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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글쓴이 제이제이마미

등록일 2015-06-11 10:20

조회수 2,132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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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뒤숭숭한 날들의 연속이고

뉴스를 볼때마다  화가 나는 날들이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쑥에 글을 쓰게 되네요^^

뒤숭숭한 시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뭐 그런....^^

 

고등학교때 였어요

고1때 A라는 친구와 꽤 친했다고 생각해요

그친구는 저에게 남들에게 말할수 없었던 집의 이야기도 하고 그외에도 많은 시간과 이야기들을 함께 했거든요^^

고3 이되어 다른 반이 되면서 1학년때처럼  오랜 시간 함께 할수 없었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좋은친구였죠

그런데 3학년때 학교에 분란이 생겼어요

A친구와 B친구는 원래 1학년때부터 친했는데 언제부터 사이가 벌어졌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두 친구는 3학년때도 한반이었고 둘다 공부는 꽤 하는 친구들이었어요

문제는 시험 날 A친구가 컨닝하는걸 B친구가 봤다고 하면서 일이 커졌어요

B친구는 봤다고 하고 선생님들은 설마 그럴리가 없다고 하고

그러면서 B친구는 1학년때 친구들을 다 모아서 이야기를 퍼뜨리고 A친구는 많은 아이들의 미움 받게 되고 학교에 일이 커지면서 결국 전학까지 가게 되엇죠 .

그래도 전 그냥 A친구를 믿었던것 같아요 .

그럴 아이가 아니다.

그런 저를 보면서 아이들은 그친구의 나쁜 점을 알려 주었고 그래도 감싸주는 저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

   지금도 저는 아직 그친구를 믿고 있는것 같아요.

 

 

이런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왜하냐면요....

지금 20년도 더 지난 40대가 되어서도 저에게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알고 지낸지 조금 되엇지만 이제 막 친해지기 시작한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이 속상한 이야기도 듣게 되어 친구가 막 이해되기 시작한 그런 시점이죠.

다른 친구로 부터 전해 들었는데  이친구도... 소문이 정말 ~ 너무하다 싶을 정도이고 안타깝다고

 생각될 정도인 거예요 .

 

저는 소문을 믿지 않은 스탈이에요

제가 겪고 제가 판단한다 뭐 그런 스탈이죠.^^

그래서  그런 소문이 돈다고 해서 그친구랑 사이가 틀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

하지만 참 안타까워요 .

그래서 더 내가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자 안고 있기에는  속상해서...  누군가에게  풀고 싶어서  주절 주절 적었어요~^^

저에게 쑥쑥이 있어 참 다행인데 민폐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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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15-06-11 17:35 

뉴베리 수상작 Because of Winn-Dixie 에서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전과자인 사람과 알고 지내는 것이 괜찮냐고 묻는 주인공 소녀에게 나이 지긋한 할머니 친구가 말하죠.

You got to remember, you can't always judge people by the things they done.

You got to judge them by what they are doing now.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느냐를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요.

지금 그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만 보고 판단하라고..

 

사실 복불복인 것 같아요. 소문대로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고.

소문과는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고.

소문처럼 과거에는 그랬으나 변화되었을 수도 있고..

 

어쨌거나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겠죠.

남들이 미워하는 사람 예뻐해주면... 좋을 때도 있더라구요.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건 하나도 안 어렵잖아요!!

제이제이마미 2015-06-11 17:43:28
저도 그생각을 했어요
그 친구의 말처럼 그런 사람일수도 있다고
순간 흔들리기도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선은 믿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아직 전 그 친구에게서 소문 속의 모습은 경험하지 않았으니 뒤통수를 맞더라고 그때가서 맞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앤님 마지막 글이 너무 좋아요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건 하나도 어렵지 않다~~
좋은 글 감사해요^^
홍박샘 2015-06-11 16:41 

수년 전 제게 일을 제안한 분인데 저는 좋게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와 일을 해봤다는 다른 분이 추천하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몇 번을 보아도 별로 흠이 없었어요.

당시 아주 성공한 어르신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어요.

"A라는 사람 평판이 이러이러하네요. 아는 분이지요?"

그 어르신 왈, "내가 살면서 사람 덕을 많이 봤는데

그 때 다른 이들이 말한 평가로 저버렸더라면 놓쳤을 많은 인연이 있다.

나는 내가 직접 겪은 것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린다" 였어요.

 

제이제이마미 2015-06-11 17:20:25
너 잘하고 있다고 그 어르신께서 말씀해 주시는것 같아서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
그말을 전해 주신 박사님도 너무도 감사드리구요^^
좀더 힘을 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박사님^^
twom 2015-06-11 14:36 

나이를 먹을수록 정말 사람사이처럼 힘들고 무서운게 없는거 같아요

앞에 4자가 붙은지도 꽤 지났는데도 여러 사람이 모이면 여고때나 별 차이가 없는거 같은건

저의 유치함 때문 일까요 ?

그래도 그 중에 또 내 사람을 만나게 되기도 하니 이 고리를 끊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제이제이마미님의 안타까움과 속상함이 막 전해지네요..

하지만 사람관계는 또 변하고 흘러가더군요..(나..뭔 소리를 하는건지..스스로도 정리가 안되서..)

쑥에 풀어놓으시고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리셨음 좋겠어요 ^ㅇ^

 

제이제이마미 2015-06-11 17:26:21
40이 넘어가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30대때만해도 버럭할 일도 40이 넘어가니 이해가 되고 그럴수 있겠다 싶은일 들이 많아지더라구여^^
근데 또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이게 10대 때나 지금 이나 뭐가 다른가 싶은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10대 때보다는 많이 성숙해 지고 있다고 믿고 싶네요^^
아혜맘 2015-06-11 11:04 

제이제이마미님 참~멋진 분이세요..

예전에는 내말에 귀기울여주고..맞장구쳐주는 사람이 좋았는데..

점점 나이가 드니..

아닐땐 아니라고 말하는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에게 신뢰가 가더라구요..

그런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태도를 보이거든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제이제이마미님 같은 분이 제 곁에도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혀 민폐아닙니다!!

제이제이마미 2015-06-11 17:07:56
민폐가 아니라는 말씀만으로도 감사해요^^
저도 그 친구의 옆에서 끝까지 힘이 되주고 싶어요 .
적어도 나 하나는 옆에 있다는걸 꼭 보여주고 싶어요^^
sanit124 2015-06-11 10:29 

방금 편견이라는 주제의 김제동씨 프로그램을 봤어요~저도 직장생활할 때 왕따를 당하는 동료가 있었는데, 제가 볼때는 너무 안타까운거죠~그래서 잘 대해줬는데...저까지 은따를..ㅡ.ㅡ 제이제이마미님께서 학창시절때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렇고..일종의 작은 사회인데, 그 사회에서 대세인것이 그냥 사실이 되어버리는 그런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다수가 믿는 내용이면 그건 그냥 팩트라고 믿는것, 남들이 안좋게 말하는 사람은 당연히 나쁜 사람인것...뭐 그런것 말이죠~ 여튼 그 친구분께 잘 해주세요~더불어 그 외의 친구분들과도 좋은 관계 잘 유지하시길 바라요~~^^
제이제이마미 2015-06-11 17:05:53
저도 그 프로그램을 봤었어요
제게 남았던 말중 하나가 아파트 윗집 아이가 뛰어서 시끄러울 때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이사를 가는 것이고
이사를 갈수 없다면 그 아이와 친해지는것이다.
정말 그런것 같아요.
그 사람과 친해지고 또 그사람과 알게 되면 그런 소문들쯤은 무시할수 있을텐데....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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