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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의 눈으로 보는 학교생활은 참을 인?!

글쓴이 맹이혀니맘

등록일 2015-03-22 11:38

조회수 2,876

댓글 21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6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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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님 칼럼에 응답해서
한자에 관심있는
아들 위해 한자동시집을 빌려봤어요.

최영란 동시집으로 검색하니 한 3권정도 보이고
그 외에 다른 작가가 쓴 것도 하나 있더군요.

짧고 그림도 재미있어 즐겁게 봤어요.

주말 아침에 아이들과 빈둥거리면서
제가 그냥 아무거나 생각나는 대로
먼저 동시지어봤어요.
주제는 항상 청개구리 동생이야기.

봄이 오니
청개구리 울어요.
개굴개굴

우리집에도
청개구리 있어요.

우리집 청개구리 울어요
싫어싫어

그랬더니 아들들이 응답하며 자기들도 동시짓는다고 이것저것 이야기하더라고요.

그중에 제법 인상적인 게 있어서
함께 나눠요.

도치맘 아들 자랑 겸
초1 아들의 눈으로 보는 학교생활이 이런거구나
싶어 올려봅니다.

아들은 노래처럼 운율 있게 얘기해줬고
제가 행,연 구분하여 받아썼네요.

제목은 제가 짧게 붙여보라고 했더니
생각 끝에 '참을 인'이래요.

학교생활은 참을 인인가 봐요.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운 신입초딩이네요.
저처럼 초1두신 맘들 많으시던데. .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라도 즐겁게 보내세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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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2015-03-23 21:02 


아웅~~ 머시써!!!! 느낌이 살아있네요~♡
원영사랑 2015-03-23 20:18 

댓글 단다는 것이 많이 늦어버렸네요. ^^;;

맞아요...제가 봐도 초 1학년은 많이 참아야하는 시기인듯 합니다.

 

학부모 총회에서 담임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좋아하는 것을 집중하는 것은 진정한 집중이 아니라구요.

싫어하는 것도 집중해서 하는 것이 진정한 집중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네요.

앞으로는 아이들 앞에 싫어도 집중해야 하는 일들이 펼쳐진다고 생각하니

왠지 서글퍼지기도 했구요.

집중!!!도 그 한 종류라는 생각이 문뜩~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

 

응답해주신 것도 감사드려요~!!

 

시온다온맘 2015-03-23 15:38 

올해 딸램 1학년 입학했는데...

오빠는 시골 학교 같은 스탈의 자유로운 학교를 보내서 아직까지 즐거운 학교생활

차타고 학교 가기 싫다 해서 집앞 학교로 입학했는데

여자아이라 조심성있고 선생님 눈밖에 나지 않아 다행이긴 했는데..

엄마 열중쉬어 하구 가만히 앉아 있는게 힘들구...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이랑 물만 먹고 바로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한다고 ㅠㅠ

동시가 읽다보니 오늘도 학교서 얌전히 앉아있을 아이생각에 마음이 짠 하네요.

맹이혀니맘 2015-03-23 16:29:21
맞아요. 아들도 학교간지 3일만에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너무 길다고..
예전 어린이집 시간보다 빨리 하교한다고 제가 말하니
근데도 학교가 훨씬 긴 것 같다고 하네요.
아들의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꼭 학교는 칠판을 바라보며 교사 중심으로 4열 종대해서 줄줄이 앉아야 하는 걸까 하는 교실 구조에 대한 회의도..

유치원 같은 교실 구성은 안되는 걸까요..
eveya 2015-03-23 10:45 

어머 어쩜 1학년 아이의 생각이 어른의 맘을 짜~안하게 하네요.

느낌을 잘 표현하네요.

한자동시집까지 읽는 1학년 아들~ 멋집니다.


맹이혀니맘 2015-03-23 16:29:58
독서의 99퍼센트는 마법 천자문을 읽습니다 ㅎㅎㅎ
RInBIn 2015-03-23 10:28 
1학년 아이의 진심이 유머스럽게 잘 표현 된 시예요~~^^
지금 1학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똑같은 마음이지요!
그래도 다들 잘 적응하고 씩씩하게 다니더라구요~~^^
맹이의 1학년을 응원합니다~~!!
오로라공쥬 2015-03-23 09:38 

같은 1학년 엄마로서 참 공감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그래도 참을 수 있다는 말이 더 애잔하기도 하구요.ㅠ.,ㅠ

근데 참 문장력이 좋아요. 실력파인데요?^^

나나맘 2015-03-23 09:26 
한자 동시집 정말 신선한데요~
책보다 아드님의 시를 앞으로도 더 감상하고 싶은 마음 어쩌죠?
정말 멋쟁이예요^^
산시 2015-03-23 09:17 

내 이럴줄 알았어요~~ 역시 우리맹이 아주아주 뛰어난 감성과 어휘의 소유자!~~ 정말 부럽습니다!! 어쩜이렇게 생각을 잘 표현했을까요 내용도 웃기고 귀엽고 ㅎㅎㅎㅎ 아!!그건 아무나 못해요 에 ㅋㅋㅋㅋ 이모미소 함박짓고 갑니다 ~~
elove 2015-03-23 09:11 

시를 보니 아드님의 동글동글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너무 귀엽고 기특해요!

 

마음 심만 알고 있는 아들에게 칼을 품은 마음은 어떤 걸까 물어보니 추측은 하네요.

맹이혀니맘님 초1 꼬마 덕분에 5학년 형아가 한자도 배웠어요.~~

홍박샘 2015-03-23 08:18 

와우~ "그건 아무나 못 해요" 굉장한 표현을 말이 아니라 글로 쓸 줄 아네요.

1학년이 저렇게 뛰어나도 되는 겁니까? 신통방통 통통 튀네요~~

맹이혀니맘 2015-03-23 16:27:45
삐뚤빼뚤 아들글씨 같은 저 글씨는
바로 저의 글씨랍니다. ㅠ.ㅠ
아들이 이야기하길래 제가 받아썼어요.
전군마누라 2015-03-22 16:44 

저희 아이도 이번에 입학했는데요.

완전 수다쟁이인데 학교에서 말 많이 하면 모둠별로 애벌레를 받는데요.

애벌레가 많은 건 안좋다는데... 아직은 본인이 별로 상처받고 있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적응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진짜 참을 인이라는 생각이 나네요.

튀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가르쳐야할지 조금 튀더라도 개성있어야한다고 가르쳐야할지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맹이혀니맘 2015-03-22 21:19:09
그러게요. 학교에서 잘못 튀면 괜히 찍힐까 걱정이라 ㅜㅜ 어떤 면에서 학교는 정말 천재는 거부하고 붕어빵같은 아이들을 원하는 곳일지도 ㅜㅜ
선율새나맘 2015-03-22 13:32 

1학년이니까 참을 인이예요~~~ㅎㅎ 3학년인 울 아들 참을 인은 정말 1학년 1학기까지였어요 금방 날아다녀요~~^^(이게 위로가....ㅋㅋ...) 한자동시집 참~~신선하네요ㅎㅎ 요즘 아들 동시배우고 외우는데 동시들이 참 순수하고 좋은 것 같아요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동시를 접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맹이혀니맘 2015-03-22 21:17:48
ㅎㅎ 1학기 지나면 엄마맘엔 잘 적응해서 친구들과 개구쟁이 본색으로 시끌시끌 놀면 좋겠어요
초록사과 2015-03-22 11:58 


일학년인데.참을 인을 안다니 정말 대딘하네요. ~~~ 일학년 조금만 참으면 편하고 재밌게.지낼수 있을꺼예요.헐렁한 일학년 보내고 이학년 된엘사는 다시 일학년으로 가고 싶다네요 ^^
맹이혀니맘 2015-03-22 21:20:43
ㅎㅎ 엘사 2학년 되니 정말 할게 많지요?
한해 한해 어른들이 공부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이 즐거운1학년때를 잘 누리면 좋겠네용
보물연우 2015-03-22 11:54 
와,..이런 책도 있군요,,,이렇게 직접 그 한자에 대한 글이나 시를 써 보면 저 한자가 잘 기억되겠어요 ^^ 좋은 책 정보 감사합니다.  이제 갓 입학한 초 1 아이인데 참 대견합니다 ^^
맹이혀니맘 2015-03-22 21:21:35
아래 원영사랑님이 동시집 칼럼에 참 잘 소개해주셔서 저도 도움 받은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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