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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두유.

글쓴이 koneko

등록일 2015-04-14 11:54

조회수 2,483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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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두유.

먹고싶다.

바나나는 길고 노랗다.

노란데, 지금은 검버섯을 피우셨다.

그래도, 속살은 여전히 달착지근.

적당한 폭신함과 탄력감을 지닌다.

그것의 향은 흡사, 잘 만들어진 달걀 타르트에서 올라오는

노오란 향과 성격을 같이 한다.

귀여우면서도 달콤하면서도 다시 귀여워지는 향.

오늘 그것이 먹고 싶은데,

아직 점심식사 전이다.

 

그리고, 두유.

우리집에 놀러온 두유는 오가닉 두유란다.

그래서 달지 않다.

그래서 살짝 콩이 씹힌다.

그러나...두유의 참맛은

베지민 두유다.

A말고 B로 먹어야한다, 달게.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허구다.

진정 내맘은 이렇다.

 

먹고싶다바나나.

먹고싶다우유.

 

먹고싶다두유.

먹고싶다바나나.

 

먹고싶다바나나두유

먹고싶다바두나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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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carrot 2015-04-15 12:25 

와~!! 진짜 멋져요~!!

글 잘쓰십니다~!

이런거 모아서 시집내시는거 아녀요?

이야기하시니 전 웃고있는 바나나우유 먹고싶네요~ㅎㅎ

koneko 2015-04-16 18:16:27
시집을내는것보다...
시집을가는것이더빠릇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어주셔서 감사하고, 감정을 같이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정 2015-04-14 22:50 

바나나는 먹어도 좋고 팩해도 좋고ㅎㅎ 검은점이 생길땐 껍질벗겨 잘라서 냉동해놓으면 우유랑 갈아서 쉐이크로도 맛있어요~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을 위로해주는건 역시 든든하게 채워진 배!랍니다~ 단 바나나도, 단 두유도 먹고싶을때 먹자구요~ 친한동생이 말하기를, 맛있는거 먹을때랑 좋아하는 가수 노래듣고있을때 제 눈꼬리가 순하게 내려간대요ㅋㅋ 말랑말랑해지는 스스로를 느끼는거, 제법 괜찮은 기분이예요~ 그러니 드세요 단바나나단두유ㅎㅎ
koneko 2015-04-15 07:26:25
아....바나나 팩을 했다간 얼굴에 붙은거 혀를 놀려 다 파먹을지도 몰라요.
음...혜정님 눈꼬리는 매섭지 않고 원래 순해보이는데, 더 내려갈 수도 있군요....^^
혜정님 말씀을 듣고...빈속에 바나나 섭취 들어갑니다.
기다려라, 바나나, 나나!
오페라공주 2015-04-14 19:01 

저는 바나나는 검은점 생기기 전 싱싱한 것이 좋아요

검은점이 생기면 넘 달아서..

두유는 호두앤 참깨(?)두유가 좋아요

고소하고 달달해서...

우유는 빙그레 단지 바나나우유가 좋아요

어릴적 목욕탕서 엄마가 사주던 거라서...

 

오늘 친정엄마랑 장수상회 봤는데...

흑흑 슬펐어요...ㅜㅜ

우리 부모님은 치매 안 걸리시길...

우리 모두 치매 안걸리게

예방하자구요...

껌을 씹는게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어느 의사분이 방송에서 얘기하시더라구요...^^

 

 

koneko 2015-04-15 07:24:28
오페라 공주님은...ㅋㅋ이름처럼 취향도 고상하세요...^^
목욕탕에서 먹던 단지바나나우유~그것참 맛났지요.
생각납니다.
장수상회...저도 봐야겠어요.
영화안본지 꽤 되어서리...
껌도 좀 씹구요...ㅋㅋ
정보 감사합니다!!
샬럿 2015-04-14 17:51 
어찌 해드셨는지 굶으셨는지 궁금하네요~~`ㅎ
koneko 2015-04-15 07:22:39
옆에 있는 볶은 콩만 대신 디립다 씹고 밥을 많이 먹었어요.
바나나는 검버섯이 더욱 심해져서 이제...속은 탄력을 잃었겠죠...
오늘 아침에 먹을랍니다. 더 맛없어지기전에요.
kachura 2015-04-14 17:39 
거 두개 다 섞어서 바나나 두유 만들어 드시면 되겠구만요!!! ㅋㅋㅋㅋ
koneko 2015-04-15 07:21:21
바나나도 먹고, 두유도 먹을거에요....!
씹는 맛이 있어야죠...ㅋㅋ
빨강머리앤 2015-04-14 17:17 

...... 임....... 신..???
koneko 2015-04-15 07:20:37
지난 겨울부터 그런거니까...님...신...을 한 100번쯤 했다고 봐야합니다.
ㅋㅋㅋ회춘도 아니고...ㅋㅋ임....신....이라뇨......ㅋㅋㅋ
배속에 기생충을 벤건 아닌지....차라리 그쪽으로 의심해 보겠습니다.ㅋㅋ
엄마병정 2015-04-14 14:24 

언능~  검버섯 핀 바나나 껍질 벗기세요.. 그리고 냉장고 열어 두유하나 꺼내시고 믹서기 돌리세요 ㅎ ㅎ

아니면?  마트에서 파는 그 달디단 바.나.나.우.유?

가끔씩 아주 달콤한게 먹고 싶을때가 더러 있던데...... 먹고플때는 먹어야 힘나요!

 

전.. 지금 동네산에 올라갔다 왔네요.. 비가 온 뒤라 산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비에 촉촉히 젖어 있는 나무며, 갓 피어오르기 시작한 새순이들이 어찌나 맑아 보이는지.

분홍 진달래꽃 따서 먹으며 내려왔답니다~  음... 마시써 ^^

koneko 2015-04-15 07:19:29
ㅋㅋㅋ 딸고 먹을거게요.ㅋㅋㅋ
비온 뒤의 산이면, 진짜 이쁘겠어요.
얼마나 싱그러울까요?
저는 주말에 비오기 전의 산에 올라갔었어요.
진달래꽃울 따먹는 낭만까지....
엄마병정님은 음유시인!
나나맘 2015-04-14 14:23 

전 바나나우유요~~~
koneko 2015-04-15 07:17:58
아앙...바나나우유도 있군요.
그것도 먹고 싶어지네요...꿀꺽!
벨벳 2015-04-14 12:16 


나도!!!먹고싶다 ~~~~^^
koneko 2015-04-15 07:17:25

아직도 먹고싶은 상태에요....잘 지내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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