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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Got Mail

글쓴이 아혜맘

등록일 2015-06-02 19:00

조회수 2,612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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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처럼..

대학생때..

채팅으로 알게된 남자친구와 첫데이트때 본 영화였어요..

(이건 첫번째 비밀..ㅋㅋ)

유브 갓 메일

얼마전 우연히 다시 구입할 계기가 되어..이번엔 아이들과 함께 보았답니다..ㅋㅋ

대학생때 처음보았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쑥맘들과 쑥아이들만이 알수 있는~

서점 장면이 얼마나 반갑게 느껴지던지요^^

STILLCUT

(이 장면에서는 맥라이언 뒤 책장의 닥터수스책 보이시나요?ㅋㅋ)

 

우리가 아는 책이 나올때마다..

 숨은그림찾기하는 것처럼 환호하면서 보았다니까요^^

 

영화를 보다 보니 신기한것은..

웃긴 장면도 아닌데..아이 혼자..ㅋㅋㅋ 웃으면서 보더라구요..

'왜 웃어?' 하고 물어보면 아이는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웃음코드의 장면이 아이어도..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웃음코드를 아이가 듣고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영화 보다 피곤이 몰려와..

제 방에 30분가량 누워있다 나와보니..

아이가 베개를 안고 울다

제 품을 파고 들더라구요..

영화 끝날때까지..달래느라..어찌 영화가 끝났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잠 든 후 일기를 보니 진한 감동이 있었나봐요..

 

일기의 일부예요^^

(이건 두번째 비밀..ㅋㅋ)

 

you'got mail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Tom Hanks가 나왔는데, 만화에서 나오는 우디의 목소리라서 반가웠다.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운영하던 서점을 닫을때는..

어릴때 매일 왔다며 우는 손님들,

엄마와의 추억을 생각하는 주인공을 보고 펑펑 울고 말았다.

처음에는 베개를 안고 훌쩍이다가.. 아예 엄마를 껴안고 울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갑자기 엄마가 좋아져서 엄마를 꽉 끌어 안았다.

서점이 다시 안 연 것은 아쉽지만, 꽤 감동적이었다.

주인공처럼 지금 가족과의 추억을 더 쌓아두면 후회할 일은 없을것이다.

 

오랜만에 추억의 영화를 꺼내보면서..

추억도 챙기고,

미국 현지 서점의 책도 실~컷 구경하고..ㅋㅋ

사랑도 확인하고..*^^*

멋진 시간을 보냈네요~!!

 

여러분도 지금..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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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맘 2015-06-03 13:54 

멕 라이언을 좋아하는데 어째 저 영화 개봉할 땐 바빠서였는지 못봤어요.

저런 내용이군요. 꼬옥~ 보고 싶습니다.

 

이런 감정은 학원에 돌려 영어 가르친 엄마는 절대 알 수 없는 거겠죠.

참 감사하네요~~!!

아혜맘 2015-06-03 15:17:30
준준맘님 글보니..그렇기도 하네요ㅎㅎ
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점까지 일러주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보니 더~내용이 좋았어요^^
기회되면 한번 보세요^^
샬럿 2015-06-03 13:42 

어제 폰으로 보고 댓글달러 들어옵니다.

유브갓메일이 저런 내용이렀어요?.

저도 영화를 안봤나봐요.유명한 영화는다 본것같은 착각이..ㅎ

정말 찾아서 보고픈 맘이 생기네요.

따님이 저리 감동적으로 봤다니 것도 자막없이..ㅠ.ㅠ

그것또한 감동적입니다..

행복하셨겠어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아혜맘 2015-06-03 18:35:34
아이들하고 서점 장면만이라도 보시면..
우리집에서 느꼈던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꺼예요^^
자막없이 즐기는날..곧 올꺼예요!!
디제이러브 2015-06-03 11:56 

에? 이 영화가 이런 내용이었어요?? ㅋㅋ

전 영화는 못 봤거든요~ 제목이랑 예고편만 보구

메일 받고, 번개 하고, 둘이 연애하는 갑따~ 하고

몇십년 동안 오해했군요ㅋㅋ

 

따님과의 추억도 차곡차곡 쌓이고

참 좋네요~^^

아혜맘 2015-06-03 18:38:02
주를 이루는 줄거리는 그렇게 볼수도 있는데..
톰 행크스의 길건너 대형서점때문에 맥라이언의 추억이 담긴 작은 동네 서점이 문을 닫는답니다..
그 장면이 그렇게 슬펐나봐요..ㅠㅠ
댓글 감사해요~!!
팁토 2015-06-03 09:57 

아혜맘님....좋아질 듯.....ㅇ흐흐흐흐흐....(음흉한 웃음,ㅋㅋ)

아혜맘 2015-06-03 18:39:16
팁토님도 이 영화에 대한 뭔가 추억이 있으신거 아닌가요?ㅋㅋㅋ
가끔 댓글보면..동감해 주실때가 많아서 감사하더라구요^^
koneko 2015-06-03 09:50 

이런 좋은 영화였군요.

꼭 봐야겠어요.

아이의 감성이 일기속에 표현이 잘 되어서 저에게도 와 닿는것 같아요.

ㅋㅋ영화보면서 첫데이트 시절로 고고~!하셨겠어요....^^

아혜맘 2015-06-03 18:40:48
그때는 무슨 정신으로 봤는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이제 보니..그때 안 보였던 많은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내용도 건전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나나맘 2015-06-03 08:43 

저도 한때 맥라이언을 좋아해 열심히 본가같은데 맥라이언 얼굴과 머리스타일 외엔 기억이 안나@.@ 이런 얘기였어 하면서 읽었네요 딸내미가 자라 추억도 공유하고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예요 예쁜 감성으로 엄마를 계속 행복하게 해줄거 같네요~ ㅎㅎ 근데 엄마의 추억은 다른곳을 향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ㅋㅋ
아혜맘 2015-06-03 08:51:11
오랜만에 봐도 맥라이언은 여전히 예쁘더라구요..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잊었다면 거짓말이고..제 젊은 날의 추억이니까 간직하는거죠..^^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첫번째 비밀까지도 공유할 수 있을것 같아요..ㅋㅋ
엄마도 처음부터 엄마가 아니었고..
실수투성이 꼬마에서 까칠한 사춘기도 거치고, 설레이는 데이트도 한 아가씨였다고..
늘~말해주고 싶거든요..^^
지금은 실수투성이 꼬마까지만..ㅋㅋ
혜정 2015-06-03 05:58 

이제 우리는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 인가요?ㅋㅋ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걸 보니, 비슷한 시대를 살아온것같네요. 아이와 추억을 공유하는 것, 정말 멋져요^^
아혜맘 2015-06-03 08:47:01
우리가 20대 초반에는 많이들 봤을 영화이지 싶어요^^ 데이트 용으로도..ㅋㅋ
비밀도 공유해야 더 끈끈한 사이가 되는거 아시죠? ㅎㅎ지켜주는 것도 필수~!!ㅋㅋ
엄마 입장에서 얘기하다보면..실수없이 너~무 완벽한 것만 강조하는 것 같아..
가끔 제 어릴때 실수담도 많이 들려줘요..ㅋㅋ
엄마도 어릴때 놀다 숙제 못하고 잠들었던 일, 계란 삶아먹다 냄비 태워먹은일 등..
엄마도 실수 투성이 였고, 실수가 때론 웃음코드가 된다고..잠깐씩 숨구멍도 열어주네요..
아이들은 제 어릴적 실수담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ㅋㅋ
오니네 2015-06-03 00:11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인데도 워낙 오래되서 정확한 내용이 기억도 안났었는대요~~ 아혜맘님 덕에 옛추억영화들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울딸들도 쑥쑥 자라 함께 영화보며 웃고 얘기하는 날들이 속히 왔으면 좋겠네요~~ 근데 아이들은 어느정도 알아듣고 웃고우는데 저만 못알아들고 이해못할까봐 염려 되긴하네요ㅠ_ㅠ
오니네 2015-06-03 00:15:25
글고 지금 상영시기를 찾아보니 울신랑과 처음본 영화이기도 하네요~~^^ 어머 놀라워라~~~ㅋㅋㅋ
아혜맘 2015-06-03 08:41:49
처음볼때는..
첫데이트의 내 상황과 비슷해서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한글 자막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두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 더 초점이 맞추어지고..
실제 주고 맞는 말에 눈치껏 알아듣게 되더라구요^^
처음 아이만 알아듣는 일이 있었을때는..오~놀라워라~!
요즘은 그냥..넌 좋겠다..하는 부러움도 생기더라구요^^
나중에 두 꼬맹이가 비밀을 엄마 모르게 영어로만 얘기하지 않을까하는..
은근 행복한 걱정도 미리 해봅니다..ㅋㅋ
원영사랑 2015-06-02 22:39 
와~~멋진 감상문이에요~!!^^
특히나 마지막 줄 감동적이네요~♡
평소 아혜맘님 가족이 얼마나 사랑이 넘치는지 느껴집니다~
아혜맘 2015-06-02 22:43:04
요즘..사춘기가 슬슬 오고 있는 것 같은데..이럴때는 아기 같더라구요^^
얼마나 울었는지..당황스러울 정도였답니다^^;;
서로 많~이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자고 약속했네요..금방 잊고 툴툴거리겠지만..ㅋㅋ
홍박샘 2015-06-02 21:53 

큰 애가 그랬단 말이죠? 글 썩 잘 쓰네요. 훌륭해.

줄거리만 나열한 게 아니라 좋아하는 장면을 쓰고

자기의 경험과 생각을 연결하는 기법이 좋습니다.

 

저는 대학 있을 때 듣기 과목에서 저 작품을 교재로 썼어요.

한 학기에 영화를 서너편 했는데 다룬 영화가 꽤 돼요.

그 중 학생들이 제일 좋아했던 영화가 You've Got Mail, When Harry met Sally,

The Scent of a Woman 등이어요.

아혜맘 2015-06-02 22:31:50
오~생각지도 않게 박사님께 평가받는 영광을 누리네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내용도 좋고...
이것저것 구경할 책이 많아서 좋았어요..ㅋㅋ
starflower 2015-06-02 21:07 


첫번째 비밀 접수했습니다요 ~
아혜맘 2015-06-02 22:32:17
접.수.만...하는 걸로..ㅋㅋ
아혜맘 2015-06-02 23:03:43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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