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딸기맘이랍니다. 반가워요.
큰애가 3학년이 되었구요.
학습지요? 시키지 마세요.
1학년 마지막에 100에 대한 개념이 나옵디다.
1년 학습지 비용 결코 만만찮습니다.
학습지 일년할 비용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책(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매달 안겨 주세요. 한글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아이가 좋아하면 사주시고, 영어책은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제가 사는 지역에는) 이런저런 정보 얻으셔서 구입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재미있는 공연이나 연극이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기억이 혹시 없으신가요? 한 학기에 한 편 정도는 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물론 학습지 비용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지요.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좋은 문제집 하나, 둘 선정해서 엄마가 학교진도에 맞춰 예습할 수 있도록 학습량을 정해 주시고 함께 채점해 주면 되요.
여기서 좋은 문제집이란 엄마가 아는 아이 수준에 맞는 거지요.
문제집도 기초부터 수학경시, 올림피아드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거든요.
수학경시문제는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하나쯤 구비해서 엄마와 차근차근 풀어봐도 재미있더라구요.
⇒여기를 누르세요
시도 교육청 자료실에 접속하면 여러학교의 지극정성이신 선생님들이 다양한 자료를 올려 주신답니다.
맘에 드는 것 다운받아 아이랑 해 보시면 좋구요.
연산력이 맘에 걸리시면 엄마가 숫자 바꿔가며 수학노트에 문제 내어 주시구요.
연산문제를 우리말로 풀어 놓은 문제, 소위 설명형 문제는 아이가 이해 못하는 유형을 숫자만 바꾸어 자꾸 연습해 보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었어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책읽기가 필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문제는 읽는데, 문제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서너줄에 걸친 설명문제에서 기본조건이 뭔지, 결론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답이 뭔지 이해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세요.
수학익힘책에 있는 문제들만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면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오답노트 만들어 가면서 격려해 주세요.
1학년부터 습관을 들이면 수월해요.
틀린 문제는 한 두번 또 실수하거든요. 오답노트 작성하는 습관 들이면 그런 실수가 차츰 줄어들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1,2년 앞선 공부시키는 학습지는 좋은 공부방법이 아닌 것 같아요. 학습지하는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하고 있어도 자기 학년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한다고 할 수 없거든요. 단지, 이미 한 공부니까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일주일치 정도 미리 선수학습해 놓으면 적당하구요.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네요.
엄마가 할 일이 태산처럼 보이지만, 해 보면 충분히 해 내실 거예요.
적어도 초등학교까지는 내 아이 공부를 엄마가 책임져야 한다고 확고한 신념을 가지세요.
고학년되면 어렵다고 겁 주지요? 엄마도 함께 공부하죠. 치매예방차원에서.
Way to go 딸기맘!
딸기맘님의 글입니다.
> 입학 한지 보름이되네요
> 요즘 저의 고민은 학습지를 꼭 시켜야 하나가 고밈입니다
> 기탄으로 연산은 잘하던데 응용수학에 들어가니 문제이해를 못 하더라구요
> 4월부터 씽크빅 하기로 했는데 국어,수학이요
> 너무 성급히 시킨게 아닌가 하네요
> 돈은 아직 지불 안했구요
> 근데 며칠 동안 기탄과 해법수학으로 차곡차곡 설명해주며 가르치니 며칠전의 헤매던 애가 곧잘 하더라구요
> 왠만하면 서점에서 파는 기탄으로 연산하고 응용수학으로 하고 싶은생각이 드네요
> 꼭 학습지를 해야 할까요?
>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