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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는 강원도 여행

글쓴이 callihj

등록일 2015-09-14 10:26

조회수 2,393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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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휴가 때 강원도 여행을 하고 너무너무 좋아서. 올해 여름휴가 목적지도 주저 않고 강원도로 점찍어두고 일주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 전라도에서는 강원도가 정말 멀어서, 강원도를 가겠노라고 마음은 여러번 먹었었지만, 제 인생에 두세번이 고작이였지요. 그것도 한번은 고등학교 수학여행.. ㅎ

다행히 제천과 영월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작년보다 좀 더 수월하게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서 박물관이나 체험중심 코스로 경로를 짰고, 하루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하고. 나름 알차게 보내고 왔어요. 이번에 무한도전 영동가요제 녹화날짜와 여행 기간이 맞았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물놀이를 하고 오후에 줄을 서면 되겠다... 생각하면서 하루 전날 공연장 근처에서 머물렀는데 큰 오산이였지요. 결국은 공연장에서 들려오는 리허설의 큰 함성소리를 뒤로 하고 떠나야만 했답니다. ㅠㅠ 여행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

 

저희 가족에게 만족 100%였던 몇몇 곳이 있어서 적어볼께요.

1. 영월 탄광문화촌

영월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넓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어요. 매표 후 안으로 들어가면 60~70년대 탄광촌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연해 놓은 광경을 볼 수 있어요. 탄광 안에선 언제 어디에서 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기 때문에, 아침 출근하며 아버지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탄광 안으로 매일 아침 들어갔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은 찍습니다. 나름 학교놀이 설정 샷도 찍어보고요. 응가 샷, 땅따먹기 샷. ^^

 

 

 

 

 

2. 웰컴투동막골 촬영지

이 영화가 나온지 꽤 오래되었지만, 최근 저희집 히트작이였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몇 번을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그래서 동막골 촬영지는 꼭 가야한다면서. 기대를 잔뜩 하고 갔다지요. 탄광문화촌에서 더더 안쪽으로 정말 깊숙이 위치해있었어요. 주차장에서도 한참을 걸어올라가야 했지만, 저희는 기대감, 설레임이 있었기에~~ 괜찮았어요^^

몇 년 전까지는 좀 더 세세한 소품까지 전시되었던 것 같던데, 가보니 건물만 덩그러니 있더라구요. 그래도 마당에 있는 평상을 보고서 손가락 총싸움도 해보고, 그 유명한 팝콘 장면이 되었던 옥수수 곳간에서 폭탄 터지는 장면도 연출해보고..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3. 정선 아라리촌

여기는 작년에도 갔었는데, 아이들 데리고 체험하기가 좋아서 이번에 또 선정한 곳이에요.

작년엔 필통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비즈공예 체험을 했었는데

올해는 나만의 컵 만들기와 석고방향제 만들기.

그리고 싶은 대로 주어진 종이에 장식을 하고, 그 종이를 민무늬 컵에 대고 고열로 가열하면 컵에 무늬가 새겨지는 원리인 것 같아요. 열심히 그림을 그리더니 드디어 완성.

딸과 아들의 극명한 차이. 컵에서도 느껴집니다.

 

 

 

 

 

석고방향제는 이미 만들어진 석고 방향제에 유성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비즈를 붙혀서 장식을 했어요. 뭐든 꾸미고 만들고 할 때는 초절정 집중력을 보여주는 두 아이였답니다.

 

 

 

 

 

강원도 북부 쪽은 아직도 저희 가족에겐 미지의 장소라서요.

아마 내년 여름에도 강원도에 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무척이나 아쉬웠던, 특히 저희집 Kya가 정말 아쉬워했던 영동고속도로가요제..

주차장 표지판과 찍은 사진 투척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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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마미 2015-09-15 19:01 

저는  10년전쯤에 동막골에 갔었드랬어요

그때는 옷입고 사진도 찍을수 있었거든요

제가 또 강혜정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 그사진을 보는 모든 사람이 웃더라구요

``ㅎㅎ

사실 제가 봐도 쫌  ㅋㅋㅋ

그리고 올해 초여름 쯤에 영월에 캠핑을 가면서 단종릉에 들렀는데 왜그렇게 애달프던지....

강원도는 저도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신랑이 정선으로 한번 가자더니 깜깜무소식이네요^^

아이들이 체험하는거 좋아하던데 저도 가게되면 정선 아라리촌은 들러봐야겠어요^^

 

callihj 2015-09-16 14:06:32
그 땐 강혜정 옷도 있었나보군요~~
아마 그 옷 있었으면 아이들이 입고 벗지 않았을 듯 해요.
요즘 저희집 유행어. 뱀이 나와~ 랍니다. ㅎㅎㅎ
이번에 저희도 단종릉에 갔었는데, 해설사님 설명 들으면서 울뻔했다능...
아라리촌은 입장권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에 해당하는 상품권(?) 같은 것을 주는데
아라리촌 내에 체험할 때나 매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더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꼭 들러보세요^^
선율새나맘 2015-09-15 09:14 

사진만 봐도 가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지만....ㅋㅋ

사실 강원도는 운전하기 두려워서 아직 시도하지 않았어요....ㅎㅎ

이렇게 강원도 사진 마구 올려주시면...ㅎㅎ....

어느날 정말 부러워지면 시도할지도 몰라요^^

callihj 2015-09-16 14:04:12
여행은 계획하고 떠나는 것보다 불쑥 떠나는게 더 매력있는 것 같아요.
순간순간 되는대로 목적지를 정하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즐겁더라구요!
선율새나맘님.
시도~~ 꼭 하시길 빌께요!! ^^
홍박샘 2015-09-14 19:23 
강원도는 강릉 밖에 안가봤어요.
밀양에서 강원도는 정말 멀잖아요?
애들 어리고 부부 젊으니 정말 즐겁게 사시네.
근데 딸내미 마구마구 큰다. 곧 엄마랑 친구 먹갔네.
callihj 2015-09-16 14:02:26
박사님. 제가 밀양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 ㅎㅎ
강릉은 교동짬뽕이 유명하대요. 작년엔 오리지날 집에서 먹었었는데,
올해 갔더니 아침 10시 30분부터 20명정도 대기하길래 패쓰했답니다.
딸내미 정말 마구마구 커 주네요. 곧있으면 옷도 같이 입을 것 같아요~~
홍박샘 2015-09-16 21:26:40
으히히... 밀양이 왜 나온댜? 갑자기 뭔 소리슈? 담양 사람은 농담을 잘하나봐. (시치미 10단)
callihj 2015-09-18 23:31:10
ㅋㅋㅋ.. 박사님 덕에 또 웃네요~ ㅎㅎ
서정시인 2015-09-14 15:43 

아이들의 설정샷! 느무 느무 사랑스러워요! 울 애들도 다시 어려졌음~~^^;;
callihj 2015-09-16 14:00:48
워낙에 설정샷을 좋아라하는 아빠라서요.
큰딸은 그 기대에 미치는데, 아들은 새침하게 잘 안하더라구요!!
정말 어릴 때 아이들과 많이많이 함께 해야겠어요~~^^
오드리헵번HB 2015-09-14 11:54 

일주일 여행이라~~~

정말 꿈 같은 여행을 하고 오셨네요~

저희도 가을에 여행계획이 있긴 한데, 아직 어딜 갈지 정하진 못했어요.

정말 전남을 벗어나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탄광문화촌은 와인 숙성되는곳 아닌가요???

콜님~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것 같던데, 부럽사와욤~~^^

여행후기 감사해요~

영월~ 찜!

callihj 2015-09-16 13:59:36
헵번님~ 방가방가워요!!
모임 때 못뵜더니 너무 아쉬운거 있죠.
얼른 10월이 되서 컴백하시길~ 기다릴꼬여요^^
여행을 어디로 갈까.. 하는 고민이 주는 행복감. 만끽하면서 고르시길 바래요!
강원도에 탄광문화촌, 박물관등이 많은데 제가 갔던곳은 와인은 없었던거 같아요~ ^^;;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 10월에 꼭 만나요!!
sun517 2015-09-14 10:59 

강원도로 가는 길... 둘러보고 체험하고.. 즐겁게 여행하셨네요...

저도 강원도와는 먼거리에 사느지라 한번가려면 큰맘먹고 여행계획을 세워야 해요..

나중에 강원도를 여행하게되면 추천해주신 곳 꼭 들러볼께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정말 아쉽네요... ^^;;

 

callihj 2015-09-16 13:57:11
저희도 정말 큰 맘먹고 갔었는데, 한번 다녀오니 중독 비슷하게~
자꾸자꾸 생각나요~ 한번 가보면 그 다음부턴 수월하더라구요^^
영동고속도로가요제... 넘 아쉬웠어요. 눈앞에 두고 보질 못하니..ㅠㅠ
비브레이브 2015-09-14 10:43 
^^ 재밌게 놀다오셨네요~~^^
callihj 2015-09-16 13:55:35
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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