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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위로

글쓴이 빨강머리앤

등록일 2014-05-29 18:43

조회수 5,527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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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6이 된 지금 엄마는 생각이 많습니다.

아이의 진로에 대해 아우트라인을 잡아야만 그 길로 인도할 수가 있는데

갸우뚱 갸우뚱만 하고 있으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중학교는  집 바로 옆으로 가겠지요.

고등학교를 특목고를 생각한다면

이미 늦었습니다.

빠른 아이들은 벌써 중3 과정까지 하고 있더군요.

 

일반고를 생각한다면

한 학기씩만 예습하면서 진득하니 착실하게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일반고를 보내리라... 생각하면서

국제고를 가고 싶다는 아이의 꿈을 그저 꿈이려니... 가볍게 넘겼는데

아이의 꿈을 낮추어야 하는 과정에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특목고에 가려면 지금부터 너무 너무 빡센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사실 저 체력에 버텨낼 것 같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현재 공부량도 버거워 하는데

몇 년씩의 선행.. 꿈도 못 꿀 일입니다.

과외로 무장시키면서 끌고 가면 어떻게 할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행복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특목고를 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일단 엄마인 저에게 없습니다.

 

인서울에 대한 꿈도 엄마는 절대적이지 않아요.

취직도 못 할 바에야. 전공도 제대로 살리지 못 할 바에야

엄마 옆에서 학교 다니면서 알차게 정신 똑바로 박힌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말이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운전중 아이에게 말했어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엄마가 아는 게 없다보니까 너만 고생시키는 거 같아."

뭘 얼마나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랬더니 딸아이가 저를 위로하네요.

"엄마. 엄마도 6학년 엄마는 처음이잖아.

처음에는 누구나 다 모르지."

"미안해서 그러지.."

"아니야~~ ^^ "

 

큰 아이한테는 항상 초짜인 엄마..

그래서 엄마는 오늘도 서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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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도형맘 2014-06-02 13:58 
너무 뜻밖이에요 앤님이 이런 고민을 하시다니.. 자기주도 잘되고 외모처럼 꿈도 야무지게 키워나갈것같은 큰따님. 앤님정도면 확실히 써포트해주시겠지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앤님 . 저도 얼마전부터 교회에 계시는 중학교선생님 , 자공고( 자사고는 없지만 공립이라고 자공고라 하더군요) , 에 아이보낸 선배맘 열심히 상담도하고 제 생각을 정리했답니다. 하지만 아이는 외고를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학은 유학을 가겠다하는데 ㅎㅎ 사실 제가보기에도 그러려면 지금 그렇게 놀고있음 안될것같아요 . 또 모르죠 누구말대로 고등학교때 자기스스로 불이 붙을지도, 저도 이제 수학은 엄마표 그만하려구요. 교회 집사님이 전공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 제가 부족한 신앙적인부분도 채워줄수있을것 같아서부탁했어요. 본인 아이들에게도 평소 배워서 남주라고, 하나님 기뻐하시도록, 그렇게 얘기하는분이거든요. 원리설명만 확싫 해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고 하네요. 평균 80이상은 원리는 알고있는거라서 자기가 해줄게 없어 안받는다고 하는걸 부탁했네요. 그럼 겨울방학에 중1과정은 한번 보고갈수 있겠죠. 직접 만나고나니 더 반가워서 주저리 주저리 ㅎㅎ
빨강머리앤 2014-06-02 15:58:30
저희도 지인분이 공짜로라도 수학 해주시겠다 하는데 제가 선뜻 대답을 못 했네요.
그런데 그 분 말씀도 본인이 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은 거라고..
현재 행복할 수 없다면 미래에 행복한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그 미래도 그 때가면 현재이고 항상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도훈도형맘님. 쪽지로 전화번호 남겨 주세요.
오전에 차나 같이 마셔요. ^^
유니샤니 2014-06-02 23:31:45
저두 수학 엄마표 고만해야 되나 고민중이예요.
사실 엄마표가 아니라 그냥 채점만 제가 해 주는 정도인데,,
꾸준히 시키지를 못 하고 시험때 잠깐만 풀게 되어서요
(영어 엄마표 시작하고 고학년 되면서,,그 전은 수학을 재미있어서
원해서 예습으로도 풀고 어려운문제도 도전하고 했는데,,요즘은 그게 점점 없어져서 고민이예요.)

부럽네요. 두 분 가까이 사시나 봐요~
맛있는 차 마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멋지게 2014-06-02 05:08 

아우 짠합니다. ㅠㅠ

딸램 너무 이쁘게 말하네요. ^^

빨강머리앤 2014-06-02 15:47:12
큰 딸은 이제 친구 같아요.. 앞으로도 쭉 그렇겠죠..
배려심 많은 마음으로 잘 컸으면 좋겠어요.. ^^
인지엄마 2014-06-01 13:18 

엄마도 6학년 엄마는 처음이잖아..

처음에는 누구나 다 모르지...

 

읽고 또 읽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다 모르는데.

모르는 걸 알아가는 아이들을 빨리 가라 재촉하고 있는 건 아닌지,

왜 그것도 모르느냐? 윽박지르고 있는 건 아닌지..

항상 아이들에게 배우고 갑니다.

오늘은 똑똑하고 예쁜 마음을 가진 앤님 딸내미가 좋은 걸 가르쳐주네요..

 

빨강머리앤 2014-06-01 15:01:49
내년이 되면 또... 처음 중학생 엄마가 되는 거라 얼마나 또 헤맬까요?
인생을 두 번 살게 해준 아이가 항상 참 고마워요..
유니샤니 2014-05-31 10:30 

 

앤님 딸래미--너무 이쁘네요.

인성 훌륭하고,,영어도 저번에 영재반도 뽑혔던걸요~ 충분하고,,

국제고 -꿈과 목표 있고,,,

 

다 갖추어져 있네요,,

아이 힘들까 아이 맘 헤아리며 서포트 확실한 엄마까지,,

 

전 너무나 막연하게 꿈만 꾸고 있었나봐요 ㅎㅎ

반성 좀 해야겠네요.ㅠㅠ

전 과고나 외고는 기숙사 생활을 해야하는 게 좀 맘에 걸려서,,,망설였었는데요..

(아이와 고등학교 시절에 떨어져 있느게 싫어서 ㅎㅎ뽑아주지도 않는데 ,,,걱정하고 있죠 ㅋㅋ) 

요즘은 고등학교 정도때는 기숙해도 되겠다 싶네요.

(아들이 이제 크니 ㅎㅎ)

 

전 아들이 가고자 하는 마음과 동기부여에 힘을 쏟아야 할 단계라,,

(아직 아무 생각없는 아들, 특목고 가면 동네 친구들과 헤어져서 안된다 생각할 까봐 ㅋㅋ)

중학 수학 선행 아직 안했는데(올 여름방학엔 시작해야겠네요 ~)

,,,그래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있거든요.

중학 3년~ 열심히 하면 되겠죠 ㅋㅋ

그런데 요즘 국어 글쓰기 고민이 되요.

그냥 책읽기에 방치 해 두었더니

한글 글쓰기가 너무 저학년 수준이네요 ㅠㅠ

 

앤님 따님은 목표도 있으니 ,,,자기주도 학습도 되고 있는 듯 하고,,

우리 옆에서 시원하라고 힘내라고 부채질해주고 땀닦어 주며 함께 가요

(엄마힘이 선풍기,에어콘 안되면 부채질이라도 해주며 옆에 있으면 되겠죠,) 함께가요.

빨강머리앤 2014-06-01 15:00:57
청주는 자사고가 없어요. 대신 상위 몇 % 안에 들면 기숙사에 들어가서 공부할 수 있는 특권(?)을 주지요. 거기 들어가려고 아이들도 열심히 하고 학부모들도 기숙사반이 되면 당연히 들어가는 걸로 아시든 듯 ...
근데 저는 기숙사 보내기 싫거든요. 룸메이트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을 것 같고 엄마 사랑 먹고 힘 내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
아직 좀 시간은 남았지만 남편하고도 말 했네요. 기숙사반 들어갈 성적이 혹시 되더라도 우리는 그냥 집에서 통학시키자고..

수학 중학 선행을 ... EBS 인강으로 시킬까봐요. 아직 6학년 거 끝나려면 멀어서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지만요..^^
유니샤니 2014-06-02 23:26:20
청주사시는군요~
저두 기숙사가 ,,떨어져 산다는게 별루였는데,,
아들이라 그런가 고등학교쯤 되면 떨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
아들한테 맡겨봐야겠다 싶어요.
EBS 인강도 좋네요. 여름방학에 1학기꺼두 들을 수 있나요?
여름방학에 제일 쉬운 문제집으로 한 번 해 볼까 싶어요.
문법방도 열리나요? ㅎㅎ기대하고 있습니다 ~
빨강머리앤 2014-06-03 11:37:00
EBS인강은 언제든 들을 수 있어요. 교재도 언제든 팔구요.
미리보기도 할 수 있으니 유니샤니님이 먼저 한 번 대충이라도 들어보셔요.
저희 아이는 오도방정 떠는 선생님 스타일은 싫어라 해서
오히려 EBS가 맞을 거 같더라구요.
돈 내고 듣는 강의 선생님들은 좀... 정신 사나운 분들이 있어서..ㅋㅋㅋ
그나저나 들을 시간이 생길까 모르겠어요..ㅋㅋ
현익맘 2014-05-30 21:31 

좀 한다싶은 초6 맘들의 고민을 앤님께서 쨘하게 올려놓으셨네요..

아이의특성으로 보아  과고가 맞는거 같은데 빡세게 학원 공부는 싫고..그저 읽고 싶은 책이나 보며 팅까팅까~~

서로 편하고 행복한데..

저 시스템속으로 언제 들어가나 뒷걸음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학문제집은 백지..

때가 되면 하겠지 하지만은..그것도 제 위로인듯합니다..

일반고가서 옆에 계속 끼고 있다가 ..

괜히 어설픈 인서울은 집안 기둥하나 뽑혀..내 노후도 걱정되고..

 

아이가 자라면서..엄마꿈은 작아지고 아이가 꾸는 꿈은 강해지길 바랄뿐이여요~~

빨강머리앤 2014-06-01 14:56:34
제 말이... 어설픈 인서울 학비가 너무 너무 아까워요...
지방으로 내려오니 학비 뿐만 아니라 기숙사비든 원룸비든 따따블이 될 테니까요.
아이가 가끔 뭐라 뭐라 해요.
'엄마는 내가 국제고든 유엔이든 못 갈 거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할 수 있어! 말 하는 제 말투 속에 '네가 거길 가려면 지금 그렇게 한가하면 안되지.'하는 마음이 들어있었나봐요..ㅋㅋ
유석엄마 2014-05-30 18:53 
특목이 과고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외고를 말씀하시는걸 까요?
초6이면 해볼만 하다고 말씀드리고네요.
중3 여름에 원서 쓰니 물리적인 시간이 3년 남았네요!
젤 중요한 건 본인의 꿈과 목표의식인 거 같아여~
벌써 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따님 부럽습니다.
빨강머리앤 2014-06-01 14:53:26
아이가 문과형이라 과고는 절대.. ㅎㅎ
외고는 학비가 비싸서 보내기 싫구요. 상대적으로 학비가 싼 국제고는 솔깃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림의 떡이구요.
UN에서 일하고 싶다는데 교사가 되는 건 어떻겠냐고 살살 꼬득이고 있어요..ㅋㅋ
큰 이변이 없이 현재처럼 성실하기만 하다면 교대를 갈 수는 있겠다 싶어서요..
꼭 인서울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ㅎㅎ
망고맘 2014-05-30 15:06 

제가 딱 빨간머리앤님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네요.. 오늘 학원설명회에 다녀오니 더 심란합니다..

아이실력은 상위그룹에 속합니다..항상 학원레벨테스트를 보면 잘한다고는 하네요.

여기서 잘만 이끌어 주면 잘할것 같은데 엄마가 아는게 없다보니 뭘 얼마나 시켜야할지 모르겠네요..

설명회갔다오니 더더욱 내가 잘못생각한게 아닌가 하는 좌절감이 들어요..

첫아이이에 여건상 전학도  자주 다닌편이라 주위에 정보나눌 사람도 별로 없고.. 6학년때 전학와서

여기실정도 모르겠고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교육열이 높은곳이라 아이들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 내신받기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걱정이네요)  설명회에서는 특목고나 자사고 아닌이상은 정말

좋은대학가기가 어렵다하고... 아이가 커 갈수록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해주기를 희망하며 화이팅 해봅시다!!!

 

빨강머리앤 2014-06-01 14:49:16
지인분이 특목고 입시설명회에 가자고 연락이 왔었어요. 몇일전에..
학원에서 하는 설명이야 안 들어도 뻔하고 들으면 애 볶게 되고. 그래서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거절했었는데... ㅎㅎ
저도 이 곳 청주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의도적으로 학부모들과 관계 맺기를 거부한 측면도 있구요.
특목고. 자사고를 가고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정말 최종 목표일까.. 생각해 보면 그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듣고 싶지 않네요..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고 하류 대학을 가게 하고 싶다는 건 아니구요..
뭐 어쩌자는 건지...ㅋㅋㅋㅋㅋ
엄마가 심하게 초보에요... ㅋㅋㅋ
eveya 2014-05-30 09:49 

하고자하는 아이의 꿈은 막을수가 없죠.

현실은 너무 많은 공부로 인해 아이가 행복하지 않을것 같기도 하지만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의 맘만은 별처럼 반짝일것 같아요.

그 노력하는 과정또한 아이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꿈으로 끝날것 같은 부모의 불안함도 이해가고 처음이라 잘 이끌어주지못한 미안함도 이해가 갑니다.

저도 첫째에게 늘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앤님의 딸은 너무 맘이 이쁘네요.

불안한 엄마의 마음을 미안한 마음을 잘 위로해주잖아요. ^^


가슴 따뜻한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엄마도 첨이니까


빨강머리앤 2014-06-01 14:44:16
우리 엄마들도 모두 한 때는 꿈이 있었잖아요. 목표하던 대학도 있었을테고 하고 싶은 직업도 있었을테고.. 현실 앞에서 처절히 무너졌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그 과정도 참 빨리 겪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네 부모들이 했던 과오를 아이들에게 다시 범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못 해도 괜찮다고.. 그것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라고.. 어디서든 어떻게든 빛이 날 수 있는 거라고 해주고픈데 그마저도 뭘 좀 알아야 하겠더군요.
세상이 노력하는 과정에 더 집중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원영사랑 2014-05-29 22:35 
제가 꿈꾸는 모녀관계에요.^^
거창한 꿈보다는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고픈데
저보다 아이가 꿈이 크다면 뒷받침에 고민이 될 것 같아요. 벌써부터 사서 걱정을...ㅎㅎ
맘이 따뜻해지는 글 감사합니다~!!
빨강머리앤 2014-05-29 23:44:49
그래도 엄마 혼자 꿈이 큰 거 보담은 나아요~~ㅋㅋ
크면서 현실을 알아가겠지요..ㅎㅎ
명연맘 2014-05-29 21:32 

빨강머리앤님의 큰 아이덕에 저도 위로 받고 가네요.

항상 이리 저리 흔들리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이를 잘 이끌어 주지 못한다는

미안함을 갖고 있었는데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내려놓을수 있겠어요.

앤님께서 아이를 믿고 잘 이끌어 주시니 아이도 알아서 잘 해나갈것 같아요^^


빨강머리앤 2014-05-29 23:47:13
세상의 모든 엄마는 아이 나이와 같죠.
전 만 12살된 엄마에요..어리죠...
아이가 이해해줘서 고마울 따름이에요.^^
anthropo 2014-05-29 20:33 
늦지 않았어요^^
넘들이 뭐라해도 정해진 발달루트(성장, 성적)는 없는 거 같고, 앤님댁 아가씨들 어느순간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밀어부치는 힘이 있을 거 같은데요.그 때 말리지나 마소ㅋ 그렇게 더 커서 스스로 밀어부치는 것도 옆에서 보기에 안스럽거든요. 왜이렇게들 달리는 건지.

간만에 들러서 갑툭튀 댓글ㅋ
잘 지내시죠?
빨강머리앤 2014-05-29 21:01:41
아이고, 덥석!!!!
이렇게 꼭꼭 숨으시기야요?
예전같지 않은 분위기에 외로와요~~~힝~~~

지가 알아서 척척 가는 아이라면 벌써 싹이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렇지 않다해도 실패라던지 겨우..라는 식으론 바라보지 않구요.
무리하게 끌고가는 형태가 싫은데 요새 옆의 선행 쭉쭉 나가는 친구들 보면서 살짝 좌절하는 것도 같고...
맞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길은 하나가 아님을 알려주고 싶어요.
앤쓰님 따님은 잘 하고 있지요?
따님 이야기 할 거 없어도 종종 오셔서 브레이크도 좀 걸어주시고 격려도 해 주세용~~
혜안맘 2014-05-29 19:00 

앤님. 음... 저녁 준비하다 살짝 들어왔는데, 딸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엄마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초 6의 이쁜 딸아이.

너무나도 감사하고 소중할 것 같습니다.

앤님이 너무나도 아이들 교육을 잘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따로 드릴 말은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속도를 내며 즐겁게 공부해 온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 가서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아이의 목표를 자꾸 낮추시려 하기 보다 아이의 꿈을 위해 더 많이 격려해주시는 엄마가 되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 앤님의 글 덕분에 괜히 저까지 싱긋 웃음이 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빨강머리앤 2014-05-29 21:56:14
목표를 낮추려하는 것보다는 현실을 인지하게 하는 것이란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네요.^^ 할 수 있을 만큼만 하면서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공부 때문에 정말 소중한 많은 것들을 놓치는 것도 원치 않구요.
오해는 마셔요. 이것 저것 다 안 놓치고도 공부마저 앞서 나갈 역량이 된다면야 저도 엄마인데 왜 마다하겠어요~~~ 꿈은 어짜피 이루는 것보다는 과정이 행복한 거니까 응원은 열심히 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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