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이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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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가르치기 전에도 한국인 과외선생, 네이티브선생, 그리고 학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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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3곳에서 영어를 꾸준히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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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아이의 실력은 또래의 아이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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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얘기하면 거의 알아듣고, 질문에 full sentence로 대답하지는 않지만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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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럽게 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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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읽기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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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까지 공부하던 방식이 읽기 위주(학생이 책을 읽으면 제가 모르는 단어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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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해 주고 발음을 고쳐준 후, 숙제로 다음 시간에 단어를 몇 번 써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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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합니다.)였던지라 싫증이 난건지 책을 읽자고 하면 게임부터 하자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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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게임을 하고 나면 산만해 져서 책을 읽으려 들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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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읽은 책만 해도 적지않은 양이지만, 예전에 읽혔던 책을 다시 반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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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히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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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도 다시 읽히면 모르는 단어도 있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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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책을 지루해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가르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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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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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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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읽기의 교재를 무엇으로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동화책을 그런 방법으로 읽히셨다면 아이가 책에 흥미를 잃을것 같네요...그림책에 재미를 살려서 공부란 생각이 들지 않게 책에 흥미를 다시 갖게 하는것이 더 중요 할것 같네요...
계속 영어 수업을 받은 아이라 게임처럼 동화책을 읽어주시면서 책안에서 단어 찾기 게임이라던지 책안에 문잔을 이용해 말 바꾸기 게임을 하는것이 아이의 책의 관심을 유지시키는 방법이 아닐런지....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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