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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이 몹시 심장이 벌렁거려요ㅠ.ㅠ

글쓴이 브이엠

등록일 2015-09-16 19:05

조회수 2,566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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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직도 진정이 안되서..위로 좀..흑ㅠ
다니는 회사가 외곽으로 이전했는데 일대가 콘테이너 가건물 공장들 모여있는 그런 시골길이라 차들이 여기저기 그냥 주차하거든요..

오늘따라 우리 건물앞 주차장이 만땅이라 아무생각없이 어떤 한 건물앞 제법 널찍해보이는 곳에 주차해놓고 일보다가 퇴근하려는데 제 차앞에 큰 검은 차가 깻잎 한장 차이로 제 차에 기대어(?) 놓은 거예요.
이게 모지, 싶어 쳐다보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저한테 지금 차안빼면 밤11시전까지 못나갈거라는 이상야릇한 말을 남기더니 가시데요.
순진하게도 그게 뭔뜻인지 모르고 여기 차단기없는데? 그러면서 차를 살살 뒤로 빼고 골목으로 나가는데 저 앞에서 흰트럭이 쫓아오더니 제 차를 가로막는거예요.
그러더니 그 안에서 우락부락 세 아저씨가 있었는데 한 아저씨가 다짜고짜 미친듯이 소리소리를 지르는데..흐억..ㅠ
남의 건물앞에 차세웠다는 죄목으로 정말 말로 다할 수없는 모욕을 안겨주셨네요.
아고...지금도 심장이...ㅠ
근데 진짜 억울한게 거기가 건물 바로 앞도 아니고 거의 공터처럼 빈 데였거든요. 차 여러대가 충분히 들락날락할수 있는..그리고 연락처도 있었는데..ㅠ
죄송하다를 거의 백번도 넘게 한거 같아요.

집에 와 놀란 가슴 진정하고 가만 생각해보니..
와..내가 좀만 더 지체했음 흰 트럭이 내 차 뒤를 막고 밤까지 안뺐겠구나 싶은거죠. 정체모를 그 아저씨말처럼요..어쩐지 검은 차가 몹시도 이상하게 내 차옆에 바짝 있더라니..ㅠㅠ
그랬담 그들은 나를 잡아먹었을거예요..아님 11시까지 인질이 되어있던가..흑ㅠ
이제 출근 어찌하누..주차 어따 하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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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도형맘 2015-09-17 22:12 

정말 생각만해도 ,상상만해도 심장 벌렁이네요. 저도 얼마전 전화기가 고장나서, 문닫혀있는 가게 앞에 주차하고 전화를 못받았더니 어떤 할배가 고래고래 , 죄송하다 전화가 물에 빠져 고장났다니 뭐 전화기가 물에 빠졌다구 이 아줌마가 하는거에요. 글구 한번은 또 다른곳에 새벽 1시넘어 차빼달라구 전화를, 그리고 자기 가게 앞이라고 여기주차하면 혼난다고 문자한거있죠. 그래 서 남편깨워 내보냈는데 남자가 나가서인지 말않더래요.... 저도 주택가라 주차난이 ㅠ ㅠ
앤디천사 2015-09-17 10:55 

헉....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ㅠㅠ

나쁜 아자씨들!!!

저도 운전은 하지만 초보인지라 주차가 늘 어렵긴 하더라구요~

오늘은 좋은곳? 에 하시고 맘편하게 출근하셨길 바래요~

브이엠 2015-09-17 21:39:58
당분간 대중교통으로 속이라도 편하게 다닐까해요^^
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꽃향유 2015-09-17 10:33 

여자 운전자이기에 더 못 되게 굴었는지도 몰라요.

정말 요즘은 블랙박스 꼭 있어야겠어요.

그런 시비가 있을 경우 차문 꼭 잠그시고 유리창문도 열지마세요.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차를 빼달라고 하면 될 것을 꼭 그렇게 험악하게 굴어야 했는지~

당분간 브죵님 트라우마가 있으시겠어요. 에효~ 어쨌든 무사히 어제 넘어가신 거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 출근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놀란 가슴은 좀 진정이 되셨는지 걱정도 되고요.

 

브이엠 2015-09-17 19:05:53
혹시 마주칠까 대역죄인마냥 눈치보며 갔어요..힝. 어제 저녁에 진정 다된줄 알았는데 오늘 다시 그쪽 보니 심장이 벌렁벌렁..진짜 트라우마될까겁나요..ㅠ
걱정해주셔서 진짜 감사해요.
벨벳 2015-09-17 10:23 

어머~정말 놀라셨겠어요.

오늘은 어케 출근 잘 하셨어요?

블랙박스 앞뒤로 꼭 달고 다니셔요...

여성운전자들이 더 많아지기는 했어도 험한 세상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혼자 퇴근하시지 마시고 동료분께 당분간 차까지 만이라도 함께 가자고 부탁해보시길요.

에구~얼마나 놀라셨을까...

꼬옥~@@쓰담쓰담~


브이엠 2015-09-17 18:58:06
그러게요..그나마 앞뒤 블랙박스 짱짱한거 달아놨어요. 앞으로 당분간은 힘들더라도 대중교통이용할까싶어요..너무 놀라서 운전대가 안잡혀요..
벨벳님 쓰담쓰담 정말 큰 위안 되요~~^^
원영사랑 2015-09-17 10:04 

정말 이사한 아저씨들이구만요. ㅡ.ㅡ^

저도 마음이 약해서...따지고 싸우고 그러는 거 잘 못하고....

눈물 먼저 흘러내리는 나약한 심성의 소유자인지라 브이엠님 마음이 이해가 되어요.

오늘은 어찌 출근 잘 하셨는지 걱정되네요.

브이엠 2015-09-17 18:51:53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지하철로 버스로 돌아돌아 다녀왔어요. 마주칠까 겁나 몹시 조용히..ㅜ
대범하게 넘기시는 분들..진짜 부러워요..
RInBIn 2015-09-16 21:24 

저도 운전은 못하지만 그 우락부학한 아저씨들의 횡포가 브이엠님 가슴을 얼마나 놀라게 했을지 ㅠ.ㅠ 그래도 큰일없이 집에 오셔서 너무 다행이예요~~!! 놀란가슴 잘 다스리시고 밤에 꿈꾸지말고 푹~~~~~~주무세요^^
브이엠 2015-09-16 21:56:55
길막 첨 당해보니 생각보다 공포가 더 심하네요. 외진곳이라 그 와중에도 아저씨가 차에서 내려 내차로 오면 어쩌나 했어요..그래도 큰일없이 무사히 집에 왔으니 감사할 일이네요. 위로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오페라공주 2015-09-16 20:49 
브이엠님~무지 놀라셨겠네요...토닥토닥!!!
주차 안전하게 할라믄 출근을 서두르셔야겠네요...으자까나...
브이엠 2015-09-16 21:47:35
너무 험악한 소리를 들어서 손도 떨리고 진정이 안됐는데.. 토닥토닥..이 말..정말 위안이 되네요. 남의 땅에 주차한 제 잘못이죠ㅠ 앞으로 그 근처땅도 안밟을테여요~ 감사합니다~
twom 2015-09-16 20:37 

저는 운전을 안해서 사실 주차 상황은 절 이해가 안되지만..어쨌든 아저씨들이.그런 분위기를 조성했다면 넘 무서우셨겠어요..우째요~심장벌렁벌렁..앞으로 다시 안마주치면 좋겠네요..나쁜 시키들!!
브이엠 2015-09-16 21:40:38
ㅎㅎ 진짜 나쁜 시키들..
아줌마 혼자있다고 더 막 뭐라하구..잉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홍박샘 2015-09-16 20:35 

아우 가슴 떨려라. 그니 그악스러운 사람들이 있나. 대중교통은 도저히 안닿나요?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길 잘했어요. 따졌다가는 대단한 시비를 걸겠네요. 합리적 대화 안되는 대상은 피하는 게 상착이죠. 나쁜 기분 여기서 풀으세요.
브이엠 2015-09-16 21:33:00
대중교통으로 가고싶은데 집에서 지하철3번 환승에, 40분에 한번꼴로 오는 마을버스 타야되는 곳이어서 급한대로 운전했는데 당장 낼부터 그렇게라도 갈까싶어요..ㅠ
울 남편이 왜 거기다 주차했냐고 뭐라해서 넘 속상했는데 여기와보니 위로가 많이 되네요..역시 남편은 진짜루 남 편이네요ㅠ 따뜻한 위로 정말 감사해요..
라온제나4 2015-09-16 20:24 

별탈없이 집에 잘 오신것만으로도 일단 안심입니다..

앞으로 더이상 마주치지 않길 바래요..ㅠㅠ

브이엠 2015-09-16 21:22:55
오는 길에 눈물날뻔 했는데 사고날까 막 다른 웃긴 생각하면서 애써 참았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혜정 2015-09-16 19:31 

아...어째요 어째~~

진짜 놀라셨죠~~ 차 가지고 다니다가 아저씨들이 막 그러면 너무 무서워요~

저도 젊은 남자둘이 탄 차가 골목길에서 마주했는데 막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 욕을 지껄이는데 그 앞에서는

너 뭐야~ 하는 눈빛을 쏴주었는데 그뒤에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당장 주차는 우짜나요...에잉 ㅠㅠ

브이엠 2015-09-16 21:24:45
저는 눈도 쳐지고 쏴줄 눈빛도 없다는..ㅠ
도심만 주차난 있는게 아니네요. 그 큰 공터에 딱3대 주차되어있었는데도 제 차가 눈엣가시였나봐요..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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