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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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디비디볼때 옆에서 같이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애들 질문에 대답도 해주고 했는데..
요즘은 디비디 타임이 엄마 쉬는 시간인게 사실이예요 ㅎㅎ
어제도 저녁먹고 열심히 SID를 보고 있길래 옆에서 폰으로 쑥질을 하고 있었죠 ㅋㅋ
근데 갑자기
-엄마,엄마 미니소다가 뭐예요?
-엉???????미니소다..글쎄 마시는 소다의 미니사이즈인가??
-겨울에는 미니소다를 마셔요?
-엉??????겨울에 마시면 추울텐데..왜 시드가 미니소다 마셔?
-아니요..자꾸 선생님이 미니소다,미니소다 그러는데 뭔지 몰겠어요
무식한 엄마는 급폰검색을 했죠..
minisoda..--;;;;;;;;;
나올턱이 없죠..
애들은 계속 그게 뭐냐고하고 엄마의 등에 식은땀이 한줄기..정신을 가다듬고
-오늘 주제가 뭐야?
-temperature 예요 엄청 cold한 temperature 예요
-그래 잠깐만 엄마가 놓쳐서 좀 들어볼게
그러고 모든 능력을 집중하여 뚫어져라 쳐다보기만 하는데 갑자기 들리는
템퍼러쳐 인 미니소다
불현듯스치는 생각.. 아 저건 지명이겠다..
그렇습니다..
그건 겨울에 마시는 minisoda가 아니라
미국에서 춥고 눈 많이오기로 유명한 Minnesota 주에 관한 이야기 였어요
궁지에 몰린 엄마의 초능력이 발휘되는 순간이었죠
덕분에 어제는 미네소타에서는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면 바로 얼어버린다는 기사도
읽어보고 엄마의 상식도 하나 늘었어요
여러분 미네소타 아니예요 미니소다 예요 ㅋㅋㅋ
![10일 미네소타주 세인트 클라우드 지역의 한 공원에서 주민이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타고 있다. [AP]<br><br>](http://www.suksuk.co.kr/momboard/files/BEC_001/image/1501086817342207.jpg)
이게 스키장이 아니라 주민이 스키로 이동중인 모습이래요..
rosalia 
마지막 녹음입니다.
무릉도원으로 초대합니다
전설의 BB#4
mini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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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닛소다~ 지롸니모~ 이런 아그들 발음과 히어링이 엄청 부럽슴다. 하필 요 글을 읽고 있을 때 울 집 둘째가 웍싯은 하지도 않고 Peppa Pig 동영상 열씨미 보다가 저한테 묻습니다. "엄마, bab time이 뭐야?" 페파에서 밥타임이 뭔말이냐? 큰 애한테 물어보니, . . . . "어, bath time이였어!" 에라이, 이 babtong 같은 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