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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제발 물통 좀...

글쓴이 시그마

등록일 2015-03-19 11:37

조회수 5,935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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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초3이 된 큰애.

겨울방학 끝나고 새교과서 몇 권을 받아왔습니다. 제 기억에 영어, 도덕, 음/미/체, 사회과부도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 날 저는 밖에서 친구와 차 한잔을 하고 있었는데, 집전화가 걸려왔죠. 

그것도 울먹울먹 훌쩍훌쩍~~ "엄마, 오늘 새 교과서 받았는데" 전 딱 여기까지 듣고 감잡았슴다~!!!

집에 와서 가방을 열었는데 물통 뚜껑이 반쯤 열려서, 교과서가... 그것도 오늘 받아온 새 교과서가!!

홀딱 젖은거죠.

20분 후에 집에 도착해보니 하염없이 울고 계시더만요.

일단 책들을 찬찬히 봤습니다. 제일 심각한 건 음악/미술/체육, 사회과부도는 그냥 써도 될 정도, 그리고 나머지는 말짱했습니다.

드라이기 꺼내서 당장 말리기 시작했죠. 근데 울음을 그치지 않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막 열이 받는거에요. 급기야 옛날 과거 물통 이야기부터 다 나오면서...ㅋ 

결국, 책 뒤의 교과서 판매처, 인터넷 다 검색해서 연락하고 '도저히 못 갖고 다닐만한' 교과서 몇 권을 사줬답니다. 쭈글거리는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면 친구들이 놀린다고 하네요.

사주면서 단단히 못을 박았습니다. "교과서 사주는거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뚜껑 닫고 꼭 확인해라!!"

 

*참고로, 출판사별 교과서 살 수 있는 곳입니다. http://www.ktbook.com/

 

시간은 흘러흘러 바로 어제.

총회를 마치고 큰애는 피아노 가고 없길래, 제가 가방을 열었습니다.

가통확인, 알림장확인, 숙제 책 갖고 왔나 확인 시작!

허걱....

책을 한권 두권 꺼내는데 축축... 물기가...

점점 열이 받아옵니다... 으~~~~~~윽

다행히 도서관에서 빌린 책 2권은 말짱. 개별적으로 혼자 적는 책리스트 공책 반쯤 젖었고. 그림지도 싸인펜 다 번져 알아볼수도 없고(검사가 끝났으니 망정~)

문제는~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독서록이었어요. 너무 심각하게 젖어서 페이지가 아예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아직 시작도 안한 새 책입니다.

드라이기로 말려? 하다가 폰을 집어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한테 문자 한 번 보내보자... 오늘 총회에서 인사도 했는데~ㅋ(아놔.. 진짜 이런걸로 문자 보내는거 싫은데, 애한테 내일 가서 그냥 설명하라고 할까? 아우 갈등되네...그래 내 인심썼다, 학년초니까 이번 한 번만이다)

혼자 궁시렁궁시렁~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유분이 있는지...다행히 걱정마시라네요. 내일 한 권 새로 아이편에 보내주시겠다고.

피아노 학원 다녀와서 영문 모르는 딸래미.

방에 펼쳐진 책들 보고 감 잡으셨죠. 또 저의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짧고 굵게~!!

 

본인은 확실히 잠궜다네요. 레알? 그럴리가...ㅋㅋ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드라이기로 한장 한장 장인의 정신으로 말려본게 대체 몇 번인지..

이제 가방이 한강이 되어와도 도와주지 않겠다고, 혼자 알아서 해결하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 웃음이 나네요. 이제 자동으로 닫히는 물통 뭐 이런거 알아봐야 할까요?(과연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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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hj 2015-03-23 10:33 

시그마님. 오랜만이여요! ㅎㅎ

저는 장인정신에서 혼자 빵 터졌어요~ 으하하하

 

물병이 가방속에서 난리를 내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통가방을 따로 만들어서 어깨에 걸쳐주는 것.

지퍼백에 넣어서 담아주는 것.

물을 조금만 싸줘서 다먹고 오게 하는것.

가방위나 물통겉면에 '물통뚜껑확인'이라고 코팅해서 네임텍처럼 달아주어 계속 상기시키는 것.

시그마님.. 욱할수 밖에 없는 상황도 십분이해가 가고..

아이가 젖은책 앞에 두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모습도 안쓰럽고~

좋은 해결책 찾길 바래요~ ^^

시그마 2015-03-25 10:10:44
장인정신,,, 진짜 맞아요. ㅋㅋㅋ
전 제 머리도 후다닥 말리거든요. 백프로 다 안말리고 걍 돌아댕겨요. 근데, 그런 내가!! 딸래미 책을 한 장 한장 곱게곱게 말려주고 있다니~@.@
원터치 물통 갖고 다닌지 이틀째. 자기 딴에는 '똑' 소리가 날때까지 닫으면 되니까 참 좋다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물을 다 먹고 왔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는 한 소리."남은 물 버리고 와라~"ㅋ
지퍼백도 완전히 닫지 않더라구요. 지퍼백 넣어줘도 줄줄 다 새고. 아마 이번 락앤락 원터치 물병은 오래 갈 듯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러면... 이젠 가방을 바꿔줘야할 차례인가요?^^
준혁재정맘 2015-03-20 23:42 

아 시그마님 물통 싸줘야 하는 거였어요??

전 이글 읽기 전에는 물을 싸서 보내야 한다는걸 생각도 못하고, 단지 초등가니 도시락식판 안 씼어서 좋다..이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ㅠㅠ

그러고보니 앞으로 점점 목도 마를테고, 정수기가 있는지 어쩐지 체크도 안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유치원때 물통을  보내는건 어디 현장학습 나갈 때만 물통을 보냈었는데, 그때 노라랑 똑같은 일이 있었어요.. 유치원수첩이랑 알림장수첩이 모두 젖고..

그담부터 현장학습 갈때 생수병을 넣어줬던 기억이..ㅜㅜ

저도 고민이네요..

물이 완전히 안새는 물통은 찾기 힘든것 같고, 빨대물통은 사실 제가 씻는게 자신 없어요..

 

그리고 사실 저희집은 제가 자주 책을 적신답니다..ㅋ

시그마님도 어릴적모습을 찬찬히 회상해 보세요.. ㅋㅋ

 

 

 

시그마 2015-03-22 00:27:26
네네~ 노라네 학교는 물통을 싸줘야해요. 교내 급식실이 없거든요(예전에 있었다가 교실이 모자라서 흑흑..). 그래서, 점심도 각 교실에서 먹어요.
제 어릴 적 모습요? 완벽했죠~~~(돌 날아오는 소리~!!ㅋㅋㅋㅋㅋ)
물통 입구 작은 것으로 구입했어요. 빨대 물통인데 빨대는 정말 세척하기가 넘 힘들어서 빨대 빼고 줄 생각이에요. 단, 뚜껑은 원터치로 딱 닫히네요.
날씨가 넘넘 더워요. 곧 얼음물 싸갈 날이 오겠어요.
준혁재정맘님, 주말 잘 보내세요~ ^^
희서맘 2015-03-20 13:18 

시그마님의 씩씩거리시는 모습과 아이의 대략난감한 얼굴이 교차되는 모습이

그려져 웃게 되네요..ㅎㅎㅎ

아직 저학년이니 그런 실수를 하는걸겁니다..

이제 서서히 조심하겠죠...^^

자동으로 닫히는 물통...그런거 있음 좋겠는걸요..ㅎㅎㅎ

시그마 2015-03-22 00:32:26
첫 에피소드 벌어진 날이요~ 얘가 울음을 안그치는거에요. "엄마가 교과서를 사주겠다" 했는데도 말이죠.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하도 안그쳐서 급기야 (교양있는 제가 푸하하하ㅋㅋㅋ) 이런 말까지 했답니다. "야, 너 엄마가 다이했어, 아빠가 다이했어? 어? 왜이렇게 서럽게 우는거야?" 결국 학교방과후 수업도 다 빠졌어요. 진정이 안돼서~~ ㅜ.
새로운 물통 돌리는 뚜껑말고 원터치로 구입했어요. 좋네요~ 물론, 이마저도 열고 온다면 할 말이 없지만...-.-
희서맘님 말씀대로, 저학년 빠이빠이하고 이제 중학년이 되었으니 기대 한 번 해보렵니다~~ ^^
관심과여유 2015-03-20 11:55 

ㅎㅎㅎ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하니.. 힘든 시그마님 모습이 보이지만..

웃지 않을 수 없네요. ^^

그렇군요.. 학교에서 나오는 물은 아리수.

그래서 아이들이 물병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군요.

 

예전에 현우도 물병을 가져갔다가, 유치원 가방이 젖어서 제가 욱! 했는데..

다행히 유치원 가방엔 책이랄게 없으니.. 그나마 쉽게 수습을 했다지요. ^^

저도 요거 잘 기억했다가.. 물 안 새는 물병으로 넣어주든지

아니면.. 그냥 아리수 먹는 걸로~ ㅋㅋ ^^

시그마 2015-03-22 00:39:09
이게요~ 정말 겪어보신 분들만 알수 있어요. 더군다나 흠뻑 젖은 새 교과서, 새 책을 목격했을 때의 참담함이란...ㅜ. 근데, 어찌 생각해보면 오히려 새 책 젖는게 더 낫겠다 싶어요. 공들여 써온 독서록이나 일기가 젖으면 더더욱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아리수 괜찮은뎅~ ^^ 노라네 학교에서 아리수는 못 본것 같고 정수기는 많이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담번 가방 살 땐 옆에 물병 넣을 수 있는 가방 사야겠어요. 기필코~!! ㅋㅋ
ofinedays 2015-03-20 11:12 

저희 채니도 그래요. 매번 알람장이...홀딱 젖어 버린다는...

근데...뚜껑이 잘 안 닫히는 것도 있더라구요.ㅋㅋㅋ

애가 그렇게 말하길래 너가 잘 안 닫은거라고 했는데...네가 한번 같은 경험을 한 후에...

물통 바꿔줬어요 ㅡㅡ;;ㅋㅋㅋㅋ

시그마 2015-03-22 00:42:35
저도 물통 구입했어요. 입구 좁고 원터치로 한번에 열리는 것. 지금까지는 계속 바꿔주는 것마다 돌리는 거였거든요. 그러니 반쯤만 돌리고 끝까지 안돌리는 것 같더라구요.
채니도 그런다니, 아니 쑥쑥의 많은 친구들이 그런다니 매우 안심이 됩니다. 흐흐
노라에게 새 물병 열고 닫는 방법 알려주면서 덧붙인 말. "남은 물 반드시 다 버.리.고. 와라!!"ㅋ
골드다이아 2015-03-20 09:02 

노라 많이 놀라고 엄마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시그마님으 장인정신.

저도 지난주에 둘째가 초등 입학하고 아직 수업이 들어가지 않아서 알림장이랑 숙제내준 종합장이 푹

젖어서 작업 좀 했어요. 가방을 열어보니 물통 중간 뚜껑이 그냥 열리더군요. 겉에 비닐을 쌓아서 보냈어도 비닐에도 물이 훔뻑 있고 가방 바닥에도 물기가 좀 있더라구요. 당장 내일 숙제한 종합장 가지고 가야하는데

어쩌지 하다가 전 종합장 한장씩 그 사이에 휴지 끼어서 놓고 그 위에 두꺼운 책으로 물끼 뺐어요.

어느 정도 물기 말리고 다시 작업하고 학원 갔다와서 가방이 열려있고 종합장이 책에 깔려 있는거 보고

놀라더구요. 누나는 한번에 알아 차리고 또 물이 샜네 하더라구요. 누나의 한 마디에 요한이 움찍 하더라구요.

요즘 엘리사벳이 저보다 잔소리가 많아졌어요.

엘리사벳 가방 새로 사줬는데 그 가방에는 물통을 따로 놓는 부분에 보온보냉처럼 은박이 덮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부분에 넣으니 물통과 책이 분리 되더라구요. 아이한테 물 먹고 나서 한번더 확인 하라고 해주세요.

저는 그냥 집에 있어도 물을 잘 쏟는 편이라 뭐라고 잔소리 못하는 입장이랍니다.

시그마님 힘내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그마 2015-03-22 00:48:01
골드다이아님, 오랜만이셔요~ ^^ 엘리사벳 잘 지내죠? 엘리사벳은 워낙 꼼꼼하고 얌전해서 책가방 젖어오는 일은 없겠죵~~ 노라는 워낙 덤벙대서요ㅜ.
젖은 종합장 사이에 휴지 끼워 놓는 것도 한 방법이군요. 작년에도 수익책 젖었을 때 수십장 드라이기로 말려봤는데 ㅋㅋ 이번엔 초반부터 질려버려서 어쩔 수 없이 담임선생님께 문자를... 새 독서로 건네주시면서 그러셨대요. "이제 더 이상의 여분은 없다" ㅎㅎ
요한이 이번에 입학했죠? 든든한 엘리사벳 덕분에 마음이 많이 놓이시겠어요.
골드다이아님, 주말 잘 보내세요 *^^*
정미영76 2015-03-19 23:02 

서연이 일학년때 생일파티가 있었는데 다들 이런 경험 있다면서 대 공감을 했었어요 서연이는 다★소에서 물통집을 하나 사줬더니 아직까지 사고없이 잘 버티고 있답니다 근데 얼마전 제가 물통집없이 가지고 다니다가 영어책을 쭈글이로 만들었답니다 볼때마다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ㅋ 물통집이 나름 보온 보냉 효과도 있어서 여름에 얼린물 싸갈때도 좋더라구요 덜 녹아요
시그마 2015-03-20 01:24:32
노라도 지금 물병집에다가 갖고 다녀요. 근데, 뚜껑이 열려버리면 이 또한 소용이 없다는...
여름엔 얼려서 두꺼운 수건으로 감싼 다음 다시 물병집에 넣어준답니다.
참! 쭈글해진 영어책은 괜찮나요? ^^ 젖었을 때보다 말리면 배 이상 뿔어있으니 보기가 더욱 흉하다는...ㅜ
서연이는 야무지니 아마도 뚜껑 꼭꼭 잘 잠그고 다닐거에용~~ ^^
emgreen 2015-03-19 21:37 

저는요.. 제가 엎습니다.. 이런 실수들 어른들도 할수있다고 넘기시면어떨까요.. 저희집에도 이런 분 계세요.. 그분은 제 남편입니다..ㅠ.ㅠ 아이는 혼내기라도 하죠..
시그마 2015-03-20 00:56:02
엠그린님,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이제 '실수'라고 넘어가기엔 횟수가 넘 잦아서요~ㅜ
그나저나 엠그린님도 화이팅이에욧~!! *^^*
성민주맘 2015-03-19 20:06 

예전에 우유급식 돈내고 먹을 때가 있었어요~ (아주 오래된 것도 아닌데...ㅋ) 그러니까 무료급식이 되기전에는 우유값을 내고 우유를 먹을 때 학교에서 안 먹으면 자기몫의 우유를 집으로 가져 올때가 있었는데요~ 울 아들은 우유를 가방에서 터뜨리고 올 때가 한 두번이 아니였어요~ 물은 드라이를 사용해서 말릴수도 있지만 우유는 모든 게 끝장이에요^^ 지독한 우유 썪은 냄새~ 가방을 아무리 빨아도 그 냄새가 가시지 않고 괴롭더라구요~~ 이글을 읽는 순간 그때 열 받고 욱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시그마 2015-03-20 00:50:22

허걱... 어떻게하면 우유가 가방 안에서 터질까요? 생각만해도 어흑~~ 다행히 울큰애는 우유를 학교에서 매일 마시고 와서 그런 일은 없었는데... 생각만해도 끔찍한데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ㅜ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우유가 아닌 물이라 다행이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할까봐요ㅋㅋ
맹이혀니맘 2015-03-19 20:00 

물통 가방을 따로 가방밖에 넣을 수 있는 배낭형 가방으로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그마 2015-03-20 00:42:27
2년간 쓰던 가방(아주 무거웠던)을 지난 주에 바꿔줬어요. 안타깝게도 옆에 따로 물통 넣는 수납공간은 없구요.ㅜ 최대한 '가벼운' 가방을 고르는게 목적이어서~ㅎㅎ
하긴,,, 맹이혀니맘님 말씀대로 그런 공간에 넣어다니면 뚜껑이 열려도 책이 젖을 염려는 없을 것 같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당~ *^^*
서정시인 2015-03-19 18:27 

저는 수업에 뭍통 들고와 엎지르곤 하는 물청소를 하는 일인입니다. 물통 사고 잦아요! 여름에 얼음통 싸오면 얼음 깨먹는다고 쨍강 쨍강! 이젠 아예 영어실에는 들고 오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놓고 다니는 친구들 챙기는 일도 많거든요~~^^;; ㅎㅎ
시그마 2015-03-20 00:36:13
안녕하세요, 서정시인님~~ ^^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저는 좀 덥더라구요. 물통 생각을 하니 아, 이제 물을 얼려줘야 할 계절이 다가왔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쨍강 쨍강... 달가닥 달가닥... 교실 풍경이 그려지네요.
물통 사고 수습하시려면 힘드시겠어요. 맞아요, 안들고 들어오는게 최고죠.ㅋ
저도 그 마음이에요. 아예 학교에 물통 안들고 다니면 좋겠어요. 크크
카라멜 라떼 2015-03-19 16:22 

별의 별 짓 다해본 1인입니다. ^^ 저는 물을 먹을 만큼 담아주고, 다 먹고 오라고 해요. 남으면 버리고 오라고 하구요.. 저희집에선 이 방법이 젤 좋더라구요. 물통 가방도 있는데..잘 안갖고 다녀요.ㅡㅡ
시그마 2015-03-20 00:29:52

남으면 버리고 와라... 오호~!! 이거 좋은 방법인데요. 노라네 교실이 화장실에서 가장 멀긴 하지만. 내일 당장 써먹어봐야겠어요. 양치하러 갈 때 남은 물 버리고 와라~~! 라떼님, 감사해용 *^^*
홍박샘 2015-03-19 16:06 

근디 교실에 마시는 물이 없나요? 왜 물을 싸가 댕기노? -노인네 올림
원영사랑 2015-03-19 18:13:37
학교에 있는 식수대에서는 아리수만 나와서요
수돗물맛에 예민한 아이들은 마시기 힘들어한다더라구요.
근데...원영이는 물을 따로 싸줘도 아리수를 마셔요.ㅎㅎ
시그마 2015-03-20 00:24:39
이 댓글 스맛폰으로 읽고서 푸하하하하하 박장대소를... 역쉬 박사님~~~ ^^
노라네 학교는 각 층마다 정수기가 한 대씩 있어요. 뜨거운 물은 안나오고 찬물만 나오는.
근데, 거의 모든 아이들이 물통을 싸가지고 다닌답니다. 아무래도 교실에서 정수기 있는 곳까지 왔다갔다 하려면 불편하겠죠~ ^^
koneko 2015-03-19 16:02 

음....저도 급공감합니다.

다행히 말려줄 수준은 아니었지만...

애들....물통...말안하면 며칠씩....들고 다니죠...

저희집만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다행의 한숨을 내쉽니다.

ㅋㅋ가방이 한강이라니...ㅋㅋ

아리수먹으라 하세요...ㅋㅋ

시그마 2015-03-20 00:20:15
노라네 학교는 물통과 수저통을 함께 갖고 다녀요. 근데 학교에서 돌아오면 하도 안꺼내놔서 얼마전부터 선언했어요. 자기 전까지 안꺼내놓으면 그 다음날은 안싸주는걸로. 근데, 여전히 꿋꿋하게 안내놓습니다. 에효.. 전 마음이 약해서 또 싸주고~ㅋ
코네코님, 급공감해주시니 반갑습니다. 비단 우리집 일만은 아니구나 생각하니 마음도 놓이네요~~^^
령돌맘 2015-03-19 15:52 

울 집 아들램에게도 해마다 한두번 씩은 꼭 그런일이 있어요~~~

저학년땐 그대로 조치없이 가지고 오더니만.. 그래도 이젠 컸다고 나름 닦아서 가지고 오더라구요..ㅋㅋ

처음 그런일 있을땐 엄청 짜증나셨을꺼에요...^^

그래도 실수니.. 쿨하게 넘어가줘야지요...ㅋㅋㅋㅋ^ㅡ^

시그마 2015-03-20 00:10:59
오호~~ 학년이 높아지면 일단 수습을 해서 가져오느군요. 근데, 울노라는 책가방이 젖는지도 모르는 채 집까지 메고 온다는게 더 문제에요. 어제도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가방 성능이 너무 좋은건가...ㅋㅋㅋㅋ 항상 본인은 뚜껑을 '꽉' 닫았다고 하는데 왜 열려있는지 모르겠다네요. 그러니 제가 무슨 말을 더~~ @.@
령돌맘님도 겪으신 일이라니, 급동질감이 느껴지네요. 흐흐흐
선율새나맘 2015-03-19 15:52 

물통 공감가네요~~ 장인정신^^ 제가 두 번정도 말리다 저는 아들 물통 버튼식으로 샀어요 누르면 열리는 걸로 그리고 버튼 밑으로 내리면 절대 안열리는걸루요~~ 거금주고 샀는데요 오늘 뚜껑 깨먹구 왔네요ㅠㅠ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체육끝나고 들어오니 그렇게 되었다고~~ 그냥 당분간 안싸줄까봐요~~~ㅋㅋ 저는 초3이 되면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아닌가봐요.....ㅎㅎ
시그마 2015-03-20 00:04:07
허걱... 오늘 뚜껑 깨먹고 오셨다구요? 초3이면 노라와 동갑이네요. 선율인가요? 새나인가요?^^
근데 아웅~ 아까워서 어째... 저도 물병을 아예 싸주지 말까~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 본인이 싸달라고 하니... 저도 올해는 바뀔 줄 알았어요. 근데 이 엄마만의 착각이었다는 것ㅜ.
암튼 제 마음을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의외로 공감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놀라고 있어요. 크크크
원영사랑 2015-03-19 15:10 

저도 원영이에게 물을 싸주면서...어찌나 불안하던지요. ^^;;;

그런데 물을 싸주어도 원영이가 물을 안 먹고 그냥 오네요. ㅎㅎㅎ

목이 안 마르다나요?

저도 서둘러서 아래 물통 원영이 것으로 구입해야겠어요~

 

드라이기로 말리는 장인 정신....!!

시그마님이니 가능하다고 사료되옵니다. ^^

복 받은 노라~!!??? ^^;;;

시그마 2015-03-19 23:58:44
급식 매운거 나오는 날에는 물 다 먹고 올거에요. 울노라도 그래요. 물 다 먹고 온날, 급식 식단보면 백퍼~ㅋ
저 물통... 평소같으면 안사줬을거에요. 왜냐... 은근히 세척하기가 까다로워서. 근데, 지금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릴 신세가 아니죠. 암요~
작년엔 수익책 말려봤어요. 한 장 한 장 말리다보면 슬슬 화가 올라옵니다.ㅋ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그래도 별 수 있나요... 맨날 마지막이라고 궁시렁거리며 해주죠. 근데, 이젠 얄짤 없어요. 어제 선언했답니다.ㅋ 저 물병 하나 던져주고 이제부터는 모르쇠로 나가야겠어요. 흐흐흐
물병 추천 감사드려요~! ^^
홍박샘 2015-03-19 13:22 

뚜껑 열먼 빨대 나옴. 락앤락
원영사랑 2015-03-19 15:08:50
앗~~저도 이 물통 추천하려고 했어요~!! ^^
저희 집에서 이 물통 쓰는데 진짜 편하거든요~ 색깔도 같네요~
원영파 운전할 때 사용하는 전용물통이지요. ㅎㅎㅎ
원영이 것도 작은 사이즈로 사야하는디....그리고 있네요. ㅋㅋ
시그마 2015-03-19 23:52:43

오호~ 이런게 락앤락에서 나오는군요. 지금 물병도 락앤락이에요. 뚜껑을 열면 뚜껑이 분리가 안되고 물병에 붙어있는... 근데 단점은 입구가 대박 크죠. ㅋ 저도 급검색 들어갑니다~~!! ^^ 박사님, 편안한 밤 되시어요~~
dkcarrot 2015-03-19 13:07 

아구.. 정말 짜증나시겠어요.. ^^;;;

책이 물에 젖었을때 그 책을 드라이로 말리다가 더 우글거릴 수 있어요. 얼른 냉동실에 넣어두세요.

냉동실도 건조한거 아시죠?

그래서 모두 건조되면 상온에 뒀을때 습기 머금을 수 있으니 겉을 신문지로 싸세요~

그러고나면 금방젖어 우글거리기전에 책은 거의 완벽에 가깝게 회복됩니다.

 

음.. 저도 한가지 방법으로 아래 촉복또복맘님처럼 지퍼백 강추요~^^

게다 하나더 한다면 물통을 수건으로 감싸서 보내주세요~ 가끔 지퍼백에 구멍이날 수 있거든요~^^;;

작은 구멍이라도 물은 새는데 수건이라도 넣어 놓으면 좀 낫죠~^^

모.. 별 수 있나요.. 계속 이야기해서 신경쓰도록 해야죠~^^;;

시그마님 화팅~!

시그마 2015-03-19 23:49:58
제가 캐럿님 글에 댓글 달면서 장인의 정신 한 번 쓴 지가 불과 며칠 전인데 또 이런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는 ㅋㅋ
근데, 냉동실이라구요? 오호~
지퍼백, 수건 다 해봤고 지금은 방수물병집이요~ 근데 뚜껑 열리면 장사 없더라구요. 왜냐... 지퍼백도 잘 안채우고 두루루 말아서만 오거든요. ㅋㅋ
아... 물병을 싸주지 말아야하나~~
방법을 좀 더 강구해봐야겠어요! ^^
홍박샘 2015-03-19 13:05 

병뚜껑 열고 닫고 안하고 먹을 수 있는 물통 사주이소. 검색 들어감. 공주님 손꾸락 힘 없으가 못 잠그는구만 이상한 물통을 주고 그래... 궁시렁궁시렁.
시그마 2015-03-19 23:46:56
손가락에 힘이 없긴요~ 지 아빠 안마할 땐 얼마나 야물딱지게 주무르는지...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요.ㅋ
박사님, 손수 검색도 해주시고 감사해용~ *^^*
축복또복맘 2015-03-19 12:47 

물통을 지퍼백에 한번더 넣어서 책이랑 다른칸에 넣으라고하세요~~ 물통뚜껑꼭닫기 확인!! 메모를 떡~ 붙여주셔도 좋을꺼같아요~ 저희애도 물통 뚜껑열려 물이 샛는데 다행히 지퍼백속에만 흘렀던 경험이있어요~ ㅎㅎㅎ장인의정신~ 좋아지겠지요~힘내세요^^
시그마 2015-03-19 23:43:45
지퍼백 방법도 써봤지요. 작년에~ㅋ 지금은 방수되는 물병집 안에 넣어갖고 다니구요, 그래도 뚜껑이 반쯤 열려버리니 소용없더라구요.
드라이기가 참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급하게 옷 말릴 때보다 훨씬 유용하더라구요.ㅋㅋㅋ
초록사과 2015-03-19 11:47 


아휴 그 기분 저도 알아요. 하지만 아이의 성향이란걸 빨리 인정하시고 항복하세요 ㅎㅎ 물병집 사거나 물통만 따로 넣을수 있는 지퍼달린 가방으로( 천 가방말고 좀 두꺼운 )사주세요. 육학년쯤 되면 교과서는 안 젖던데요.ㅎㅎ 물다마시고 와서 ㅋ~~~
시그마 2015-03-19 23:41:36
학년이 높아지면 좋아질 줄 알았어요. 근데 벌써 두 달 사이에 두번이나 -.-
물통은 당연히 물병집에 갖고 다니구요, 작년엔 지퍼백에도 넣어줘보고 두꺼운 손수건으로 감싸줘보기도 했답니다.ㅜ. 울딸래미가 물 다마시고 오는 날은 급식 매운거 나오는 날!~ㅋㅋ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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