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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재미없다네요 ㅠㅠㅠ

글쓴이 꾸뻥이

등록일 2003-03-14 15:29

조회수 2,8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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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이사한지가 열흘이 조금 지났는데요
일학년때는 엄마들 사이에 정말 좋은 선생님 이라고 평판이 자자한 선생님 이
담임이 되서 정말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이 마냥 좋기만 했는데 이곳으로 이사하고 정말 나이도 많으시고 너무너무 무서운 선생님 이 되어서 아이가 학교가 너무 싫다고 하네요 . 아들아 무서운 선생님 이 더 정도 많고 너희들 잘 크라고 그러시는거 란다 하고 얘 기를 하니 아들왈 엄마 우리반 아이가 책을 읽는데 바보같이 잘 못읽는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저 그말듣고 그날밤 애 아빠랑 잠을 못 잤어요 . 아직 어린데 그아이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될지 ........
그리고 이반은 매일매일 일기를 써오라 해서 우리 아들 엄마 매일 쓸 내용이 있어야 쓰지 동시도 쓰고 너 게임했던거랑 태권도 가서 재미나는 일들 길게 안써도 되니 쓰는데 까진 써보라고 해서 써갔는데 선생님 이 열줄이상 써오라고 일기장에 빨간줄로 열줄되는 곳에 밑줄이 쫙 그어져 있었어요
어른들도 매일매일 일기 쓰라면 쓸말이 없을건데 이제 2학년인 아이들 보러 매일 매일 그것도 꼭 열줄이상을 쓰라니 애들이 일기땜에 스트레스 받겠더라구요
안써온 애들은 머리를 때린답니다.
울 아들 하도 쓸 말이 없어서 어제 쓴 한문을 큼직하게 몇줄쓰고 게임한 내용써가니 선생님 왈 한문을 쓰지말라고 했다네요
토요일도 학교안 갔으면 좋겠데요

아영엄마님의 글입니다.
> 성원맘님...
> 저도 님의 마음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학교선생님들은 유치원 선생님들 같지 않아서 엄하신 편이더군요. 더구나 아영이반 여선생님은 도무지 웃는 얼굴을 거의 못 볼 정도로 찬바람이 쌩쌩 부는 분이랍니다. 하교길에 보면 다른 선생님들은 그래도 아이들에게 상냥하게 대해 주시는 편이던데 우리 아이 담임은 아이들이나 엄마가 인사를 해도 인사를 받는 둥 마는 둥이시고, 아이들에게 야, 야~ 하시는 것도 예사이시더군요.
>
> 수업하실 때 창문 틈으로 살짝 보니까 아이들에게 율동을 가르쳐 주시는데도 무표정한 얼굴로 의무적으로 하시더군요. 그래서야 아이들이 무슨 흥이 나서 즐겁게 하려고 하겠어요. 이제 처음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 1학년 담임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져서야 아이가 학교에 가고 싶을까 싶습니다. 같은 반 한 아이는 자기 엄마한테 학교 생활이 벌써 재미없다고 그랬다는군요.
>
> 이번에 어머니 첫 모임에 갔더니 선생님은 체벌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체벌하시는 걸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뭘 하든 동작이 굼뜬 아이를 둔 저로서는 걱정이 태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성격이 그러신 것인지, 엄마가 하는 것에 따라 아이를 편애하시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 별로 안 좋은 선생님이라는 말도 들은터라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도 걱정이 됩니다.
> 집에서도 매는 거의 안 드는 편(잔소리만 엄청나게 해 대죠^^;)이라 애는 한 대만 맞아도 울텐데 이래저래 앞 날이 걱정입니다. 제발 선생님이 편애만큼은 하지 않으시고, 아이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엄마보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절대적인데 바보니, 멍청하다느니 하는 말을 들으면 충격받고 자신감을 상실하지 않겠어요?
>
> 이 곳에 선생님들도 오셔서 글 보시는데 이런 글 쓰면 기분이 안 좋으시겠지만 모든 선생님이 투철한 교육관과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선생님은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을 믿어야겠죠? 동생도 있고 해서 걱정이 됨녀서도 어머니회에도 가입하지 않았거든요. 정말 확실하게 할 거 아니면 학교에 얼굴 내밀지 않는게 좋은 걸까요? 아... 저도 답답한 이야기만 늘어 놓고 가서 죄송해요.
>
> 성원맘님의 글입니다.
> > 저의 아이가 이제 초등 2학년이 되었습니다.
> > 1학년 입학할때 과연 잘해낼까? 라는 엄마의 의구심에
> > 아이는 상당한 믿음을 주었습니다.
> > 아무런 이유없는 엄마의 조바심을 비웃기라도 하듯
> > 아이는 밝고 씩씩하게
> > 학교 생활을 잘 하더군요.
> > 하동에 있을때 담임선생님이 무서워서
> > 좀 걱정이 있었지만
> > 전학을 하고 난후 이곳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 > 말그대로 학교생활을 신나게 했더랬습니다.
> > 이젠 2학년..
> > 이사를 와서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 > 같은 반 친구들중에서 안는 엄마도 없고...
> > 며칠전 저의 아이가 와서 한다는 말이
> > 쓰기를 하고 있었는데
> > 자기가 잠깐 딴 생각을 하느라고 늦게 썼다고 합니다.
> > 그런데 선생님이 오셔서
> > 머리를 여러대 쥐어 박으며
> > " 바보가? 이런것도 못하게"하더랍니다.
> > 울 아이는 머리를 쥐어 박혀서 자존심도 상햇지만
> > 선생님이 자기더러 바보라고 했다고
> > 엄청 심각해 했습니다.
> > 그래서 물어 물어 주위의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 > 선생님이 어떤 분이냐고 혹시 아시냐고 물었더니,
> > 아주 조심스럽게
> > 할려면 ?확실히 해주고 아니면 아예 얼굴을 내밀지 말라고 하더군요.
> > 오히려 어설프게 햇다간 아이가 피곤해 지는 경우가 있다고..
> > 뒤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 > 전 아이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는게 아닙니다.
> > 제 생각은 상처속에서 저의 아이가 오히려 더 성숙해 질수 있다고
> > 믿습니다.
> >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거나 하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 > 그냥 지켜 보면서 스스로 헤쳐나가길 기다리려고 합니다.
> > 우리아이가 심각한 장애(학교생활을 해나가기 어려울...)가 있다면
> > 상담할수도 있겠지만
> > 제게 도움을 준 엄마의 말에 의하면
> > 상담이 가능한 선생님이 아니라고 합니다....
> > 이렇게 아이가 아픈걸 지켜봐야 하는엄마의 심정이..
> > 어제도 선생님이 자기가 가르쳤던 아이들만 (1학년때 다른반 담임이었거든요)
> > 잘한다고 칭찬을 했나봐요..
> > 그래서 우리 아이는 속상했는데
> > 옆에 있는 친구가 "성원아 넌 일학년때도 열씨미 잘했으니까 자신감을 잃지마"
> > 하더래요..정말 좋은 친구지요?
> > 우리 아이가 올 한해는 어떤 생각들로 머리속을 채울수 있을지...
> > 하루 하루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 > 신학기만 되면 이유없이 맘 졸이는 엄마의 고질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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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답답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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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생활이 재미없다네요 ㅠㅠㅠ

꾸뻥이 2003/03/14 2,833 0

       꾸뻥이님~~(일기에 관해서!)

민이맘 2003/03/15 2,303 0

         민이맘님 감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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