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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글쓴이 미리내

등록일 2003-03-05 16:55

조회수 2,3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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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뵙게 되어 반갑기도 하구요
제 아이는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작년 아이의 입학식땐 저도 아이 아빠도 가 보지 못했답니다.
할머니와 함께 갔었지요....
그 땐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또 아무렇지도 않을 일인것 같기도 하고...^^
엄마들의 글만 읽다가 아이 아빠의 눈으로 보는 여러가지 생각을 글로 접하니 또 다른 느낌이 들어 참 좋습니다.
솜사탕이라도 하나 있으면 사주고 싶었는데...하는 말씀,정말 따뜻하게 들렸구요.

오늘 말씀하신 내용들,정말 많이 공감이 갑니다.
저도 전체를 보는 눈을 강조하는 편이라서요...
저는 과학교사인데 수업을 시작할 때 아이들에게 제일 앞에 있는 목차를 함께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 졌는가를 보면 지식의 구성 체계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공책 제일 앞에 교과 구성도를 작성하여 붙여두게 합니다.
전체와 부분이 어떻게 어우러져 하나의 지식을 구성하는가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답니다.
그것은 단지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고리를 형성하는 연습이 되기도 하지요.

저와 생각이 같아서 반가운 마음에 글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생각을 자주 접했으면 합니다.



김재철님의 글입니다.
> 오늘 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 아이 엄마는 교사라서 좀 자유로운 제가 대신 갔는데, 어머니들이 소곤소곤 하시는 말씀 중 대부분이 '가슴이 두근거다"는 것이었습니다.
> 저는 무뎌서 그런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솜사탕이라도 하나 있으면 사주고 싶었는데...
>
> 어김 없이 교문 앞에서는 학원, 학습지 광고문안을 돌리는 분들도 많았고 그것을 받는 분들의 표정도 좀 진지했습니다. 그런데, 시골이라서 그런 것인지 풍선이나 꽃다발을 파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 나쁜 것도 아니지만 좋은 풍경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 무언가 짓눌려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 공부가 중요해서일까라는 생각이 얼핏 스치더군요.
>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들인데...
>
> 서론이 길었지요.
>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공부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 우리가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가 학교생활과 그 이후의 인생에서 행복해질 확률이 가장 놓은 것이 공부이기 때문에 공부,공부 할 것입니다.
> 그렇다면 공부 잘 하는 방법을 안다면 조금은 수월할 것입니다.
>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공부와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은 IQ라고 합니다.
> 그러니 아주 잘 하길 기대한다면 IQ가 높아야 할 것입니다.
> 그러나 서울대 좋은 과를 목표로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보통의 아이도 공부 잘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공부 잘 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는가?
> 많은 석학들이 쓴 것들을 제 나름대로 해석한 결과는 지능이 보통인 아이가 공부 잘 하고 좋은 대학에 가려면 생각단위(한번에 듣고 이해하거나 말할 수 있는 길이)가 길어져야 하고 끈기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외워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겠지요. 답은 생활습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책을 많이 읽고, 둘째, TV보다는 라디오를 들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말의 주요한 의미는 한자의 조합입니다. 그러니 글 읽기와 함께 한자가 중요합니다. 나중에 영어문법을 가르칠 때 한자를 잘 이해하는 아이는 쉽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의미파악이 쉬우니까요. 아마 다른 모든 과목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힘겨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들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고 인내심을 조금씩 길러주는 것. 물론 아빠인 제가 모르는 어려움도 많겠지만요.
>
> 영어의 경우 잘 안되는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는 학교선생님께 맡기고 아이가 책 많이 읽고 많이 뛰어놀도록 한 후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에 집중적으로 공부시켜도 이해력만 갖추고 있다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중요한 것은 이해력이라고 생각됩니다.
>
> 영어교과과정을 보면 초등학교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가르칩니다. 가르친다기보다 접촉의 기회를 주는 것이지요. 중학교는 초등학교 때 배운 것들과 유사한 문장들을 확장해서 문법적인 틀을 형성시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 고교시절의 영어성적이 결정되지요. 물론 영어성적만이 목표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학교영어성적이 좋으면 나중에도 영어를 잘 할 확률은 훨씬 높겠지요?
> 고등학교 때는 문법적인 것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영어로 된 많은 정보를 습득하도록 할 것인가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수능영어시험을 보면 지문이 매우 길고 문제도 국어와 같은 이해력을 묻고 있습니다.
> 그런데, 고3 아이들 중 영어를 조금 한다는 아이들의 고민은 문법입니다.
> 우리 말을 익힌 것과 같이 외국어를 익히지 않은 경우 외국어를 읽고 정확한 의미를 가려야 할 때, 이해된 문법적 지식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문법을 익힐 때, 이해력이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어쨋든 이해력입니다.
> 초등학교 때는 생활교육이 중점이기 때문에 큰 관계는 없지만 아이들이 커서 중.고등학생이 될 경우 공부요령이 중요합니다.
> 미리 아신다면 초등학교 이후도 별로 걱정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 제 경험으로는 공부는 전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 책을 볼 때 목차를 먼저 보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줘서 전체 줄거리를 대강 아는 것 하나 만으로도 공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는 핵심인 듯 합니다. 이 문제는 이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주변에 공부방법에 대한 책들도 많더군요.
>
> 두서 없는 글 또 올렸군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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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2003/03/06 2,1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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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돌맘 2003/03/06 2,1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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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h 2003/03/05 2,99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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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소녀.. 2003/03/05 2,17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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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일기지도사이트는 어디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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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경 2003/03/05 2,6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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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좀.....

고민맘 2003/03/05 2,14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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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니어 플라톤 하시는분.....

꽃님이 2003/03/04 2,3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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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2003/03/04 2,6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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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맘 2003/03/07 2,266 0

   축하드립니다

미리내 2003/03/05 2,3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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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nics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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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답변(혜진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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