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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미님의 응원에 힘입어!

글쓴이 들꽃향기

등록일 2013-12-29 22:16

조회수 4,169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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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 둘(중2,중1)에 아들 하나(초등2), 이렇게 아이 셋을 키우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제게 무슨 이야기보따리가 있을까 오늘 그리미님 글을 확인하고서 계속 긴장이 되면서 빨리 써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시작합니다. 저와 제딸의 멘토이신 그리미님부탁이기도 하고요...

 

큰딸 작은딸 연년생이여서 그때 키우기는 힘들었지만 어찌보면 그래서 더 키우기 수월하지 않았다 싶어요. 큰딸 영어에 귀가 뚫렸으면 좋겠다 싶은 큰 야심과 욕심을 가지고 대책없이 영어책과 테이프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작은딸은 수월하게 따라 오지 않겠나 싶은 저의 간절한 맘이 깔려있기도 했구요...

큰애는 제가 내미는 책이나 테이프에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는데, 영어환경을 만들어준지 거의 1년이 안 될 무렵 작은딸이 밤에 잠을 자지 않는거예요...그무렵 애들이 잠에서 깨기전, 또 잠들기전에 항상 테이프를 틀어 놓았었거든요.

우리 가족은 모두 잠들 무렵이었는데 작은딸 키득키득 웃음소리에 놀라 일어나 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다 듣고 자면 안되냐고 해서 그려렴 했는데 그 책이 쥬니비였어요. 그렇게 처음 신기한 경험을 작은애를 통해서 한 후 작은애 영어는 일취월장 나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영어 일기도 간간히 썼고, 제가 읽어준 영어책도 잘 들었고, 또 혼자서 책도 읽었고... 그러면서 쑥을 통해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나름 신중하게 책도 구매했고,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승승장구는 아니지만 나름 힘든 시기도 있었고, 초등때까지는 영어테입이나 씨디를 들으며 공부도 가능하였습니다. 저희애는 그때 그 시기는 그 방법이 맞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리미님과 미르나래양을 멘토로 삼으며 도서관 열심히 다니며 책 찾고, 없으면 사고 그 시기가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가는길이 그렇게 힘들고 멀게 느껴지지 않음은 정말 부인할 수 없는 정답입니다.

 

문제는 큰딸이었는데 우리 큰딸은 뭘 넣어줘도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중2가 된 지금도 혼자 문법서보며 독해책보며 공부하는데 정말 어려운 길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는데... 큰딸의 장점인 인내와 끈기로 그 먼 여정을 홀로 가고 있습니다.

작은애는 중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에 재미를 붙여 혼자 문법을 공부하고, 또 지금 미르나래양이 이끄는 북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정말 크나큰 영광으로 알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면 답글 달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애 작은애 다른 성향과 집중력과 각자가 가진 능력의 차이로 많이 혼란스럽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떤 조언이나 해 줄뿐 딸애들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치만 제가 초등시절 가장 강조해온 독서와 그에 따른 독후활동, 일기쓰기는 남 못지 않게 할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방학때마다 독후활동을 6학년때까지 매번 했으며 일기는 거의 매일썼고, 그래서 대외독후감에서 수상도 다수 하였으며, 그덕에 제가 출판사며 국회며 이런 촌에서 가보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으며, 올초에는 둘다 한자 3급을 취득하여 과학과 사회등 여러과목에서 나오는 어려운 어휘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수학은 초등때가지는 저하고 하다 중학교 가서부터는 애들아빠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애들아빠가 수학샘이거든요. 애들아빠는 고등인데 울 애들은 아빠의 스파르타식 수학방법이 맞지 않아 혹독한 시련을 겪기도 했어요. 애들아빠는 기하나 대수로 아이들을 가르치려하니 첨에

서로의 맞지않는 코드로 힘들었으나,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전 이제 모든 교육에서 벗어나 막내만 전념하며 키우고 있어요.

 

제가 욕심을 버리니 아이들이 바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것을 깨닫는데 한참 돌아 와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애들을 위해 내가 뭔가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는 것도 이제와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막내와 매주 2군데 도서관을 가지만, 옛날에 큰애 작은애와 막내를 유모차에 태우고 매주 도서관에 갔던 그때의 추억이 새롭습니다. 그때 갈때마다 즐거웠고, 오며 가는길에 나눴던 대화마져 즐거운 추억이 되어줍니다. 옛날에는 호랑이 엄마여서 어떤 여유를 갖지 못하고 주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같이 등산도 하며 같이 뮤지컬도 보고 다시 추억을 새록새록 쌓아갑니다. 관계개선이 어느정도 되고나니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딸들이 너무 예쁘게 보입니다.

 

초등내내 다닌 피아노학원빼고는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시골에 살아서 제능력과 정보력부족으로 의기소침해지고 방향을 잃기도 했으나 그럴때마다 쑥에 들어와 많은 힘을 얻었고, 도움을 받았고, 친정같은 곳입니다. 물론 제가 드러내놓고 글을 소신껏 쓴 적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시겠죠.

 

작은애는 지난번 북한의 장성택 숙청으로 시끄러울때 CNN을 들으며 저희에게 그 내용을 전달해 주는 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큰애는 말씀드렸죠 어렵게 가고 있다고...

막내는 이제 재미를 붙여 가고 있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드러내놓으니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걱정도 앞섭니다.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 얘기라...

 

그럼에도 그리미님이 부르시니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어야지요^^ 정말 글쓰기에 자신도 없고, 내놓고 자랑할 만한 것도 없고 한대...이렇게 용기내게 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방장인 미르나래양에게도 무한 감사 드립니다.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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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샤니 2014-01-03 14:04 

좋은 과정 글이라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저는 초등 5학년 아들과 엄마표만 하고 있어요.

시작도 4학년 후반에 해서 ,,아직 갈 길이 멀~지요.ㅎㅎ

 

영어책 과정도 좀 더 길게 구체적으로 풀어주신다면 더욱 더 더 감사드려요

또 독서지도와 독후활동, 일기 쓰기를 위해서 함께 한 활동이나 팁좀 알려주세요.

독서 ,독후활동, 일기 활동을 어떻게 끌어가야 할 지 너무나 궁금하고 알고 싶어요.

 

이런 글 볼 수 있게 해 주신 그리미님에게도 감사드리고요.

용기?내어 나눠주신 들꽃향기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들꽃향기 2014-01-01 12:56 

답글이 저에겐 왜 이리 힘들고 어려운걸까요?

모두의 진심어린 댓글에 감사하다고 이리 짧게 인사드리면 너무 죄송한데...

새해벽두부터 술 한잔 걸치고 답글을 달수도 없고요 ㅎㅎ

 

홍박샘님 정말 기억력이 좋으세요. 맞아요. 잠깐 편지쓰기 이벤트같은곳에 참여한 적있는데 거기서 벌써 얼마나 까마득한 옛날이름을 기억해주시다니요...그때 정말 홍박샘님 말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터주대감같으신 서정시인님께서도 답글주시고, 나머지  오니네님, 사랑도윤님, 디올님,난지서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올한대도 에너지 충전해 열심히 달려봅시다.^^

난지서맘 2013-12-31 13:51 

세아이를 키우시면서 이렇게 아이들하나하나에 맞게 맞춘다는게 얼마나 힘든지요...정말 대단하셔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제각각 특징에 맞춘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요즘 더 뼈져리게 느끼는지라 들꽃향기님이 더 대단해보여요..... 중학생이면 휴...전 아직도 멀었네요..ㅎㅎ

아빠께서 수학샘이시라니 이거도 정말 부럽구요.....^^

 

자주는 아니시더라도 가끔이라도 아이들 소식 전해주셔요.... 정말 엄마표하는 저희에게 크나큰힘이 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디올 2013-12-31 03:03 

셋째가 초2군요~~

저도 초2, 예비초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지라~~ㅎㅎ

 

초등고학년, 중학생이야기는 먼 이야기같으면서도 귀가 솔깃해진답니다.

제 아이가 초등입학할때 초등학교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졌듯이~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의 관심사도 자연스레 고학년으로 옮겨가고^^

 

경험과 노력이 잘 묻어나는 이런글이 참 좋고, 힘이 된답니다.

옆집엄마들 중에는 들꽃향기님같은 분이 없잖아요~ㅎㅎ

쑥에서만 들을수 있는 진짜 육아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저도 아이들 잘키워서 18기북클럽에 꼭 가입하고 싶단 생각이 찐하게 드네요^^

 

사랑도윤 2013-12-31 00:07 

진솔하고 맘에 와닿는 글 감사해요 ^^

아직 1학년이라 욕심이 앞서지만 워~~워 하며

맘을 다잡으며 지내는 엄마라 더그러하네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데 자꾸 다른 아이와 비교가 되니

엄마가 반성해야 되겠지요?

아직 수양이 부족한가 봐요 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서정시인 2013-12-30 20:40 

들꽃 향기님의 진솔한 진행기 잘 보았습니다. 글을 올려주심에 감사드려요~

그리미님도 말씀하셨지만, 초등 고학년, 중등시기까지 엄마표로 진행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 들꽃 향기님의 글은 많은 분들의 위로도 길잡이도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중간 보고이지만 지금까지도 너무나 잘 지켜와주신것 같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잘 이끌어 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홍박샘 2013-12-30 20:06 

큰 딸, 작은 딸 성향이 전혀 다르고 그에 맞게 묵묵히 지켜준다는 내용이 정말 와닿습니다.

우리가 비록 둘째 따님 식 영어학습을 지향하지만, 큰 따님식 방법이 전혀 틀리다고 말하지 않으니까요.

어떤 방식이든 꾸준히 계속 하는 게 최고인데 문법 번역식의 경우 어린이가 힘들어하니

아이들이 클 때까지 기다리자는 거지요.

큰 따님처럼 일찍 그런 법칙 중심, 풀이식 방법을 선호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들꽃향기님 닉넴이 익숙해요. 북클럽에서 뵌 거 같기도 하고.

아마 댓글 대화를 나눈 적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전 이제 기억력이 무척 힘을 다해가서 닉넴 기억하기 참 힘듭니다. ㅋㅋ

좋은 글 고맙습니다.

오니네 2013-12-30 17:10 

참 겸손하신 분이세요,.. 들꽃향기님...

계속해서 평범한 가정...보통 아이라 하시니...

그렇게 아이 속도에 맞춰 기다려주고 참아주는 게 얼마나 대단한 엄마이신지 모르시나봐요..ㅋㅋ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거든요..

세아이와 함께 북적북적 겨울방학을 보내시며

서로 더 깊고 돈독한 시간 되시길요..

고학년까지 이리 엄마표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니

다시 한번 마음 다잡고... 아이들과 즐건시간 보내도록 화이팅해야 겠습니다...!!

감사해요~~

 

 

들꽃향기 2013-12-30 15:59 

있는 그대로 글을 쓰다보니 읽어주시는 분들도 느끼나 봅니다.

마음 따뜻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미님의 밑에 댓글에 가슴이 촉촉히 져며오네요...

얼마나 수고하시는지 그간의 노력을 알고 있어서 더 한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미님^^

나나맘 2013-12-30 13:21 
글을 읽는 동안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는 행복한 가정이 떠올라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진행기였어요~
그리고 쑥에서 맺은 인연으로 엄마에서부터 아이까지 이어지는 친근함과 믿음도 참 보기 좋네요^^
영어뿐 아니라 꾸준한 독서와 독후활동으로 이룬 수상이야기들도 참 크게 보이구요. 다른 분들 댓글처럼 무언가 꾸준히 한다는게 가장 어렵잖아요~~
좋은 경험 나누어 주신거 감사드립니다.~~
eveya 2013-12-30 10:35 

읽는 내내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노력을 보며...

한번 더 마음을 다집니다.

아이들 개성을 잘 파악하셔서 코치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노력이 보입니다.

그 힘든 과정을 거치시고 중등까지 진행하고 계신다고 하니 존경심이 듭니다. ^^

이런 많은 멘토같은 분들이 있는 쑥이 너무 좋습니다.

한번 더 박수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씨밀레 2013-12-30 09:37 
들꽃향기님 진행기보니 정말 많은 노력과 아이들을 믿어줬다는것에
감탄하면서 제스스로 반성을 합니다
저도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태교때부터 영어듣고 태어나서도 매일 영어들려주고
4세때까지는 영어책과 테이프와 비디오 사느라 정신없고 쑥쑥도
가입해서 나름 활동도 해서 아이가 어렸을때 한글보다 영어를
더 말로 많이 하던때가 있었는데ㅠㅠ
5살때 엄마들 모임하다보니 한글떼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한글에 집중하게 되고 영어는 7살부터
초3까지 *선생에 의존하고 전혀 해주지 않았어요

들꽃향기님과 같이 꾸준히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제자신에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시간을 되돌릴수있다면 ㅎㅎ

중학생인데도 엄마표가 가능한것도 정말 멋지시고 다들 왜이리 겸손하신지요 ~~^^
다양하고 꾸준한 독서와독후활동으로 글쓰기 능력도 출중하니
들꽃향기 뿌듯하시겠어요
멋진 진행기 감사하고 또한번 힘받고 갑니다~~^^♥
세아이와 2013-12-29 23:25 

들꽃향기님 정말 겸손하셔요. 쑥에 이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계시다니 그 동안 어디 계셨나요 ^^

저는 읽는 내내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중학생이 되어서도 엄마표로 이렇게 멋지게 이끌어주고 계신다니 들꽃향기님도 아이들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미님 말씀처럼 고학년이 되어서도 중학생이 되어서도 엄마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너무나 듣고 싶었습니다

 

독후감 수상 이야기를 들으며 또 한번  놀라지 않을수가 없네요

독서와 일기쓰기 독후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어요

그리고 아빠가 수학을 담당하신다니 어머나 부러워라 ^^

 

앞으로도 들꽃향기님댁 이야기 듣고 싶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실 두렵기도 하고 흔들리게 될 것 같은데 앞에서 이렇게 잘 이끌고 계신 분들 보면

정말 힘이 난답니다

그래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미 2013-12-29 23:06 

저 때문에 많이 당황하셨죠? 이제 다른 분들도 이름 불릴까 봐, 저 모른 체 하실까 봐 두렵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중등 이상에서 엄마표로 이렇게 잘 하고 있는 분도 계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초등 고학년, 중등 이상은 엄마표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초등 고학년 이상에서도, 중등 이상에서도 엄마표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실 분들이 한 분, 두 분 나타나신다면 정말 초등 엄마들에게는 너무 큰 힘이 되는 이야기지요.

다들 워낙 겸손하셔서 글도 겸손하게 쓰시지만, 중1이고 현재까지 엄마표로 해 오면서 대단한 성취를 보이고 있는 디렉셔너랍니다. 디렉셔너 언니도 힘들게 하고 있다지만, 혼자 힘으로 그렇게 해 나가는 경우 정말 보기 드뭅니다. 책읽기랑 디비디로 해 가든, 독해서와 문법서로 하든 엄마표로 중등 이상을 해 간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예전에 디렉셔너가 언니가 "Pride & Prejudice"를 너무 재밌게 읽는 것을 보고 자기도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그 글로 미루어봤을 때, 디렉셔너 언니도 아주 출중한 아이라 생각되었어요.

어떤 테스트 형식을 받지 않아서 그렇지 디렉셔너의 책읽는 수준이나 북클럽 해 가는 것을 보면 학년 중 최상위아이임에 틀림없습니다. 저희도 중등 올라와서는 토플이나 텝스 같은 시험을 전혀 본 적이 없어 잘 한다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책읽는 수준이나 다른 것을 통해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구나, 영어가 이제는 너무 편해졌구나 짐작만 한답니다. 점수가 없어도 잘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디렉셔너도 저희랑 같다고 생각해요. 너무 잘 하고 있어 다른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어 글 부탁드렸는 데, 역시 보람이 있습니다.

 

역시 그동안 책으로 다져 온 실력은 그렇게 독후감대회에서 빛을 발하는군요. 그냥 별거 아닌 것처럼 쓰셨는 데 출판사며 국회며 상받으러 다니셨다구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인걸요. 아~~~ 우리도 그런데 가서 글 써서 상 받고시프다~~~~~~!!!!! 제가 상상했던 이상의 엄청난 아이들인걸요. 너무너무나 대단합니다. 어찌 지금껏 이런 자랑 한 번도 안 하실 수가 있어요? 진짜 왜 이리 다들 겸손하신 지~~~~

 

고등수학샘이신 아빠가 대수 기하 이런 식으로 가르치셨다니 웃음이 납니다. 원래 수학은 고등샘한테 배워야 제대로 배우고, 사고력까지도 제대로 배울 수 있거든요. 대수, 기하 이런 식으로 학문적으로 가르치셨을 거에요. 고등수학 정도가면 수학이 사고력이 필요하구나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고등샘들이 수학을 보는 눈이 넓으셔서 첨에 배울 때는 어려울지라도 나중에는 수학을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거든요. 와 디렉셔너와 언니가 수학마저 제대로 배우고 있군요. 이건 다른 분들이 정말 너무 부러워할 이야깁니다.

 

이렇게 훌륭한 아이들을 왜 이제껏 하나도 자랑 안 하고 계셨는 지 이해 불가합니다. 앞으로 여기에 못 담은 많은 이야기 조금씩 더 풀어주세요^^* 그리고 막내는 이제 쑥에서 다시 키워내야죠^^*

 

어려운 글 써 주신 들꽃향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제가 추천 백만번 누를 수 있다면 너무너무 좋겠습니다. 들꽃향기님, 올해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아이와 2013-12-29 23:32:50
그리미님 ~~ 정말 이렇게 소중한 진행기를 들을 수 있게 해 주신 우리 그리미님께 또 한번 감사드려요
옆에서 쿡쿡 찌르고 공개적으로 이름 불러가며 요렇게 진행기 올리실 수 있도록 해주신거지요? ^^
헤헤 그리미님 짱~~입니다
그리미님과 따님의 진행기도 너무나 대단하시고 항상 많은 분들께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시는데 쑥에 이렇게 숨은 인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다들 숨어계시는 군요 잉잉 이렇게 다들 겸손하신데 전 그 겸손을 좀 배워야하지 않나 반성하게 됩니다
요즘 게시판에 너무 방방 거리고 돌아다녀서 나중에 감당 안될까봐 두렵네요 ^^;;;

그리미님 앞으로도 많은 분들 이야기 들을 수 있게 활약해주세요 *^^*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미님 사랑합니데이
씨밀레 2013-12-30 09:28:01
그리미님이니까 이런숨은 실력자분들의 진행기를 이끌어내시는거예요
이런 소중한 진행기 읽을수 있는 기회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리미님이 제 멘토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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