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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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은 '발음'과 '억양(액센트)'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엄마가 자기 아이는 발음이 안 좋다고 해서 그 아이가 하는 영어를 들어보았더니 발음이 거의 정확했습니다. 예를 들어 R과 L을 정확히 구별하여 발음하고 모음도 대체로 잘 발음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엄마는 자기 아이가 미국 사람과 똑같은 억양을 가지지 않으니까 발음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여기 살면서 미국 사람과 똑같은 억양을 갖는 것을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미국에 한번도 안 갔으면서도 거의 네이티브 수준의 억양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본인이 부단히 노력했기에 가능했겠지요.
제 경우를 보면 (참고로 저는 통역사입니다) 많이 듣고 자꾸 연습하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이것은 어렸을 때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말하는 내용이지 억양이 아니랍니다. 혀는 미국 사람처럼 마구 굴리는데 내용은 빈약하다 못해 수준 미달인 경우를 보면 오히려 그 사람이 한심해 보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겉 멋만 잔뜩 든 사람이지요. 반면에 억양 (또는 발음)은 보통내지 별로이지만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답니다. 속으로 저는 '아 시람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이 수준까지 올라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왕이면 내용도 좋고 발음도 좋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요. 발음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정확한 발음을 들으면 반드시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원이님의 글입니다.
> 초등 3년 올라가는 아이의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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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외국인과 내국인 강사가 교대로 가르치는 동네 학원에 보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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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하는 것 같다는 생각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발음이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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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구세대인 엄마보다는 낳은 것 같은데,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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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아이의 발음과 회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재나 테잎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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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 주세요. 또는 다른 방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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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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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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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준영엄마 등록일 2003-02-26 13:28 조회수 2,118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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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신입생 엄마인데요 영어 학원에 보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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