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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글쓴이 팁토

등록일 2015-06-16 10:06

조회수 3,247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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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코가 시큰하고 눈이 따끔거릴까요...

앞에 있는 거울을 보니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물이 살짝 고였어요...

 

중게 북웜방에 제 댓글에 댓글들이랑...

세아이와님,,보물연우님,,,,,마리맥스님,,,,소풍중님,씨밀레님, 린빈님,,,

저보고 바쁜데도 숙제챙겨서봐주고 모모양 열심히 숙제했고~칭찬격려해 주시고...

어느 글엔지..홍박샘님 옆에 서있던 새로운 시작을 한 반영님 모습과....

앤님,,병원이야기에 잇아이템의 뿌잉뿌잉까정,,,ㅋㅋㅋ

원영사랑님 오밤중 깜놀사건과 디케이케롯님 빨래이야기부터..

희서맘님의 시국염려까지...

뭐라 말할 수 없이...마음이 아리면서도 기운이 돋는게...참 이상하네요..

 

이것이,,,,하루하루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사람사는 맛이겠죠...

오늘 아침 커피한잔 초스피드로 후루룩 먹으면서 나가야 하는데...

필이 꽂혀 주절거리고 가요...

음..

아침에 코피 터진 아들..지혈이 안되는 아이라 오래 걸리는데...제대로 처리도 안해주고..누나는 먼저 보내고 뒤치닥거리해주는데...맘은 회사 늦을까봐 성질부리며 등 떠밀고 교문에 들여보낸게...맘에 걸려서 이리 감상적이 된거라고 말하고 싶진 않네요..ㅎㅎ

어쩌다 지은 닉네임이지만..정말 맨날 제가 발끝세우고 종종거리며 다니는 듯 싶어 닉네임 맘에 안드네요,,@@

또 종종거리며 나갔다 옵니다요~

글로..이렇게 감성충전해주시고 힘을 주는 여러분들...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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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와 함께 2015-06-19 13:38 

반가워요..... 아침 출근하실때 그 기분 공감이 되어서 한줄 남겨요......힘내시고.. 하이팅.
팁토 2015-06-22 09:27:10
19일 출근하실때 저와 같은 심정이셨나봐요~ㅎㅎ
새로운 한 주에요~ 우리 직장맘에게는 한 주 한 주 의 의미가 너무나 새롭죠~ㅎㅎ
꽃향기님도 이번 한주 홧팅하시고~ 자주 뵈어요~^^
팁토 2015-06-18 15:34 

음음...이래서 저같이 꾸준히 글을 달수 없는 사람은 글을 쓰면 안되는디요~ㅜㅜ

이제야 왔네요~그랴두~틈틈히 핸폰으로 댓글 보며 헤벌쭉 웃다가 말다가 했다는 거 아실랑가 모르겄어유~~

글은 후루룩 단 몇초만에 읽을 수야 있지만 댓글은 생각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일일이 댓글을 달기 힘들어서...

16일 날 읽은 글들을 일일이 그 소감들을 달기는 힘들고..글타고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이케 글 올려봤는데~

이렇게 또 힘을 받네요~ㅠㅠ

글들 감사드리구~제가 그냥 가지 않ㄴ는다는 거 아시죵~(모르실라나~ㅋ~)

I 'll be back~~~

 
dkcarrot 2015-06-18 13:18 
재미난 글 읽고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러다가 보면 그렇죠~
공감 백배입니다!^^
저도 한때 새벽까지 불 밝히며 실시간 댓글이 마치 채팅처럼 재미나게 활동하던 적이 있엇어요~ㅎㅎ
근데 몸이 안 좋아서 그랬겠지만 폐렴 두번에 약으로 인한 백내장으로 수술까지 했었어요~ㅠㅠ
그래서 몸좀 사리고 있습니다~ㅎㅎ

팁토님~ 재미난 이야기보따리 읽으시느라 재미나지만 몸 꼭~! 챙겨가시며 하세요~! 
화팅~~!
팁토 2015-06-22 10:04:34
디케이케롯님 백내장에 폐렴 두번이라니...상당히 고비를 많이 넘기셨네요~
요정도 나이들이 되면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괜찮으신 건가요??
이제 왠만한 쑥쑥게시판은 다 섭렵하신거죠??ㅎㅎㅎ
우리 몸 챙겨가며 쑥쑥하도록 해요~^^
희서맘 2015-06-17 16:44 

팁토님 글에 제 닉네임도 있어서 깜짝했어요..^^

네..맞아요..

우리 쑥쑥이 이런 곳이구먼요..

옛날부터.....상업성 글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그런 곳이라오..ㅎㅎ

 

그냥 가만히 있다가 울컥하는 느낌이 드는 요즘이네요..

팁토님의 마음...이해가고도 남습니다..

 

우리 이렇게..쑥쑥에서 정겹게 지내자구요...!!

서로를 위로하고..격려하면서...^^^
팁토 2015-06-22 10:01:30
희서맘님~네~ 감사해요~
늘 글이 언제 올라오나..기대하는 분들중 하나셔요~
하나하나 그 내공들을 배우지요~
감사드리고 담글 기대기대~^O^
벨벳 2015-06-17 11:26 


팁토님 찌찌뽕~~^^
팁토 2015-06-22 09:55:49

음음...벨벳님..접때 오프모임 사진에서 벨벳님 얼굴보고... 음음... 저 이모티콘 아기를 많이 닮으셨다는 생각을 했답니다~핫핫핫~~~ 왠지 글쓰시는 풍도 그렇고..댓글다실때의 마음씀씀이도 그렇고..저 아기를 많이 닮으셨다는~ㅋ~ 특히 요아이를 가장 많이 닮으셨어요~~ㅎㅎㅎ
반갑다영어야 2015-06-17 08:51 

팁토님 마음 어떨지 알 거 같아요~ 얼굴도 모르는(이젠 사진 땀시 얼굴은 알지만^^;;) 사람들끼리 모인 공간인데 이렇게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나 싶죠~ 저도 쑥이 있어 참 감사해요~ 힘든 순간들 쑥에 와서 쏟아놓고 가면서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던지요~ 당장 만나서 하소연할 사람 없던 제게 쑥은 참말로 큰 마음의 친구였답니다 아니 입니다 일하시면서 아이들 챙기기 쉽지 않고 일때문에도 스트레스 받고 힘드실때 쑥을 생각합시다~^^ 팁토님~ 오늘도 화이팅~^^
팁토 2015-06-22 09:53:20
반영님~사진들 보고~특히나 반영님 얼굴보고 혼자 반가웠담다~~ㅎㅎ
글은 많이 보고 있었고...늘 어떻게 글을 달아야 하나 고민만 하다 지난 글이 한둘이 아니었네요~
일단은 우리 즐겁게 살아보아여~
감사하는 마음은 그 모든 스트레스와 번뇌를 치료하는 명약이라고 해요~
행운을 불러오는 마음이기도 하구요~
그 무엇에도 내 주변에는 존재하는 것들에 감사하기~
쑥쑥에 반영님같은 분이 계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eveya 2015-06-16 13:04 

코가 시큰 눈이 따끔거린다고 하셔서 감기 이신가 하는 염려를 ^^

글들을 읽다보면 참 맘이 따뜻해지는 글들이 많죠. ㅋㅋ

내 맘에 짐이 있으면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따뜻한 댓글로 위로 받으세요~ ^^
팁토 2015-06-22 09:50:00
그릏죠?? 서두에 코가 시큰 어쩌구하니 메르스증세인가 하실듯 했어요~ㅎㅎ
맞아요~ 내맘에 짐이 있으면...
어떻게든 해소는 해야 될거 같은데 그때 마침 쑥에서 해결했네요~위로 감사합니다^^
산시 2015-06-16 12:34 


멜랑꼴리한날에 쑥에오면 더 멜랑꼴리해져서 눈물한바가지 쏟고

 음하하하 다시 웃게되더라구요

 힘내셔요!!! .

팁토님의 고생하시는 그 발끝 세수대야에 따뜻한물 받아 잘 닦아 드릴게요.

팁토 2015-06-22 09:48:12
아웅 산시님~ 황송해요~
언어표현이 어찌 이리 자상하신지~
늘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답니다~
댓글을 안단다고 글만 읽고 지나가는 사람만 있는 건 아녀요~
하긴 일단은 댓글이 있어야 그 사람의 마음이 표현되는 거니까~
제가 바빠서 댓글은 못달더라도~ 흔적이라도 달아놓고 갈까봐요~어떤 흔적이 좋을지 연구좀 해보고요~^^
홍박샘 2015-06-16 12:21 
난 쑥쑥 게시판 만들고 진짜 보람 느껴요.
팁토님 이런 심정일 때 쏟아낼 수 있는 자리가 생긴 거잖여요.
우리 다 그렇게 살고 있고 살았다우.
사는 건 힘든 건데 덜 힘든 거처럼 느끼려고 노력하면 사는 거 같어요.
좀 덜 힘들기를 바래요.
팁토 2015-06-22 09:45:38
네...그럼요..박사님은 정말 보람 느끼실 만해요~ㅎㅎ
저같이 경계심많은 회원을 여기에 푹 빠지게 만드셨으니~^^;;;;;ㅎㅎㅎㅎㅎㅎ
쑥쑥은 제게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고마운 곳이자....심도있게 세상을 바라보는 엄마들...
내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지 않아도...이 싸이트의 존재 자체가 위로가 되는 그런 곳이 되어가네요~
근데 북원 책과 로알드 달 책을 설명하시던 그 목소리와 손이 바로 박사님이신가요???
아웅~ 거리감 느껴라~
너무나 우아하고 고운 손에다가~ 지성미 철철 넘치는 목소리시잖여요~@@@@@
twom 2015-06-16 12:06 

저희 둘째가 코피가 잘나고 지혈이 안되어서 그 심정 알아요~~저도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이불에 베게에..심지어 벽에까지 피 범벅을 해놓으면 아침부터 울컥해서 짜증을 내게 되더라구여..

이런 이야기 나눌수 있는 팁토님이 있어서 좋아요~~
팁토 2015-06-22 09:40:12
트웜님~ 저도 트웜님이 있어서 좋아요~
시기와 타이밍이 잘 안맞아서 살뜰히 댓글을 못달지만 늘~ 글 읽어보고 동감하고 그러고 있답니다~
접때 핸폰으로 트웜님 글에 글 올리다가 두번이나 날라먹고 핸폰 부숴버릴 뻔 했네요~ㅋㅋ~
빨강머리앤 2015-06-16 11:57 

멜랑꼴리한 날씨도 아닌데

어찌하여 아침부터 요로코롬 센티멘탈 해지셨을까나요..?? ㅋㅋ

 

콧날이이이 시큰해지고

눈이 아파 오오네에요~~ .....이신거죠ㅎ?

 

그렇담 그 다음 대답은 이거에요..

 

이이것이 사랑이란 걸

나아~안 알아아아요~~~~!!! (노래로 느끼세요. ㅎㅎ)
팁토 2015-06-22 09:38:35
노래 불러쥬~~~~세요~~~~~~~~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로라공쥬 2015-06-16 11:48 

저 또한 다친 아이보면 화부터 내는 스타일이라.....ㅠ.,ㅠ

근데 그게 한국사람인가봐요. 요놈의 정서 그리 고급스럽지 않아,

버릴라고 해도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 같습니다.

님의 글도 아마도 또 다른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팁토 2015-06-22 09:38:05
뭐 외국사람이라도 정서가 뭐 그리 고급스럽지 않을 듯 합니다~ㅎㅎㅎ~
다치면 속상하고 안타까움에 어찌할 바 모르는 엄마의 마음이...화부터 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물론 육아서에는 그리하지 말라 하지만~ㅎㅎㅎ
오로라공쥬님은 너무나 완벽한 엄마셔요~
그렇게 되기 까지 얼마나 절제하고 인내하고 자신을 통제할 지...
저희 둘째와 동갑내기 아들이더라구요~글 잘 읽고 잘 배우고 있어요^^
세아이와 2015-06-16 10:45 

팁토님 제목보고 무슨 일이 생기셨나 놀라서 들어왔는데

글을 보는 순간 제 닉네임이 갑자기 눈에 팍 들어오는거예요 내가 뭔 실수를 했나? 하면서 급하게 글을 읽어내려갔습니다 ㅋㅋㅋ

 

쑥쑥은 정말 생각만해도 기운나게 해주는 곳이지요

서로 얼굴도 몰라 이름도 몰라 그런데 가족같은 ... 참 신기해요

 

짦은 응원의 댓글 한마디가 나에겐 큰~ 힘이 되어주고

소소한 관심의 표현이 큰 기쁨을 주는 곳입니다

 

일하시면서 아이들 챙기며 쑥쑥까지 챙겨주시는 팁토님~~

행복한 날 되세요 오늘도 화이팅~~~

 

 

 
원영사랑 2015-06-16 10:50:36
요즘 제가 하도 뒤숭숭한 게시글을 올려서...
저도 제목만 보고는 무슨 큰 일 생기신 줄 알았지 뭐에요. ^^;;;
팁토 2015-06-22 09:35:47
ㅎㅎㅎㅎ 제가 댓글 제목을 너무 씨~게 올렸나봐요~
가끔...필 받으면 앞뒤 분간을 못하고 걍 전진하네요~ㅎㅎ
여러 님들의 아이디를 섞은 건...저의 이기적인 행동이어요ㅜㅜ
일일이 댓글은 못달고..글타고 그냥 가자니 넘 넘 아쉽고 해서~
제글 하나에 한번에 끝내는~^^;;;
어케든 제 마음 전달시키고 싶은 맘에 그랬어요~
놀래셨다면 죄송해요~ㅎㅎ
세아이와님의 그때 북웜방 댓글로..
아침부터 맥빠져있었는데,,,갑자기 큰 위안을 받았어요~
공감과 위로....
발단은 세아이와님의 글로 인해서였다구요~ㅋ~
북웜방 세아이와님과 함께 해서 더 감사해요^^
원영사랑 2015-06-16 10:32 

팁토님 닉네임의 뜻이 tiptoe였군요. ^^

뭔가 다른 뜻이 있을 것이라 상상했었어요. ㅎㅎㅎ

 

뭐...우리네 인생사...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

두 가지 큰 사건을 겪고 나니....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생겼어요. ㅋㅋ

 

서로 일상사를 나누고....

또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보며 예쁘다~ 예쁘다~ 칭찬해주고....

토닥 토닥 위로 받고~ 또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쑥쑥이 있어 행복해요~!!

 

팁토님도 힘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팁토 2015-06-22 09:29:49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제요~ ㅎㅎ
댓글이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벌써 해탈하시면 아니되지요~ 아이들과 더 지지고 볶아야죠~ㅋㅋ~
해탈하고 나면...허탈할 거 같아요~ㅎㅎㅎ
요래 힘들어도 엄마옆에 대롱대롱 붙어있는 욘석들땜에 삽니다~
원영사랑님도 행복한 한 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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