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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양...전교회장....

글쓴이 혜원진현맘

등록일 2014-03-18 17:01

조회수 4,776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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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제게 그러네요.

 

"엄마, 위로하지 마세요. 충분히 속상하거든요. 그냥 수고했다고 등한번 토닥여주세요."

 

그래서 토닥토닥 해줬어요.

 

그러더니..갑자기 씨익 웃더니,

 

제 옆에 앉아 조잘조잘 떠드는데,

 

남자후보 두명중에 한명이 되었다네요.

근데 여자후보 4명중에 본인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며...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자기는 전학생이고, 자기반만 후보가 둘인데도 자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며...

 

참 다행입니다.

그저 도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 만으로도

어떠한 결과도 이렇게 밝게,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컸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혜원양, 내일부터는 다시금 6학년 4반 반장으로 돌아가

자기 반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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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쩜...엄마는아침테솔수업때버벅댔는데...ㅋㅋㅋ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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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2014-03-20 16:37 

혜원양, 씩씩하게 반을 위해 화이팅!

씩씩한 모습만으로도 멋져요!
혜원진현맘 2014-03-21 12:10:08
감사해요. 항상 열심히 생활하길...아침마다 기도하네요^^
제이제이마미 2014-03-19 21:07 

와 진짜 쿨하고 멋진 성격인데요

근데 왠지 얼굴에서 쿨함이 느껴졌어요

어쨌든 최선을 다한 그녀 - 멋집니다 ^^
혜원진현맘 2014-03-19 21:30:16
사실 그렇게 쿨하지 않아요...
근데 오래가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작년과는 사뭇 달라진 것이 느껴지네요^^
오공이 2014-03-19 11:48 

성격과 배짱이 부럽네요~~ㅋ

 

울 아들넘은 왜그리 나서는것은 싫어하는지...

2학년때 반장하더니(본인이 원한게 아니고... 친구들이 추천해줌)

그런거 하기싫다고...

(아이들이 자기말 잘 안듣고 하니깐... 스트레스 받았나봐요~~ㅋ/2학년들이 들으면 얼마나 들을까..) 

3학년때는 안나가더라구요...ㅋㅋ

 

긍정의 화신...혜원양~~완죤 이뻐요~~(나두 이런딸 한명 있었으면... 아들만 둘)
혜원진현맘 2014-03-19 21:29:22
울 둘째도 2학년인데 임원선거가 있다고 하네요.
할래? 하고 물으니 아니요. 전 내년부터 할게요...하던데
이게 진짜인지..그냥 안하고 싶어서 피하는 건지...내년이 되어봐야 알겠지요^^
황금들녘 2014-03-19 10:07 

혜원양 멋지네요~

엄마에게 위로 받고 툭툭 털어버리고...

결과가 어찌됐든 도전하는 모습과 결과에 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혜원진현맘 2014-03-19 10:57:00
황금들녁님, 감사합니다.
도전하는 내내 즐거워하더니 후회가 없는 듯 해여.
근데 이것이 끝이 아니랍니다~~ 중고등학교까지 계속~~~ㅋㅋ
참 웃겨서~~ㅋㅋㅋ
꽁이 2014-03-19 09:42 

혜원이 넘 멋져요!!!

앞으로 무엇을 하든 당당하게 자기 길을 찾아낼 것 같아요...

혜원이처럼 똑똑하고 당당한 아이로 키울 수 있는 비법 좀 풀어놓아주세요..^^*

 

전학간 학교에서 낯설었을텐데도 당당히 반장이 되고

전교회장후보까지 나가고, 여학생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니..

혜원이가 리더쉽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

 

넘 예뻐서 저도 안아주고 싶다고 전해주세요~~~^^

 

그나저나, 저도 테솔 수업 꼭 듣고 싶은데..회사가 문제예요..ㅠㅠ
혜원진현맘 2014-03-19 10:59:00
꽁이니....비법이요? 그런거 없슈~~
저 방치, 방목, 자기 할 일만 다 하면 그후부터는 자유시간~~
그냥 많이 부추겨주기. 왜? 혜원이 성격을
아니까~~~

ㅋㅋㅋ가장 중요한 거 욕심버리기~~~끝!!!
시그마 2014-03-19 09:17 

역쉬... 혜원이 멋져요!! 연설문 읽는 것도 동영상으로 봤어요.

전 혜원이의 자신감과 도전하는 정신이 참 마음에 들어요.

결과가 어찌되었든간에 멋진 혜원이에게 하트 뿅뿅 날려요~!! ^^
혜원진현맘 2014-03-19 11:00:15
울 혜원이 집에
와서 댓글보고 입이 확~~~찢어지겠는걸요?ㅋㅋ

좋은 경험 했고,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네요~~^^
오로라공쥬 2014-03-19 09:14 

혜원이가 전학생이었어요?

그런데도 여학생중 가장 표도 많이 받고 대단한걸요.

되지 않았다고 속상해 하겠지만 툭툭 털고 일어난게 얼마나 기특해요.

정말 잘 키우셨어요.
혜원진현맘 2014-03-19 11:01:30
감사합니다.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신나게 했던 거 같아요.
이번 경험으로 다양한 경험과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고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게 될 것 같아요~~^^
로즈강 2014-03-18 23:23 

 

혜원이 정말 짱이네요.!!

긍정 바이러스 한방 날~~려 주세요 ㅎ ㅎ

반장으로서의 역할도 야무지게 잘 할 꺼라 믿어요.~~
혜원진현맘 2014-03-18 23:50:42
로즈강님~~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행복하 아이로 키우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세아이와 2014-03-18 21:54 

혜원이 정말 정말 멋져요

도전하는 것도 대단하고 그 결과에 이렇게 긍정 마인드로 받아들이는 혜원이

진심으로 참말로 멋지다고 전해주세요

혜원이가 엄마 닮았나봐요

전 혜원진현맘님의 밝은 모습이 느무느무 좋거든요 ( ㅋㅋ 사랑 고백합니당앙~~~)
혜원진현맘 2014-03-18 23:49:41
와~~세아이와님...바쁘신데 이렇게 댓글까지~~좋아라...
작년 한동안 저랑 부딪히기도 했는데, 올해는 꿍짝이
잘맞네요.
이젠 윗옷은 같이 입을 정도로 키도 커서
때로는 친구같아요. 제 고민도 들어준다니까요~~^^
빨강머리앤 2014-03-18 21:45 

그 엄마에 그 딸~!!

콩 심은데 콩 나와서 놀랍지도 않음..ㅋㅋ

너무 당연했음..

그래도 마음껏 축하해주고 싶음..

혜원이 축하하고 멋지당~!!!!
혜원진현맘 2014-03-18 23:48:02
ㅋㅋ콩심은데 팥나왔는디요~~ㅋㅋ
그저 모든 것을 즐거운 경험 추억으로 만들어 가며
학교생활하는 모습이 그저 보기 좋네요~~
가은이 소은이 잘 지내지요? 이쁜
딸들~~^^
빨강머리앤 2014-03-19 22:52:55
참내.. 눈은 어따가 뒀는지.. 아님 바램이 너무 간절해서였는지 저는 혜원이가 전교회장이 되었다고 읽었어요.
그래서 콩 어쩌고 당연 어쩌고 축하했던건데
제 댓글 읽고 기분 안 상하셨나 몰라요~~
찬찬히 다시 읽고 민망함에 글 남겨요..
암튼 쏘 쿨한건 콩 심은데 콩 맞는거 같아요~^^
난지서맘 2014-03-18 20:34 
혜원이의 긍정 바이러스가 힘든 저의 저녁도 웃게하네요ㅎㅎ 정말 멋져요 그리고 너무 잘키우셨어요....^^ 혜원이 앞으로 6학년 4반의 멋진 반장되길 바랍니다....^^
혜원진현맘 2014-03-18 23:46:32
난지서님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혜원이가 또 한건 해냈네요~~^^
행복한밍밍맘 2014-03-18 19:51 
우와 혜원양 정말 멋있어요! @@
여자 후보중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도,
결과를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취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너무나도 멋있고 훌륭하네요!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어지는 멋진 따님에게 감탄 했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있을 혜원양의 많은 도전을 기대하며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
혜원이 정말 멋져요!! 짝짝짝짝짝~~>..<
혜원진현맘 2014-03-18 23:45:42
행복한밍밍맘님 감사해요.
아이가 참 많이 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던거ㅜ같아요.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해 볼 기세더라구요~~ㅋㅋ
투빈사랑 2014-03-18 19:13 

긍정마인드  혜원양 

아깝네요  1년 더 다니면  회장은 따논 당상인데 ^ ^

수고했고  멋진 도전이었다고 전해주세요~~~

짝짝짝!!!!!!!!!! 박수도 보내요~
혜원진현맘 2014-03-18 23:44:21
투빈사랑님~~감사해요.
2학기때 다시 도전한다는데요~~~우짜지요~~^^
투빈사랑 2014-03-19 01:04:03
^ ^ 미리 축하인사 한다고 전해주세요~~
희서맘 2014-03-18 17:40 

진짜...성격 좋은데요...아주 짱입니다요...^^

역시...긍정적인 태도는 어디서나 사랑을 받는거 같아요^^

잘 했어요..혜원~~!!!!
혜원진현맘 2014-03-18 18:25:29
그냥 홀가분한지...
지금은 오랜만에 책상정리, 방정리 한다고 열심이네요.
소원이 있다며 맛있는 것 사먹으러 가자고...

그래서 오늘 저녁은 외식입니당^^
나도 좋아좋아
홍박샘 2014-03-18 17:29 

녀석 참 성격 무쟈게 좋네. 어쨌든 저한테 표가 많이 나왔다 이거 잖우?

이제부터 태평천하 긍정여왕이라 칭하오. 엄마 많이 닮았구나, 혜원이 ㅋㅋ

좋은 일이여~~
혜원진현맘 2014-03-18 17:39:49
그치요, 샘님? 여자중에 자기투표수가 최고라고...무슨 인기투표도 아니고...^^
클수록 성격이 더 유해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도 그렇고 혜원이도 그렇고 늘 걱정많고 슬럼프에 빠지면 헤어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성격이었는데 점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아무래도 욕심을 버리고 살아서 그럴까요?

늘 혜원이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Here and Now, 지금 이순간 늘 행복하자구요.
ㅋㅋ가끔 부딪히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만..그래도 딸이 친구 같아 좋을 때가 많네요...
샘..부러우시지요^^
부러우면 지는 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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