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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저희집은 저만 변하면^^

글쓴이 혜원진현맘

등록일 2014-03-04 11:32

조회수 2,971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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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간 혜원양과 진현군.

고학년인 혜원양이 늦게 끝나니 진현군을 당연히 도서관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으하하...진짜 좋네요^^

 

제가 한동안 게으른 엄마, 무관심한 엄마, 불량엄마의 길을 열심히 걸었어요.

이제는 정신차리고 다시금 아이들의 엄마로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실은 새아파트로 이사오니 주방도 넓어져서 살림이 재미있어졌다는^^

 

다용도실에 있던 호박고구마 한개에 곰팡이꽃이 활짝 폈더라구요.

얼른 씻어 반은 오븐에 구워 점심으로,

반은 삶아서 호박고구마 말랭이에 도전!!!

 ㅎㅎㅎ잘되어야 될텐데...

제대로 되면 다음엔 더 많이 많이 만들어보려구요.

 

실은 시중에 파는 것 혜원양이 좋아하길래 해봤는데

일단 반응은 좋아요.

 

맛이냐구요?

아니요. 이런 엄마의 변화가^^

 

아이들이 오기전까지 여유로운 이 시간...

쑥쑥이랑 함께여서 행복해요...ㅋㅋㅋ아부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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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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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마미 2014-03-05 18:56 

저도 참 살림에 흥미가 없는데요

작년까지는 일한다는 핑계로 더 멀리 했었네요

이제는 일을 그만둬서 주방에 사고 싶은게 많아요

건조기도 사고싶고 유명한 쥬서기도 사고 싶고 토스트기도 하나 살까 싶고 ...

게다가 애들이 엄마 일 안하면 간식해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뭐라도 좀 만들어 봐야겠다고 다짐하는 중입니다

고구마건조는 요로코롬 하는것이가는걸 배우고 갑니다~~
혜원진현맘 2014-03-07 20:02:46
ㅎㅎㅎ저도 주방용품 욕심 많아요. 이쁜 그릇도 갖고 싶고, 쥬서기 건조기도 사고 싶고
이번에 제빵기는 하나 질렀지요. 공동구매하길래 냉큼...
사자털 2014-03-05 18:10 

이 간식 맛 볼 수 있겠다..침 질질...ㅋㅋ
혜원진현맘 2014-03-07 20:02:59
우째요..좀전에 다 먹어버렸당...ㅋㅋㅋ
초롱별 2014-03-05 11:04 

호박고구마 사면 많이 버리게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네요. 삶아서 말리고 밥솥에 같이 넣어서 찌고,,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할 수 있는게 많은 것 같은데 ^^ 많이 배워가요~~^^
혜원진현맘 2014-03-07 20:03:25
한번 해보세요. 그냥 햇님에게 맡겨두시면, 쫀득 쫀득 어찌나 맛있던지.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비니혀니짱 2014-03-05 10:54 

고구마 말린거 딱 한번 먹어본적이 있어요.

오잉! 근데 그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쫀득쫀득 젤리같이~

시중에도 파나요? 한번도 못봤는데...

저희집은 베란다에서 빨래도 잘 안마르는데 고구마 말리기는 힘들겠죠ㅜ.ㅜ

다 말라지면 정말 맛있겠당~
혜원진현맘 2014-03-07 20:04:27
네. 큰회사에서 나온 것도 있구요. 인터넷에서 간식용품으로 많이 팔더라구요.
전 그냥 호박고구마 남은 것으로 했는데 그냥 며칠간 햇님에게 맡기고 잊고 지냈더니 어찌나 맛난 호박고구마말랭이가 되었던지...꼭 한번 해보세요. 해만 잘들면..오케이
허짱엄마 2014-03-05 10:06 

오호 이런 간식거리를... 저도 호박 고구마 반 상자쯤 있는데 해 봐야 겠네요.

저도 둘째를 핑계로 한동안 게을러졌는데 다시 일을 벌려봐야 겠어요.

혀니하니맘 2014-03-05 09:36 

호박 고구마 말리면 엄청 맛있어요.

아이들한테 아주 좋은 간식거리가 되지요.
혜원진현맘 2014-03-07 20:05:28
맞아요. 저희도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혜정 2014-03-04 17:35 

맛있어 보여요~^^

고구마 좋아해서 아침밥 대신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저 재주가 메주인 저는 밥할때 밥통에 하나씩 얹어먹는 것 밖에 모르네요. 그대신 입맛이 저렴이라 그것도 맛있어요 ㅎㅎ

쩝! 먹고 싶네요~^^
혜원진현맘 2014-03-07 20:05:03
아주아주 쉬어요. 삶아서 썰어서 말리기..기다리기...끝...
아주 식은죽 먹기지요^^
아이리스옥 2014-03-04 14:27 
저도 친정엄마께서 만들어주신거 먹어만 봤어요...

몇년전 식품건조기 사달라하셔서 사드렸더니 고구마 사과
같은 것들을 말려오세요...
가끔은 너무 딱딱해서 이빨 부러질까 겁날때도 있어요~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베란다서 꾸덕꾸덕 말라가는거 보믄 흐믓할꺼 같아요^^
혜원진현맘 2014-03-07 20:02:01
저도 건조기에 말린 것 먹어보고 맛있다고 생각했어요. 살짝 욕심이 나더라구요.
귤이랑 감 말린 것 먹어봤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혜안맘 2014-03-04 11:51 
저도 울 첫째 유치원 다닐때 열심히 만들어 먹였네요. 그땐 쫀득한 맛을 즐기는 딸아이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요리했는데... 지금 딱 둘째가 그나인데... 엄마는 늙고 게을러져서. 가끔 사오기만 합니다. 그랬더니 둘째는 안먹네요.ㅋㅋ 부엌을 온통 어지르며 요리기 하고픈 둘째아들을 위해 저도저만 바뀜되는데..
혜원진현맘 2014-03-04 12:13:17
저희 언니가 조카에게 사줄때 한번 얻어먹어본 울 혜원양 무지하게 좋아하네요.
원래 고구마를 좋아하는 아이이라서요^^
엄마표 간식 꾸준히 도전해보려구요. 요즘 정말 살림이 재미있어서요^^
황금들녘 2014-03-04 11:49 

호박고구마 말랭이는....어찌하는거에요??

그냥 쪄서 말리면....되는건가요?? ^^

 

엄마의 변화를 좋아하는 혜원양....행복한 기운이 느껴져요~^^

 
혜원진현맘 2014-03-04 12:12:21
네~쪄서 잘라서 그냥 햇님에게 맡기면 끝~~~이라네요.
저도 처음이라서...ㅋㅋㅋ
성공하든 실패하든 완성샷 올려볼게요^^
홍박샘 2014-03-04 11:41 

저도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거 먹어봤는데 젤리 같이 존득존득 좋더라고요.

저희집은 베란다가 없어서 못 말려요. 식품 건조기를 엄마가 보내주셨는데 쳐박아놨어요.

점심에 뭐 먹을까나?

혜원진현맘 2014-03-04 12:11:33
샘...저희집은 안방쪽만 베란다가...ㅋㅋㅋ
그래서 한번 도전해 봤어요.
성공하면 사과도 말려보고 이것저것 마구마구 말려먹어볼까봐요^^
꽁이 2014-03-04 11:35 

예전에 저희 엄마가 호박고구마 찐 것을 말려서 주셨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요리 집에 널어놓을 공간은 없고,

그래서 건조기를 하나 살까 했는데...ㅋㅋㅋ

제가 얼마나 해 먹을까 해서 포기.ㅋㅋㅋ

근데, 요리 보니, 넘 먹고 싶어요...ㅠㅠ

 

집에 호박고구마는 많은데......^^;;

 

엄마한테 해달라고 할까봐요..으흐흐..

 

먹고푸다...^^
혜원진현맘 2014-03-04 12:10:55
저도 건조기 없어요. 저렇게 말렸다가 오븐에 살짝 구워주면 더 맛있다길래, 한번 도전중이에요.
미니오븐이 요즘 효자노릇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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