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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르스에 관해...

글쓴이 ofinedays

등록일 2015-06-04 08:49

조회수 2,67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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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에 언급이 많은 메르스와 관련하여 누가 정리를 잘했길래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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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사입니다

외래에서 환자를 직접 보는 의사는 아니지만 바이러스 질환과 그에 관련된 것들을 공부하고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조심스레 남겨볼까 합니다

의대에서는 미생물학을 배우는데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
미생물학 교수님이 과거에는 감염병이 가장 무서운 질환이었고 지금은 정복된 듯 보이나 미래에는 감염병이 가장 무서운 질환이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참 와닿는 요즘입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세포안에서 살고 자가 증식을 하며 숙주를 공격하는데 얘들이 참 똑똑한 게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변이를 합니다
그 결과물들이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매년 유행하는 다양한 타입의 독감 이런 것들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이 인간에게는 면역력이라는게 있지요 스스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이겨내요 바이러스는 변이를 하지만 인간들은 계속해서 항체를 만들지요 ^^
미생물학을 배우는 동안은 바이러스가 너무 무서워서 살 수가 없는데 면역학을 배우면 인간의 면역체계는 진짜 훌륭해서 흙을 먹고도 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에볼라가 아무리 무섭다 한들 메르스가 아무리 무섭다 한들 개개인이 위생에 주의하고 잘 먹고 잘 쉬고 해서 면역력을 높이면 걱정할 게 없어요

이번 사망자도 사실은 기저질환이 심각한 분들이었어요
천식 환자 그리고 신장이 하나밖에 없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게다가 그 분들은 메르스 감염으로 입원한 게 아니라 기저 질환이 악화되어 이미 입원해 있던 상태에서 감염이 되었던 거죠
다른 감염자들은 그냥 여느 독감처럼 지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발표를 안해서 그렇지 겨울마다 유행하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상상 이상 이에요 다들 심각한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이지요
건강한 사람들 대다수는 본인의 면역력으로 바이러스는 이겨낼 수 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언론에서 만드는 이 분위기에 너무 공포스러워 하지 말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 나가시길 바란다는 거에요
공포 그 자체도 면역력을 약하게 하지 않을까요

잘 먹고 잘 자고 즐겁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마음 편히 지내는게 바이러스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위생에 주의하고 조심하는건 메르스가 유행을 하건 말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요
세상에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있고 그 바이러스들은 끊임없이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변이를 하고 숙주를 위협할테니까요 ^^

평상시보다 자주 씻고 관리 잘하시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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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약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사나 의사는 아니지만요...영업사원들 말로도 매년 플루로 사망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위생에 신경쓰고 청결해게 유지해야하고...

저는 심각하게 정치에 빠져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뭔가 이 언론이 또 상황을 잠잠하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우리 쑥맘들 다들 건강 관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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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2015-06-05 15:00 


이런글이 얼마나 힘이되는지요~^^ 아이키우는 부모들은 불안해서 왜 학교는 휴교를 안하나~학원은 쉬어야하나~~하고 있거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라짱 2015-06-05 01:4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페라공주 2015-06-04 19:08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네요...

이슬사랑 2015-06-04 17:01 

손씻기, 입 가리고 재채기하기...

아이들도 학교에서 교육받아서인지 알아서 잘 하네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씻고...^^

ofinedays님.. 글 잘 읽었습니다. ^^*

혜정 2015-06-04 15:28 

정말 스스로의 면역을 기르고 개인위생에 신경쓰는게 중요할거 같아요.

바쁘고 어지러운 세상에 잘 먹고,푹 자고, 잘 쉬면서 몸을 편안하게 지내게 하는일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쉴 수 있는 시간, 푹 잘 수 있는 지간을 만들어 주는거, 엄마들이 해야할 몫인거 같네요.

요즘 아이들 너무 바빠서요 어쩔때는 아이들이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받고 있는건가 싶을때가 있거든요.

무엇이 먼저인지 잘 생각해 보아야겠어요~

나나맘 2015-06-04 11:35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관심과여유 2015-06-04 10:36 

저도 어제, 남편이 이 글 보여줘서 읽었어요.

일단 개인 위생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아요.

엄마들이 현명하게 이 시기를 이겨리라 생각합니다.

천사새롬 2015-06-04 10:24 

많은 위안이 되는 글, 매우 감사합니다.

언론의 의도성이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그럴 것도 같아요. 그래도 어쨌든 조심하느라 아이를 나름 격리(?)시키고 있어요. 유치원, 수영 모두 안보내고 종일 같이 붙어 있네요. 어쩌겠어요, 내 아이, 내가 지켜야지...

비누로 손 씻기와 마스크, 아이에게만 강조하고 막상 저는 소홀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강조하는 만큼 어른들도 손씻기 자주 해야 겠어요.

홍박샘 2015-06-04 09:28 

고맙습니다. 우리 쑥쑥에 의사, 간호사, 약사, 제약회사 등 의약업계에 계신 분이 많습니다. 서로 개인사를 몰라서 그렇지 꽤 많네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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