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먹고 집도 덥고 바람도 쐴겸 생협에 아이들 데리고 버스타고 외출해서 집에 와보니 물이 안 나오네요. 아이들과 저랑 구입한 물건 들고와서 땀범벅인데 이를 어쩌나 기다려도 수도꼭지에서는 물 소식이 없어서 우선 내일 책가방이랑 옷 챙겨서 친정 엄마네서 하루 신세 지고 왔어요.
항상 수돗물이 잘 나와서 걱정안했는데 이번에는 물이 안나오니 여름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생각이 드네요. 친정엄마네 거실에서 동생네 자는거 옆에서 끼어 자니 잠도 잘 안오고 중간중간 뒤척였어요. 역시 우리집에 제일 편한 곳이예요. 둘째까지 어린이집 등원 시키고 오니 물이 잘 나오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베란다에 볼풀을 설치하고 물을 받아서 놀게 하고 있어요. 하루에도 3~4번 들어갔다 왔다 해서 물이 금방 더러워져요. 저도 가끔 발만 담그고 나온답니다. 며칠전에 물을 버렸는데 오늘은 다시 물을 받아채워놔야겠어요.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고 좋지만 그래도 찬물에 발 담그는게 더 시원하네요.


나림이는 어제 수학문제 해결력 시험을 봤어요. 집에 와서 잘 본거 같다고 하는데 오늘쯤 결과를 알수 있다고 하니 있다가 집에와서 하는 말해주는 이야기 들어봐야겠어요. 어제 학교숙제가 동화책 2권 읽기였는데 새로 제로니모 책 뜯어서 읽으라고 했더니 좋아라하네요. 한꺼번에 뜯지 않고 하나씩 주니 새로 받을때마나 너무 좋아해요.


나림이 요즘 초게에서 저학년 역사반 참여하고 있어서 어제 을파소에 관한 책을 읽어주었어요. 글밥이 많아서 처음에는 제가 읽어주다가 중간에 넘겨주었는데 잘 읽었다고 하네요. 오늘 저녁에도 주몽이랑 유리왕책 읽어주기로 했어요. 영어책은 어제 집에서 잠자기 못한 관계로 읽어준 책 수가 많이 줄었네요.
주말에 나림이는 성당 어린이 캠프 참여해서 하루는 성당에서 물놀이하고 하루는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놀고 온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부터 모이는 거라 오랫만에 저 혼자 편하게 지낼수 있을거 같아 엄마랑 쇼핑 약속 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음주 대문지시 신청받아요. 손 번쩍 부탁드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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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니맘
[초등 이야기 나눔방] 누구나 환영해요.
36번 요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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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앨리스
이렇게 더운 날씨에 물이 안나와서 많이 힘드셨겠어요.
다행히 어머니가 가까이 사시니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정말 항상 쓰는 물이지만 그 소중함은 이런 위기가 닥쳐야 느낄 수 있으니 말이죠.
나림재훈맘님이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이리 대문도 열어주시고 너무 감사해요^^
제가 오늘 좀 늦었죠?
둘째와 셋째가 뒤늦게 수두에 걸려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물론 둘 모두 주사를 맞았는데 둘째는 그럼에도 얼굴을 제외한 온몸에 너무 심하게 발진이 나타났어요.
가려움증도 심해서 보기가 안쓰러울 정도랍니다. 셋째는 아주 드물게 몇 군데만 그렇고 가려움도 그렇게 심하지 않아요.
저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평소보다 좀 덜 먹으니 기운은 없고 몸은 힘드니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에게도 짜증을 내기만 ㅜ.ㅜ;;
아이들 잔다고 들어가고 이제서야 저의 시간이 생겼어요. 으~~ 너무 좋아요 ^^
앨리스는 지난 학기말 성취도 평가에서 수학은 95점, 국어는 100점을 맞았답니다.
하지만 국어시험지를 살펴보니 틀린 것을 맞았다고 채점을 하셔서 제가 앨리스에게 틀린 거 수정하시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갑자기 침울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정당하지 못한 점수는 꼭 알려야한다고 말해주었어요. 정직의 중요성을 이 기회를 통해서 배웠다고 생각하려고요 ^^ 좀 속상하겠지만요..ㅎㅎ
내일 학교에서 2학년만 수영체험을 간다고 해요.
원래는 10시까지 책을 읽고 자는데 내일 일찍 일어난다고 일찍 잠들었어요.
뉴스에서 수영체험을 갔던 아이가 혼수상태라는 소식을 들어서인지 조금 걱정은 되지만 , 무사히 다녀오겠죠.
책사진은 못 찍었어요 ㅡ.ㅡ
내일이라도 제가 기운을 차리면 꼭 찍어서 올릴게요.
나림재훈맘님 이번 주 대문여시느라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