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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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감동이다~ 
뜬금없이 자랑하고 싶어서요~~ ㅋㅋ
이해해주시와요~
못난 에미가 자식자랑을 하고는 싶고 쑥에다 뼈를 묻고 싶은 저는 여기다 자랑을 합니다
쉬는 날이 없으니 아이들 데리고 놀러는 꿈도 못 꿉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기 그지 없지요 ㅜㅜ
예전에 밤에 야외스케이트장을 구경하러 간 적이 있어요
실제로 한번도 본 적 없는 우리 가족은 정말이지 어떻게 생겼는지 보기라도 하자는 맘으로 왔었어요
그런데 입장료가 천원 밖에 안하기에 웬떡이냐 하며 스케이트화 신어나 보자 했지요
당연 첨이니 제대로 탈 수 없지요
그래도 큰 놈은 제대로는 못 타고 엉덩방아 찧어가며 즐겼어요
작은 놈은 한발짝도 못 떼고 벽 잡고 1m 남짓 걷다가 그냥 나왔어요
오늘 두 번째 날이었어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고 잡아주지 않았는데 기어이 해냈습니다
저 혼자 감동의 물결~~ ㅋㅋ
이 작은 놈이 끈기하나는 대단합니다
자전거 보조바퀴 떼던 날도 몇 시간 만에 혼자 탔어요
첫째한테는 없는 끈기가 있어서 더 감동일까요~??
별일 아닌데 너무 혼자 흥분했죠~
요즘 지쳐 있던 저에게 작은 놈이 에너지를 불어넣어 그런가봐요 ㅎㅎ
dkcarrot 
마지막 녹음입니다.
무릉도원으로 초대합니다
전설의 B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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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부터 혼자 서고 타다니 운동신경도 의지도 대단한데요~!
정말 감동하셨겠어요~!
아무 첫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것이 또 있을 겁니다~
다들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 끈기를 가지게 되잖아요~^^
너무 기특한 녀석~!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