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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도 찾으시는 이케아

글쓴이 koneko

등록일 2015-01-06 16:51

조회수 2,40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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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도 찾으시는 이케아.

스님은 무엇을 찾으시나 했더니, 하얗고 담백한 책상을 보시더군요.

아드님 것을 고르시나...헛! 스님은 아들이 없죠, 보통은...

절에 놔두시려나...

 

여튼, 이정도로 이케아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친구들도 가본 이케아, 동네 아주머니도 가본 이케아.

근데 정작 왜 너는 안갔냐고 묻는 이케아.

 

그래서!! 참다참다 대란을 무릅쓰고 초보실력으로 이케아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인터넷으로도 많이 봤었고, 이미 모던하우스라던지 한샘리빙하우스? 등지에서 익숙한 모습들이라 새롭지도 특별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줌마 정신으로 직원과 대화하다보니, 물건이 많이 빠지기도 했답니다.

 

이케아 레스토랑은 어땠을까요?

음...김치볶음밥 가격이 2500?정도로 쌌습니다. 초코케익은4900원으로 비쌌구요. 맛도 별로였습니다.

음식 수준은 보기에는 코스트코보다 뛰어난데, 맛은 비슷한 정도입니다.

 

전반적인 평은...

그냥..그럭..저럭..

어떤 분은 다이소보다 싸다라고도 하셨는데,

제가 건져온 물건은 코브라 모양의 천원짜리 구두주걱 두개...

 

이미 이케아 들어오기전에 이케아 식탁과 의자가 집에 있거든요.

뉴스나 기사에는 이케아 물건이 비싸다라고 하는데요, 획기적으로 저렴한 것들도 꽤 있답니다.

 

저도 너무너무 궁금한 이케아였기에 혹시나 궁금하실까 올려봅니다.

평일 오전에 가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1년안에는 가지 않을듯 싶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토이저러스가 초반에 대중의 사랑을 크게 못 받았듯, 이케아의 계산코너도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헉...이케아에서 칼 맞는거 아냐?

 

좀 두렵기도 하지만...

 

설마...절..잡아먹겠어요?

 

그냥... 그런 생각이 조금 들었다구요...

다시 읽어보니 칼을 롯데에서도 맞을거 같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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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hura 2015-01-08 08:08 
정말 토이저러스 본지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큰기대를 못미칩니다. 장난감 백화점이면 정말 순수하게 장난감으로만 백화점을 만들란 말이야라고 미친...외침을 해보지만... 여하튼 이케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 정말 공간을 잘 활용하는 저렴한 가격의 튼튼한 가구...또 한번 ..미친 바램 해보는데 역시 불가능한가요?ㅋㅋ
koneko 2015-01-09 10:25:03
저렴한 것과 그냥 그런것과 디자인이 그래서 비싼 것과 골고루 입니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구요. 제품마다 일일이 디자이너의 얼굴과 컨셉이 설명되어 있는 코너가 재미있었습니다. 몽당연필과 종이자도 재미있었구요.
초록사과 2015-01-07 16:41 

글읽고 내일 가볼려구요. 갈지는 내일되야 알겠지만 애둘.데리고 출동할려먄 변수가 많아서 ㅎㅎ 갔다와서 인증 사진 올려야징. 주차난이라던 주차는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네요 .
koneko 2015-01-09 10:22:30
제가 답글을 빨리 올렸어야 했는데, 늦었네요. 평일 오전 주차난 없었구요. 줄서서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다만, 레스토랑은 줄서서...
twom 2015-01-07 14:56 

오~이젠 초보가 아닌걸요..^^
koneko 2015-01-09 10:21:23
차...많이 긁었어요. 어떻게...구겨진 차를 손으로 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직 남편이 모르고 있는데...드라이기로 가열 후, 다리미로 눌러서라도 펴고 싶어요. 아...구겨진 자존심..
dkcarrot 2015-01-07 10:51 

이케아~

저도 카다로그로만 봤는데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비싸게 판매한다더군요.

그래서 왠지 좀 미덥지 않은...

똑같은 상품인데 우리나라에선 두배이상 비싼 제품도 있다더라구요...

명품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비싸다던데 그래도 팔리니 그러겠죠...

요즘들은 직구를 통하여 싸게들 구매하기도하고, 국내제품들도 그런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제품들은 터무니없이 비싸게 한국서 판매하다 불매운동벌여서 나중에 가격을 내린 브렌드들도 있고..

아무튼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너무 광잉인 가격일때, 우리나라만 불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면 우리에게 유리한 가격이 될때까지 소비자들이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ㅋㅋ 이케아랑 롯게 칼 안 맞으실듯~^^ 오히려 정보제공으로 혜택받으시는거 아녀요~ㅍㅎㅎ
koneko 2015-01-09 10:20:11
안팔리면 이케아도 알겠죠...^^
참...이케아에 갔던 이유중 중요한 한가지가 있었어요. 아이에게 이케아라는 회사를 소개해주려고..
시스템을 소개해주려고..등등의 이유였는데 아이가..안들어먹네요...
아이도 지루해했어요.
게다가 지금 물건이 많이 빠진 상태래요. 가실 분들은 좀 나중에 가세요.
수아마미 2015-01-07 02:11 

전 이케아 회원 초대로 오픈 하기 전에 다녀왔어요. 개인적으로 이케아 가구를 좋아 하거든요. 전업주부지만 살림엔 관심이 없어요. 가구, 그릇, 옷보다는 책 욕심이 더 많죠. 우리나라 가구가 튼튼하고 좋지만 터무니없이 비싸서 전 이케아가 좋아요.^^ 고가가 아니라서 부담없이 쓰고 버릴 수 있어 좋아해요. 디자인도 예쁘고, 조립하는 재미도 있고.... 이번 이케아 방문은 시간이 없어 반 만 보고 왔어요. 다음에 여유 있게 볼려구요. 아~식당 !!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나오다가 로비에서 1000원짜리 핫도그 먹었어요. 배가 너무 고파서. 와~ 허접한 얇은 빵에 소시지 하나 끼었을 뿐인데 맛은 대박!! 커피 무한 리필...500원짜리 아이스크림 단10분동안 행복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koneko 2015-01-09 10:18:07
저도 이케아 좋아해요. ^^
집에 이케아 식탁이랑 의자들 있어요. 튼튼해요. 저렴한것도 있지만, 안저렴이들도 있어요.
식당에서 제가 먹은 것들은 별로 였어요. 소시지 빵....저도 일년뒤에 가게되면 먹어봐야겠네요.^^
벨벳 2015-01-06 21:06 

그 전쟁터를 다녀오신걸 보니 초보라고도 못하실것 같아요~^^ 먼저 다녀온 지인들의 똑같이 하는말이 절대 가지말라는,,저질체력인 저는 정말 갈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저희집은 이번에 욕실공사를 했거든요 새단장을 위해 욕실용품 사러 가고 싶었지만 그냥 집근처 모던하우스에서 해결했어요. 코네코님의 눈에 들어온 코브라모양 구두주걱이 궁금해지네요~^^
koneko 2015-01-09 10:16:19
평일 오전은 전쟁터 아니에요. 구두주걱의 손잡이 부분에 그저 코브라 얼굴이 고무로 찍혀있는 정도에요. 계산할 때 카운터 직원이 주걱보고 웃었어요. 달랑 두개 사는데 코브라였으니..아...일반 뱀에 더 가까워요.
홍박샘 2015-01-06 21:03 

코브라 모양의 천원짜리 구두주걱 두개... ㅋㅋ

미국 살 때 한국 아줌마들이 이케아를 선호하대요.

제가 보기엔 등치가 커서 한국에서는 안 맞겠다 싶었어요.

그런 가구는 젊은 층이 살 텐데 젊은 층은 넓은 곳에 살 확률이 적잖아요.

저는 좋은 가구도 없이 사는 주제에 들은 소리로 한마디 떠듭니다.
koneko 2015-01-09 10:14:02
이케아에 저렴한 가구가 생각보다 있습니다.
코브라 모양의 구두주걱같이 뭔가 이케아만의 특별함을 너무너무 원했었나봐요.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그런 것들...게다가 소파 같은 것들은 이미 한국에서 비슷한 카피 제품들을 많이 봤던터라...ㅋㅋ(이케아가 카피일까요?)
혜정 2015-01-06 20:29 
소문 무성한 이케아...
다녀오셨네요ㅎㅎ
이래저래 시끄럽지만 한번쯤은 가보고싶어요^^
koneko 2015-01-09 10:12:22
평일 오전에 다녀오세요. 한가합니다. 운전하기도 그닥 어렵지 않았어요. 초보가 이정도니 택시기사님은 어련하시겠어요...^^
원영사랑 2015-01-06 20:03 
뉴스에도 나오는 이케아~~
주말에 주차대란이 일어난 모습을 보고...
난 절대 가지 않을테야~~!! 생각했어요.ㅎㅎ
코스트코도...충동 구매가 무서워서 절대 가지 않아요.ㅋㅋ
저와는 딴 세상 이야기이지만...코네코님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koneko 2015-01-09 10:11:44
더이상 살 가구가 없으니 흥미가 더 떨어졌었어요. 게다가 예쁜 소품이 있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소품은 특별하지 않아서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서정시인 2015-01-06 18:28 


그렇지않아도 궁금했던 이케아! 덕분에 유쾌한 나들이 다녀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koneko 2015-01-09 10:10:20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더 자세히 썼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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