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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큰아들 이야기와 우리 가족 계획

글쓴이 세아이와

등록일 2015-06-23 12:18

조회수 3,249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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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는 이것저것 자랑할 것이 많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예쁜 아이들... 뭘 해도 이쁘죠

하나씩 가르치면 그 조그만 입으로 재잘재잘 아는 것을 뱉어내어

엄마는 감동을 합니다

 

우리집 첫째는 엄마에게 감동의 연속타를 주며 커왔습니다

어찌나 착하고 순한지... 엄마를 챙겨주는 마음도 여자애처럼 다정다감한 스타일~~

 

우리 아이가 6학년입니다

엄마는 책을 읽습니다  인간의 뇌와 사춘기, 엄마의 처신에 대한 책을요 ^^

조금씩 머리 아픈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반 친구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혼자만 없다고 왕따가 된다 투쟁을 하여 1년전에 사주었어요

학교는 아파트와 담을 나란히 하는 코 앞이고

학원 하나 다니지 않는 아들에게 핸드폰은 그야말로 사교생활을 위해서만 필요합니다

 

핸드폰은 아이들을 무리지어 행동하게 만들고, 말투와 행동을 거칠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에게는요

 

큰아이는 운동을 정말 좋아해요

시간만 생기면 친구들과 축구, 야구, 피구를 하며 땀을 흘리며 뛰어놉니다

핸드폰이 없을 때는 친구들이 어디에 모여 노는지, 놀 수 있는 친구는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정도로 뛰어놀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친구 모으는 것은 문제 없지요 ^^

 

학원을 다니지 않는 첫째는 낮에 해야 하는 공부를 학교 가기 전에 합니다

놀기 위해서라면 알람을 맞춰놓고도 벌떡 일어나고

엄마보고 깨워달라고 해서 엄마는 깨워주고 다시 자러들어가도 자기는 세수하고 공부 합니다

그리고는 낮에 가방 던져놓고 뛰어놉니다

엄마가 준비한 간식만 좀 먹고 나가라고 부탁을 해야하는 정도이지요 ^^:;

 

운동하고 뛰어노는데 뭐가 걱정이냐...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뭘 사먹으러도 가고 다른 놀이도 하면서 몰려다니게 됩니다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어른의 잣대로 보면 많은 부분이 비관적인 내용들인 것 같아요

 

저녁에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저녁 공부를 합니다

아이는 뜬금없이 공부하다 짜증을 내기도 하고

잘 해오던 공부도 갑자기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화난 듯 말할 때도 있고

남들은 다 이렇게 안하는데 자기만 하는 것 같다고 한탄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는 달라진 아이의 태도에 속으로 흠짓 놀랍니다

 

 

엄마는 마음을 가다듭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최대한 아이의 눈높이에서 말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상냥하고 부드럽게 이야기 한다고 해서

 아이의 태도가 곧 바로 순해지지만은 않습니다

이유없이 짜증이 나는 것 ... 이런것이 사춘기 인가.... 엄마는 공부합니다

 

아이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내 아이는 변하지 않았어요

엄마는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운동 즐기는 우리 아들....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는 성격 좋은 우리 아들...

오늘 하루도 정말 열심히 지냈구나.... 짜증내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이 엄마는 정말 좋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대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아이는 재잘재잘 학교 생활을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끼리 싸운 일, 선생님께 혼난 일, 여자친구 이야기, 커플들 이야기,

좋아하는 가수와 노래, 게임 이야기 ^^

 

이야기를 들으며 맞장구도 치고, 감탄사도 아끼지 않고, 친구처럼 말도 합니다

요즘 아이돌 노래와 랩도, 알수 없는 게임도 설명을 듣고 관심을 가지려 합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수다를 떨게 됩니다

 

요즘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 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들이 짜증내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엄마는 감동하여 말합니다

네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는 너무 기뻐

 

아이는 멋쩍게 웃으며 말합니다

에이 시험을 잘 쳐야 될텐데 잘 모르겠어요....

 

엄마는 말하지요

네가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시험 결과가 무슨 상관이니...

 

엄마는 이제 큰아이 자랑을 합니다

우리 아들 운동을 정말 좋아해서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잘 뛰어논다구요

 

~~~~~~~~~~~~~~~~~~~~~~~~~~~~~~~~~~~~~~~~~~~~~~~~~~~~~~

-저희집 또 다른 이야기-

 

당신은 꿈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나요?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나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요즘은 딱히 하고 싶은 꿈이 없답니다

예전에는 요리사도 하고 싶고 생명공학자도 하고 싶고 야구선수도 하고싶다더니....

 

아이에게 꿈을 꾸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 생생하게 알지 못합니다

나 자신조차 말할 수 없는 꿈 이야기를 준비 안된 아이에게 왜 꿈이 없는지 꿈 꿔보라고 말합니다

 

남편이 듣고 온 강의를 토대로 책과 자료를 보고

우리 가족은 꿈을 꾸기 위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가족 워크샵 -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이들과 함께 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하루 계획과 실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1박2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에 아이들과 꿈 리스트를 써보며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고

워크샵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며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할 생각입니다

남편은 가족 워크샵의 방향을 정해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겠지만

자신의 꿈 목록과 계획은 스스로 작성해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질 거랍니다

 

아이들에게 꿈 꿔라고 말하기 전에 내 꿈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나이 39... 아직 40도 안된 젊은이지요

죽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고 놀랐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가 되고 싶은 일들을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하면 되네요

열심히 생각하고 적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작은 것부터 매일 매일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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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마미 2015-06-26 10:19 

완전 멋진 엄마이십니다

세아이에 직장밈이신데

이렇게 하심 두아이에 주부인  저는 마냥 부끄럽사옵니다~~~^^

벨벳 2015-06-23 23:50 


암만 그래도 세아이와님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에너자이저이십니다.^^ 춘기님에 대처하는 엄마에 대한 팁 좀 자주 올려주세요. 아이와 대화가 되니 아직은 숨쉴만 하신겁니다.ㅋ 꿈찾기 여행 멋집니다. 다녀오셔서 소상한 보고를 부탁드려용~♡
세아이와 2015-06-24 09:35:12
사춘기 이제 들어왔으니 아직 걸어갈 길이 멀겠지요 ㅎㅎ
부드럽게 춘기님을 지나오려면 아이와의 대화가 해결책인것 같습니다
첫째가 동생들이 있어서 어른스럽고 커보였는데 요즘은 아주 아기짓을 합니다 자기도 동생들처럼 품에 안기고 뽀뽀하고 같이 딩굴고 하니 좋은가봐요 첫째라고 첫째로서만 대우를 해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벨벳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로라공쥬 2015-06-23 22:48 

마냥 행복하기만 한 집이 어디있겠어요? 다들 들어보면 사정 한 가지 없는 집이 없지......

그래도 세아이와님의 칼럼을 읽으면 참 행복해 보였어요.

사실 저는 쑥에서 행복을 말할 때, 이런게 행복이지 하면서도 늘 억지로 끼워맞추고

억지로 찾아내려고 발악을 해서 겨우 만들어 낸 행복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반해

세아이와님은 정말 진짜 행복해 보여서 가끔 초라해지는 제 모습과 혼자 비교하곤 했어요.

남편이 오늘도 이야기하더군요. 아이가 사춘기가 오면 우리집은 전쟁터일거라구요.

지금은 힘이 약한 아이가 참고 있지만 언제까지 참아줄줄 알고 그렇게 아이한테 윽박지르냐구요.

저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정말 소리없이 사라질지 몰라요.

아이가 6학년이 되었어도 칼럼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하신것 같아요.

 

 

세아이와 2015-06-24 09:39:53
오로라공쥬님 너무 겸손하신것 아니예요? ^^ 저희집도 온종일 평화만 있는 것은 아니옵니다 ㅎㅎ
전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춘기 이야기에 콧방귀를 꼈다지요 착하고 순한 우리 아이들에게 사춘기란 없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ㅋㅋㅋ 그런데 아이가 커 가면서 엄마도 같이 크는 것 같아요
오로라공쥬님은 현명하셔서 아이와 발맞추어 함께 성숙해지실 거예요
한번씩 아이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들을 무심코 내뱉을 때에는 저도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한템포 늦추어서 바로 대답하지 않고 생각을 좀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흠 쉽지많은 않습니다 ㅎㅎ
희서맘 2015-06-23 21:17 

이제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는듯 합니다..

사춘기 시기도 잘 지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화와 아이에게 향하는 격려는

끊임이 없어야 한답니다..

 

우리 아이 중학교 1학년..

집에 오면 수다 떠느라고....저와 마주하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넘 잘 하고 계신거 같아서 보기 좋아요...^^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 부모님이 본인들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거 같아요..그만큼 엄마도 아빠도 사춘기의 아이를 전적으로 이해해야하는 전제가 따르게 되는것이죠..

쉽진 않겠지만...이제 시작이다 생각으로 저도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 보시면서 얼마나 행복하실지....가히 짐작이 갑니다^^

세아이와 2015-06-24 09:45:15
중학생을 두신 선배님~~~ 앞으로 잘 부탁드리옵니다 ^^
요즘 아이들 (저희집 첫째)를 보면요 우리 사춘기때와 참 많이도 다르구나 생각합니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나요? ㅎㅎ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한데 희서맘님 말씀하신대로 부모의 이해와 믿음이 아이를 한걸음 더 나아가 성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씩 서로 어긋난 대화를 하게될 때는 제 마음 다스리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도 느낍니다
소중한 내 아이들.... 나로 인해 상처 받지 않기를 ... 하면서 엄마가 언행에 조심하고 있네요 ㅎㅎㅎ
예쁜 아이들 보면서 우리 행복하게 걸어가요~~~
charity14 2015-06-23 18:58 
1박 2일 가족 세미나, 아주 좋습니다. 우리 아들들 데리고도 해봐야 겠네요. 
작년에 귀국하고, 큰 애는 큰애데로 살고, 식구들이 흩어져 살게 되니, 
방학이라고 와도 다른 스케줄로 바쁘데고, 머리맞데고 밥먹는 것도 약속 잡아야 하네요.
8월 이후엔 꼭 가족 세미날 가보고 싶네요.


세아이와 2015-06-24 09:50:48
가족이 흩어져 지내신다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저는 몇년 후의 생활을 한번씩 생각해보곤 합니다
큰아이가 대학에 가면 엄마품에서 떠나 혼자만의 길을 걸어가게 되겠지요 품 안의 자식생활이 길지 않다는 걸 느껴요 이렇게 북적북적... 때론 머리에 김이 폭폭 나는 날도 있지만 지금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고요... 아이와 그냥 놀러가는 여행과 무언가를 목표로 준비해서 떠나는 여행은 의미부터가 다른것 같습니다 한번의 여행으로 대단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지는 않지만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자주 갖는 다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8월 이후 가능하시면 가족여행 다녀오실 수 있기를 바래요
그리고 아들 자주 못보시는 것 같은데 사랑 듬뿍 주세요
eveya 2015-06-23 16:04 

세아이와님 글만 봤을때는 저보다 나이가 많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혼자서 ㅋㅋ

현명한 어머니상이십니다.

사춘기가 오는 아이들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참 노력하는 세아이와님이시네요.

가족세미나 1박2일로 즐겁게 다녀오시고

좋은 방법이 나눠주세요. ^^

꿈을 꾸라고 아이에게 말하고 싶지만 정작 나 자신도 하지 못하고 있는걸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지 않나 가끔씩 생각하는데..

반성하게 합니다.

또한 노력해볼래요.


세아이와 2015-06-24 09:56:42
eveya 님.. 제 나이 공개후 생각이 달라지셨나요? ㅋㅋㅋ 저 아직 젊습니다 ㅋㅋㅋ
이제 사춘기 돌입이라 깜짝 깜짝 엄마가 놀랄때가 생기네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책 읽고 공부 중입니다 ^^
아이에게 꿈 리스트를 써보라고 하기 전에 제 꿈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하얀 종이를 꺼내고 앉았는데
처음엔 적을 것이 없어서 멍~했습니다
나 라는 사람... 나 자신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요즘은 '나' 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지요
그랬더니 갑자니 내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의 삶만 중요하고 소중한 게 아닙니다 그죠? ^^
령돌맘 2015-06-23 14:53 

저두 6학년 아들을 키우는 같은 엄마로써 많은 공감이 되고...

또....   현명하게... 지혜롭게 그 시간을 보내고 계시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반성하게 되네요..~~~

 

저는 자상한 엄마 스타일이 아니에요~~~

칭찬도 잘 해주지 못해요... 칭찬이 이제는 서로 어색해져 버렸네요 ㅜㅜ

 

울집 아들램들 아직도 전화기 없어요..

엄마가 안해줄 껄 아니..계속 말은 안하지만... 가끔씩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요..

 

학원은 영어만 제가 일하는 곳에서...~~~ 방과후로 독서논술.. 로봇하고 있어요... 아이가 원해서..

 

꿈을 물어보면... 그냥 보통사람... 이렇게 말하던 녀석이 5학년때부터 프로그래밍과 로봇에 빠져버렸네요..

하루종일 컴퓨터만 들어다보는 녀석.... 수학문제집 꾸준히 풀던 녀석은 온데간데 없구요...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 해야하는것들을...

반대가 되어서... 로봇과 프로그래밍하고 남는시간에 공부를 하는... 더 문제는 남는시간이 없다는거..

어제도 로봇 만들때 필요한 모터사달라고.. 뭐라고 이야기 하는데... 가격이 30만원이 넘어...  생각을 좀 해보자 했더니만.. 하루종일 삐져서는... ㅜㅜ 

이게 꿈이라고는 하지만... 참 투자하기가...

매일매일 ... 큰아이와 신경전을 벌이고... 사이가 좋았다가 냉전이었다가를 반복중이네요...

 

화도 내보았다가...  조곤조곤 이야기도 했다가.. 친구처럼 대했다가...

아직도 답을 못찾았네요....

 

하고싶은건 많아서... 학교에서 이것저것 벌려놓은것도 많은데..

하나라도 잘해야 할텐데... 참 걱정이네요....

 

사춘기라고 ....  알고는 있지만...

아들 사춘기는 다른지...  참 힘이듭니다..

세아이와 님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저만의 고민이 아니라는것에...

 

앞으로도 이야기 많이 나누어 주세요...^^

6학년 아들을 둔 우리... 화이팅해보아요~~~~

 

세아이와 2015-06-24 10:05:52
령돌맘님 같은 6학년 아들을 둔 엄마로 정말 많은 공감이 되고 갑자기 손 부여잡고 싶을 만큼 친근감이 드네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쑥쑥에는 할 이야기가 별로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ㅎ

아직 폰이 없다는 말씀에 아들이 참 착하구나 .... 하고 먼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정말 폰이 없으면 아이들 대화에 안 끼워준다고들 합니다 착한 아들 두셨어요 ^^
프로그래밍과 로봇에 빠졌다니 전 부러운걸요 자기가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세상이예요
금전적인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
아이들의 세상에서는 착하고 순하고 시키는 것 잘한다고 해서 뜻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아니겠지요
뭐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하고 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하려고 하는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한데요 령돌맘님은 일단 그런 걱정은 없으시네요
누구에게나 어느집이나 걱정은 있게 마련인가봅니다
우리 사춘기 아이들 둔 부모 모임이라도 가져볼까요 ㅎㅎㅎ 밤 꼴딱 새도 시간이 모자랄것 같은데요 ㅋㅋ
elove 2015-06-23 14:26 

나나맘님과 호야수동님 말씀처럼 세아이와님 글을 읽고 있으면 따뜻함이 전해지고

언제라도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그래서 사춘기 시작된 아들과도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시는게 아닐까요?

 

운동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건 울 아들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다른 점은... 말 안할랍니다ㅠㅠ

가족들의 꿈 워크샵 여행 계획 잘 세우시고 하나하나 실현하는 기쁨도 누려보시길 바랄게요.~~~

 

세아이와 2015-06-24 10:13:41
편안하게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니 감사해요 *^^*
아들과 딸이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주변에 첫째가 아들인 집과 딸인 집의 이야기를 들으면 분위기도 다르고 아이들 행동, 엄마의 행동도 참 많이 달라요
물론 아들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지만요
운동 좋아하는 것은 정말 자랑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남자아이들에게 운동은 중요합니다
운동이 그저 운동으로서, 에너지 발산, 스트레스 해소 등의 좋은 점도 물론 있지만
친구들과 땀 흘리며 놀면서 긍정적인 마인드, 사회성도 함께 길러지는 것 같아요

쑥쑥 분들은 다들 육아와 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마인드가 고품격 ^^ 이시니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겪게되는 새로운 고민들을 현명하게 잘 풀어나가시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 키우며 나의 고민과 생각을 소통할 수 있는 쑥쑥이 있어 참 좋아요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나나맘 2015-06-23 13:11 

호수맘 얘기에 완전 동감! 앞에서 세아이와님이 큰눈 반짝이며 조근조근 들려주는 얘기같았어요^^ 아이가 친구가 어울리면 어울려서 못어울리면 못어울려서 고민인 거 같아요 저도 전에 아이가 친구들끼리 노래방에 간다해서 깜짝놀랐죠 우리 아이는 아직 혼자 버스타본적도 없는데.. 그래도 학교이야기 와서 전하고 그러는거보면 아름답고 정상적인 사춘기 아닌가? 쏟아부은 애정은 어디 안갈거예요~ 놀기 위해 새벽공부도 기특하고 ㅎㅎ 가족웍샵도 멋진 기획인걸~ 역시 애가 한 셋쯤되야 하는걸까 ㅋㅋ 아이가 커가면서 꿈이 사라지는건 그걸 이루기위해 감내해야하는 노력의 양이 부각되면서 부터인거 같아요.. 아직도 꿈을 만들고 노력하려는 부모의 모습이 아이에게 큰 용기를 줄 거 같네 다음은 웍샵후기 기대하면 되나?? ㅎㅎㅎ
호야수동 2015-06-23 12:58 

세아이와님을 뵙고나니,

글을 읽으면서도 왠지 세아이와님의 얼굴이 그려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사춘기라해도, 아마 순하게 지낼 것 같아요.

늘 아이 옆에서 이렇게 아이를 생각해주는 엄마가 있으니까요.

 

언제 읽어도 참 정갈하고,

따뜻한 글입니다. ^^

 

잘 지내시죠?

또 뵙길 기대하며 ^^

세아이와 2015-06-23 13:06:42
호야수동님 저두 닉네임 보자마자 얼굴이 떠오르네요
이래서 오프 모임 한번 갔다오면 더 돈독해지나봅니다
호야수동님댁은 아직 사춘기 오려면 한참 멀었죠? ㅎㅎㅎ
아이들 넘 이쁠 때인데 행복의 늪에서 즐기세요
전 큰아들 둘째, 막내까지 줄줄이라서 오래오래 행복할 것 같아요 ㅋㅋ

다음에 또 뵐수 있으면 좋겠네요 박사님 강연 또 잡으셔야겠는걸요
반갑다영어야 2015-06-23 12:53 
ㅎㅎ 반갑게 읽어내려오다가...
서른 아홉이라는 말에...
혼자 더 반가워서 앞에 읽은 사춘기 아들 얘기, 꿈얘기는 다 어디로 가고...
와~~나랑 동갑이네~~ 이것만 남았네요 ㅋㅋ
나 자꾸 왜 이럴까요
예전에도 조금은 느꼈는데 요즘 심하게 느끼고 있어요
다른 분들과 읽는 포인트가 달라요 ㅜㅜ
그래도 반가운 건 반가운 거~~~
세 아이와님이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아들 얘기다 보니 더 남 일 같지 않고...
울 아들 사춘기 오면 난 잘해낼까 걱정도 되고...
기말 셤기간이라 요즘 열공하고 있는데요..
공부하는 아들을 보며 이렇게 엄마 말 잘 들으며 공부할 날은 얼마나 남았을까...막연히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실 이 동네 다른 친구들보다는 공부를 많이 해요^^;;
아직은 별말 없는데 나중에 나는 왜 이렇게 해야 해 하고 대들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빡시게 시켜서 하는 공부는 아니라고 믿고 있는데.. 아들은 어찌 생각할런지 모르구요
지금은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어서 제가 도울 수 있는 만큼은 도와주려고 하는데...
공부시키면서도 머리 속이 복잡해요
문제집 한장 더 푸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했다가
지금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옆에서 도와주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이랬다 저랬다 해요^^;;
괜히 혼자 고민하던 걸 여따 털고 가네요 ㅎㅎ
세아이와 2015-06-23 13:03:03
꺄 반영님두 나이가 ㅎㅎㅎ 어쩐지 반영님 보면 친한척이 마구 되더라니
우리 진짜 친구할까요? ㅎㅎㅎ 제가 같이 커피 한잔 하고 싶은 분이라고 전에 말씀드렸었죠 ^^

저희동네도 시골쪽이라 다른 아이들보다 공부양이 많은 것 같기도 해요
둘러보면 아이들 공부를 시키는 집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아이의 공부 패턴을 존중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ㅎㅎ 쑥쑥 SQR도 완주하고 영자신문방도 1년동안 진행하고
뭐 공부 때문에 걱정이 없었거든요 요즘은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았어요 ^^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고자 하는 만큼 해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관심을 돌린 것이 공부하는 의지를 강하게 해주어야 겠다는 거네요 ㅋㅋㅋ
반영님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네요 아이가 지금까지 잘 해주고 있으면 다른 걱정은 미리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하는 걱정은 대부분이 일어나지 않은 일로 미리 걱정하는 거라잖아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면 된다 생각할래요
반영님 우리 친구 맺은 겁니다 ㅎㅎㅎ
반갑다영어야 2015-06-23 13:44:28
진짜 친구하는 겁니다 ^^
친정에 갈 일 있으면 세 아이와님한테 연락할까봐요~
차라도 한잔 같이 하게요 ㅎㅎ
아.... 요즘 시간은 많은데... 메르스땀시 꼼짝을 못하네요
부산은 내려갔어도 몇 번은 갔을 터인데...
담은 부산 가면 게시판에다 나 부산가요~~ 광고하고 가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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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나나맘 2015/06/22 2,1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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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버튼의 비밀 알고 계셨나요?

[28]
우소부인.. 2015/06/21 3,68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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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강머리앤 정체를 밝히다.

[64]
빨강머리.. 2015/06/21 5,2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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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 북클럽 과 meggy 샘과의 읽기 둘다 하고 싶어요.

[10]
꽃향기와.. 2015/06/19 3,5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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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취미생활~~

[17]
투민맘 2015/06/19 3,29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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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읽자누구나]이번엔용선생5

[6]
koneko 2015/06/19 1,98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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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

[49]
산시 2015/06/18 3,47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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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QR #25.26 숙제방

[28]
혜정 2015/06/18 1,815 0
45430

  반가운 비가 오네요~~

[22]
초록사과.. 2015/06/17 2,16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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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와 거북이 영상 입니다.

[11]
오니네 2015/06/17 1,95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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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ㅋㅋㅋ

[33]
twom 2015/06/17 2,490 9
45427

 잘 먹읍시다~~~

[20]
오드리헵.. 2015/06/17 3,09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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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픽션 읽기 [과학콘서트]

[38]
오로라공.. 2015/06/17 3,59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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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공부방#11]

[30]
꽃향유 2015/06/17 2,77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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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

[6]
혜정 2015/06/17 1,89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