 읽는다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5학년인 데 이 정도로 뛰어나니 대니는 중학교 가서 훨훨 날아다닐 겝니다^^
타조알 2013-10-13 08:59 
헐~댓글 길게 썼는데 다 날아갔어요.
입력이 어쩌구~메시지와 함께...
아주 이쁘게 길게 썼는데ㅠ.ㅠ
보잘 것 없는 글 반가워 해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귀한 책 소개도 잘 메모했답니다.
오늘 바로 찾으러 갈거예요.
늘 선물 보따리가 팡팡 터져요.
지나간 글에도 도저히 스킵할 수 없는 댓글들까지 대기 중인데 시간이 아쉬울 뿐이어요ㅠ.ㅠ
즐거운 일요일 되셔욧~♥
그리미 2013-10-13 18:28:24
길게 뭔 내용 썼을 지 마구 궁금하네 ㅎㅎㅎ
은지가 뛰어난 성취를 보인 과정에서 쓸 애기가 많을 거야.
아이 둘 키우면서 살림하랴 많이 바쁘겠지만, 그런 동생의 노하우가 게시판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예전에 비비씨 6분 뉴스인가 한 번 올렸다가 대히트를 쳤었잖아.
그런 동생만의 노하우가 따라가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요번에 올린 글도 나중에는 그 책들 따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야. 동생의 소개가 그 계기가 되겠지.
시간 나면 또 다시 좋은 글 올라오기를 기다릴게^^
우리 작은알도 누나 못지 않은 큰 성과가 있는 건 동생이 아이들 잘 키워서일 거야. 노하우를 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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