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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게 하는 책과 영화

글쓴이 준준맘

등록일 2013-12-12 16:07

조회수 3,607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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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얼마 안되어 '동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어떠한 '동기' 에 이끌려 살아왔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다는 마음 뿐이지

어떻게 동기부여해야 할 지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다큐를 보고 나서 얻은 것 하나는,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려면 '엄마가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 라는 점. - 좀 뜬금 없죠?? - 어쨌건 일관성있는 부모가 되고자 했던 한가지는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기' 라는 주제에 대해 첫아이 육아 초기부터 큰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동기 중에서도 '내적 동기 유발에 관심이 무척 많습니다.

어떻게? 그건 저도 모르고....

 

어떻게 하면 책을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할까? 라는 데 관심이 많은데

몇몇 그림책에, 대놓지 않고 책과 도서관을 아이가 좋아할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 눈에 띄여 소개할까 합니다.

책 얘기에 앞서 '동기' 운운한 것은, 너무 책읽어라 하면 오히려 읽기가 싫은데

대놓지 않고 얘기할 수록 더 재미있고 관심이 생기는 것 같아서.... 제 생각입니다. ㅋㅋ

 

 

 

  이런 책은 물론 다 아시겠죠? 도서관에 간... 등의 책도 많던데요.

 

 

  이 책 참 재미있어요 ㅋㅋ

          늑대가 잡아먹겠다고 우기는데도 책 읽느라 시큰둥한 순한 동물들의 건방짐이 정말 우습네요.

 

 

  

   이 시리즈 더 안나오나요? 정말 재미있죠.

 

 

  거의 프로급으로? 책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정말 재미난 책.

 

 

  그리고 최근에 이 책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 얼굴을

박쥐 책에서 패러디를 했거든요.

제가 고전 특히 원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원전이 갖는 가치 때문이예요.

(뭐 이걸 원전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수많은 사람이 앨리스 책에 삽화를 그렸지만

다른 책으로 읽혔다면 박쥐 책에 고양이 패러디 그림이 나오는데도 모르고 지나갔을 거란 말이죠...

모르고 지나가도 아무 상관 없지만

작가는 재미있으라고 그렸는데 모르면 아깝잖아요..

또 내셔널 지오그래피 영상 '고양이' 편을 보았는데 거기에도 엘리스의 고양이 얼굴이 나오더라구요. 작은 애는 아직 모르지만 큰 애랑 얼굴 마주보고 웃었잖아요?

 

제가 '재미'를 좀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ㅋ

(그 고양이 패러디 그림 찾으려고했는데 쉽지 않네요)

 

유아용 동영상에 '수퍼와이' 라는 것이 책 내용을 다루는데

어떤 분들은 이렇게 책 내용 바꾸는 프로그램이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아직 명작동화를 읽지도 않아서 내용도 모르는데 그 내용을 바꾸는 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시리어슬리 실리 ' 시리즈를 못 보여주겠더라구요. 원래 내용도 모르는데 패러디를 보여주면 다 뒤죽박죽 될 것 같아서... 다 읽은 아이들은 상관 없겠지만 저희 집은 그랬어요.

 

 

 

이런 '책을 들이대는' 류의 책이 초등/중등에는 별로 없나요? 저는 많이 못찾았어요.

너무 들이대지 않는 듯 하면서, 유치하지 않게 소개하기가 쉽지 않아서인지...

누가 아시면 좀 소개해주시면 감사...

 

 

 

어른 책에는 독서에 대한 책이 무지하게 많지요? 홍대리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자료 찾다가 이것저것 발견했는데 한번 보세요.

 

 

삼월은... 이라는 책은 미스테리 인가본데 중학생이 읽을만하답니다. (물론 저도 안 읽었음 ㅋㅋ)

 

 

 

 

 

 

 

 

사실은 요 영화를 소개하고 싶어서......

  

 

대학 1학년 때 '양들의 침묵'을 보고 이 아저씨를 너무너무 무서워하게 되었는데,

이 영화와 함께 'Remains of the days' 라는 영화를 통해

오히려 이 아저씨의 팬이 되었잖아요?

 

고전을 전혀 거의 읽지 않았던 제가 이런 영화를 통해

고전에 대한 열망이랄지...  동경이랄지...

그런 것이 생겨났고

아직도 고전은 잘 못 읽지만 책을 좋아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영국 영어가 멋있는 것 같구요 ㅋㅋㅋ

 

참, 제목은 84 Charing Cross Road 84번가의 연인들 이랍니다. 

안소니 오빠~ 너무 멋있어요~~~

잘생긴 분들은 연세 드실 수록 더 멋있어지시더라고요~

이름도 낭만적이잖아요? 테리우스랑 친하실까요? ㅋㅋㅋ

 

 

 

참참참~~!

 

또 자료 검색하다 보니 '밤샘 책읽기' 라는 행사를 대학과 고등학교 도서관에서 많이들 하더구만요.

작가 초대도 하고, 작은 음악회와 퀴즈 대회도 하면서

도서관을 오픈해서 밤새 책을 읽는 행사 같던데...

와~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아이들에게 평생 가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쑥쑥에는 오픈된 도서관 없나요?? 금요일 밤에 이런 행사 하면 아이 데려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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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맘 2013-12-14 14:40 

힝....

 

저도 까먹고 있었는데 집에 이 영화 DVD 가 있어요~!

그래서 카피해서 살짝 올려놓으려고 몇시간이나 애를 썼는데 실패...

정품이라서 안되면 안된다고 나오거나 하는데 왜 이놈은 뻔히 복사 실컷 되고는

플레이가 안되는지...!!

열 엄청 받았어요!

 

저 열 식히라고 하늘에서 눈이 펑펑.....

 

검색하다보니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을 영화화한 것이로구만요.

 

 

 

아리내 2013-12-14 12:02 

양들의 침묵 소싯 적 본 영화인데

아자씬 기억나는 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영어도 자막이없어 모르겠고요.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소개해 주신 책

아들보다 제가 좋아하는 종류

귀서각-도서관에 책귀신나오는 이야기-추천

 

여름방학이후 처음 들어와봐요.

너무 무심하고 좌절땜에 이곳에 안들어오는 데

방학 행사있을까해서 살짝 들어와봤어요.반갑

 

준준맘 2013-12-14 12:24:00
안녕하셨어요? 아이유 언니~
동균인가? 잘 있지요?
여기 아드님 좋아할 책은 하나도 없어요. ㅋ
저 영화 유튜브에 흔히 돌아다닐까 해서 올린 건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네요.
괜히 올렸나봐요. 너무 재미있는데...
전 주말의 명화에서 녹화해서 예전에 여러번 보았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도 안했다네요.
아이리스옥 2013-12-13 12:55 
준준맘님 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도서관에 가는 날인대 빌려보려고 찾아보니 
알려주신책 중 두권있네요..

저희집은 도서관에 간 사자하고 책먹는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희 3살 둘째가 도서관에 가는 동기는 구슬아이스크림요~
애기 때는 울고 뛰어다니고 해서 열람실에 못데리고 들어가서 
저랑 오빠랑 책골라 나올때까지 아빠랑 도서관 까페에서 기다리면서 구슬아이스크림먹고 그랬거든요.
한두달 전부터 열람실에 같이 데리고 가서 책도 골라보고 대출증도 찍고 영수증 받고 하는 재미에 빠져있어서 도서관 오는거 좋아하는 줄 알았는대.....
집에가려고 나오면 까페로 뛰어가 구슬아이스크림 먹어야 해요--;;
좀더 크면 구슬아이스크림보다 책보는 재미로 도서관에 드나들겠죠????


좋은 주말 되세요~


준준맘 2013-12-13 13:17:46
제가 '진경혜' 님 책도 참 좋아하는데요 (쇼 야노-리틀 아인슈타인 엄마)
그분도 도서관 오가며 아이스크림 사먹이셨대요.
저희는 구슬 아이스크림은 단가가 쎄서 놀이공원 가야만 사주는데여 ㅋㅋ

맞다, 책먹는 시리즈도 참 재미있어요. ㅋ
씨밀레 2013-12-13 09:54 
좋은책 소개 감사해요
제가 아이랑 읽은건 난 무서운 늑대라구 한권있네요
도서관에 관련된 책이 좋은게 참 많아요
도서관이 키운 아이도 참 좋구요
도서관에 간 사자인가 제목이 잘생각 안나는데 참 좋아요
도서관에서 밤새책읽기 정말 좋네요
가까운곳에 그런행사있음 꼭 보내고 싶어요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준준맘 2013-12-13 13:18:43
도서관이 키운 아이도 재미있어요 참~
'도서관' 이라고 검색을 하면 수만권이 뜨니까 검색질도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ㅋㅋ
오늘 밤샘 행사를 해볼까말까 궁리 중입니다. ㅋㅋ
니들때매산다 2013-12-13 09:40 

도서관의 비밀 

우리집에 있는 책인데 저도 한번 소개해 봐요.. 반전이 있는 책이라 마지막에 가면 엇! 하고 놀래는 책.. 우리아이들은 재밌어 했습니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오고 있던데 일본의 고서점 주인이 책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재밌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고전도 언급되고요.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미모의 서점 주인의 책사랑 이야기.. 추리물이라 재밌게 봤네요.

준준맘 2013-12-13 09:42:08
오오~~ 이거 초등 중학년 이상인가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도서관이 미스테리 쪽으로 많이 연결되는 것 같아요.
뭔가 칸막이도 많고 어두침침(??) 한 분위기 때문인가... ㅋㅋ
니들때매산다 2013-12-13 10:33:13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사실 성인용 소설이지만 책읽기 잘된 중등 고등도 충분히 보기 좋을 거에요. 일단 재미는 있거든요.
니들때매산다 2013-12-13 09:33 

쑥쑥 가입한지는 꽤 됐는지 요즘들어 매일 들어오고 있어요.

물론 아직 낯설어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유명하신 분들 글도 검색해서 보면서 절망도 살짝 하구요..^^ ( 왜 나는 저렇게 못하나 하는.. ㅎㅎ)

오늘도 역시나 좋은 책들 메모 해 갑니다.

하나씩 차근차근 저도 읽고 아이들에게도 읽어 주어야 겠습니다.

너무나 멋지신 맘들이 많은 쑥쑥.. 이제야 푹 빠졌네요..

좋은 소개 감사해요~~

준준맘 2013-12-13 09:43:21
절망 살짝이요?
제가 님은 잘 모르지만 절망 엄청 하셔야 할 걸요? 그래야 더이상 절망을 안해요.
도 닦다 보면 어느 날 아주 가끔만 절망하는 레벨로 올라간답니다 ㅋㅋ
전 거의 포기해서 이제는 일년에 하루 이틀밖에 절망을 안해요 ㅋㅋ
니들때매산다 2013-12-13 10:31:44
사실은 엄청 속이 쓰려요..ㅎㅎ
속 쓰리고 배아파 그동안 발길이 뜸하지 않았나 싶어요..ㅋㅋ
이젠 그만 배아파 하고 우리 아들들한테 집중 해야죠~
그리미 2013-12-12 19:03 

준준맘님은 정말 아는 게 많으세요. 일단 추천 누르고 마저 쓸게요. 영화도 감상 먼저 하고...

쑥쑥에서 그런 행사하면 우리 아이도 한 번 보내보고 싶어요. 도서관에서 밤을 새는 행사라... 넘 멋져요!

고전 원전, 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에요. 고전은 좀 놔뒀다가 원전으로 읽히려고 많이 하는 편이긴 해요.

그런데 어릴 때 인어공주 디비디를 몇 번 봤었는 데, 아이는 그게 진짜 내용인 줄 알고 있다고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는 게 원작 내용인 줄 알고는 얼마전에 인어공주 원전책 구입해 달라고 해서 읽었었어요. 그 책에 안데르센 동화가 축약 안된 상태로 꽤 많이 들어있어 아주 잼나게 읽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책을 즐겁게 접하기 위한 동기부여, 쉽지 않지만 그래도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책이나 환경을 접해준다면 조금씩 동기가 부여되는 것 같아요.

준준맘님도 저처럼 책 재밌게 읽는 것과, 수학도 재밌고 즐겁고 그러면서 생각하게 하는 방식으로 접하게 하는 게 참 많이 비슷해요. 동질감 팍팍^^

좋은 글,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감사요^^

책 좋아하게 하는 동기부여 책으로 초중등은 '마틸다' 그리고 제인 오스틴의'멘스필드 파크"인지 '노팅거 사원'인지 좀 헷갈리긴 하지만 두 책 중에 하나 같아요.

그리고 미드에선 '화이트칼라'... 이 드라마 보면서 거기 언급된 책들은 웬지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책이나 영화의 명대사 날리는 장면이  많았는 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준준맘 2013-12-12 19:50:53
아하, 여기에서 또 건지는 구만요. 메모 & 체크 ㅋㅋ
우리 붕어빵 만찬 한번 해야 하는데 ㅋㅋㅋ
그리미님 지명도가 있으시니 밤샘 읽기 모임 푸시 좀 해주셔요~~
엄마들 좋아할 것 같은디..
(아가들은 재우고 얼라들은 책 읽히고 어메들은 수다떨고 ㅋㅋㅋ)
아범들은 술마시고 가 빠졌나요?? ㅋ
그리미 2013-12-12 20:31:51
아범들은 빼야죠 ㅋㅋㅋ
지명도라니 그런 것 없시요. 준준맘님이 더 강력하실 것 같아요 ㅎㅎㅎ
지명도가 아니라 쪽수로 밀어야 할 것 같으요. 얼른 푸쉬조 모아보세요~~~
준준맘 2013-12-12 22:52:53
밖에는 흰 눈이 내리고
따뜻한 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책 읽다가 놀다가 먹다가 뛰다가 졸다가...

뭐 생각해보니까 가족끼리도 어렵지는 않겠는데요? 아이가 너무 어린 집은 빼고.
저희 같으면 동생은 적당히 재우고 '오늘 3시까지 책 읽고 자볼까~!' 하면서 밤 11시쯤에
카페에 가서 와플과 코코아를 사먹이는 거예요. 뭔가 어른들 세계(??)에 데려간 으쓱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집에 와서는... 몇시간 내리 책을 읽는 거죠!

저 혼자 너무 잘 놀고 있네요. ㅋㅋ
eveya 2013-12-12 17:14 

준준맘님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동기부여가 정말로 중요한것 같아요. 사악한 엄마는 아이들에게 좋은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하나

쉽게 가는 길을 선택해서 뭘하면 겜 10분 해줄게 혹은 선물 사줄게로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은 동기부여가 될지 요 책 좀 보면서 반성해야겠습니다.

그리미 2013-12-12 18:58:45
저도 사악한 엄마... 꽈자 사주께 하면서 공부시킨다는 ㅎㅎㅎ
반성하면서 이브야님이랑 손 들고 저 끝에 서 있으까요?
준준맘 2013-12-12 19:48:14
뭔가 찔리는 분들 다 오셔서 잠깐 구석에서 손들고 서있습시다요. ㅋㅋ
뭔가 안 찔리는 분은 강심장에 철면피. ㅋ
그리미 2013-12-12 20:32:37
준준맘님도 구석에서 손 드는 쪽이죠? ㅋㅋㅋ
준준맘 2013-12-12 22:48:02
저는 심장이 야개서.... ㅋㅋ 당연히 손들어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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