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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보니..#10<선생님을 대하는 학부모의 태도>

글쓴이 sanit124

등록일 2015-05-29 15:48

조회수 4,038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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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nit124, 초2 남아 Emmet의 엄마입니다.

초등학교를 겨우 1년하고 5개월보낸 학부모지요~^^

 

얼마전부터 올라오는 <학교에 가보니 이렇습니다.>라는 릴레이 글을 보고

저도 몇 번 글을 썼으나... 아이들 챙기며.. 볼 일 보러 다니며..장문의 글을 쓰다보니 다 날아가버리고...ㅡ.ㅡ 드뎌 오늘 맘먹고 짧고 굵게(?) 조금은 조심스런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목에 썼듯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아이들의 실력 뿐만 아니라,

담임선생님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더군요.

 

먼저 저의 성향을 말씀드리자면..

외적으로는 무관심하고 쿨~한듯 하나.. 내적으로는 몹시 고민이 많은 스타일입니다.

은근히 소심한 아들을 입학시켜놓고 

겉으론 "알아서 잘 하겠지, 뭐~" 하고 다녔지만,

속으론 "기죽지 않고 잘 할까? 담임선생님이 울 아들을 미워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답니다~

보통 1학년 담임선생님은 할머니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다행히도 엠밋은 30대 중반의 젊고 예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3월에 있는 학부모 총회에 참석 후 각 반에서 갖는 선생님과의 만남 시간에 제대로 대면하게 됐는데, 초면부터 말씀하십니다. 엠밋은 까부는 아이들과는 부류가 다르다구요~ㅋ 다행이다 했습니다.

주변에 개구쟁이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

그런데, 이건..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더군요!

개구쟁이 엄마들이 시기를 하기 시작,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일명 촌지를 어떻게 할것인지 고민합니다. 물론, 저에게는 잘 안가르쳐줍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정도만 알려주고, 메인 소스는 절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줌마들이 만나서 얘기를 하다보면..분위기가 잘~~형성되면 결국 다 말하게 됩니다~ㅍㅎㅎ

 

시시콜콜 다~~~ 적을수는 없고..^^

겨우 1년 5개월동안 학부모 역할을 하며 주변의 엄마들을 살펴봤을때

가장 좋은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는

.

.

.

.

1. 학기 초에 개인 상담을 신청해서 1:1 상담을 통해 내 아이를 각인시킨다.

2. 수시로 자주 찾아 간다.

3. 거절할 수 없는 작은 선물(?)을 부담없이, 별거 아니라는듯이 건낸다.

4. 보고서 숙제가 나오면 화끈하게, 확실하게, 멋지게, 훌륭하게 해보낸다.

5. 아이의 공부는 당연히 집에서 열심히 시킨다.

6. 준비물도 실수없이 제대로 보낸다.

7. 선생님들의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과학 발명이나 미술 대회등에서 수상을 한다.

  (물론, 이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기는 하죠~^^)

 

대강 이렇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들일까요?

제가 사는 동네는 전라도 소도시에서 강남이라 불리는 아파트촌입니다.

학교 또한 단지내에 있기때문에 학부모들의 치맛바람??과 교육열이 정말 뜨겁습니다.

물론 소문에 따르면 촌지도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물론 촌지를 하지 않습니다.

정말 안했냐구요?

ㅎㅎ 실은 학기초에 주변 언니들의 조언을 받아 조금 했다가 돌려 받았습니다.

하하하.. 어찌나 부끄럽던지요~^^;;;;;;;;

돌아온 봉투속에 선생님의 자필 쪽지..

"마음 닿는대로, 마음을 다해서 지도하겠습니다."

ㅠㅠ 감동이었습니다.

그 뒤로 소소한 선물은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여름에 옥수수10개 삶아다 드렸봤네용~~~~ㅋㅎㅎ

 

운좋게 1학년때는 저보다 어리고 예쁜, 생각이 있는 담임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sns를 통해 교류가 많았고, 아이도 인정 받고, 칭찬 받고, 상도 많이 받고..ㅎㅎ 아주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2학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연세가 꽤 있으십니다.

웃지 안으십니다.

절대로 아무것도 받지 않고, 편애가 없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칭찬도, 화도, 짜증도.. 잘 안하십니다.

한마다로 속을 알수가 없습니다.

조금 답답합니다. ^^

 

하지만,  엠밋이 어느날 하는말...

"선생님이 날 좋아하는것 같아!"

이유를 물어보니..

"내가 공부를 잘하니까"

크~~~게 한 번 웃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특별한 표현은 없지만, 본인이 스스로 그렇게 느낀다면 이쁨받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2학년 담임선생님과의 1:1 면담을 갈때도 빈손으로~

스승의 날때도 빈손으로~^^

선생님께서 편지도 가져오지 말라고 하셨다길래.. 소문이 맞나부당! 하며 패쓰! ㅎ

 

초등 들어가기전에 무성히 들리는 카더라 통신..

별로 믿을게 못되구요~

촌지는 선생님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것 같고, 보통의 선생님이라면 제가 위에 쓴것만 잘해도 충분히 이쁨받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중학년, 고학년이 되면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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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원맘 2015-05-30 13:12 

저히 둘째담임선생님은 초콜렛도 돌려보내시더군요...

그 뒤로 울 담임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아졌어요.

 

결국, 스승의날 다시 보냈더니 아이들에게 전부 하나씩 나눠주셨대요. 반인원이 작아서 다행이였죠.

그 뒤로 절로 모셔집니다 ^^

 

그리구요, 제가 애들 가르쳐보니...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정말 안이뻐할 수 가 없더라구요.

돈으로 차별한다면 선생도 아니지만 인간이 아직 덜 된거겠지요...

오로라공쥬 2015-05-29 22:04 

개구쟁이 아들을 둔 주제에 선생님께 찾아가지도 않고,

엄마가 준비물도 툭하면 잊어버려서 현관에 놓고 그냥 아이를 학교로 보내고,

상담도 않고, 촌지는 물론 청소하러 들어가지도 않는 저는 무슨 자신감일까요?^^;

누가 뭐래도 그냥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련다하고 살고 있어요.

학교에 보내니 시리즈에 동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sanit124 2015-05-29 22:37:07
개구쟁이 일지라도 충분히 이쁨받고 있을거라 믿어요~ 오로라공쥬님도 지금처럼 자신감있게 지내시면 될것같습니다~^^
브죵 2015-05-29 21:57 

돌아보면... 저도 다 잘했다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먼저 겪었던 사람으로...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 정도는 이야기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서울도 지역차이가 심하겠지만..

지방의 아파트촌.. 이런 곳이 학구열과 치맛바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시누이 아들이 우리 아이와 동갑인데.. 학교 전교임원하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저는 정말 놀라울 따름이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살 필요없다..고 딱 짤라 말했지만요.

거기도 오바하는 전교회장 엄마가 있어서 다 사단이 생기고 그렇더라구요.

일예로.. 수학여행가는 코스 알아서 저녁에 횟집 미리 예약해놓기.. 뭐 요런 쓸데 없는 짓을 하더라구요.

저라면.. 확 찔렀을 거 같아요..ㅋ

 

위에 적으신 것들은... 글세요 거의 하지 말아야할 것들?? ^^

 

밑에 빨간머리앤님처럼..

 

1. 내 아이를 맡겨 놓았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분이시니..

최대한 겸손하게 그러나 지나치게 저자세로 나가진 않을 것...

 

2. 학기초는 아이 파악도 되지 않으신 상태고,

   온갖 잡무가 많은데다 전근오신 선생님의 경우 더더욱 상담주간 등을 이용해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한번정도 찾아뵈면 좋을 듯 해요

참 재미있는데.. 초등때는 주로 요주의 인물들이 총회후 간단한 상담을 했는데...

중학교 오니..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친구들 엄마들이 상담을 잠깐이라도 하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3. 선생님들이 아이들 돌보는 것이 일이긴하지만...

   저 같은 경우도 밥하고 빨래하는게 일이지만.. 고마워해주면.. 좋잖아요.

 샘도 인간이니까... 소퐁이나 학교 행사후에 선생님 노고가 많으셨다...정도 감사문자 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4. 선생님께서 우리아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초등 5학년때 학교에서 학교 폭력문제로 저희 아이가 남아서 자술서 비슷한 걸 쓴적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목격자도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데..

   무심코 한 아이가 관련된 이야기를 했고, 그걸 그냥 짝으로 흘려들었다는 것 때문에 남아서 자술서를 쓴 적이 었어요. 학교 폭력은 아무래도 학교 측에서 축소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아이들 입단속을 하자는 의미였던듯해요.

  아이가 오자마자 이런 이야기를 했을때.. 담임샘께 바로 문자 드렸어요. 통화하고 싶다고.

  궁금하고 오해할 만한 일이 있다면 끙끙 앓지 말고.. 담임샘과 직접 대화를.....

  선생님이 연락올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사과하시더라구요. 미리 연락 못해서 죄송하다구요.

  학부모도 기분 나쁜 점은 사과 받고, 또 요구할 것이 있으면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5. 제일 어려운 것은.. 마지막 것인데요.

   오버하지 않으면서 학교의 일과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인데요.

   공개수업엔 저는 큰 일 없으면 꼭 참여를 했구요. 총회때 가서... 봉사활동 하나는 해요.

   이건 할수 있는 여건이되면.. 학부모로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가끔 담임 선생님이 상부의 지시로 인원을 채워야하는 행사등이 있더군요.

  저는 불려보진 않았지만.. 학부모 연수나 중학교의 경우 진로체험 장소 섭외 등..

  학부모로서 해줄 일들이면서 선생님이 섭외하는 데 곤란을 겪으시는 일들은 도와드려야죠.

 

  나서거나 설치진 않지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드리겠다는 사인을 주는것..

  이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아주 독특한 선생님을 한번 만났었는데..

  그 때도 같은 메뉴얼로 대응하면서... 대신 선생님과 조금 거리를 두는 정도로... 했어요.

  선생님과 밀착된 학부모는 그 아이가 총애를 받긴 했지만. 학년 바뀌면 도로아미타불이죠.

  괜히 뒷말만 많아지구요.

 

  요즘엔 학교 교문에서 들고온 것들 다 놓고 가게 되어있더라구요.

  전엔 상담 갈때(늘 일년에 딱 한번 갔었어요.. 1학기 말에)

  학교 보안관실에 음료수나 빵 넣어드리고 담임샘과 제것 냉커피 사서 갔었는데

  좋아하시더군요..

  초등 때 임원단 인사갈땐 간단한 쿠키 사가서 그 자리에서 뜯어서 먹었어요..

  선생님이 믹스커피 타 주시구요..

 

 

감사미샘 2015-05-29 22:41:48
브죵님 말씀을 들으니 괜히 흐뭇해지는건 왜 그럴까요?
저두 몇년전 딸내미 유치원에 케잌하나 사들고 갔다 완벽하게 거절당하고는 내마음은그런게아니고 순수(^^)한데..하는 생각에 섭섭했는데 그 분위기가 바로 초등으로 확대되더라구요
그러고나선 학기말에 간단하게 인사했어요 선생님도 저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진짜 보안관실에도 인사한번 꼭 드리고싶었는데 아직 못했네요 생각난김에 방학식에 한번 인사드려야겠어요^^
sanit124 2015-05-29 22:53:37
ㅎㅎ 그러게요~ 거의 하지 말아야할것들??이 맞을지도 몰라요~^^ 교류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가 하면..카톡하고 문자하는걸 몹시 싫어하는 분도 계시고, 제가 말한 학기초는 3월말쯤을 의미한건데.. 그 전에도 완벽 파악하신 분도 계신것 같고, 물론 못하신 분도 계신것 같아요~ 보고서도 아이 스스로 한것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아이가 함께한것을 배려해 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브죵님께서도 제일 어려운 것이라고 표현하신 것... 오버하지 않으면서 아이와 학교일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리기.. 제가 봐도 그게 젤루 중요하고 어려운것 같아요~ 저 또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제가 쓴것처럼 하는 학부모가 있는데, 정말 2년째 담임선생님과 잘 맞아 떨어진건지 모든 선생님들이 그걸 좋아하시는건지.. 아이가 정말 이쁨을 많이 받고 있거든요~ 물론 저는 엄마가 손써줄 수 있는 저학년 까지나 약발(?)이 받고, 아이는 그와 더불어 발전은 커녕 후퇴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초보 학부모라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브죵 2015-05-29 23:00:59
감사미샘님 방가..^^
현직 초등샘들도 자신의 자녀들 상담갈땐 긴장하고 힘들어하시던데요..^^

늘 오바하지 않는단 생각으로.학부모 역할에 충실하면 되지 않을까..싶어요.
남의 말 하지 않고..

Santi 님..지난번 닉네임 유래?에서 보건인가..암튼 그런거 아녔나요?
근데 쓰다보니..싼티? ^^

브죵 2015-05-29 23:05:11
아고..확인을 눌렀내요..

저도 그 문제의 샘이 한 아이의 보고서를 보여주시며 칭찬을 얼마나 하시는지..
전 속으로..전 그 아이 엄마가 아닌데요.ㅋ 하고 싶었던...
하실말씀 많으 듯해서 들어드렸죠.


그 아이는 적극적인 아이로 칭찬받아 마땅했지만.. 저에게 할 말은 아녔고.. 전 아이 보고서를 컴으로 작성하라고 조언만..

컴에 서툰 저학년이라 좀 도와줬던 것도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도 할 건 다 한 듯요..
브죵 2015-05-29 23:07:47
아..난독..
산티가 아니구나..죄송해요..
나이가 드니 문자 해득력이 현저히 떨어져서리... 귀도 그렇고 ..완죤

,우리형,수준...
sanit124 2015-05-29 23:13:55
닉네임 유래 기억하시네요~^^
sanitation의 앞부분만 써서 sanit 쌔니트구요..싼티 아닙니다~~~~~~^^
원영사랑 2015-05-29 20:28 

원영이 담임 선생님은 정말 조그만 선물도 절대 받지 않는 분이세요.

스승의 날에는 편지는 좋지만 물건을 가져 오는 사람은 우리 반이 아니라고까지

강력하게 말씀하실 정도였네요. ^^;;;;

 

정말 선생님마다 성향이 다르셔서...그 성향을 재빨리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듯 하긴해요.

 

엠밋이 선생님께 이쁨을 받고 있다니...더 이상 기쁜 소식이 또 있을까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것이 틀림없으세요~~^^

 

릴레이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sanit124 2015-05-29 22:58:18
맞아요~ 성향파악하기! 젤루 중요한듯요~^^ 살~짝 민감한 부분이지만 은근히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을것 같아서 작성한 글인데, 쑥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것도 같아서 민망스럽네요~^^;; 그저 초보맘의 단순한 관찰결과였습니다~ㅎ
감사미샘 2015-05-29 17:43 
제 둘째가 2학년인데 이번에 이상하게 선생님께 지적을 당하고 순순히 잘못했어요 소리를 안해 제가두번이나 선생님께 본의아니게 불려갔습니다
처음에 하교지도하시면서 저를 보시고는 아들내미를 제게 이르시는데 너무 당혹스럽고 창피하더군요 죄송하다고 잘지도하겠다말씀드리고 집에와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선생님의 말씀보다 왜ㅈ그런 얘길 아이앞에서 하시는지가 화가 났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지도가 안되니 일부러 그러신거같은데 아들 얼굴이 무척 안되어보였어요

그리고 또 얼마전에도 체험학습 신청서 내러 어쩔수없이 교실로 갔다가 또 아들내미의 잘못을 제게 말씀하시더군요

사실 2학년 남자아이라 고분고분 얌전하지는 않을수있어도 그리 막돼먹은 아이라고생각하는데 선생님께선 집에서랑 학교서 다르다고 딱 잘라 말씀하시니 또최송합니다 하고 사과드리고 나왔어요

경우가 없으신분도 아니고 매사가 철저하시고 흐트러짐이 없으신분이에요
두 따님도 훌륭히 키우셨고 그런분께 우리 아들 태도는 맘에 안드시겠지요

하여간 두번 선생님 뵙고 하도 데여서 내린 결론. 안만나기.

대신 할거 똑띠하기 알림장 싸인 숙제 회신서 바로바로 합니다 그런거라도 찍히지말아야죠

제가 다 긴장돼요^^;
빨강머리앤 2015-05-29 17:55:36
ㅎㅎㅎ 안타깝게 읽다가 두 따님도 키우셨고..에서 피식~ 웃음이 났어요.
딸만 둘 키웠으면 이해 못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 선생님 열 받게 만드는 대사는 "아들이 없으셔서 모르시나본데...." ㅋㅋㅋㅋ
그치만 선생님 열 받게 만들어 내 아이 좋은 건 하나도 없으니..
담에 또 그러시면 말 중간에라도 아이더러 저리 좀 가 있으라고 말 하세요. 아이 앞에서는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셔야죵..
그리고 감사미샘은 학부모이지 그 선생님의 학생이 아니잖아요. 한 아이를 같이 키우는 입장입니다. 그러니 잘못했다는 말이나 죄송하다는 말은 하는 게 아니십니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아이랑 잘 이야기 하겠습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로만 말씀하셔도 충분합니다. 자꾸 학부모들이 잘못했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하니까 선생님들이 학부모 위에 군림하는 위치인 줄 착각하잖아요.;;;;;
아.. 또 쓰다보니 괜히 열 받아서..ㅋㅋㅋㅋ
감사미샘 2015-05-29 17:59:32
하하 워~~워~열받지마세요
듣고보니 그렇네요 제가 잘못한건 아닌데 생각지도 않게 아이얘길 들으니 그 말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sanit124 2015-05-29 23:06:01
맞아요, 엄마가 집에서 할 일(알림장 확인하고 싸인, 준비물 잘 챙기기 등) 제대로 하고, 아이의 학교에서의 태도가 좋다면 일단 이쁨 받는다고 생각해요~ 거기에다 제가 쓴 1,2,3 그리고 7번까지 해주면 완전 사랑받는거죠! 그건 선생님들도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해요~^^
혜정 2015-05-29 17:24 

1번.선생님이 바쁘시므로 하지않습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총회때랑 상담기간 정해진시간을 이용합니다 2번.선생님이 바쁘시므로 하지않습니다 3번.스승의날 꽃한송이도 돌아오므로 하지않습니다 4번.숙제나 보고서는 아이가 하는것이므로 결과물이 보잘것없더라도 엄마는 절대 손대지않습니다 5번.6번 잘챙기면 좋습니다 7번.결과는 어쩔수없으나 자발적 참여에 의해 하고싶다는건 해봅니다 초등학교 입학전 카더라 통신은 여러가지로 많았으나 결국 어떤 선생님이든 좋은점을 발견하려 엄마가 노력하면 아이도 선생님을 좋아하게됩니다 간혹 인격적은자질이 부족한 선생님도 계시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들은 모두 좋은선생님이고 그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난다고 믿습니다. 즐거운 학교생활. 그걸위해 각자의 상황에서 각자의 노력으로 화이팅!^^
sanit124 2015-05-29 22:35:25
선생님에 따라, 학부모에 따라, 아이에 따라...모두 달라질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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