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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로봇대회&과학축전 이야기~~~

글쓴이 령돌맘

등록일 2015-09-21 11:30

조회수 2,383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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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주말에 전북 과학축전이 열렸었어요...

아들놈이 거기 로봇대회 나간다고..

 

 

 

 

전날.. 금요일 밤...

만든거 다시 풀고 수정하고 보완하고..

암튼...  하도 안자길래.. 억지로 재우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고 신랑이 먼저 1호 대회장으로 데려줬네요..

 

과학축전과 함께 진행되는거라...

2호 체험도 시킬겸... 2호3호 챙겨서 1호 줄 간식거리 챙겨서 조금 늦게 출발했지요~~~

 

 

3호 때문에 유모차 끌고갔는데....

로봇 대회장 찾느니라... 30분정도 헤매고...

 

지하2층 경기장까지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안내요원한테 유모차 맡기고 3호 들춰안고 간식만 겨우 1호 전달해주기만 하고..

경기는 구경도 못하고..

열심히 해... 한마디만 하고 2호 있는 데로 왔네요~~~ ㅜㅜ

 

생각보다.. 의연하게 경기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안심 했어요...

 

 

 

2호랑 3호 데리고 10시부터 5시까지 뜨거운 햇볕 아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점심때쯤 1호에게서 예선 통과 했다고 연락 오더라구요...

 

거의 체험이 끝날때쯤...

경기에서 졌다며 풀죽은 목소리로 전화가 오더니..

 

집에 혼자 가서 게임이나 한다고

 

그러라고 했는데..

 

같은 학교 다른 팀이 우승했다는 카톡을 보더니...

엄청 속상해 하더라구요...

 

경기 규정에 뭐가 안맞아서 경시 시작전 후다닥 고치고..

리모콘이 조종이 제대로 안되었다며

1호가 눈물까지 글썽...

 

눈물 안보이려고 뭣 좀 확인 할것이 있다며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모습 보니...

 

저렇게 좋아하는걸.. 왜 잔소리 해가며 말렸을까? 하는 후회가 엄청 들더라구요..

 

아이 속이 얼마나 상했을까? 생각하니...

저두 울컥...

미안하기도 하고...

 

일요일에도 경기가 있어서...

아이 기분 달래가면서

일찍 재웠어요...

 

일요일 경기 잘하면 된다고..

그리 말했는데..

이번 경기는 더 복불복이라며.....

 

다행히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더라구요...

 

혼자 집을 나서는 아이에게..

그냥 재밌게 하고 와!!!라고 한마디 해주니..

알았어.. 하고는 씨익 웃어주더라구요..^ㅡ^

 

 

경기장에 또 가볼까? 생각했지만...

그냥 집에 있기로 하고...

아이의 연락을 기다리고만 있는데...

 

1승이라도 했다면 전화가 와야하는데...

점심 이후에도 전화가 안오길래...

에이~~~ 졌다보다... 하고는 

이따가 집에 오면 맛난거 먹여야지 하고는

장보러 갔다 왔어요...

 

3시 넘어서 3등했다는 전화가 오더라구요..

 

경기의 결과보다는..

아이의 목소리가 밝아서 너무 좋았다는...

 

 

 

 

그렇게 우리는...

맛난 고기 구워먹고

3등 기념.. 빙수먹으로 밤마실 다녀왔네요..

 

 

 

 

아직 아이와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 해보진 못했어요..

그냥 아이의 꿈을 지지해주는것 밖에는 제가 할것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엄마랑 아빠는 너의 꿈을 지지한다..

라고 말해주면..  엄청 좋아할것 같아요!!!

 

왠지 공부도 더 열심히 할것 같은....ㅋㅋㅋ

 

 

참!!

여담으로..

울집 2호는 과학축전에서 드론도 날려보고... 항공기 시뮬레이션 체험도 해보고..

마지막에 아두이노라는 프로그램 체험을 했었어요...

 

요녀석..

거기에 꽂혀서는...

 

주말 내내.. 아두이노 이야기만...

 

형이 소프트웨서 교육받을땐 그냥 시큰둥 하더니..

직접 체험을 하고 나니...

그 매력에 퐁당 빠졌나보더라구요...

 

아두이노를 너무 배워보고 싶다고해서...

우선 계획 부터 세워보라고 했어요..

어떻게 배울것이고.. 무엇이 필요한지...

 

울집 2호 근황도 조만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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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래..이제밀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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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토 2015-09-22 09:21 

참으로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특히나 엄마에게~

이젠 1호의 꿈을 팍팍 밀어주시길~ㅎㅎ

그나 저나 3호는 따님이신거에요??

우앙 얼마나 이쁠꼬~~~~~다들 인물이 좀 되네요~ㅎㅎ

 

령돌맘 2015-09-22 10:59:26
ㅋㅋ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그냥 집에서 로봇 만들고 있을땐 왜이리 한심하게 보이던지..
그래도 대회 나가서 상 못탔다고 속상해하고.. 또 상도 타고 그런 모습을 보니.. 조금 안심도 되고..
믿음도 가고 그러더라구요......
3호..... 다들 아들로 보지만.. 그래도 제눈엔 젤루 이뻐용...ㅋㅋㅋ
starflower 2015-09-22 06:31 

과학축전~ 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기특하네요 ~!! 귀중한 3등 축하해요^^
령돌맘 2015-09-22 10:57:12
ㅋㅋㅋ 과학축전..... 1호는 체험 한번 못해봤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서겸맘 2015-09-21 22:04 

축하드려요~~ 결과가 내심 궁금했거든요.^^

 

령돌맘 2015-09-22 10:56:17
감사합니다..^ㅡ^
다행히 상 받아서.. 아이 기분도 다시 좋아졌네요~~~
오페라공주 2015-09-21 21:56 

좋은결과 있어서 넘 반갑네요...^^

아이들 사진도 반갑고...특히 예령이는 자꾸 보고싶어지는...보고 또 보고...ㅋㅋ

빙수도 넘 맛나보여요...ㅎㅎㅎ

령돌맘 2015-09-22 10:55:10
ㅋㅋ 예령이는... 머리카락이 몇가닥 없어서.. 지금까지도 아들로 보네요...ㅋㅋ
애들이 진짜 신나보이죠?? ㅋㅋㅋㅋ
오니네 2015-09-21 21:50 

1호가 로봇에 이리 지대한 관심이 있는걸보니 반갑슴다! 저도 로봇에 관심이 많아요! 글고 울집 둘째딸도요~~ 이제1학년인데 카이로봇을 꽤나 잘 만든답니당! 1호가 자기가 즐겨하는 일에 매진하는 모습 진짜 멋지네요! 1호가 앞으로도 즐겁게 몰입할 꺼리들이 더 많이 생기면좋겠슴다^^
령돌맘 2015-09-22 10:25:06
둘째 따님은 좋겠어요... 울 아들램도 일찍 로봇을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거든요..
한창 중요한 시기에 로봇을 시작해서... 마음이 바쁘네요...^ㅡ^
ㅋㅋ 로봇 이야기 들려주세요!!!!!
성민주맘 2015-09-21 20:51 

추카추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령돌맘 2015-09-22 10:23:53
ㅋㅋ 요 열정이 끝까지 가야할텐데요...^ㅡ^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용..^ㅡ^
혜정 2015-09-21 16:29 

오예~ 3등 축하드려요~

하고싶은걸 할때 애들은 제일 빛이나요 그죠?^^

그걸 보아주고계신 령돌맘님도 화이팅!!

령돌맘 2015-09-21 18:32:57
ㅋㅋ 감사해요~~♥♥
아이도 기분 좋아하니 저두 덩달아 기분 좋더라구요 ^^
원영사랑 2015-09-21 15:11 
1호의 3등~~축하합니다~!!^^
목소리가 밝았다는 부분에서...제 마음도 놓이네요~~
2호의 밝은 미소도 멋지구용~~~!!

예령이 샤랄라~~~스커트보고도 뿅~~♡.♡
령돌맘 2015-09-21 18:32:25
ㅋㅋ 2호는 덕분에 기분좋은 주말을 보냈지요~~
예령이 입은 가디건 원사님이 주신거라는~~
♥♥
스커트 안입히면 다들 아들로봐요ㅜㅜ
elove 2015-09-21 14:38 

저는 태그에 제일 눈길이 가네요.~~~

이제 팍팍 밀어주세요!!!!

하고 싶은 것 하도록 지원해주고 격려하다보면

공부는 덤으로 하겠지요?ㅋㅋ  아놔... 기-승-전-공부(꿈이 로봇공학자니 공부해라 등등) 하면 안되는데.... 

혹시나 꿈이 또 바뀌더라도 그 때도 지금처럼 밀어주시고요.~~

내공도 기술도 부족한 제가 주제넘게 조언을 ㅎㅎ

 

꿋꿋하게 도전한 1호에게 축하 박수 보냅니다.~~~~

 

령돌맘 2015-09-21 18:28:16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예전과는 다른 태도로 바라보지 않을까 싶어요
좋아하는것이 있다는거...
전 그 경험이 별로 없어서 아이가 신기하기도 기특하기도 하답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
나나맘 2015-09-21 13:42 

이번행사는 2호가 땡잡은거 아니예요? 신기술들을 섭렵할 기회 어디 쉽나요 ㅎㅎ 1호도 정말 잘했다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앞으로 령형제의 꿈을향한 도전기 기대되네요^^
령돌맘 2015-09-21 14:22:54
ㅋㅋ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ㅡ^ 2호가 형아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거 다 체험해보고...
작년에 과학축전 갔을땐 형아때문에 제대로 체험도 못했거든요...
암튼... 2호가 너무너무 즐거워해서 저 또한 기분 좋은 주말이었답니다!!!!
벨린 2015-09-21 13:05 
어머~~ 축하해요!!! 소식이 무척 궁금했는데...^^ 
아이의 목소리가 좋으면 엄마도 기쁘고, 아이의 목소리가 풀이 죽으면 엄마도 마음이 쓰리고...^^

아이에게는 정말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었을거에요. 상을 타든 못 타든, 결과가 좋든 안 좋든. 
미친 듯이 집중했던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짜릿한 뭔가가 있잖아요. 

다시 한번 축하해요, 1호님!!!

령돌맘 2015-09-21 14:20:52
첫날 졌다고 전화 넘어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너무 풀이 죽어있어서 제가 너무 맘이 안좋더라구요..
그날은 하루종일 아이가 방에 콕 쳐박혀서는.....
암튼 그래도 3등이라도 해서 아이가 다시 밝아지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ㅋ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ㅡ^
callihj 2015-09-21 12:02 

아직까지는 낮 햇볕이 아주 뜨겁던데, 두 아이들 데리고 축전에서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그래도,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과 추억이었을꺼예요~~

일요일 저녁에 먹었던 빙수의 달콤함과 성취감의 벅찬 감동이

나중에 커서도 문득문득 생각하는 커다란 느낌으로 남아있겠지요~^^

1호님에게 축하한다 꼭 전해주셔요^^

 

아.. 요즘 저희집 4학년 딸아이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데..

령돌맘님 글 읽고 느낀는 바가 많네요.

엄마의 의견보다는 아이 입장에서의 생각을 읽어주고 공감해주어야겠어요.

 

주말내내 기다렸는데, 월요일 오전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령돌맘 2015-09-21 14:18:39
토요일날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정말 전 그날 밤 완전 뻗었어요..
3호가 아직 어려서 데리고 다니고 비위 맞추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ㅋㅋㅋ

3등하니..... 1등하고 점수 차이가 별로 없었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더 열심히 할듯해요.....ㅋㅋ

저두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보니... 지지해줘야겠다는 맘이 더욱 생기더라는....

첫째들에게 유독 부모들을 걱정이 많은것 같아요.. 저두 그렇구요..
그냥 아이를 믿고 기 다리고.. 그게 부모가 해야할일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저도 또 언저 변할지는....ㅋㅋㅋ
홍박샘 2015-09-21 11:53 

주말 내내 궁금한데 소식 안 올라와서 안됐나 했더니 띵호와~~
령돌맘 2015-09-21 14:15:39
ㅋㅋ 상 못탔어요... 글 올렸을꺼에요... 더 응원한다고..ㅋㅋㅋ
첨엔 그냥 상 못타고 포기했음 좋겠다 했는데.. 막상 첫날 상을 못탔다고 하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아이의 실망하는 모습보니... 속상하기도 하구요.....ㅋㅋㅋ
어제 3등했다고 좋아하는 모습보니.... 저두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꽃향유 2015-09-21 11:39 

령돌맘님!!

지난 주말 엄청 분주하셨겠어요 ^^

지난 글에서 1호로 고민하시는 것 같더니 이번 대회를 계기로 령돌맘님의 확신이 생기셨군요.

확실히 현장에서 직접 아이의 열정을 지켜보셨으니 백번의 말보다는 역시 행동이고 체험인 것 같아요.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연예인에 빠진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직접 연예인을 스튜디오에 나오게 했었는데 엄마가 직접 보고는 바로 마음이 돌아서더라구요. 너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ㅎㅎ

1호 대회 치르느라 고생 엄청 많았고 3등한 거 정말 축하해요!!!

밤나들이로 아이들과 맛난 팥빙수도 드시고 이쁜이들 사진도 함께 주시고, 다음에 2호의 근황까지 주신다니 글 기다릴게요~

아이들과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callihj 2015-09-21 12:05:49
저희집 딸아이가 에이핑크를 좋아하는데..
여러번 이야기해도 엄마가 시큰둥했더니 혼자만 좋아하고 내색은 별로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에이핑크 달력을 사줬더니 감동의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요즘 학교생활로 힘들어하는 딸아이에게 에이핑크 씨디한장 사줘야겠어요~~ ㅎㅎ
꽃향유님 동상이몽 프로그램 이야기에. 저도 아차하며 깨닫네요.
감사해요~~
령돌맘 2015-09-21 14:12:59
ㅋㅋ 정말 집에서만 아이의 모습을 보다가.. 밖에서 보니.. 제가 생각하는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되는....^^
제가 응원의 모습을 보여주니.. 1호도 공부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까지...ㅋㅋㅋㅋ
암튼 좋은 분위기가 계속 가면 좋겠네요...ㅋㅋ
꽃향유님도 행복한 연휴 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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