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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길을 잃다! 진심어린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글쓴이 온상마눌

등록일 2013-10-13 15:51

조회수 3,82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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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는 3학년 여아입니다.

1학년때부터 동네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아이는 아니지만 항상 성실하여 선생님들은 좋게 좋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힘들어합니다.

학원에서 보는 테스트...학교에서 보는 테스트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짜증내며 걱정하고 하면서도 징징거립니다. 공부하지 말라면 울면서 할거라고 못보면 속상할거라고 책을 붙들고 있습니다.

 시험은 못봐도 상관없다 그저 배운거 복습하는거다 생각하고 봐라 해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뚱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테스트여도 그냥 대충 보고 결과가 어떻든 쿨~하게 받아들이는데 제 아이는 왜 그렇게 힘들게 모든걸 받아들이는지 속상합니다.

 

 그래서 여름방학때 영어학원을 쉬고 영어도서관을 보냈습니다. 숙제없고 테스트없으니 영어책이라도 계속 접하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아이는 시간도 많고 숙제도 테스트도 없다고 무지 좋아하더이다. 하지만 마치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같은 불안감이 제게 들더군요. 그러던 차에 방학이 끝나가니 끊었던 어학원 원장샘이 전화하셔서 그렇게 손 놓으면 애가 영어하기 힘들다 계속해서 학원을 다니며 잡아줘야 한다는 둥 불안하던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아 다시 보내게 되었습니다. 애는 다시 테스트며 숙제땜에 시간도 없고 투덜거리며 다니고 있지요.

 

 다른 집 아이들은 여러 학원을 다니면서도 놀 시간도 있고 학원도 불만없이 잘 다니고 하는 것 같은데 왜 제 아이는 영어학원에 수영만 다니는데도 이렇게 힘들고 시간이 없는 걸까요?

 

 도대체 영어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건지, 대입을 바라보면서 정말 애가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도 꼭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직 중 고등과정이나 대입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잘 몰라 갈팡질팡 하는데 대입을 바라보면서 어떤 과정의 공부가 필요한 것인지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너무 광범위하지만 제게 작은 희망이나마 길을 알려주세요....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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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여우 2013-10-21 07:49 

아이 성향이 선생님 말씀을 잘 따르는 성향인것 같은데....우선 규칙을 잘 시키고 모범생인 스타일의 아이에대해 알려드릴께요..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모범생 스타일의 아이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모든것이 100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테스트에 더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런 아이들 성향이 영어 회화에 약하고 문법에 강합니다. 규칙을 모르면 힘들어해요.

단어도 처음에 힘들어 하지만 쌓이는게 많은 편이라 단어와 문법이 갈수록 강할꺼에요.

자기 레벨보다 조금은 낮은 반에서 수업 받는것이 나을수도 있어요.

100% 알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해서 꼼꼼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레벨을 낮추더라도 이해는 잘 하고 넘어갈꺼에요..

우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고..아직은 3학년이니 조금 천천히 간다고 생각하세요

학원원장님이 님의 아이를 얼마나 생각하겠어요..

어머니께서 더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시겠죠.

좀 늦게 성장하는 아이입니다..길게 보시고 계획을 잡으세요

영어는 평생해야하는 공부잖아요

온상마눌 2013-10-14 14:40 

엄마가 굳건하게 자리 잡고 아이를 이끌어야 하는데 저도 미약한 존재라 자꾸 흔들리네요.

여러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보789 2013-10-14 14:03 

애들 키우기가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엄마가 맘이 많이 약하신듯해요.

반드시 해야할 일은 습관이 잘 잡힐때까지 사정을 봐주면 안될거 같아요.

아이가 싫어하니까 힘들어하니까 항상 흔들리는게 엄마 맘인것 같아요.

하지만  징징거림도 어느정도는 습관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느정도는 감정을 싣지않은 단호함으로 무관심하게 지켜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

그러면서 아이도 서서히 기분좋게 시작하고 끝낼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하고자 하는 맘이 있는 아이라 금방 좋아질 거라 생각하는데요..

잘 하고싶은 맘이 없는게 젤~~ 문제지요..애휴!!!

건우하이 2013-10-14 10:57 

저와 살황이 비슷하네요.

저도 엄마표로 돌린지 얼마 안되거든요.

전 그냥 1년정도 엄마표로 열심히 해보고 그후에 결정 할랍니다.

그리고 학원 에서도 목표달성하면 쿠폰 같은걸 주잖아요.

그것처럼 저는 그날 할일을 잘하면 소량의 용돈을 줍니다.

엄마표로 하려면 달래가면서 해야하는것 같아요~~

엄마표로 한번 열심히 해보세~~~~ 

수스 2013-10-14 10:41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80%이상이 불안장애에 시달려요
1%에 들어가기 위해서 나머지 99%가 불안하죠
자기 자식만은 들어가라고.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게 살아가요

티브이에 나오는 정신과의사들도 , 이중적이에요.
아이들을 자기분신처럼 대리만족한다고 하는데, 본인들도 애들 다 학원 보내고 공부시켜요.
대부분 다 그러고 살아가는 거 같애요. 
저는 그런 의문이 들때 서점에 가서 책을 보는데요

미래에 관한 책들 살펴보세요. 아니면 종교서적이라도. 불안감은, 지금 아이의 영어라는 문제로 가면을 스고있지만 실제 내 불안이 어디서 오는지. 저 역시 늘 불안해야하며 살아요
아림맘 2013-10-14 09:41 

저도 잘 모르지만 엄마의 마음도 중요한것 같아요.

어떤게 옳은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전 영어는 장기전이라 생각되요.

가능하면 즐겁게 꾸준히..아이가 영어때문에 어린 나이에 스트레스 받는건 일단 좋은 방법은 아닌듯 해요.

길게 생각했을때 초등 저학년때 영어학원 좀 쉰다고 큰 차이는 없다고 봐요.

초반에 너무 진빼면 나중에 더 힘들지 않을까요..

 

엄마의 불안한 맘이 아이에게도 전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열심히 해보려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 많이 해주세요.^^

 

초생달토끼 2013-10-13 23:15 
왜 다른 애들은 그냥 쿨하게 다니는데 우리애만 못할까? ...
아이들마다 다~~~다른거겠죠. 다른 애들하고자꾸 비교하지 마시고 아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잘하고는 싶은데 하기힘들고 뭐든지 잘 하려는 욕심이 많은데, 다 잘하려니 힘들고..그래서짜증나고 힘들고, 어떤 아이들은 알아서 적당히 하기도합니다. 과업을조금 줄여주시고 자신감을 올려주시는건 어떨까요?
우리 엄마들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네요~~아무쪼록 아이도 좋고, 엄마도 편한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둘9764 2013-10-13 21:23 

울아이와 나이가 같네요...저도 영어공부 때문에 고민도 많이 해보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요..

일단 아이가 학원 테스트에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는 그 학원은 적합하지 않은건 같네요.

 

영어도서관을 몇달 보내보신후 정 불안하면 다른 대형어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만 받아보는게 어떠신지...

님의 말씀대로 영어공부의 끝을 일단 대입-수능이라고 보면...(물론 대학가서도 나중에 취업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수능은 듣기+독해 문제가 대부분인데...요즘 애들 영어수준이 높아져서 독해수준이 상당히 올라가긴했어요.

 

저도 이고민 저고민 많이 해봤고 학원도 중간에 몇달씩 보내봤는데...생각보다 그닥인데 숙제나 테스트 신경쓰이고..요즘은 걍 집에서 리딩학습서와 영어리더스북 소리내서 읽기+영어책 집중듣기 정도 하고...시간 나면 영어방송 틀어놓고 만화 봅니다...

가끔 불안하기도 하지만...초등저학년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 시험보고 그럴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어서요...초등5-6학년쯤 대형어학원에 보내볼까 하고 있어요...그때가면 들어갈 반이 없다는 말도 듣기도 했는데...만약 없으면 지금 하던데로 제가 집에서 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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