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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작 읽기

글쓴이 예쁜앤

등록일 2015-09-12 10:46

조회수 3,345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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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베리 수상작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번역된 한글판입니다^^

꼭 뉴베리 수상작이 아니더라도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책들을 위주로 읽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감사합니다" 예요.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글을 우리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써주신 작가 그리고 출판사...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네요.


아이가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을 꼭 읽어보라고 해서 읽고 나서 보니까

생쥐기사 데스페로를 쓴 케이트 디카밀로 작품이었어요.

둘이 함께 에드워드로 독서록을 썼어요.

가장 슬펐던 부분,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 이해가 안됐던 부분..

산산조각난 에드워드를 살리기위해 아이는 인형수리사와 에드워드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고, 에드워드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떠돌이 부랑자들이 에드워드의 귀에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말하는 부분의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로켓"이라고 번역된 부분을 쏘아올리는 로켓으로 이해하고 갑자기 왠 로켓이야...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게 목에 거는 작은 목걸이 종류라는 의미가 있더라구요.

딸이 자세히 설명을 해줘서 이해를 했어요.

생쥐기사 데스페로에도 요 로켓을 걸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 이 작가가 로켓을 좋아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운 메이 아줌마를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먹먹해져서 자꾸만 울고 싶어졌는데,

아직 우리 딸은 메이 아줌마 전반을 흐르는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감흥을 못 느끼는것

같았어요.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는 번역서를 먼저 읽고 나서 원서를 읽고 싶다고해서 구매를 계획중이고,

베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는 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는데, 딸은 시큰둥.. 하더라구요.

"시간의 주름"은 요즘 아이가 정리를 하고 있는 책인데, 아직 한글판으로는 안 읽고 제가 한글판으로

읽었는데,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대견하더라구요.


벌써 이렇게 커서 엄마랑 같은 책을 읽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대견합니다.

그동안은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책이 더 이야기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당분간 뉴베리 수상작 한글판을 읽어나가려구요.

원서로는 못 읽어도,..한글은 잘 읽으니까,, 잘 하는 걸로 하렵니다^^


학원을 정리하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요.

학원 가는 날은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안가는 날은 숙제하느라 ..이래저래 우리랑은

정말 안 맞더라구요.

우리가 잘 하는거 맞는걸로 쭉~~ 해보렵니다.


저...뉴베리 수상작 읽은 엄마입니다.. 비록 한글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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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맘72 2015-10-29 15:03 
참 좋은 아이디어예요!슬펐던 부분,이해 안돼는 부분,감동적인 부분!아이들과 보는 시야가 달라서..무엇을 이야기 나눠야 될지 몰랐는데..이런걸 공유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쪼아 2015-09-14 19:43 

정말 좋은 아이디어 잘 얻어 갑니다. 

독서의 계절에 뉴베리 수상작 한편 도전해 볼랍니다.^^

화이팅!!!

예쁜앤 2015-09-14 21:11:39
네.. 어떤 책 읽으셨는지 공유해요~
좋은책 소개 해주시구요.^^
싱그러운그녀 2015-09-14 12:49 

아이는 영어로 엄마는 한글로 ㅎㅎㅎ

요거도 좋은방법이네요.

좋은 글귀가 영어로는 뭔지 아이에게 물어보기도 하구요

 

예쁜앤 2015-09-14 21:11:05
아이도 한글로 읽어요~ 전에는 영어만 고집했는데, 요즘은 한글판도 같이 읽고 있어요.
좋은 책이 많아서 읽을거리가 쌓여 있네요.. 든든합니다.
벨린 2015-09-13 13:39 
아이와 함께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 나누는 것, 참 좋죠? 
이야기하면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한글판이라도 읽어봐야겠네요. ^^ 요새 독서의 계절이니까...^^
예쁜앤 2015-09-13 14:58:03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읽고 이야기 나누면.. 아이와 저의 행복한 추억이 될것 같아요.
이슬사랑 2015-09-12 13:36 

학원을 정리하셨다니 큰 결심을 하셨네요..

맞아요...

잘 하는걸로 맞는걸로 쭉 하시면 됩니다.

얼굴도 맘씨도 예쁜 예쁜앤님...

한글판 읽으시고 기분 전환하고 싶으시면 북클럽 1기도 기웃거려주세요...^^*

예쁜앤 2015-09-13 14:56:45
학원 3번 나가고 정리했어요. 3개월치 책값을 날렸지만, 그보다 더한 시간과 각오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정리 싹,, 하니까 좋네요.
저도 북클럽 꼭 해보고 싶어요.. 꼭 도전해 보겠습니다.
홍박샘 2015-09-12 13:07 

에드워드 툴레인 저도 좋아하는 작품여요. 저는 책을 읽고나면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고 느껴요. ㅋㅋ 그런 이야기를 같이 읽고 나누는 자녀. 참 부럽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마음이 평안해지신 거 같아 좋습니다.
예쁜앤 2015-09-13 14:55:25
네, 문법에 대한 확실한 목표를 잡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고 의욕도 생기고 좋습니다.
책도 더 열심히 읽고 싶구요.
앞으로 게시판에 글도 열심히 써서 쑥트리도 많이 모으려구요^^
예제맘yj 2015-09-12 12:24 

저는 제가 책을 많이 안 읽어서요... 독서력(?)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아이들 커가며 비슷하게 읽어나가려고 하거든요.. 뉴베리 수상작 번역본으로 읽기 도 좋은것 같아요... 저도 예쁜앤님 따라 읽어봐야겠습니당!! 앞으로도 좋은 책 소개 부탁드려요... 저도 딸들과 같은책 읽고 독서록 같이 써보고 싶네요~~^^
예쁜앤 2015-09-13 14:54:03
에드워트 툴레인과 한국작가의 소설 "너도 하늘말나리야"라는 두권의 독서록 썼는데,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나와 다른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록 쓰기 해보시면 좋을거예요.
미뚜맘 2015-09-12 12:22 

그치요? 아이들이 엄마가 책 보면 따라 읽더라구요~~제가 부지런을 먼저 떨어야 하는데..제 맘에도 불 지펴주셨습니다...같이 읽기...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예쁜앤 2015-09-13 14:52:38
영문판은 못 읽더라도 한글판이라도 열심히 읽어볼까요? 책읽기 좋은 가을... 열심히 읽어봐요^^ 화이팅!!
라온제나4 2015-09-12 11:47 

쑥쑥에 계신 앤님들은 왜이리 멋있으신지..ㅎㅎ 원서로는 힘드니.. 저도 예쁜 앤님 따라쟁이 해볼까 싶네요! 앤님 머시써요~♡
예쁜앤 2015-09-13 14:51:54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팍팍 받네요. 우리 같이 읽어봐요~~
반갑다영어야 2015-09-12 11:26 
아...제 맘에 또 불을 지르시는군요 ㅋㅋ
저는 아직 뉴베리는 sarah, plain and tall 밖에 안 읽었어요 my father's dragon 읽다가 말고...
아직 두꺼운 책 읽을 실력은 저도, 제 아이도 멀었는데 맘은 항상 준비를 하고 있지요ㅋ
오늘 예쁜 앤님 글 읽으니 빨리 시기를 당기고 싶네요 부지런히 책 많이 읽어서 뉴베리도 읽고 아들과 얘기 나누고 싶어요^^

저는 엄마표의 최대장점이 아이와의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잘 하셨어요~ 잘 해나가실 거에요~
화이팅~^^
예쁜앤 2015-09-12 11:37:27
잘했다.. 잘 할꺼다.. 라는 말에 울컥하네요.. 감사해요.
우리 아이도 이런 격려가 필요하겠죠?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거.. 새삼 느낍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저희는 비온다고 해서 에버랜드 갈려고 준비하는데,, 해가 나네요.
비오는날 에버랜드 사람없어서 좋아라하는데,, 우째요.. 해나요..ㅠㅠ
초록사과 2015-09-12 10:55 

망설이시더니 정리하셨군요^^ 어느쪽이든 정하신대로 맘 편히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영문판으로 읽었습니다 ㅎㅎ (에드워드 깨지는 장면에서 넘 슬퍼 울었어요^^;;)
예쁜앤 2015-09-12 11:21:21
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 같아서 손해를 감수하고(책값이 왜 이리 비싼지요?) 정리했어요.
소개해주신 인강 열심히 듣고 문제집과 병행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 잘 하고 있어요^^
우리딸은 소녀 죽을때 울었어요..ㅠㅠ
다신 2015-09-12 10:54 

아~~앤님의 글만 읽어도 감성 촉촉해지네요~^^ 저도 마구마구 읽고싶어져요~* 담에 또 올려주세용
예쁜앤 2015-09-12 11:22:55
앞으로 쭉 읽으려고 합니다. 제가 도서관을 세군데 다녀요. 일명 책 셔틀...ㅎㅎ
애들 책뿐만 아니라 제가 읽을 책도 충분히 확보해서 든든합니다.
재미있는 책은 꼭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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