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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 않은 아이의 영어진행기

글쓴이 나나맘

등록일 2015-03-25 10:27

조회수 3,632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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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분들이 진행기를 쓰는 것을 보고 저도 쑥쑥과 함께 10년 가까이 영어를 진행해 왔기에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몇번을 망설이다 시작하네요.

제가 사실 뭐든지 분석병이 있어서 아이의 영어도 머릿속에 흘러가는 흐름을 명확히 짚어내고 '요렇드라고요~ 짠!' 하고 싶은데 영어란 놈은 도통 맥이 잡히지 않네요 ^^;;


'지나온 후 돌아보니 이렇게 되어있더라' 라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넘 김 빠질까요?

아이가 돌 지난 지 얼마 안되어 미국유학갔다 온 친구가 엘모키즈송 디비디를 주면서 놀면 뭐하냐고 한번씩 틀어주라고 해서 영어DVD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때부터 영어 노래라는 노래는 좔좔 영어신동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냥 노래를 좋아해서 멜로디만 입히면 뭐든 외우는 아이였더군요^^

그 후 회사사보에 난 광고를 보고 알게된 쑥에서 정보를 얻어 노부영이라는 것을 알고 정말 멀미가 날 정도로 반복해서 들려주었죠.


5살 무렵부터는 매일 dvd보기를 시작했던거 같아요. 딸내미가 반복의 여왕인지라 까이유 DVD를 엄마는 귀가 트이고 아빠까지 외울 정도로 봤는데 정작 자신은 외우지 않더군요. ㅠ.ㅠ 멜로디가 없다보니..  까이유dvd는 제가 가장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발음이 퍼펙트한 dvd로는 최고인거 같아요. 영어를 쓰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만 말해주면 다 들어줄텐데 아쉬워라..

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는건 dvd보기 였죠. 가장 쉽고 거부감이 없어서? 가끔 저거 그림만 보고 있는거 아니야 하고 의심도 해보지만 아이 머리 속의 영어흐름을 잡기는 포기했으니깐요.... 근데 아이가 발음,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억양과 악센트가 아주 자연스러운 편이거든요. 이건 dvd의 힘이지 싶어요.


이때 같이 병행했던게 쑥쑥의 북클럽이였던 거 같아요. 그 당시에는 리더스나 학습서 보다는 유명작가의 그림책을 가지고 엄마들이 액티를 만들어내는 형식이 많았는데..... 이 부분은 영어공부를 떠나서 아이와 즐겁게 책을 즐긴 좋은 추억을 남겼다는 면에서 제가 정말 엄마표를 하길 잘 했구나 백만번도 더 생각하는 부분이죠. 

전 사실 액티는 재능이 없어서 북클럽 미션만 하고 주로 한권의 책을 일주일동안 매일 읽어주는 정도였는데 아이는 지금도 그 당시에 읽던 책을 보면 반가워서 펼쳐들죠^^

그 때는 아이가 영어를 내뱉지 않는 게 실망스러웠고 다른 엄마들 처럼 신나게 액티를 해서 아이에게 아웃풋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자괴감도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다 어리석은 생각이였네요.

저도 아이도 가지고 있는 그릇만큼!!!

그 후로도 오랫동안 영어아웃풋은 없지만 책사랑은 남는다!!! 

(물론 이후에 책사랑조차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아 지금도 저의 애간장을 태우지만 유아기는 요렇게 아름 답게 마무리 할게요^^)


지금까지 보면 쑥쑥의 엘리트 코스와 별 다르지 않죠? 

근데 초등학교 입학 이후는 이리첨벙 저리 첨벙 정말 별로 한게 없을 지경이예요.

이때부터 무조건 책을 많이 읽혀야 하는 시기인데 리더스류는 싫다. CD도 싫다. 싫은 이유도 못찾으니 통 길을 못찾겠더라구요. 

초등 입학전부터 시작된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근 일년정도는 모든 걸 쉬면서 길은 더욱 안개속으로였는데 증상이 호전되고 저의 불안감도 슬슬 올라올 무렵 홍박사님의 프로젝트들이 시작되 었고 이 때부터는 다른 거 없이 ICR, BB, SQR 를 이어서 했죠. 

어느것 하나 완주는 못했는데.. 초등시절 영어라곤 이게 전부라....


only 저의 TESOL 선생님 홍박사님만을 믿고 ㅎㅎㅎ (아이고 낯간지러워라~)

정말 힘들었어요. 아이가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ㅠ.ㅠ 

근데 그냥 해보자고 아이와 저를 달랬죠.

이 당시 상태는 영어를 읽기만 하는 상태였는데 누가 봐도 아이가 하기 힘들었죠.

근데 얼르고 달래서 묵묵히 하다보니 BB중반쯤 아이가 모르는데도 자꾸 쓰다 보니 스펠링의 규칙을 깨우쳐서 쓰기는 가능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실은 소리에 따른 알파벳의 나열이죠.

테솔수업시간에 '고학년이 되어도 스펠링이 자꾸 틀리면 파닉스훈련을 다시 해야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이게 바로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어가 소리에 충실하지 않은 언어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쓰기 위해서는 소리와 연결된 규칙을 알아야 하는 거죠.

BB가 스펠링 규칙을 깨우치기 위한 프로젝트는 아니였는데.... 뭐든지 저절로 되는 법은 없는 아이이기에 요것도 한 단계로 넘어가야 했나보더라구요. 


SQR 시작 단계부터는 제가 과외를 시작해서 정말 혼자하라고 출력만 해줬더니 너무나 힘들어해서 중반쯤 그만두고 어학원에 아이를 보냈어요.

이 시기가 아이는 가장 힘든시기였나봐요. 4개월쯤 다니고 갑상선항진증을 발견하고는 바로 all stop 했죠. 예전에 어느 글에선가 혜정님이 쓰신 '내 새끼 몸에 쌓이는 것보다 내몸에 사리가 생기는게 낫다' 표현이 유난히 저의 맘 속에 꼭 박힌 이유이기도 하죠. 

물론 저희가 주말부부를 하고 제가 과외를 해서 저녁시간을 혼자 보내는 스트레스가 가장 컸을 거라고는 위안하지만 어찌됐든 급하게 학원을 끊고 이사준비를 하면서 몇달은 속시원히 놀게 해줬어요^^


그리고 이사와서 작년 가을쯤 쑥쑥리더스에 한달간 보냇는데 아이가 먼저 엄마랑 공부하는 방식이랑 차이가 없으니 그냥 집에서 엄마랑 하고 싶다고 먼제 제안을 하더라구요.

쑥쑥리더스에서 본 리더스 Read it yourself로 하자는 구체적인 제안을요.

진행은  cd듣고-> 소리내서 읽고-> 단어찾아 외우고-> 웍싯풀고-> 엄마가 고른 한페이지 외우기... 

한페이지 외우기는 sqr에서 배운 방식예요.


근 1년동안 아이의 영어를 들여다 보고 있지 않다가 만난 상태는 우리말 글쓰기가 늘어서 그런지 영어를 쓸때도 길게 쓰려고 하며 그나마 영어쓰럽게 쓴다는 점, 복문을 만나면 생각하기도 싫어서 짜증은 낸다는 점, 그리고 문장의 의미에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문법적인 영역에 속한 조동사들이 눈에 자꾸 걸려 의미파악의 본질을 흐린다는 점이였어요.

첫번째는 완전 땡큐였죠. SQR에서 많은 문장을 외운것이 머릿속에 돌아다녀서 일까요? 어학원에서 기본적인 어순에 대한 훈련을 받아서 일까요? 요부분은 영원히 미제로 남을 듯해요^^

두번째는 책을 함께 읽다가 모르는 문장을 물어오면 의미가 묶인 구와 절단위로 끊어서 읽어줬죠. 왜 이런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자꾸 설명해주면서요. 

세번째는 역시나 저절로 되는 법은 없는 아이이기에 영어 문법서를 좀 곁들여 줘야겟다는 생각에 Grammar Time을 시작했죠.

이걸로 시작해서 Azar문법서를 하는게 제 계획인데요. 제가 원서로된 문법서를 선택하는 이유는 저는 한국식문법을 배웠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가르칠텐데 그러다 보면 영어적인 느낌이 쏙 빠져 학교시험은 잘 보겠지만 표현면에서는 경직되게 만들거 같더라구요. 물론 저희 아이와 같이 책을 많이 읽은 아이도 아니고 그러기에 저절로 되는 아이가 아닌 경우.

다른 아이 수없을 하면서 Azar 검정을 보게 되었는데 떠오르는 생각은 정말 나도 이렇게 배우고 싶다였어요. 근데 저만요.. ㅎㅎ 그 아이는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문제 많다고. 

(Azar에 대해서는 브죵님께서 정말 소개를 잘 해주셨어요. 궁금하신 분은 찾아 보세요. 전 링크를 몰라요 ㅠ.ㅠ)


4개월 어학원에 학을 뗀 아이도, 십년가까이 쑥과 함께 영어를 진행해 온 저도 쑥을 사랑해 이제는 자연스럽게 미영교프로젝트에 합류해서 하고 있답니다.

워낙 끝까지 하지 못한적이 많은지라 처음에는 책이 비싼 책사서 중간에 말면 어쩌지 하고 많이 망설였는데 시작해서 하고 보니깐 학생들이 글쓸거리를 정말 잘 만들어주더라구요.

글쓰기 연습이 중요한 것도 책을 기반으로 하는 것도 알겠지만 문제풀이에만 익숙해서인지 적절한 글감을 주는게 정말 어려웠거든요. 매번 웍싯을 받을때마다 민사고 학생들에게 감탄하죠.. 


이쯤에서 제가 느리지 않은 아이라고 한 이유만......

초등입학전에 영어책읽고 초등 저학년에 쓰고 지금은 질문에 약간의 오류는 있지만 영어스럽게 

몇문장을 적을 수 있고 초등 고학년에 문법적인 부분을 공부한다면 느리지 않은 거 아닐까요?

책을 많이 읽고 잘 쓰고 잘 말하는 것이 모두의 워너비이긴 하지만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억지로 끌면 그 스트레스는 몸이든 마음이든 상처를 남기는 거 같아요.

영어는 초등에 고등수준으로 수학은 중등수준으로 가야한다 하며 내모는데 휘둘리다 보면 한단계 한단계 여기가 그 단계야 표내며 힘겹게 넘어가야 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 줄 수가 없잖아요. 내 아이가 뒤쳐져 있는 거 같아도 수학이든 영어든 문제는 차근차근 푸는게 답인거 같아요.


쓰다보니 넘 길어져 무슨 말을 쓰고 있는지 저도 머리가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동안 게시판 글로 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많은 분들께 작은 보답이고 싶네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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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쥬 2015-03-26 11:31 

저도 좀 분석병이 있는뎅.^^

저는 그래서 맨날 분석만 하느라 진도가 안 나간다지용?^^;

영어는 제가 계속 잡고 가려고 했는데 고민하다가 가볍게 도서관이나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넣어볼까 생각중이에요.

엄마눈에는 늘 성에 안 차지만 아이가 클래스에 넣으면 정말 행복해해요.

쉽다고 시시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거기서는 칭찬받고 쉬운거해서 좋다고해요.

늘 어려운 클래스보다는 쉬운 클래스에 넣어서 그런가봐요.

사실 영어 그림책 단어가 만만치 않잖아요.

하지만 엄마는 영어 그림책을 많이 읽히고 싶어서 영어책 읽자고 하고

아이는 도망가고 하는게 우리집 현실이예요.ㅠ.,ㅠ

그래서 고심끝에 원어민 방과후 영어를 시작해볼까 하고 있어요.

초 1이면 거의 알파벳하더라구요. 알파벳도 가르친적 없으니 가서 놀아도 괜찮을듯 하고.....

이 동네 수준이 그래요. 그래서 동네에선 제법 영어한다 소리를 듣기도 하고......

저도 그래서 누가 진행기 쓰라고 하면 쓸 말이 없어요.

그냥 저냥 대충 대충 세월을 보내면서 슬쩍 들이미는데

그래도 고학년되면 좀 실력이 쌓아있겠죠? 살짝 기대해 보고 있어요. 흐흐흐흐

나나맘 2015-03-26 15:43:31
인생이 원하는 대로 얻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열심히 갈구해도 안 잡히는 것도 있고 그냥 멀찍이서 지켜봐도 저절로 굴러오는 것도 있고... 마음이 8할이다..라고..
(ㅎㅎ 사실 이건 제가 저희 아이 공부시킬때 많이 하는 말인데 이건 정반대로도 되네요... '넌 마음이 문제야! 시작도 하기 전에 싫다는 맘부터 먹으니 되겠어?'하며 버럭할때 쓰는데... 모순 덩어리)

가끔씩 외도도 괜찮은거 같아요. 엄마는 아무래도 학습적으로 하는데 원어민 샘들은 한국식 사고와는 달라서 재미있게 설명을 잘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원어민샘이 하시는 학교영어시간을 아주 좋아해요. 그분들이 방과후도 하는 거 맞나요? 예전 학교는 그랬는데 업체에서 따로 들어와 하는 학교도 있나보더라구요...
저.. 사실...지난번 오로라님 권유에 힘입어 로마인이야기 1권 읽고 있는데 진도가 안나가 몸서리치고 있어요.. 모든 책은 처음에는 재미없어라고 절 달래며~ 꼭 자랑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딱 만났네요^^ ㅎㅎㅎ
홍박샘 2015-03-26 11:15 

한 줄 한 줄 꼼꼼이 읽으면서 골수 쑥쑥 베이비 얘기구나 생각했어요.

지금 이 얘기가 설마 노랑옷 좋아한다던 그 꼬마 얘기요?

한동안 안 보이더니 아팠었구먼... 안쓰러워라.

요즘은 TESOL이 화상이라 6개월 같이 하고도 기억 안나는 분도 있어요.

수업 마치고 게시판에 안 나오시면 그렇게 되더라고.

옛날 교실에서 만나던 학생들은 다 기억이 나요. 건강하슈. 애 걱정은 안해도 되겄어요.

나나맘 2015-03-26 15:34:20
아이의 스트레스가 저에게는 상처를 남기지 않을 만큼의 충격요법이 된거 같아요.
항상 이렇게 잊지 않고 반가워 해주시는 박사님 덕분에 다시 올 수 있었어요...
(사실 제가 커뮤니티라고는 온리 이거 하나이기 때문에 갈데도 없어요...)
예전에 수업받으러 다니던 기분 다시 느끼고 싶어 박사님의 부산 강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홍박샘 2015-03-26 15:50:49
부산으로 이사 가셨어요? 6월5일 강연
나나맘 2015-03-26 16:07:36
우와~~ 기대하고 있을게요.
예전 제가 테솔들을때 이사하신 얘기를 너무 재미있게 들어서요 제가 신세계 주변을 살피며 박사님이 사시는 곳은 어디일까 맨날 둘러보는데 ㅎㅎ 모르셨죠?
건강 조심하시고요~~ 그날 꼭 뵐게요^^
선율새나맘 2015-03-26 09:50 

느리지 않은 이유가 넘~~좋네요^^ 영어는 하면 할수록 엄마의 욕심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ㅠㅠ 정말 책많이 읽고 많이 듣고 많이 쓰면 좋은데 이렇게 하도록 끌고갈 수는 있는데 그러다가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 걱정이되구요 정말 진행기 글들 읽어보면 비결은 자녀의 속도에 따라서 기다려주고 넣고 빼고를 잘 하는 데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나나맘 2015-03-26 15:30:10
영어를 싫어하는 순간도 있겠죠... 그치만 엄마와의 시간을 100으로 쳤을때 90이 좋으면 싫어하는 10정도는 내가 이해해줄게.. 요런 해법도 말이 되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엄마의 맘이 편해야 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잘 할까 고민하고 계시다는 것이 이미 잘 하시고 계시는 거예요~~
준준맘 2015-03-26 09:40 

'느리지 않은' 아이의 ... 라는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잘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겸손하느라고....  사실은 평균 이상으로 가고 있는데도

아이 비하적으로... 표현할수 밖에 없는 쑥쑥의 현실(?) 속에서

현실적으로 아이를 평가해주신 것 같네요~!


저도 남들에게 비교만 안한다면, 저희 아이가 비록 실제로 '느리지만' 자기 페이스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 쓸 용기는 없거든요 ㅋㅋ

멋진 아이들은 거의 멋진 집에서 나오더만요.

이 댁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나맘 2015-03-26 15:24:39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문득 여자들의 다이어트랑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저는 누가 봐도 말랐다고 또는 날씬하다고 하는 편인데요 (오잉... 이것도 잘난척??)
전 항상 몸에 비해 굵은 허벅지가 맘에 안들고 그 살 빼려 열나 운동하면 굵은 종아리에 이두박근, 삼두박근 불끈불끈 보기 싫고.. 대체 언제 만족하냐는 거죠...
그나마도 유지하려고 오늘도 힘들게 운동하면서 제 몸뚱이야 주인 잘 못 만나 그렇다 치고.. 넌 뭐냐.. 내가 만족해줄게~~학교가서 친구집에 전화해서 물어볼 일 안 만드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학생이지... 넌 지금이 딱 좋아~~~ 대략 요런 스토리랍죠^^
꼬꾸마 2015-03-25 20:59 

저도 아이가 4학년인지라 문법에 대해서 살짝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나나맘님처럼 한국식 문법서보다는 원서 문법서를 고려중입니다.

나나맘님과 반복의 여왕인 딸래미 응원합니다.

(반복의 여왕은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희 딸램은 반복이라면 인상부터 쓰는 아이라 부럽네요.ㅠㅠ)

게시판에서 자주 뵈요 ^^

 

나나맘 2015-03-26 08:44:16
모두다 아시듯이 반복도 지 좋아하는것만 한다는...
요즘은 공기놀이에 꽂혀 밥만먹으면 공기.. 공기돌 소리에도 멀미날 지경이예요
꼬꾸마님댁 문법 쭉쭉 나가길 응원할게요~
중간중간 진행상황도 보여주실거죠?
령돌맘 2015-03-25 18:36 

 

10년의 진행...

아이가 초등 들어가면 어느집이나 슬럼프와 방황이 있는것 같아요..

울 큰아이도 초등 들어가면서 그랬거든요..^ㅡ^

다른분들이 써놓은 진행기는 이렇게 쉽게 잘 읽히는데.....

막상 진행기 쓰려면 정말 막막하고.. 정리도 안되더라구요.....

진행기는 정말 보물같다는...^ㅡ^

 

울집 아이들도 고학년이라 천천히 느리게 가고 있는것 같지만....

우리가 모르는사이에... 성장해 있겠지요??

고학년들 화이팅입니다!!!^^

나나맘님도 화이팅~~^^

나나맘 2015-03-25 19:57:01
령돌맘님 댁에 슬럼프라니요? 넘 낯선걸요~ ㅎㅎ 항상 이런 반응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쑥쑥 초반부터 많이 배우고 부러워했던 령돌맘이시라 너스레를 부려봅니다.
아마 너무 많이 진행을 하셔서.. 정리가 안되실거예요.
댓글 감사드리고요 예전부터 쓰신 많은 글들에 대한 감사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아이리스옥 2015-03-25 17:41 
나나맘님 진행기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막상 우리아이는 어땠나 생각해보면 잘 정리가 안되요..
이렇게 정리해서 진행기 쓰시는 것만으로도 아이와함께 잘 가고 계신거라 생각해요^^

고학년이 되면서 너무 느리고 천천히 가는건 아닐까 라는 의심이 자꾸자꾸
생겨나고 있던 찰라인지라 나나맘님의 글이 많이 와닿습니다...


제 몸에 더 많은 사리를 모아야겠어요 ㅋㅋ


나나맘 2015-03-25 18:12:41
오랜만에 뵙는듯해요 예전에 닉네임이 예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이리스와 옥, 참 예쁜 조함이예^^

아이가 하나인지라 그나마 관찰효과가 있는듯해요
조급한 마음 서로서로 풀어주며 함께 가는 이공간이 참 좋은거 같아요
관심과여유 2015-03-25 16:38 

나나맘님~ ^^

아이의 속도에 맞게 꾸준히 진행하신 이야기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한해 한해 커 가니.. 선배맘들의 경험담이

여느 육아서나 학습코칭서보다 더 소중한 자료더라구요.

저도 그냥 쑥쑥만 붙잡고 계속 가렵니다. ^^

 

그리고  따님의 이야기...

느리다고 하셨으면 여기저기서 마구 돌 날아왔을 거예요. ㅎㅎ ^^

아이리스옥 2015-03-25 17:43:02
돌 던질뻔한 1인입니다 --;; ㅋㅋ
나나맘 2015-03-25 18:07:16
ㅎㅎ제가 평가는 냉정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ㅋㅋ 돌팔매는 면했네요
저도 그랬답니다 많은분들의 얘기에 도움받았죠^^
디제이러브 2015-03-25 14:06 

엄마표하는 입장에서 조금 멀리 내다보고

아이를 가이드하고 싶거든요..

정보야 넘쳐나죠...근데 그걸 꿸 재주가 없달까..ㅜㅜ

 

근데 나나맘님 글을 읽다가 머릿속에서 뭔가 번쩍했어요.

큰 가르침을 얻었어요...ㅎㅎ

앞으로도 소식 종종 부탁드려요.

저도 언젠가 보답할 날이 오겠죠...

열심히 배우는 중입니다.

 

 

나나맘 2015-03-25 14:47:34
너무 훌륭한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제글에서 영감을 얻으시다니.. 정말 영광이예요^^
전 예전에 부끄러워 이렇게 댓글 인사도 못했었는데...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제이러브님~ 알찬 성과있길 빌게요~~
눈꽃바람 2015-03-25 10:55 

올해 초등 입학한 아이를 둔 엄마에요..

영어는 무엇보다 학습보단 언어로 접근하자고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어느순간 학습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늘 마음 한켠이 불편해요.

 

아이도 그냥 평범하기 그지 없고.

영어라곤 유치원에서 해온 것이 전부이고.

원어민 수업으로 1년 정도 스피킹 위주로 인풋으로 하고 있는데 딱히 해준 것이 없단 생각이 들어요.

 

늘 조급해 하지 말고 아이의 페이스대로 따라가자 하면서도 늘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전 영어 전공도 아니고 책에 대한 정보도 그닥 많지 않은 편이라. 그냥 쑥쑥에서 권해주는 책들로 읽어주고, 디비디  보고 해요.

 

예전엔 디비디 한글로 자막을 틀어달라, 우리말로 더빙한 걸 보여 달라 요구하더니. 요즘은 학교 가기전에 한 두편씩 보고 가요. 물로 다 알아 듣는 다고 생각진 않고 그냥 몰라도 보아라~ 그림으로 이해하니 그냥 넘어가고 있어요.

 

올해부턴 쑥에 몸을 좀 더 담글려고 생각 중인데 벌써 한달이 훅 가버렸어요^^

좀 더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제가 sqr도 하기로 맘 먹었는데 외우는 것도 왜이리 어려운지요~

 

이러면서 아이들에겐 뭐든 다 잘하기 바라는 걸 보니 욕심인듯 해요^^

나나맘 2015-03-25 14:45:20
소중한 경험을 담은 댓글 감사드려요.
초등 저학년시기가 가장 힘든거 같아요. 아이들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고 엄마는 이제 '학'생이니 '학'업울 시작하자고 하고 슬픈 동상이몽이죠..
저도 영어전공 아니고 그냥 쑥쑥에서 정보 얻으며 따라가며 지금까지 온걸요.
엄마가 sqr시작하신거 정말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예전에 '영어낭독훈련'이라는 책을 읽고 거기에 딸린 실천서(?)를 하고 있는데요 많이듣고 많이 따라하고 특히 shadow speaking이 가장많이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일부러 외우려 하지 않아도 외워지는 경험이 참 신기하더라구요.
저도 말하기 쓰기는 완전 꽝인데 이거 하면서 많이 늘게 되더라구요.
지금 sqr프로젝트 끝까지 하시면 정말 실력이 느실거예요. 그리고 그것이 아이의 실력이 좀 쌓였을때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원동력이 되겠죠?
눈꽃바람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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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아이의 영어 독서

[12]
쩐이 2015/03/25 2,967 3
44972

 [엄마도 읽자 누구나]세계역사이야기4부-3

[5]
천사새롬.. 2015/03/25 1,495 3
44971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집555호

[47]
강이 성.. 2015/03/25 4,380 16
44970

 느리지 않은 아이의 영어진행기

[23]
나나맘 2015/03/25 3,632 10
44969

 [발상의 전환]을 말하는 그림책

[16]
원영사랑.. 2015/03/25 2,038 8
44968

 가문의 프로젝트

[19]
수경샘 2015/03/25 2,225 8
44967

 쑥쑥 초대공연을 아시나요?

[1]
미륵구 2015/03/24 1,656 0
44966

 감정코칭

[10]
callihj 2015/03/24 2,036 4
44965

 SQR을 마치고. 쑥에 감사한 마음담아..

[21]
emgreen 2015/03/24 3,950 7
44964

 함께 하실분을 찾고 있어요 ^^-책 읽고 summary

[10]
세아이와.. 2015/03/24 2,724 3
44963

 민사고 미영교 어휘 families working together

[15]
elove 2015/03/24 3,212 9
44962

 쑥쑥닷컴 북클럽 동아일보에 기사 났어요^^*

[2]
운영자 2015/03/24 2,059 3
44961

 전설의 BB#21

[26]
오니네 2015/03/24 4,538 14
44959

 [BB 숙제방] #19#20

[74]  답글 1개 ▼
영주지원.. 2015/03/24 2,60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