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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소질찾기

글쓴이 수경샘

등록일 2014-12-17 10:15

조회수 2,60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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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알 수 없는 것이 사람 살아가는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정부의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이 시행되던 시절에 태어났습니다. 곳곳엔 국민들을 계몽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었고 심지어 셋째 아이부터는 아이를 낳을 때 의료보험도 적용되지 않았지요. 셋째를 임신했다 하면 원시인 취급을 받던 시절이라고나 할까요. 산부인과의사인 친정 작은어머니마저도 ‘네가 그럴 줄은 몰랐다. 아이는 잘 해야 하나 정도 낳고 멋지게 네 인생을 영위할 줄 알았는데..’라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일각에서는 ‘하나 낳기’를 장려하기도 했지요.

아이가 셋이니 공부도 직장도 다 포기하고 그대로 주저앉게 될까봐 친정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셨지만 용기인지 배짱인지 아이 셋도 출중하게 키우고 내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겁 없던 시절, 뭘 몰라서였네요. 아이 키우기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닌데...ㅜ.ㅜ

아직도 갈 길이 창창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떠올리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니 ‘아이바보 엄마’ 맞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막내가 대학에 입학할 때 보니 세 자녀 이상인 경우 셋째부터는 각 대학마다 그야말로 ‘사랑’이 넘치는 갖가지 명칭의 특별전형 조항이 있더군요. ‘다자녀 우대정책’이랍니다. 장학금도 준다네요. 이런 저런 조건들을 달아놓긴 했지만 혜택을 받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잉태 순간부터 받아야 했던 차별과 서러움에 대한 뒤늦은 보상일까요?

이제는 임산부만 봐도 감사하는 세상이니,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삶인 것 같습니다.

 

‘아이의 장래에 대해 고민한다면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직종은 우선 배제하라!’라고 말합니다. 20년 내에 사라질 직종을 예측하는 리스트가 발표되는가 하면 과학의 발달로 인해 대체될 직종들도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음을 대변하는 말입니다. 상종가를 달리던 몇몇 인기 직업들은 이미 빛을 바래기 시작했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20세기에 교육을 받은 부모들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직업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구시대의 경험과 고정관념으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부모의 욕심은 그야말로 ‘무식이 용감’이라 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극히 제한된 지식과 안목으로 아이의 미래를 틀 속에 가둘 수도 있으니까요. 인식의 전환과 시기적절한 대처야말로 부모가 갖추어야 할 필수요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갈수록 부모노릇이 녹록치 않습니다.

 

대학생인 아들이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매일 엄한 짓을 한다는 걱정이 태산인 엄마를 만났습니다. 음악에 빠져 그룹을 만들고 음반도 냈다는군요.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국내에서도 권위 있는 음악행사에 초청되기도 한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타고난 재주가 뛰어난 아티스트인 듯싶습니다. 엄마는 아들의 행보가 못마땅해 잔소리를 쏟아냅니다.

‘넌 끝이야. 그 밥에 그 나물이지 니들끼리 뭘 한다고. 택도 없어. 날고 기는 애들이 넘치는 세상인데...’

아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엄마이긴 하지만 요지는 아들이 엄마가 원하는 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이가 부모가 정해주는 길을 가야 안심이 되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 엄마입니다.

아들의 인생이 곧 엄마의 인생! 하루하루가 아들과의 전쟁으로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

엄마의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아이에게 상처를 남깁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엄마한테는 웬만하면 비밀로 한다네요. 얼마 전에는 비밀리에 TV 광고에 까지 나왔다니, 엄마는 곧 숨이 넘어갈 지경입니다.

 

불평과 걱정을 들으면서도 ‘복이 많은 엄마’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아직 나이도 어린 아들이 절실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러운데 열정과 재능까지 갖추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설령 ‘당분간의 미침’이라 해도 충분히 가치있는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아이의 소질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일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그러나 내 아이의 소질을 파악하기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보다도 정말 어렵습니다.

아이 스스로 소질을 드러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엄마가 떠안고 있는 과제를 풀어 낼 단초를 제공해 주니 고마울 것 같습니다.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불안시대에 그나마 누구보다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소질이 발견된다면, 아니 스스로 드러내 준다면 아낌없이 올인! 지원해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인생을 자신의 패턴대로 설계하고  아이가 그 길을 따라 나가 주기를 바랍니다. 그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를 기대합니다. 어쩌면 내 아이의 소질 찾기에 노력이나 고민을 하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나이가 어려도 아이의 인생이고 존중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결국 삶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몫이니까요.

 

부모의 역할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아이가 내 품안에 있을 때 한껏 사랑하고 격려하며 아이가 갈 인생길에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의 소질을 발견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때로는 묵묵히 지켜보기도 해야겠지요. 

부모의 잣대가 항상 올바르다는 확신은 착각일 수도 있으니까요.

 

밀가루로 빚어도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인생인데 난 무엇을 만들려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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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여유 2014-12-20 12:27 

아이 소질 파악하기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렵다..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뚜렷한 교육관이나 계획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보면

참 대단해보입니다. 전 그러질 못 해서 말이죠...

 

아이의 반응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서야

아~~ 이런 것이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니 말이죠. ㅎㅎ

 

저도 부디 나중에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말리는 부모는 되지 말아야하는데..

아이 키우면서 마음의 수양을 먼저 해야겠어요. ^^

수경샘 2014-12-23 15:41:02
아이를 키우며 제일 어려운 일이 바로 아이를 지켜보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꼭 내 마음처럼 움직여주질 않으니 말이에요.
때로는 속이 타고, 때로는 답답하기도 하지만
매번 내맘을 그대로 드러낼 수도 없으니, 그 때마다 부족함이 많아 도 닦으라 다양한 아이들을 주셨나보다 내탓을 했지요.
내가 힘들 땐, 남편에게도 일부 몫을 넘기고,
아이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내다보며 꾸~욱 참은 날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잘 했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때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 라고 후회도 하지만,
정답을 알아야 말이지요 ㅋ
하여간 순간순간 이게 최선이다 싶은 답을 찾고 싶어, 일단을 한발자국 물러서 바라보고 생각하려 애썼어요.
엄마는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답게...
수양! 참 어려운 말임을 느낍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관심과여유님을 응원할게요~
두 아들과 2014-12-18 21:21 

오늘도 주욱 읽고 미소를 지어 봅니다.

그래 그래 모두 맞는 말이야 ~ 하면서요.

따뜻한 글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나의 잣대로 아이를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는 결심 해봅니다.

수경샘 2014-12-18 23:21:42
두 아들과님, 멋지네요.

틀 속에 갖힌 아이.
엄마의 과도한 사랑의 결과이고 어찌보면 잘못된 사랑의 표현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고 응원하시길~
저도 응원할게요~^^
혜정 2014-12-18 05:43 
아이가 집을 너무 엉망으로 만들때 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는 집을 기르는 사람인가, 아이를 기르는 사람인가...
그래서 아이는 집을 어지르는데 거침이 없지만, 또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겠다 하는것에도 주저하지않습니다. 아주 어릴땐 다 치워주었고, 지금은 치우는것을 조금만 도와주면 되는것은 좀 변했지만요^^
어느집이고 엄마를 편하게 하는 아이는 없는것 같아요. 여러모로 엄마를 시험에 들게하지요.
그리고 그중 가장 어려운 문제가 선생님이 말씀하신 소질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할 수 있는 몫은 집 어지르기와 마찬가지로 지켜보다가 지켜보다가 자기가 하고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해보고 마지막에 정리할때 보조해주는 것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오늘도 집은 난리가 나고 아이는 웃다가 잠이 듭니다. 그냥 그러다보면 앞길도 보이겠지요.
제가 애쓴다고해서 연예인 될놈이 학자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보는 새벽. 
자기가 가진 끼는 기침과 사랑처럼 감추기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걸 보고있기만 하면 되는데..
참 어렵습니다^^
수경샘...역시 선생님은 어려운 문제를 주셔요...ㅎㅎ

수경샘 2014-12-18 23:18:19
ㅎㅎ
집안 어지르기 하면, 남 부럽지 않게 경험했지요^^
연년생 세 아이가 눈높이는 항상 막내에 맞춰...ㅎㅎ
그래서 저는 징검다리 건너 듯 건너다니는 게 기본이었죠.
분명히 세 아이를 침대에 넣고 재우고 나왔는데,
아침에 방에 들어가보면 밤새 도깨비가 떼로 몰려왔다 간 지경이었으니까요.
쫓아다니며 치우고 치우다 나중엔 걍 내버려 뒀어요.
가만 생각해 보니, 건강한 아이들이더라고요.
대세에 지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혜정님 아이도 건강한 아이가 틀림없군요.
커가는 과정을 잘 지켜보세요. 아이가 잘 하는 것, 좋아 하는 것이 보이게 될 지도 모릅니다.
그 때마다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역시 아이에게 장단 맞추기죠.
아이가 좋아하면서 꾸준히 밀고 나가면 그것이 아이의 소질이 아닐까요?
혜정님 말씀대로 끼를 감추긴 쉽지 않을거에요.
예리한 엄마의 관찰력과 응원이 최선이겠죠.
힘 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마인토토 2014-12-17 13:09 
쑥맘 독서하고 모임끝내고 집에 가는지하철서 읽엇습니다
너무 맘에 이야기인지라..
엄마가 원하는데로 자라주길 바라고 ..
편하긴 하겠지만 그리자란 아이의 부모라고 고민이 없겟습니까..

엄마가 원하는것과 아이가 원하는것이 같지 않아 자주 큰소리가 나는 사춘기 예비중 딸래미 맘입니다
아이가 원하는것을 하면서 살앗으면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생각지 않을수 없는터라..
소질찾기 ,직업찾기는 항상고민입니다

대학 입학당시 적성(적당한성적)에 맞추어 선택한 화공과.
저희 교수님들 말씀이 ..
그분들 입학당시엔 최고 인기과엿다네요.
지금은 너무도 빨리 변하는 세상인지라 오년앞도 못내다볼것같아요
역시나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경험이라도 해본다면 후회는 없겟죠??

지켜보고 격려할수 잇는 내공을 쌓아야할거 같아요
수경샘 2014-12-18 23:10:27
앞을 내다본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예측이 적중하리라는 장담도 못하지만, 내 아이의 장래가 걸렸다면 더욱 신중해 질 수 밖에요.
저도 큰 아이가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해야 할 지, 공부를 계속해야 할 지 고민할 때
그저 객관적인 견해를 얘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의 미래가 나의 의견에 영향을 받을 것이 걱정되더군요.
스스로 잘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니, 역시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잘 할 수 있고, 좋아하고, 최고가 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지켜봅니다.
마인토토님,
아직은 아이가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
사춘기라면 만들어 가는 과정이니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시고,
여지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생각은 수시로 바뀝니다.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도 있고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꽁이 2014-12-17 11:30 

쑥쑥에서 알게 된 어떤 언니가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토깽이가 그저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만 자라기를 바라는 건 아니잖아?""

 

그 말을 듣고, 순간 멍~해졌어요...

그렇게 자라는 걸 바라지 않으면서, 지금 내 눈 앞에서 아이가 내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있었으니 말이예요...ㅡ.ㅡ

 

품안에 있을 때 한껏 사랑하고 격려하고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

마음 속 깊이 다시 한번 새겨 넣을게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경샘 2014-12-18 23:02:28
'착한아이' 좋은 말이지요.
그런데 아이가 꼭 온순하게 엄마말을 잘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착하기만 한 아이, 커가면서 이게 아닌데... 하는 시기가 올 거라 생각해요.
경쟁력이 약한 아이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있고요.
엄마의 관심과 사랑 속에 아이는 탄탄하게 잘 자라줄거라 믿어요.
꽁이님의 아이가 뚝심있는 아이로 쑥쑥 자라길 응원합니다^^
elove 2014-12-17 10:55 

아이가 잘 하고 즐기는 일을 찾아 간다면 더 없는 열렬한 지원을 해줄거라고 늘 다짐하고 있어요.

매년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학생들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를 할 때 아이의 장래희망 옆에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장래 희망을 적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런 걸 왜 적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부모가 아무리 바래도 자기 갈 길을 가는건데 말이죠. 제가 그랬던 것처럼.

 

선생님 말씀처럼 내 품에 있을 때 원없이 사랑하고 말없이 지켜봐주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아이들이 벌써 고등 중등이더라구요.

저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 하루 하루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매서운 한파에 건강 유의하세요^^

수경샘 2014-12-17 11:03:52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엄마의 희망이 저의 장래 희망인 줄 알고 산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 건 줄, 그래야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문득 불현듯...
하여간 지금 이길이 그길은 아니네요ㅋ
결국 내 인생 내가 살고 있는 거죠. 잘~ 살아야 할텐데...

내 아이들에겐 강요하지 않아요.
내 어린 시절의 경험이 진정한 꿈을 꾸는데 걸림돌이 되었던 것 같아서요.
어려서부터 진지하게 또는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저 지켜보며 격려하고 어떤 결정을 하던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아낌없이 쏟아주는 엄마! 그래서 엄마는 떠올리기만 해도 찡~ 한 것 같아요.
햇볕은 화사하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빨강머리앤 2014-12-17 12:52:40
저도 그래서 매번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고 적어넣는답니다. 그게 학교에서는 왜 궁금한 걸까요?
저에 대해 아무런 희망사항이 없으셨던 부모님이 참 감사하네요.
정 할 거 없으면 공무원 시험봐서 공무원 하던가.. 하셨던 말은 기억이 나네요..ㅋㅋ
그 할 거 없으면 공무원이 웬 말이랍니까. 요새 공무원 시험은..... ㅎㅎㅎㅎ
강이 성이 맘 2014-12-17 10:30 

선생님 글 읽으면서 또 한번 자성과 반성을 하게 되네요.

다 큰 어른인 저도 제 인생길을 아직도 헤매고 있는데

온 세상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아이들의 앞 길을 벽처럼 가로막고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걷어차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히 반성해야겠지요.

가슴 아픈 말로 상처주지말고 따뜻하게 미소 짓고 손 잡아주면 되는데 그게 그리 어렵습니다....

매일 매일이 새롭고 깨우침의 날들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수경샘 2014-12-17 10:54:33
강이 성이 맘님,
인생엔 정답이 없으니 참,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그저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나갈 뿐이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최소한 후회는 하고 싶지 않지요.
아이들에게도 잔소리를 하거나 화를 내면 곧 후회를 합니다.
따뜻한 말과 온화한 미소를 항상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아이들이기에 더욱 어려운 거 맞네요. 그래도 노력합니다.
오래된 유행어 '그게 최선입니까?'가 떠오릅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엄마가 되려 다짐해 봅니다.
자꾸 자꾸 다짐하다보면 잘 되겠죠?ㅎㅎ
따뜻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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