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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RE] 전 이런 식의 광고가 제일 싫습니다. 최고라는 말!

글쓴이 히플러

등록일 2000-11-16 21:06

조회수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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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싫어하는 광고 문구 몇가지가 생각나네요.
"내 아이는 특별하다."
"흥, 뽐 내고 있어./ 뽐 내는게 아냐."
"최고만을 준비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어쩌고 저쩌고....

정말로 그 제품으로 교육시키면 모든 아이들이 우리 나라 최고의 대학에
들어갈수 있다고 장담하시겠습니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게 정말 최고 인생으로서의 성공이라 생각하시나요?
또 최고의 인성과, 최고의 지성을 갖춘 인격체로
교육시킬수 있는 겁니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교구로, 교재로,
또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선생님에게서
교육을 받으면 일류 인간으로 자라나는 건가요?

저는 유아교육에서 체계적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부터
잘 믿지않습니다. 할인매장에서 싸게 샀든,
돈 한푼 안들이고 엄마가 직접 만들어줬든,
심지어는 장난감이라 할수 없는 것이든...
훌륭한 교재가 되는 예를 너무도 많이 봤습니다.

냄비를 가지고 두드리는 아이가
비싼 악기장난감 가진 아이보다 떨어지며
플라스틱 컵을 쌓고 노는 아이가
고급원목블록을 가진 아이보다 뒤떨어진다는
법칙이 어디에 있던가요?

물론, 그 값을 할만한 교재가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 아이에게 접하게 해주고 싶은..정말 '고급'교구말이죠..
하지만 분명히 제 생각에, 그런 교재는 가정에서 한 명의 아이를 위해
구입해주기에는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유치원에서, 놀이방에서, 어린이집에서...
여러 아이들과 공유하면서 놀수 있는 공교육 환경으로
장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교구를 가진 집 아이는 똑똑하고,
그냥 밖에서 모래가지고 노는 아이는 멍청하게 자란다는
논리가 먹힐 부모님은 적어도 이곳 쑥쑥에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히플러

김미순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전 써니 글로리라는 회사에서 유아들의 조기교육 상담을 맡고 있는 김미순 입니다.
> 요즘 너도나도 조기교육 열풍이 너무도 대단하죠?
> 텔레비전에서도 이젠 아이들의 등장이 너무도 자연스러울 만큼 조기교육의 편견도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 어머님들은 일류대학이나 일류고등학교를 고집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0~6세의 교재나 교구는 왜 할인매장이나 싼 값으로 아무거나 구입하려고 하시나요?
> 유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유아들의 지적 호기심과 창의력등을 쑥쑥 키워줄 그리고 세계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그런 최고의 프로그램,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들을 알고 싶지 않으세요?
> 정말 어머님의 아이를 사랑하시고 미래를 걱정하신다면 좋은 프로그램을 아이에게 권해주세요
> 일류 대학이나 고등학교보다 지금의 0~6세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걸 잊지마시고 적절한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 어머님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상담전화도 받습니다.
> 궁금하시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
> 상담교사:김미순
> 상담전화:(02)528-5779. 5780
> (019)324-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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