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학년을 둔 맘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야무지고 공부도 제법 잘하는 아아로 키울까 일거예요.
지금 3학년인 제 딸 얘기를 할께요.
1학년때부터 엄마인 제가 가장 신경쓴 부분은 책읽기였어요.
아무리 바빠도 도서관에서 꼬박꼬박 책 빌려다 꾸준히 읽게 해줬어요.
한 학년에 평균 400권 정도 읽었어요(읽은 책은 항상 기록하게 했음)
읽다가 꼭 갖고 싶다는 책은 사 주었구요.
학교 들어가기 전에 그 흔한 학습지를 해 보지 않아서
문제 푸는 요령이 처음 한동안은 서툴더라구요.
하지만 전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런 건 자연스레 터득이 되는 거니까요.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 엄마가 집에서 해야할
첫번째는 학교 준비물을 철저히 챙겨주는 거예요.
학교 들어가서 얼마간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준비물을 챙기다가
나중엔 아이가 빠뜨린 것 없이 잘 챙겼나 확인만 했어요.
학교에서 내준 과제물도 성의껏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 정말 중요합니다.
(엄마 본인이 연필들고는 절대로 해주지 않았어요.)
일학년때는 굳이 선행학습을 시킬 필요를 느끼지 않아 하지 않다가
2학년 2학기부터
수학만 다음날 배울거 아이와 가볍게 훑어보는 정도만 했구요,
방학때마다
삼성출판사에서 나오는 수학기차라는 덧셈,뺄셈 문제집과
배운 수학을 복습하는 의미에서 수학문제집 1권을 풀게 했어요.
학과공부에 관련된 학원은 지금도 다니지 않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있어요.
그리고 윗부분에서 책읽기에 대해 언급했는데
모든 학교공부가 얼만큼 이해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냐인데
독서량이 많은 아이의 경우
거의 같은 수준으로 모든 과목에 고른 실력을 보인다는 거
경험해 본 저로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또 한가지 어떤 일이든 엄마가 보기에
서툴고 못한다고 해서 자꾸 해줘 버릇하면
아이는 스스로 하는 힘이 없어져서
학교에서도 그게 그대로 이어진다는 거 기억하셨음 해요.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은 과감히 지켜볼 수 있는 용기,
스스로 해결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는 것이
영리하고 바른 생각을 하는 아이로 자라는
필수요소라 전 믿고 있어요.
제 아이학교에서는 3학년때부터 임원 선거를 하는데
딸아이가 이번에 당당히 회장에 뽑혔어요.
꼭 회장에 뽑혀서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해냈다는 데 저는 초점을 두고 쓰는 글입니다.
엄마인 전 학교에서 하는 공개수업때나 학교에 갈까
그 외엔 전혀 가지도 않았구요,
엄마들 사이의 공공연한 고민인 촌지?? 따위와는
완전히 담쌓고 지냈어요.
아래 글 올리신 어떤 맘도 쓰셨지만
내 아이를 기르는
엄마 본인의 소신있고 일관성 있는 교육이
아이의 미래와 깊은 연결고리가 있다는 거
이글 읽으시는 초등 1학년 맘들께선 잊지마세요.
도움이 많이 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