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님의 말씀 중에서 "좀 더 많은 인내심과 사려감 있게 대하는 깊은 사랑"이라는 대목에 공감을 합니다. 정말 쉽지는 않지만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 아이는 정말 행복하겠어요.
이정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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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방 마다 힘든 아이가 있는 법입니다.
> 이 아이도 다른 별난 말썽쟁이 이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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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늘 숙제 안해오고 , 공부 절반쯤 할때 나타나고, 과제물 같은것은 아예 들고 다니는 것조차 하지 않는.. 솔직히 다른 아이 들까지 망칠까봐 저절로 관둬 줬으면 하는 아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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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다시 생각 한다면 물론 영리위주의 공부방이긴 합니다만 나 역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 아이에게 약간의 의무감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아이 보다도 좀더 많은 약(?)을 처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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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약이란것은 사실 좀 더 많은 인내심과 사려감 있게 대하는 깊은 사랑이지요.
> 오늘 이 아이가 10분 전에 제일 일찍 나타나서 이렇게 애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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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저 오늘 숙제 다했어요. 학습지랑 펜멘쉽도 다하구요 노트에도 이렇게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리구요. 전 죽을 때까지 선생님 공부방 다닐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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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속이 정말 뿌듯해지면서 약간은 상기되어서 제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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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늙어 죽고나면 못하잖아, 선생님이 없는데 너가 살아있다고 할수있겠니?”
> 그런데 그 다음 말에 전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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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돌아가시면 선생님 묘지에 앉아서 배울꺼에요! 걱정마세요”
> 정말 다루기 힘든 아이도 너무나 사랑스러워질때가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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