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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만 살면 안되는걸까?

글쓴이 elove

등록일 2014-04-23 13:23

조회수 2,25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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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뉴스를 보면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하고

신문을 보다가도 애끓는 부모들  모습에 저절로 눈물이 흐르네요

시키는대로 가만히 있었던  아이들이  

끝내  굳은 몸으로 부모품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고분고분 말 잘 들으며 착하게만 살면 안돼"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저도 모르게 그 말에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어요

감정에 북받쳐 문제의 본질을 놓친 채...


어제 신문기사를 읽으며 제 자신의 우둔함을 깨달았네요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6338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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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서맘 2014-04-26 19:12 

아무래도 선내방송에서 나오는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길거리도 아니고,물 위에 떠 있는 선박 안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 것과는 이번 사안은 조금 다르게 생각되어져요..

 

결과론적으로는 어른들의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잘 들었기 때문이긴하지만 말이죠..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참사가 일어난걸겁니다.

 

모의훈련도 하고 위기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에 대한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요...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말이죠...ㅠㅠㅠ

 

제이제이마미 2014-04-24 17:48 

여러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건 참 좋습니다.

제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게 해주시거든요.

오늘도 댓글들을 보면 나역시도 착한 아이의 기준이 모호했음을 느낍니다.

생각 할 기회가 생긴것에 감사드립니다.

 

피터1 2014-04-24 09:18 
저두 그 기사를 보고 생각이 많았어요~착하는 의미가
예의바른 것을 말할 때 많은데 저두 착한 걸 내 의견없이,할 말 못하고 그저 웃어주는 것으로 생각하며 컸네요
우리 아이들은 그런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구체적인
표현을 해주며 키워야겠다...자꾸 얘기할 수 있는 허용적 분위기를 줘야겠다 생각했어요...지금부터라도 실천하는어른이 되고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준준맘 2014-04-24 09:07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선실 안에 한 3명만 사리판단을 하는 아이가 있었어도 모두 몰려나왔을 거라고요.

선뜻 그 첫번째 사람이 되기를 거부하고 눈치보다가 그런 것 아닐까.

튀는 것 싫어하는 우리나라 분위기 상 그 얘기가 맞다 싶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을 착한 순종형으로 키웁니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하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사고력은 더더더 키워야겠지요.


맨날 집에서 한다는 소리가

'모두가 예할 때 아니오 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는 못하면서 말입니다..)

빨강머리앤 2014-04-23 15:34 

말 잘 듣는 것과 사리판단을 분명히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봅니다.

말 잘 들으며 착하게 살면 안 돼..라는 말을 어른들이 해대면

아이들은 어떤 어른으로 자라라는 말인지..

물론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하는 말들인 거 잘 알아요..

 

선장보다 먼저 해경에 신고한 학생이나 가만 있으라고 했는데도 뛰쳐 나와 구조된 아이들은

말 잘 안 듣는 못된 학생이었을까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 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가 권위의식이 강해서 아이들을 고분고분하게 키워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지만

우리 나라 고 2쯤 되면 고분고분한 아이들 거의 없다고 봐요.

요즘 아이들 어떤지 아시잖아요..

그저.... 어려서 어찌 할 바를 몰랐을 뿐이고

직간접적으로 이런 일을 겪어보지 않아서 당황했을 뿐이고

너무 늦게 알아서 탈출의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은 착하게

그러나 바르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박샘 2014-04-23 15:10 
자식 키운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어떻게 가르쳐야할 지 혼란스러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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