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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아이디어

글쓴이 홍박샘

등록일 2015-06-02 22:06

조회수 7,761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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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심합니다. 사스, 신종 플루에 이어 또 한번 두렵습니다..

괴담도 돌고 소문도 돌고 더불어 온갖 예방법도 돕니다.

어떤 이는 방마다 양파를 놔두라는데 이해되지 않는 방법이라 무시했어요.

그런데 오늘은 바셀린 사용에 대해 들었습니다 - 이 방법은 좀 솔깃합니다.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이라서 바셀린을 콧 속에 바르래요.

콧구멍에 바셀린을 바르면 이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중동 사람들은 흔히 그런다네요.

호흡기내과 전공인 지인이 그건 의미 있는 소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바셀린은 석유로 만든 제품이니 순수 천연 올리브유가 더 낫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는 코 점막에 붙는 바이러스는 막으니 그 부분에는 효과가 있는데

공기와 함께 통과해 버리면 소용은 없지만 그래도 안 쓰는 것보다 낫다고요.

실제 콧 속에 올리브유를 아침에 바르면 하루 종일 코속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코딱지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에 좋답니다.

포도씨유나 카놀라유는 산화가 되는데 올리브유만 그렇지 않답니다.

 

그러나 입은 바셀린으로 올리브유로 막을 수 없으니 마스크가 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자주 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언제는 평화로왔냐만서도 흉흉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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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빙화 2015-06-03 13:00 

일단 바이러스로 인한 모든 급성 호흡기질환들(메르스, 사스, 신종풀루, 스페인 독감, 일반 A형 B형 독감 등등)은 감염-> 발병 -> 회복(또는 사망)의 경과를 거칩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에 비해 치사율이 높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도 아니고 발병했다고 전부 사망까지 가는 것도 아닙나다, 이번 메르스만 해도, 1번 확진환자와 잠복기때부터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바이러스에 극소량이라도 노출된 사람들은 의료진이나 청소,배식아줌마등등. 2차 확진자들 보다 훨씬 많았겠지만, 발병 및 2차 확진자는 대부분 같은 병원의 입원환자들이나 단순접촉이 아닌 밀접한 접촉을 해던 가족들이고, 그 확진자중에서 회복되지 않고 사망까지 간 환자는 기존에 신장질환, 폐렴등 기저질환으로 치료 중이던 분들입니다. 중동쪽에서는 치사율 40%지만 우리나라는 그보다는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의료수준이나 개인위생수준이 훨씬 높으니까요. 그래도 n수가 높아지면 비례해서 사망자도 많아지고, 내 부모님 내 아이도 위험할 수가 있으니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상대책을 세워 대유행하는 사태는 무조건 막아야 하고, 일단 개개인도 개인위생과 건강관리를 통해 각별히 조심해야합니다.

 

3단계중 가장 중요한 감염예방

: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행국, 유행지역, 유행병원 방문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사람많은 곳에 방문시, 마스크와 손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스크는 filter효과가 높다고 인증된 제품으로, 일회용 소모품이니 지나치게 고가제품을 쓸 필요는 없겠구요.

3,4,5월 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수족구, 독감 등은, 바이러스를 묻힌 손-> 입, 손 -> 코로 전염되니

메르스 예방에도 손씻기의 중요성은 안적어도 다들 아실 것이고.

언급해주신 바세린이 mechanical barrier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갑갑하지 않을까요?^

딴소리지만 아직도 시골병원에서는 화상처치에 바세린 거즈를 사용하고 립제품에도 많이 사용되고,

바세린 발견자는 매일 바세린 한스푼씩 먹고도 96세까지 살았다고 하니 크게 유해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

 

2번째 단계인 발병 예방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벙접종이지만 아직 메르스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구요.

부득이하게 감염원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의 양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메르스 바이러스가 100개가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왔을때 면역력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발병할 확률 90%, 바이러스가 50개가 몸에 들어올때 발병확율 50%, 메르스 바이러스가 10개가 들어왔을때 발병확률은 10%일 수가 있으니, 이 단계에 대한 차단 역시 마스크착용과 적극적인 손씻기가 답이 되겠습니다.

또, 똑같이 바이러스 50개가 몸에 들어와도, 어떤 사람은 발병하고, 어떤 사람은 발병없이 지나가는 경우는 개인의 건강상태와 면역력에 달려있기때문에 평소의 건강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영유아, 노인, 폐, 심장, 신장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들은 전염성질환 유행시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3단계 회복 VS 사망

메르스의 가장 큰 유행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구중 만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15명에게서 항체가 발견되었다고 해요. 인구가 2700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4만명에게 항체가 있다고 예상할 수 있고, 현재까지 보고된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발병자는 1000여명 그중 사망자는 400명이니, 대부분의 사람은 무증상이었거나 감기처럼 약하게 앓고 지나갔을 수도  얘기지만, 감염 -> 사망까지가 1%라고 해도, 그 1%에 내 아이, 내 부모가 포함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기때문에, 1,2단계에서의 예방과 차단, 그리고 평소의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신종플루는 치사율이 계절독감에도 못미치는 0.1%미만이었지만 그래도 대유행을 하니 전국적으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나왔었지요..우리나라는 SNS와 인터넷 영향으로 루머나 괴담이 빨리 퍼지고 이를 통해 사회적불안감이 더욱 조장되는 경향도  없지않지만, 알고 조심해서 손해볼 일은 없겠지요.

 

사족입니다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정책은 비전문가들인 공무원이 세우고 결정해서 전문가들을 지휘하는 구조입니다. 이번에,메르스를 우리나라에 전파한 첫번째환자의 경우도, 감염내과의사와 환자가 강력히 검사를 요청했는데도 질병관리 본부에서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reject를 했었지요.  최소한 질병관리 본부장만이라도의료전문가(예방의학 또는 감염내과전문의)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참에 바꿨으면 좋겠어요.  두시간동안 일하는 짬짬히 썼네요. 좀전에 글 날라간 줄 알고 십년 감수. 휴~. 박사님. 두서없어도 용서를....^

 

홍박샘 2015-06-03 13:11:39
밖으로 빼야지유. 중요한 건데. 내가 할게요^^
로빙화 2015-06-03 10:43 

박사님. 메르스 예방관련 댓글 길게 달아도 될까요?(바세린 얘기는 아님)

너무 진지해질 것 같아 일단 허락받고..^

홍박샘 2015-06-03 10:56:15
좋아 좋아요!
꾸준히천천히 2015-06-03 10:37 

아..올리브유가 좋군요..

신랑 퇴근해서 오면 마트에 나갔다 와야겠어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넘 감사헤여~~~

홍박샘 2015-06-03 13:45:13
꼭 하시려면 올리브유 냄새를 싫어할 수도 있으니 엑스트라 버진 말고 그냥 버진 오일로 하세요.
koneko 2015-06-03 09:47 

바셀린이 좋다고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피부에 바르는 것은 좋지만, 호흡기계통엔 안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니, 절대로 바르지 마세요. 저도 전해들은 바라서, 그저 주의할 뿐 도리가 없네요.

 

올리브유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스크...이제라도 구매해야겠어요...ㅠㅠ

홍박샘 2015-06-03 13:44:25
여러 의견이 바셀린을 추천하지는 않네요.
제 지인도 꼭 하고싶으면 올리브유가 낫다고요 ㅋㅋ
꽃향유 2015-06-03 09:25 

앨리스도 오늘 축농증으로 대학병원에 예약했었는데 취소했어요.

정말 못 가겠더라구요 ㅡ.ㅡ;;

축농증이 악화되는 것도 두렵지만 메르스가 더 무섭네요.

 

이쁜준호 2015-06-03 09:17 
올리브유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군요... 박사님 감사합니다^^ 어린 아이들이어서 걱정입니다. 데이빗에게 학교에서 자주 손 닦으라고 당부하긴 했는데... 메르스 또한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홍박샘 2015-06-03 13:43:52
민간요법으로 올리브유를 쓰는 사람이 많답니다.
혜정 2015-06-03 05:55 

걱정스러운 일이예요 지나도 오늘 체험학습가는데.. 학교에선 마스크를 챙기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체험은가고 마스크는 개인별로 준비하라니 엄마들 걱정이 더 큽니다.. 언제쯤 맘놓고 숨쉴수있는 세상이 올까요...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바쁘신 선생님도 조심하셔요~~
홍박샘 2015-06-03 06:35:47
그러게나 말예요. 자식 키우는 한 맘 놓는 일은 없읍니다만.
이슬사랑 2015-06-03 02:16 
바셀린과 올리브유 아이들에게도 얘기 해야겠네요.
수원주변에는 휴업하는 학교, 어린이집이 꽤 있습니다. 건강검진, 구강검진도 당분간 하지 말라고 학교에서 문자가 오네요. 휴업만 한다고, 병원만 안 간다고 예방이 되는건지.. 직장에 다니는 엄마, 아빤 어쩌구... 의사샘도 걸리는 마당에...ㅠㅠ
모두들 무탈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바셀린 효과 감사합니다.
홍박샘 2015-06-03 06:35:16
어제 병원 갔더니 환자도 별로 없고 의사는 마스크 쓰고 있더군요. 수원 쪽이 좀 흉흉하지요?
세아이와 2015-06-02 23:41 

바셀린이 이런 효과까지 있는지 몰랐어요 @@ 비염에도 좋다니 살짝씩 발라줘야 겠어요

 

저희 큰아이는 내일이 수학여행 출발날인데 오늘 취소가 되었어요

강행한다는 전체문자에 학부모들이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이었는데

하루 전날 일정 취소한다고 문자가 오네요

 

준비물 사고, 가방까지 다 싸 놓았는데... 장기자랑 준비까지 한다고 오랜시간 들떠있던 아이들은

오늘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하네요

눈이 퉁퉁 부어 집에 간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엄마들은 안간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섭섭해해서 족발까지 사들고 일찍 퇴근한 남편 ^^

공부 과감하게 빼주고 디비디 보여주며 아들 기분 맞춰주었네요

 

에효

홍박샘 2015-06-03 06:34:34
이런 철딱서니들...ㅋㅋ 실망스럽겠지요.
제 아이도 아무리 마스크 쓰래도 귀찮아 하네요. 철딱서니...
씨밀레 2015-06-03 07:30:39
ㅠㅠ
저스틴도 오늘 수련회였는데 어제 취소되었네요
방친구도 정하고 서바이벌한다고 신나했는데
집에 와서 말했더니 대성통곡을
7살엔 신종플루로 졸업여행취소,작년엔 세월호 사건으로 수련회취소,올해는 메르스땜에 취소~~~
오늘도 아침에 애가 완전 우울하네요
졸업사진 찍는다는데 기분이 안좋은듯
어제 달래줬는데 당일되니까 또 기분이 안좋은듯
무사히 지나기길~~~
초록사과 2015-06-02 22:51 


바세린 정말 용도가 다양하네요~~

이 와중에 옆학교는 수학여행간다고하고 저희애도 진로체험이랍시고 단체활동 강행하네요. ㅠㅠ

학교가 제일 용감한듯합니다..

모두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홍박샘 2015-06-03 06:33:41
이도 의견이 분분해요. 지인 말마따나 올리브유가 나을 거 같아요.
아혜맘 2015-06-02 22:39 

손씻기, 마스크외에는 모두 처음 들어보는 방법이네요..

신기하기도 하구요..

모두들~무탈하게 이 시기를 지내길 바랄뿐이예요.

박사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홍박샘 2015-06-02 22:45:49
안 하는 것 보단 낫다는 게 의견인데 실제 코속이 마르지 않는 장점도 있긴 하네요. 비염 있는 사람들한테 도움된대요.
원영사랑 2015-06-02 22:24 

저도 바셀린 이야기를 듣고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효과가 있는 것이었군요. 올리브유라...원영이에게 시도 해볼까요?^^ 마스크는 시내에는 쓰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학교에 쓰고 가는 것은 좀 그럴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어요. 어서 이 난국이 진정되었음 합니다.
홍박샘 2015-06-02 22:47:12
글쎄. 교실 안에서 아이들이 답답해서 어찌 쓰겠어요. 이참에 다 휴교했으면 싶은데 직장인들은 곤혹스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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