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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후유증

글쓴이 라온제나4

등록일 2015-08-25 15:37

조회수 3,03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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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일기를 쓰는데..

개학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고 해서

홍박샘의 '영어 일기 표현 사전'을  뒤적여 봤어요^^

 

오늘 개학을 했다.

방학은 왜 이렇게 빨리 끝나는 것일까?

어젯밤 늦게까지 방학숙제를 했다.

학교 가려고 일찍 일어나려니 힘들었다.

 

"이 책은 어쩜 이렇게 내맘을 잘 알아?"

하면서 열심히 베껴쓰더라구요..ㅋㅋ

일기에 적고 싶었던 딱~ 마음에 드는 표현들이 많았나봅니다..ㅋㅋ

 

다 적은 일기의 그림을 보니..마음이 짠~합니다.

마치 화재현장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ㅠㅠ

 

 

 

낮엔 학교 다녀온 꼬맹이에게

학교는 어땠냐?

친구들 보니 좋았냐?

이것저것 물으니..

시큰둥한 대답만 하더니.. 

"내가 학교에 있다는게 슬펐어"

라고 황당한 대답을 해서 빵~터지게 하더라구요..ㅋㅋ

 

막상 저녁에 꼬맹이 일기를 보니..

마음이 많이 힘들었나봐요.

제 어린시절 개학하기 전에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려봐도..

개학을 앞둔 마음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것 같아요.

 

우리집 꼬맹이뿐아니라..

요즘 방학 후유증으로 힘들어 할 쑥쑥 친구들이 많을것 같네요..

새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다독여주고..곁에서 도와줘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엔 어제 꼬맹이가 먹고 싶다던 닭볶음탕을 하려고 해요..

이거라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까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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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마미 2015-08-27 01:22 

대답이  귀여워요 참신하고....

비창의적인 아들들만 있어서 이래 깜찍하고 말도 신선하게 하는 딸보면 부러워요~~^^

라온제나4 2015-08-27 04:21:54
생각지도 못했던 대답에 당황스럽기도 하답니다..ㅋㅋ
제 주변엔 아들이 키우기 편하시다는 분들이 있어요..ㅎㅎ
딸의 섬세함을 챙겨주기 힘드시다공..ㅋㅋ
댓글 감사드려요~♥
나뭇가지 2015-08-26 21:31 
자기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아주 잘 표현했네요. 대단해요.
라온제나4 2015-08-26 21:39:45
닉네임이 신선하고 예뻐요*^^*
칭찬 댓글 감사합니다~!!^^
벨벳 2015-08-26 12:15 

그림도 귀여워랑~

울딸랑이는 어제부터 배가 아프다고 해서 약먹고 등교했어요.ㅎㅎ

학교에서 친구들 만나니 좋다면서 배는 왜 아픈건지...딸랑구 말로는 아마도 집에서처럼

편하게 빵구를 못뀌어서 그럴꺼라는데..^^

이쁜칼라 엄마가 만들어준 저녁먹고 으샤으샤 힘내서 등교했지요?^^

라온제나4 2015-08-26 12:29:19
아이들이 겪는 고충이 다양하네요..ㅋㅋ
집에서라도 실~컷~뿡~~ㅎㅎ
하루하루 지날수록 학교에 다시 적응해 가는 듯 해요^^
개학하면서 마음을 추스리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스테파네스 2015-08-26 06:41 

Feel -sad 그림만봐선 정말 화재구조현장과 흡사하네요~~ 초2다운 생각이여요^^ 오늘 더 안아주세요~♥ 오늘 한번더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쁜 똥강아지들^^
라온제나4 2015-08-26 07:37:06

정말 실천해보자구요*^^*
감사미샘 2015-08-26 00:32 

아이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해보게 됐어요 불도저같은 엄마는 아이의 섬세한 기분을 잘 이해해주지않았거든요 내일은 좀 다독여줘야겠어요
라온제나4 2015-08-26 00:51:31
불도저 같은 엄마..ㅋㅋ
저도 마찬가지랍니다..ㅎㅎ
낮엔 빵~터져서 웃어넘겼는데..
일기를 보니 아이의 마음이 보이더라구요^^
제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마음 다독여주기 저도 잘 안되지만..
하루하루. . 노력해보자구요~♥
starflower 2015-08-25 23:48 

영어일기방에서 Help me~! 글씨는 잘 안보였었는데 ㅋㅋㅋ

지금보니 더욱 웃기네요

크리스틴~닭볶음탕 맛있게 먹고 자고 있겠네요  내일은 좀 나아진 기분으로 일어나길 바래요^^

 

라온제나4 2015-08-26 00:18:02
그러게요..ㅋㅋ
일기방에선 그림이 잘 안보이더라구요..ㅎㅎ
가리는거 많고 매운거 잘 못 먹는 꼬맹이가 다행히 닭볶음탕은 좋아해주네요^^
우리집 꼬맹이뿐 아니라..요즘 방학앓이 하는 친구들 많을것같아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졌네요^^
오로라공쥬 2015-08-25 18:24 

아이고, 우리 아들도 개학전날 학교 그만 두고 싶다고.......^^;

참, 왜 학교는 즐거우면 안될까요?ㅠ.,ㅠ

라온제나4 2015-08-25 19:23:52
찡찡거리다가도 금방 적응할꺼예요^^
잠깐이겠지만..좀 마음이 심란하고 힘든 시기에는 보듬어줘야 겠다 싶더라구요..^^
저녁에 닭볶음탕 먹으며..엄지척^^b 들어주네요..ㅋㅋ
로이도 신나는 2학기 보내길 응원할께요*^^*
씽씽마미 2015-08-25 18:17 

아유~~~ 다시보니 더 맘이 짠~~~하네요.. 저희아덜 학교가 걸어서 5분 정도..거리인데 지각했습니다.. 어제개학하고서 오늘 지대로 늦잠을주무셨거든요. 이것도 휴유증에 속하겠지요.. 울아덜도 일기책 보고는 표현이 딱 내맘표현이야 하는거 많이있었어요.. 요즘엔 말도 안되는 표현으로 엉뚱하게 쓰는데도 일기책은 안보고 쓰려하네요.. 제대로 나와있는표현으로 썻음싶은데..
라온제나4 2015-08-25 19:15:12
일기방에서는 그림이 잘 안 나와서요..ㅋㅋ
학교에서 저렇게 외치는 그림보니..바로 구하러 가야할것 같더라구요..ㅎㅎ
일기도 꾸준히 쓰면 영어책과 상승 작용하여 분명 늘꺼라 믿습니다!!ㅎㅎ
반갑다영어야 2015-08-25 17:55 

우리집도 다음주엔 저런 사태가 발생할까요 ^^;;

어쩜 내 맘을 이렇게 잘 알아? 이 부분에서 미뤘던 홍박사님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아... 울 에이든도 일기를 이렇게 쓰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저는 잊고 있었는데 저 학교 다니던 시절 생각하니...

방학 끝나기 전 밀린 일기 쓰느라 진땀 빼고 힘들었던 기억이...ㅋㅋ

그래서 더욱 개학이 싫었던....ㅋㅋ



라온제나4 2015-08-25 19:12:45
탐구생활도 기억나시나요?ㅋㅋ
아~~악~~~~ㅋㅋ
밀린 방학숙제때문에 개학이 더 싫었는지도 몰라요..ㅋㅋ
잠깐 일꺼예요..^^
친구들과 놀다보면 금새 적응하겠죠^^
반갑다영어야 2015-08-25 19:19:56
맞아요~~탐구생활~~
정말 싫었어요~~
저 혼자 할 수 없는 내용들이 좀 있어서 답도 없고 완전 싫어했네요 ㅋ
라온제나4 2015-08-25 19:24:59

전 탐구생활없고, 방학숙제 많지 않은 것만으로도 땡큐더라구요..ㅋㅋ
twom 2015-08-25 17:08 

저희 둘째도 개학전날 밤에 울었어요..ㅋㅋㅋ

학교 가기 싫다고..

하긴 저도 학생때 개학전날이나 일요일 저녁엔 우울했던 기억이 있죠..

지금이야 학생때가 좋을~때다..싶지만..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의 고충이 있으니..^^

라온제나4 2015-08-25 17:23:18
워낙 적응이 빠른 나이라..언제 그랬냐는듯
금방 웃으면서 다니겠지만..ㅋㅋ
제 어릴적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더라구요^^
원재유나맘 2015-08-25 17:08 

울 딸래미도 어제 개학하면서 엄마랑 같이 있구싶다 하더라구요. 특별히 잘해주는 것도 없는 엄마인데😅😅 그래도 집이 좋은가 봅니다. 아이들이 빨리 적응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라온제나4 2015-08-25 17:19:36
그러게요^^
잔소리하느라 바쁘고..
별로 잘해주지도 못한것 같은데..ㅋㅋ
그래도 집이 주는 편안함이 좋고, 방학이 주는 시간의 여유가 달콤했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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