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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샘의 칼럼을 읽고

글쓴이 꽃향유

등록일 2014-11-24 11:35

조회수 4,373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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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샘의 글을 읽고 우리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느낄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싶었어요.

마침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John Burningham'의 'EDWARDO'라는 책이 있더라구요.


그저 평범한 아이였던 한 소년이 어른들의 말로인해서 어떤 아이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무척 뜨끔한 이야기랍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속으로 많이 반성했어요. 

반대로 우리가 말을 조금만 곱고 긍정적으로 하면 또한 어떤 밝은 결과가 나타나는 지도 보실 수 있어요. 





이제 그 반대의 결과를 한번 보세요!!




야단맞을 일도 어떤 각도에서 아이를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더라구요 ^^

어른들이 무심코 아이들에게 하는 말들 , 홧김에 뱉어버리는 말들, 앞으로는  여러번 생각해서 표현하도록 해야겠어요. 

아~ 오늘부터 좀 저의 말투도 사랑스럽고, 너그럽고, 자상한 말투로 변신을 시도해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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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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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최고 2014-11-25 09:10 

뜨끔해지는 뭔가가 있는 책이네요...

요즘 큰아이와 마찰이 자주있으면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게되는데.....

그러고는 반성을 하고 또 확~ 올랐다 반성하고 하는 일을 반복하고있답니다.

이책은 제가 한번 읽어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네요...
꽃향유 2014-11-25 10:10:23
저도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자꾸 깨우치고 뉘우치지않으면 자꾸 반성할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보통 평범한 부모들이라면 이런 과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인 것 같아요.
관심과여유 2014-11-25 07:05 
꽃향유님~~ 좋은 책 소개해주셨네요.
저도 몇 달 전 이 책을 읽고는 참 생각하는 게 많아서
다른 분들께 한글책하고 함께 소개해야지... 하고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 했네요.
그런데 책을 읽고도 깨달음이 몇 분을 못 가니 ㅠㅠ
다시 반성하면서 오늘은 말 한 마디라도 생각해서 해야겠어요. ㅎㅎ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꽃향유 2014-11-25 10:12:06
관여님~~!! 반가워요 ^^
어제 하루는 되도록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않도록 노력했답니다.
하지만 오늘아침엔 또~ ㅎㅎ 하지만 상처주는 말은 안한 것 같으니 그나마 위로로 삼고있어요.
존 버닝햄의 책이 점점 끌리네요 ^^*
지나world 2014-11-24 22:51 
이런 책이 있었군요. 와우. 모든 부모들이 공감하는 점인가봅니다. 아이에게 하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꽃향유님의 글은 제게 큰 격려가됩니다. 자꾸만 어려워지는 글쓰기에 용기를 주시네요. 감사해요♥♥♥
꽃향유 2014-11-24 23:01:22

글쓰기가 어려우셨다는 말에 괜시리 눈시울이 ㅡ.ㅡ; 선생님의 글이 오늘따라 무척 와닿았거든요. 제가 꼭 참고해야할 내용이었어요. 마침 오늘 소개한 책이 선생님의 글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 선생님의 글에 항상 좋은 영향을 받고있었는데 오늘 선생님께 작은 용기를 드릴 수 있었다니 그 기쁨이 너무 크네요. 제가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벨벳 2014-11-24 18:32 

제가 좋아하는 꽃향유님이시닷~^^*

잘지내시죠?

요몇일 날씨가 포근해서 좀 두꺼운 외투입고 나가면 땀이 나더라구요~

지나샘님 글도 좋고 꽃향유님 올려주시는 책소개도 좋아요~!!!

맛있는 저녁시간 되시길요~^^*
꽃향유 2014-11-24 21:57:04
앗!! 벨벳님 ^^
흐린 날씨지만 춥지는 않죠?
그래도 요즘 감기환자가 많더라구요. 감기조심하시구요, 다음에도 지나다가 한번 들러주셔용 ㅎ
릴리여우맘 2014-11-24 15:20 

세상에서 가장 못된아이 에드와르도~~

한글책으로 보았어요.. 처음 제목만으로 아이가 안보겠다고 했던 책이랍니다..ㅎㅎㅎ

어른들도 보면 참 많은것을 느끼게 되는 책인듯 싶어요~~~

말 한마디.... 어린아이들이든.. 누구든... 중요함을 느끼네요~~~^^
꽃향유 2014-11-24 21:58:34
특히 존 버닝햄의 책은 아이들을 통해서 일그러진 어른들의 모습을 투영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한글책도 있다고 하니 저도 다음엔 빌려봐야겠어요 ^^
혜정 2014-11-24 14:21 

저도 지나샘 글읽고 소개하고싶은 책 한권이요.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마음을 나누어받는 누군가를 얼마나 달라지게하는지에대해 생각해보았답니다...

어린 사람이든. 어른 사람이든 말이죠.

가장 가까운 내 아이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었는데,

하늘에서 별따기보다, 사막에서 바늘찾기보다 어렵네요...

 
원영사랑 2014-11-24 15:28:10
오~~북클럽1기에서 내년에 읽을 원서 목록에 있는 책이라 반갑네요.^^
꽃향유 2014-11-24 22:00:26
제목만 읽어도 왠지 읽고싶은 분위기가 풍겨요.
혜정님의 추천이시니 저도 찜했어요 ^^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라~~ 아!! 외롭네요.
원영사랑 2014-11-24 13:05 

저와 원영이는 한글책으로 읽었는데...역시...존 버닝햄~!!이라는 생각든 그림책이었어요. ^^

주위의 말에 따라서 정말 아이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영어 원서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꽃향유 2014-11-24 22:01:53
원영사랑님이시닷!!
원영사랑님의 책소개 항상 챙겨보고 있었어요.
역시나 원영이가 안읽었을리 없다고 생각했네요 ^^
저는 영어로 읽어줬으니 담번에 한글로 읽어줘야겠어요.
씨밀레 2014-11-24 12:49 

남편이 저에게 항상 하는 말이 아이에게 말투도 부드럽게 하고 다정하게 하면 정말 잘 지낼거라고 해요 외동이다 보니 굉장히 엄하게 키우고 있거든요 한편으로 내행동이 엄격이 맞는건지 아님 내 감정대로 하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좋은 책 소개 고마워요~~ 열심히 노력할게요
꽃향유 2014-11-24 22:04:28
씨밀레님이 저스틴에게 무척 엄하시구나.
외동을 두신 분들을 보면 행여 외동이라서 버릇없다는 소리를 들을 까 무척 신경쓰시더라구요.
엄한 표현속에 사랑이 숨어있다는 걸 저스틴이 왜 모르겠어요.
씨밀레님 잘하고 계셔요 ^^*
반갑다영어야 2014-11-24 12:11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오늘 엄마들이 좋은 교육 받고 있네요 ^^

저는 엄마들이 반성하면서 아이들에게 잘해야지 하는 건 좋은데요~~

한편으로는 또 그런 생각도 드네요 엄마 스스로가 잘하고 있어 좋은 엄마야 하고 최면을 걸면...

더 좋은 엄마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사실 많이 부족하고 좋은 엄마는 아닌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점도 많지만....

그냥 제가 저를 칭찬하곤 해요.. 이런저런 부분은 나름 괜찮은 엄마 아닌가 하고...

그리고 아들에게도 확인을 받죠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좋지 않으냐 ㅋㅋ

그러면서 조금씩 제가 좋은 엄마인양 세뇌를 시키죠 ㅍㅎㅎ~~
꽃향유 2014-11-24 22:07:06
음...스스로 좋은 엄마라고 최면을 건다!! 신선한데요 ^^
저는 아이들에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항상 부족하다 생각하고 나름 자신감없이 살고있거든요.
겉으로만 자신감있는 엄마보다 스스로 자신을 멋진 엄마라고 생각하는 긍정의 엄마가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어요 ^^
강이 성이 맘 2014-11-24 11:43 

저 도서관 가서 책 찾아 꼭 읽을께요.

요즘 작은 아들하고 수학만 들여다 보고 있으면 속이 어찌나 부글 거리느지.

반대로 나가서 너무 잘 한다 완전 잘 한다. 너 천재 아니니? 하고 닭살스럽게 해보려 하지만

어느 순간 불끈 불끈한답니다.

말의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너무나 잘 알고 어린시절을 겪어봐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요.  억지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아이들을 이해해야겠죠~

꽃향유님은 앨리스 한테 안그러고 잘 하실거 알아요.

그래도 더 노력해서 잘 하시면 더 좋죠^^ 게시판에 글 쓰는 정도의 심성으로 아이들에게도 말을!!!
강이 성이 맘 2014-11-24 11:46:38
관내 도서관 검색했는데 없어요....이런 이런
꽃향유 2014-11-24 11:51:46
앨리스가 목요일마다 도서관에서 '창의독서연극'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앨리스가 수업을 하는 동안에 영어그림책들을 뒤지다가 발견했는데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요.
가끔 이렇게 짧지만 인상적인 그림책들을 발견하면 너무 좋아요 ^^
그나저나 왜 없을꼬 ㅡ.ㅡ;;
dkcarrot 2014-11-24 11:40 

역시 책 많이 읽어주시는 분이라 많은 책 알고 계시네요~

지나샘 책읽으며 뜨끔했는데...

정말 좋은책소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꽃향유 2014-11-24 11:54:00
윽! 캐럿님!!! 저 찔려요.
책을 읽으라고 강요는 많이 하는데 많이 읽어주지는 못하고 있는 지라 ㅡ.ㅡ;;
저는 진짜 독서를 안하는 엄마로서 반성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11월의 끝자락부터 독서 좀 하려고 책을 빌려왔어요.
캐럿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엄마 아니어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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