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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교육 VS 도시교육

글쓴이 세둥이맘1206

등록일 2015-07-05 21:05

조회수 2,92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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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살기좋은 곳을 찾아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 온지도 벌써 5년되었어요..그동안 아이가 셋이 되었구요 큰애가 4학년입니다..

 도시에서 가까운 시골이지만 그래도 시골이다보니 뭐든 여유로운것 같아요..산이 병풍으로 둘러쳐있고 조금만 나가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저희는 주말에 별 스케줄없으면 찾는 공원이 있는데 놀이터와 체육시설이 함께되어있어 놀 수 있는것들은 다 가지고 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와요..도시였으면 붐비었을 곳일텐데 보통 5~6팀이 자리 잡고 편하게 놀다 가는 곳이예요..물놀이터도 많아서 주말마다 장소를 바꾸면서 여름을 공짜로 즐기고 있답니다^^ 겨울에는 무료 썰매장이 많아서 매주 썰매들고 출동이구요^^ 저희아이들 자연과 더불어 살다보니 그림에 햇님, 나무, 꽃 ,나비 개미, 잠자리는 꼭 그려요^^ 줄서서 들어가는 유치원은 없지만 시설좋고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자연체험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 있어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개교때부터 쭈욱 중간기말고사가 없고 지역 연계 수업이 다양하고 토요 무료 방과후 체육 수업이 있어 체육을 가까이 하며 지낸답니다. 문화의집이란 곳도 있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고 저희 아이는 고교생멘토링 수학 수업을  받고 있어요.. 언니 오빠들이 해주니까 부담도 없고 이해도 더 잘된다고해요..무엇보다 도서관책을 식구별로 대출이 가능한데그 권수가 많고 이지역내에서 도서관들을 동시에 이용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책을 접할 수가 있어요..저희 아이는 학교가는것이 즐겁다고해요..좋은 친구들이 많고 선생님들이 좋고 급식이 맛있고 자유시간에 피구하고 연극하는것이 재미있다고해요..이곳 아이들도 학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어 바빠서 저녁 6시쯤 놀이터에 가야 친구들과 놀 수 있어요..덕분에 저희 아이는 그시간까지 피아노 , 방과후 방송댄스, 무료 수학수업, 남는 시간은 공부할 수 있는 여유가 되더라구요^^ 지역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많은데 고학년 되면 교육문제로 이사를 많이 가기는 하더라구요. 저도 신랑이  도시로 발령이 나서 출퇴근은 가능하지만 사실 고민을 하고 있어요..  지금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누리며 부족한것은 인터넷을 활용하며 해결할 것인지 아님 면학 분위기도 무시 못하니 대도시로 나가야 될 것인지 고학년되니까 살짝 고민되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느쪽에 한표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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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hj 2015-07-07 17:52 

저도 제 이야기를 풀어놓은 줄 알고 잠시 깜놀 했다능요~~

 

제 개인적인 의견도, 가족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한지붕 밑에서 살아야 한다에 한표에요.

저희도 신랑이 30키로 되는 거리를 출퇴근 하고 있지만, 시골길이다 보니 차가 막히지 않아

40분이면 출근이 가능하거든요.

여기 시골에서 아이들도 학교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저희집도 첫째가 4학년 둘째가 1학년인데, 학교에서하는 저녁돌봄까지 다하고 7시가 되서야 1학년이 집에 와요. 넘 피곤해보이고 안스러워서 저녁돌봄을 하지 말자고 하는데도, 저녁간식먹고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자전거, 킥보드타며 놀이터에서 같이 뛰노는게 너무 좋대요~ 그래서 꼭 저녁돌봄을 해야한다고~~~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해한다지만, 만약 저희 남편이 멀리 발령이 난다거나하면..

저 같으면 이사를 고려해볼거 같아요~~

지금 이순간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들은 나중에 절대로 되돌릴수가 없는 거잖아요~

 

세둥이맘님. 얼마나 고민이실까 싶지만요.

현명한 결정 하시리라 믿어요~~~ ^^

dkcarrot 2015-07-07 13:29 
음~ 정말 글로만 봐도 왠지 여유가 느껴지는 학교생활과 일생생활이네요~
많이 즐겨야겠네요~ㅎㅎ
고교생아이가 대학생이된다면 시골보다는 도시생활에 익숙할테니 말이죠~
요즘아이들은 우리 어릴적 놀이들은 거의 모르고 지내니 그 아련한 추억을 설명할 수 없죠~^^
너무 여유로운 마음이 드네요~^^
세둥이맘1206 2015-07-06 23:01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주말부부는 아니고 아빠가 좀 힘들지만 출퇴근 하고 있어요..지금 생활이 안정적이어서 고민을 했던 부분인데 아무래도 아빠 출퇴근 때문에 가까운데로 가야될 듯 해요~~^^
예인제인맘 2015-07-06 21:34 

주말 부부 8년해왔던 제 의견도...도시든 시골이든 아빠와 함께 하는것에 한표 입니다....

저희 아이들 어렸고,,,남편이 주말마다 아이들과 집안일 육아에 올인했지만....(자타공인100점 아빠에요...ㅎㅎ)주중에 함께하지 못했던 아빠의 빈자리가 좀 크네요...ㅠㅠ

다행히 올해 다시 저희가 있는 지역으로 발령을 받아 완전체가 되긴 했지만...음...앞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좀 잇어요.....

 

저희도 서울 근교 도시도 아닌 완전 시골도 아닌곳에 살아서 세둥이님댁과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잇어요...

ㅎㅎㅎ 저희 지역이랑 분위기가 똑같네요...혹시 우리 같은 동네 사는거 아닐까요????ㅎㅎㅎ

저도 작년 겨울 남편이 서울 쪽으로 발령 받으면,,,,어쩌나...지금 이곳의 환경이 딱 좋은데...도시로 가야하나???? 아님 주말부부 계속 해야하나...고민 했었죠...ㅠㅠ

암튼....

가능하면...온가족 함께에 한표!! 입니다....~~^^

빨강머리앤 2015-07-06 21:19 

도시든 시골이든..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아빠와 함께 살 수 있고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에 살아야지요

보미지환맘 2015-07-06 16:42 

  전 누가 제 이야기를 올린 줄 알았네요..^^;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아빠와 같은 곳에 가정이 있어야한다는 거예요..

 

저도 아이가 셋인데요. 거기다 큰아이가 4학년이랍니다.

 

저희 집은 남편이 잠시 회사를 그만두었을 때 집이 빠지면서 시골 고향으로 잠깐 옮겨갔다가 남편은 셋째 낳으면서 다시 서울로 가게된 주말부부 삼년차랍니다. 고향에 내려온지는 저도 5년되었네요ㅎㅎ

 

서울에 살지 않으니 주거에 큰 돈이 들지 않고 아이들도 즐겁게 살고있지만 금요일 저녁마다 4시간씩 걸려 내려와서는 일요일이면 떠나는 아빠때문에 근심이 늘어만 가고 있답니다.

 

아이들 학교를 급하게 옮기기 힘들고 아이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었기때문에 주말부부를 시작했는데

주중에 제대로 챙겨 먹지 않으니 남편 건강 상태도 엉망이 되었고 주말엔 오고 가는 피곤함에 이제 체력이

고갈 상태랍니다.

 

거기다 요즘 아이들 사춘기가 빨라져 더 이상 떨어져있다가는 큰딸이 아빠와 너무 서먹해 지지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남편과 다시 서울로 이사를 고민하고있답니다.

 

함께 사세요~~!! 시간이 지나 아빠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지않도록이요!!

나나맘 2015-07-06 08:52 

아이들이 어떨때 행복해하는지를 아셔서 어디서든 잘 지내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내면이 튼튼해야 흔들림없듯이 가정이 행복하면 소소한 생활은 달라져도 근본은 달라짐이 없잖아요~ 전 도시이긴하지만 서울이 아닌곳으로 이사오니 헐렁한 느낌에 만족하고 살고 있긴한데요 발령이 나셨다면 그곳이 어디이든 가족은 모두 함께 지내야한다에 한표예요^^
전군마누라 2015-07-05 22:35 

읽다보니 너무 행복하셔서 떠나기 싫으신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도시에서 엄마의 주관이나 마음먹은 대로 아이들을 키우기는 힘든거 같아요.

왜 학원에 안가요? 학원에 안가고도 잘 할 수 있어요? 집에서 남모르게 뭘 시키나? 하는

끊임없는 오지랖에 시달리기도 하구요. 우리아이만 안하면 뒤쳐지는거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생길지도 모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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