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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책이 되고 만남이 시가 된 날 !(테솔종강파티후기)

글쓴이 강이 성이 맘

등록일 2014-10-15 01:03

조회수 4,053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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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눈 부신 햇살이 우리 만큼 눈 부셨을까요?

서울역 간판 아래에서 만나자는 아날로그식의 만남 부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새벽 기차를 타고 부산에서 부터 올라오신 박사님-귀한 시간을 테솔 제자들 쫑 파티이지만

마다 않고 흔쾌히 올라 오시고 "나 마구 설렘~" 이라는 문자를 날려 주시는 박사님....

 

저 역시 웬지 모를 설레임과 기대감에 잠을 설치고 일찍 집에서 출발 했습니다.

학교가는 아이들 얼굴도 대충보고 "엄마 공부 다 끝나서 파튀 하러 간다~~"-휘리릭

집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약속 시간 보다 차가 뻥뻥 뚤려서 한 시간 일찍 도착했네요.

 

서울역 광장의 햇살이 눈이 부셨지만 너무 좋아서 그대로 그 햇살을 고스란히

온 몸으로 맞아가면서 모두들 모였습니다.

남산을 한 바퀴 돌아 찾아 간 곳은 이태원의 유명한 맛집-PIZZERIA D'BUZA 라는

이태리 식당 .... 동내 프랜차이즈에서는 맛 볼 수없고 또 신랑과는 가 볼 수 없는

분위기 좋고 맛 좋은 곳이 었습니다.

 

맛난 음식이 하나 하나 나올 때 마다 어찌 그 이름을 다 알고 향신료 이름을 다 아시는지

역시 박사님 맞구나? 왜 난 모를까? 싶더라구요~~

음식은 뭘 먹느냐 보다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울 아들 말이 딱 떠올랐습니다.

2차는 삼성가의 유명한 미술관 '리움'으로 자리를 옮겨 차 한잔을 하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앞에 놓고 좋은 사람들과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 우리 모임 이야기,

또 그 모든것을 뛰어넘는 우리 자식, 부모들의 삶 이야기.....

 

시간이 잠시 멈추고 화면이 정지된 사진첩 속의 한 장면으로 오늘이 기억될 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사람이 책이고 만남이 한 편의 시가 된 하루 였음을

그리고 다음 만날 날을 달력에 동그라미 표시하게 만든 하루 였습니다.

 

"하루" 가 이렇게 행복하고 만남이 이렇게 소중하고

우리 모두가 멋진 날 이었습니다~~~

 

 

-박사님이 모임터에 남겨주신 글 신랑과 함께 읽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찡~~하고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찍사(저 본인)가 너무 사진을 못 찍어서 몇 장 사진 못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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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레 2014-10-16 20:45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셨겠어요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emgreen 2014-10-16 13:22 
참.. 이 나이에도 설레일때가 있네요.. 두근거리는 만남은 또 언제였는지.
이 날 그랬었죠.
그러나, 개강하는 날도 그랬고.. 과제발표하는 날도 그랬죠.

개근했습니다.. 뿌듯합니다..^^
dkcarrot 2014-10-16 13:14 

어머~ 너무 분위기있는 쫑파티였겠어요~

간단히 음식점에서만 하는게 아닌 여기저기 멋진곳에서 분위기 만끽하며~

즐거운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 그게바로 오프의 매력이죠~!

 

ㅎㅎ 박사님은 역시 박사님이세요~^^ 정말 모르는게 없으셔요~ㅎㅎ

그리미 2014-10-16 01:35 

다시 들어와 보니 사진까지~

사진으로 보니 더 즐거운 시간인 게 느껴지네요.

좋은 만남 오래 유지하시길~~~

벨벳 2014-10-15 20:21 

와우~~~ 정말 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 저희때는 부산으로 가서 1박했었는데,, 제가 뵈었던 그 강이성이맘님 맞으시죠? 정말 글이 쏴라있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좋은 인연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요~~^^♡
홍박샘 2014-10-15 21:36:20
맞다, 그 때 그 2기들 부산에까지 왔었지.
갸들 다 어디서 모 하노? 이것들을 그냥!
호호하하 2014-10-15 16:16 

"사람이 책이고 만남이 한 편의 시가 되는 하루"

시인이 따로 없으세요.

어쩜 이리 글도 잘쓰세요~ 머쪄요 ^0^

테솔 종강 축하드려요~ 저는 오프 테솔 마지막 기수라 ㅎㅎㅎ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한다는 게 정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찾는 것과 같아요~

맛난 음식과 후식으로 조각케익과 커피 와앙~~~ 맛있었겠어요.. ^^

 

엄마병정 2014-10-15 16:06 

너무나도 좋은 가을 나들이 하셨네요 .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되신듯 보여요 ..

글 읽는 저도 행복하네요^^*

pushkar 2014-10-15 14:16 

정말 우아한 뒷풀이였네요.. 부러워라~~

저도 테솔을 듣긴 했지만 이런 생각을 못했네요..

진심 부러운 시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해요~~^^

초록사과 2014-10-15 12:19 


진심 부러워용 좋은 인연 계속 예쁘게 이어가시길~~~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21:14
초록사과님 테솔수요반도 좋은 모임 만드셔요.
사람 모이는데 뜻이 있으면 되지요.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박사님이 계셔서 모임이 빛이 날거에요^^
꽃향유 2014-10-15 11:07 

아~ 청명한 가을날씨에 좋아하는 사람과의 맛있는 식사와 대화라~

넘 멋쪄요!!! 부럽구요 ^^* 사진은 없나용?  ^^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19:39
음~~~ 뭐랄까 초상권이 있어서리...
농담이구요 제가 워낙 사진을 못 찍어서요.
꽃향유님 땀시 사진 올려유~~
꽃향유 2014-10-15 14:11:04
어머어머!!! 진짜 사진을 올려주셨네요. 너무 감사해요 ^^*
저기 꽃을 들고있는 젊디젊은 분은 혹시 홍박샘??? 와~~ 강이성이맘님 사진을 못 찍는다는 말 거짓말이세요. 박사님이 30대로 보인다는.. ^^* 분위기 너무 좋네요. 아~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
세개의보석 2014-10-15 10:46 


엄마가 아침부터 안경 벗고 렌즈끼고 있으니 어디 가는줄 안 아이들이 물어보는데 전 차마 파티라고 말 못하고 (분명 자기들도 쫓아간다고 할테니....)영어 공부하러 간다고 했네요...ㅋ


정말 편안하고 따스하고 아름다운 박사님과 언니들...^^ 또 동갑인 친구들에 동생 한명까지... ㅋ

제가 정말 부자가 된거 같아요.(어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서로가 초등 동창임을 알게된 두 분도 있답니다.~~^^)
 인생을 사는 동안 수 생기는  수많은 만남중에 이렇게 좋은 인연이 내게 왔다는게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23:15
세개의 보석님은 부자에요~~
예쁜 아이들 셋과 또 좋은 친구들.
닉네임 너무 잘 지으셨어요~
다음번 모임 때 또 방긋 웃으며 뵈요^^
딸기냠 2014-10-15 10:31 

전철타고 나가면서 글 봤어요~~ 글속 장면들이 뮤직비디오처럼 지나가는거 같아요~~ 아침부터 좋은 사람들 만나러 가는데 덕붐에 좋은 기 많이 얻고 갑니다. 강이성이맘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음 언제가 홍박사님과의 사적인 대화 넘 기대되네요.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25:58
딸기냠님 잘 지내시지요?
MTH 이번 시즌 2에서는 뵐 수가 없어요....
딸기냠님도 오늘 좋은 분들 만나서 좋은 추억 쌓으세요^^
나옹마마 2014-10-15 10:11 

아무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속으로 삭이는 성격들에겐 그림의 떡일텐데

우린 정말 반장님 잘만나 으쌰으쌰하는것 같아요.

이대로 쭈욱~~ 기댈게요 ㅎㅎ

그래도 될까요~~?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29:20
나옹마마님~
속으로 삭이고 살지마요. 저야 말로 왕 캡틴 울트라 짱 소심한 사람인데
아이들이 저를 사람으로 만드네요.
엄마가 된다는거 참 멋지고 가치 있는 일이에요.

근데 고냥냥님하고 둘이 딱 붙어 몇 시간 있어놓고
어째 헤어져 돌아가는 길에서야 초등동창인줄 알았을까나....
여하튼 둘이 닉네임도 요상한것이 찰떡 절친 되실분위기여요.
다음 11/11 빼빼로 모임때 우리 또 만나요~
지우지민맘 2014-10-15 09:32 


제가 강이맘님 작가 같으시다고 했죠?

 어제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그런 날이었죠^^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었으나 간만에 진짜 서울구경으로 피곤했나봐요.. 일찍 잠들었네요^^

햇볕을 많이 쬐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맛난것도 먹고 비타민 D도 흠뻑 받고 즐거운 수다까지~~

우리는 고품격 오프모임... . 테솔이예요!! (라디오 스타버전임다ㅋ)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32:35
동갑네기 친구 지우지민맘, 또 엠그린님이 있어
좋은 친구 얻고 기쁘기 그지 없어요.
제주도에서 컴백하자 마자 또 나들이이니 피곤하셨을거에요.
지우 이야기 들으면 제 아들 녀석 한성이 같아 맘이 짠 해요.
둘다 선하면서 욕심없고 엄마 좋아하고 맑은 아이들....
앞으로 서로 아이들 키우면서 어깨가 되어줍시다.
어제 반가웠어요~~
빨강머리앤 2014-10-15 09:26 


머시써~~~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35:12
앤님 느낌 아시죠?
청주 날씨도 쨍쨍 찬란하죠.
찬란한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저도 책 녹음 봉사 하고 싶은데 좋은 일 하고 계셔요.
반갑다영어야 2014-10-15 09:21 

읽는 동안 설레고 벅찬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테솔수업 잘 끝내신것도 좋은 분들과 좋은 자리 가진 것도 왕왕 부럽습니다요~~ ^^

좋은 인연 쭉 이어가시길 바래요~

저도 언젠가는....ㅎㅎ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38:28
테솔의 강점이 시공간 초월입니다.
반갑다 영어야님 유게에 사시는 이야기 글 올리신거 봤어요.
어서 안정 찾으셔서 좋은 인연 부쩍부쩍 키워가세요...
이미 쑥에서 좋은 사람 많이 얻으셨으리 생각됩니다.
오니네 2014-10-15 09:19 

이야~~~

무슨 제목이 이리 거창하다 못해 멋지고 멋지고 멋질 수가요...

"사람이 책이 되고 만남이 시가 된 날"이라니.....

이런 시상을 가진 우리 강이맘님 덕에

즐겁고 귀한 시간 가졌네요.. 감사해요..

박사님과 동기여러분들께도요!!

홍박샘 2014-10-15 13:20:15
앱 불편 사항 수정했어요.

하나, 모바일 웹에서는 하단에 PC버전 버튼이 있어요.
그런데 앱일 겨우에는 PC버튼이 없어요.
화면 확대 불가 불편 때문에 웹이어야 한대요.
모임터 활용 문제라면 m.suksuk.co.kr로 쓰세요.
앱 다운 받지 말고 모바일 인터넷에서요.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39:56
모두 고운 사람들이 모였어요.
특히 오니네님!
공학도가 어찌 또 그리 감성은 문과적이신지....
바쁘신거 모두 이해하니까 시간 나실때는 저희와 함께 하셔요~
홍박샘 2014-10-15 09:12 

우리 서울역에서 자유영혼 노숙인 코스프레 했어요.

저는 트렁크를, 강이 엄마는 일찍와 심심해서 산 이불보따리.

트렁크와 이불보따리를 붙여 놓고 서울역 광장에서 찬란한 햇빛을.

우리만 즐겼지 남들은 쯧쯧.... 했을지도.

 

묘하게도 이번 졸업한 팀이 거의 서울 & 경기분들이라 오프가 원활했네요.

자주 만나니 우정이 금새 돈독해진 모양입니다.

덕분에 수업이 아주 활기 차서 저의 무료한 삶에 큰 도움이 됐어요.

요즘 쑥쑥 일은 테슬 밖에 안 한 거 같어요. ㅋㅋ (싸장님 쏘리~~)

 

여기다 밝힐 수 없는 극진한 대접과 과한 선물들, 감사와 감동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인 모양입니다. 좋은 분들과 당당하게 인연 맺으니 말여요.

오니네 2014-10-15 09:17:31
좋은 분 맞습니다...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귀한 분이시고요...
강이 성이 맘 2014-10-15 13:43:25
심심해서 산 이불 아니어요.
추워서 샀당께요...
박사님 어머님이 생각이 난 어젯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신랑하고 대화가 쑥으로 시작해서 박사님으로 끝난다는 사실!!!
Annie Lee 2014-10-15 22:57:58
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곳, 그 중심에 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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