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 세대에서는
영어를 <공부>하다가 질려버린 사람 줄 섰지요.
단어나 문장을 <외우는> 일은 조금만 나중으로 미루시구요,
노래나 챈트나 fingerplay도 하시고(1학년에겐 유치한 게 아닙니다)
아주 쉬운 이야기 책을 읽는 것으로 접근하세요.
물론 엄마도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함께 읽을 수 있겠지요.
한페이지에 한줄짜리라도 자기가 한권을 읽어냈다는 자부심은
곧바로 영어에 대한 흥미로 연결됩니다.
먼저 엄마가 쉬운 한 권을 테입을 듣고 미리 마스터(?) 하시고
자신감을 가지신 다음에 아이에게 읽어 주세요.
발음에는 크게 집착하지 마시고
뭔데 엄마가 저리도 신났나 하는 분위기로 읽어주시면
아이의 관심 끄는 것은 시간문제 입니다.
엄마가 어렵고 자신없어하는 것을 아이가 좋아할 수는 없어요.
아이 영어 가르치다가 본인이 새롭게 영어에 눈뜬 엄마들이
쑥쑥에는 참 많은 것 같던데요^^
남의 집 아이가 술술 읽고 쓰는 것은 괘념치 마시고
우리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세요.
같은1학년 짜리들도 성취도가 천지차이가 나요.
어떤 아이들은 영어를 듣고 읽고 쓰기가 가능한 반면
어떤 아이들은 연필로 한글쓰는 것도 힘겨워 합니다.
이런 아이에겐 낯선 영어를 글씨로 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저는 5학년이나 된 아이에게 잠들기전 아직도 영어책을 읽어줍니다.
쉬운 책은 다 알아들을 수 있어서 읽어주고
자기가 못읽는 책이라도 제가 좀 오버해서 읽어주면 좋아합니다.
언젠가는 자기가 읽어낼 책이기도 하구요.
재미~~~그것이 포인트입니다.
관호모님의 글입니다.
> 듣는것은 쬐끔!
> 하지만 단어랄까 문장으로 시선을 조금만 틀어도 바로 거부반응.
> 한마디로 영어도 외우는 부분이 있다는것을 안뒤론 영 취미 없어합니다.
> 저 자신도 영어는 자신 없구요.
> 다른 공부는 잘 바줍니다. 일편 자신도 있구요.
> 근데 저또한 영어를 취미없어 했걸랑요. 날 닮았나?
> 영어 공부는 정말 달가와 하질 않으니 어떻게 시작을 다시 해볼까요?
> 조언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