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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감사 & 원더스후기같지않은후기

글쓴이 나나맘

등록일 2015-09-23 09:26

조회수 2,346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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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쯤 도착한 선물인데 감사표시가 너무 늦었네요^^

한창 저녁준비중이던 시간에 택배를 받아 딸냄과 말로만 쿵짝쿵짝 즐거워 하다보니 인증샷을 못찍었어요. 그래서 다음날을 어찌어찌 넘기고 하니... 좀 사진을 찍기 좀 쑥쓰러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장과 상품 사진밖에 없어요..



아이는 이번에 처음 생긴것이고 마침 원더스를 완주하여 받은 거라고 말해줘도 이런 상장이 원래 있었는데 자기가 못받은 거였냐며 지금도 묻고 또 묻습니다. 그냥 꾸준히 (속마음은 최고로 잘하지도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가 들어있겠죠?) 공부를 했을 뿐인데 상장을 받은 상황이 믿기지 않는듯 해요 ㅎㅎㅎ 상장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학교에서 거의 받지 못하는 입장이다 보니... 특별했나봐요. 아이에게 길게 행복감을 준 홍박사님과 쑥쑥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제가 완주한 프로젝트는 민사고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미국교과서 원서스였어요.

책은 앞부분은 그냥저냥 할 만한데 뒤로 갈수록 1회의 분량도 많아지고 내용도 어려워져 아이에게 처음에 자기 꼬시려고 쉬운 샘플보여줬다고 원망도 받았지요.

그치만 아이가 완주할 수 있었던 이유를 두가지 정도로 정리해보면요.


첫째는 재미있는 웍싯이였어요. 

그동안 제가 생각한 영어공부란 단어를 몇개 외워주고 관용구를 활용하는 연습 또는 기본문법활용등이 들어있어야 하는거였는데 이번 웍싯은 정말 책을 읽은 후 나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성된 웍싯이여서 영어로 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였음에도 사전찾아가며 자신의 생각을 제법 길게 적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초반에 제가 쓴 진행기를 보면 그래도 욕심을 좀 내서 미영교싸이트에서 제공하는 추가웍싯을 활용해 단어공부를 보충하기도 했었는데 중반 이후 아이가 힘들어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학생들의 웍싯만 했어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 엄마인 제가 잘 하지 못하는 순수한 독후활동쪽으로 바뀐거죠^^

연예인 쳐다보며 저 엄마들은 뭘 먹었고 저렇게 잘생긴 아들을 낳았을까 생각만하던 제가 민사고학생들 엄마들은 어떻게 저런 아들들을 낳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ㅎㅎㅎ


두번째는 함께하는 친구들 덕분이였어요.

항상 나를따르라 플젝후기를 보면 함께여서 할 수 있어요라는 말이 많이 나오지만 역시나 그것이 진리였습니다.

어린데도 혼자서 척척해내는 쑥쑥의 엄친딸들의 모습에서 혼자서 하는 것을 배웠구요.

자기가 영어를 잘 못해 어린친구만 있으면 챙피하다고 생각했는데 실력이 뛰어난 6학년 오빠도 꾸준히 하는 모습에 자신의 목표도 만들어보구요.

엄마인 저도 다른 친구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적으면서 다른멤버의 응원을 받으면서 큰 욕심내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덧붙이자면.. 전 메기샘의 아놀드로벨 플젝을 해보려도 일찌감치 책준비하고 기다리는 중이였는데 추석이후에 시작한다는 반가운 공지가 떴네요^^

영어책을 읽는 것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중에 초록사과님의 뉴베리책소개 게시글에서 'Rules'라는 책을 보고 제가 읽어보기 시작했어요...


Rules


12살짜리 여자아이가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을 돌보면서 만든 규칙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이 책을 보면 'If you don't have the words you need, borrow someone else's.' 라는 규칙이 나오는데 이 책에서 인용된 someone else's 가 바로 Fog and Toad에 나오는 문장들이였어요. 

다른 작가의 책에 언급될 정도로 인정받는 책!! 요즘 유행대로 '어머! 저거 꼭 사야돼!!!' 잖아요.... ㅋㅋㅋㅋ 원더스라는 어려운 산을 넘어서인지 공부라면 질색팔색하는 아이도 선뜻 오케이하네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인데 모드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어요~~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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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토 2015-09-24 09:12 

원더스가 그러거였어요?? 흠..방이라도 디다볼껄~

당췌 숙제방이나 웍싯방은 안보게 뒤야서~ 아까비라~~

나나맘님이 아놀드 로벨 하신다니,,,함 디다보니 책이 몇권 집에 있는거네요,,,

흐음~읽었던 책이라 안한다고 하실거 같고 울 공주님~울 왕자님은 당췌 멀었고~

구갱만 해야겄네요~~

뽀대나는 상장과 선물~나나에게 그동안 수고했고 축하한다고 전해주셔요^^

나나맘 2015-09-24 09:50:28
ㅎㅎ 아이표로 잘하고 계신다는 자랑을 이런식으로 하시나요? ㅋㅋㅋ 왜 팁토님만 만나면 장난을 치고 싶은걸까요... 유쾌바이러스 보유자세요~~
오페라공주 2015-09-24 08:28 
첫번째 스토리는 참 재밌다고 했는데...갈수록 웤싯과 책내용은 아이에게 버거운듯 해 보이고
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시키는게 옳은것인지...중단시키는게 옳은 것인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ㅎㅎ
으찌됐던 마지막을 함께해서 상장을 받을수 있어서 저희도 넘 기뻤어요...ㅋ
나나맘님 댓글로 늘 힘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나나맘 2015-09-24 08:44:27
갈수록 넘 힘들긴했죠? 영어권환경이라면 책을 배우면서 그 속도로 성장하나 본데 아무래도 우리는 많이 다르죠.,, 그래도 아직 어린데 끝까지 해낸게 너무 기특하더라구요.
게다가 오페라공주님이 직장맘이시라면서요? 다른 댓글서 우연히 봤는데 전혀 몰랐네요..
숙제도 올리시고 댓글도 열심히 달아주셔서요.. 정말 훌륭하세요~~
저도 이번 원더스를 통해 친구를 얻은 기분이예요^^
추석때 올라가면서 대구 지나가면 오페라님과 반영님이 생각날 듯해요~~
반갑다영어야 2015-09-23 20:55 

축하해요~^^ 진짜 완주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원더스는 더 쉽지 않았을 거 같아요 원래 우리도 하기로 했었는데 책 결제하려는데 에이든 마음이 바뀌어 버렸어요 지나고 보니 에이든 실력에는 안하는 게 맞았다 싶은데 완주 하는 거 보면 부럽고~^^;; 비비도 완주한 방 축하글 보고 도저히 부러워서 책을 질렀다지요~ㅋㅋ 아놀드로벨 저는 진작에 사 놨는데 아들 놈 관심 없어 한번도 안 보다가 이번에 하기로 했어요 숙제방 열리면 자주 보겠네요~^^ 추석 잘 보내세요~^^
나나맘 2015-09-23 21:01:12
원더스하는동안 속많이 끓었는데 완주의 기쁨으로 모든걸 잊네요~
반영님도 아놀드로벨? 방이 북적북적 재미나겠어요~ 추석잘지내고 봐요~~
혜정 2015-09-23 20:50 

완주 축하드려요~ 이번에 저희집도 상장받고 얼마나 좋아했던지~

나나맘님댁의 상황이 눈에 선해요 ㅎㅎ

이러고보니 다음건 완주 안할수가 없네요, 아자!!

나나맘 2015-09-23 20:58:02
정말 배려돋는 선물이였죠? ㅎㅎ
대표쑥키즈인 혜정님댁도 화이팅이여요~~
령돌맘 2015-09-23 14:52 

완주는 정말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지요~~♥♥ 상장 받아 마땅한 ㅋ~~~ 아이도 얼마나 뿌듯할까요??? 나나맘님도 수고하셨어요 ♥♥
나나맘 2015-09-23 16:49:41
감사해요~ 첫번째 완주에 땡잡은거죠^^
앞으로도 운이 틔여야할텐데요 ㅋㅋ
pushkar 2015-09-23 13:52 

늘 완주는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아이도 엄마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잖아요~~~

축하드려요^^

 

이번에 저도 원더스를 시작해보려고 책은 주문해두었는데, 완주해서 좋은 글 남길 수 있길바래요~~ㅎㅎ

아놀도때도 만나겠네요~~

화이팅^^

나나맘 2015-09-23 13:59:30
축하감사해요~
푸쉬카(영어로되 닉넴은 어려워요^^;;) 님댁에도 완주의 기쁨이 찾아올거예요~
아놀드도 하신다니 더반갑네요^^
elove 2015-09-23 10:39 

민사고 프로젝트 완주 축하드려요!!!!!

아이 성향에 잘 맞춰 조절해주신 나나맘님과

무엇보다 그 어려운 내용의 원더스를 마친 따님께 박수 보내요 짝짝짝짝짝~~~~

아놀드 로벨은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거예요.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내용이라 여자 아이들에게 잘 맞을 듯^^

나나맘 2015-09-23 11:22:37
축하감사드려요~
의외로 책취향은 방방 뛰는 성향이라 그동안 못읽던 아놀드로벨을 접해줄 기회가 생겼어요^^
꽃향유 2015-09-23 10:22 

저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시기를 놓쳐버려서 올리지 못했답니다 ^^

나나맘님께서 올리신 진솔한 후기 넘 좋네요.

저희 아이도 이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

저희도 아놀드노벨 프로젝트 할건데 나나맘님 거기서 뵙겠네요  ^^

즐겁고 행복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나나맘 2015-09-23 10:28:51
그랬나요? 많은 분들이 후루룩 올라와서 제가 꽃향유님의 환영을 보았나 보네요^^
아놀드로벨에서 또 만난다니 다시 반가워요~~
라온제나4 2015-09-23 10:02 

잘하고 못하고를 가리는 상이 아니라..꾸준함, 끈기에 주는 상이라 더 값지지요~^^ 긴~인생에서 더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싶네요^^ 책 이야기도 감사하고..앞으로 펼쳐질 프로젝트에서 더 많이 만나길 기대할께요!!
나나맘 2015-09-23 10:26:00
'잘하고 못하고를 가리는 상이 아니라.. 꾸준함에 주는 상' .. 울컥하네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아이의 맘속에 상장이 남아있는 이유였나봐요^^
(중게에 준준맘님이 소개하신 작가의 TED강연을 듣고 감정이 다운된 마당이라...)
라온제나님 함께해서 좋았고~ 저도 앞으로 또 같이할 기회가 있길 바래요~~
관심과여유 2015-09-23 09:37 
장기간의 플젝 완주한 이쁜 딸~~
완주 축하해요~^^

어려운 산을 하나 넘고나니..
이제 뭐든 자신감이 생기는 듯 하네요.
거기에 함께하는 친구, 동생, 언니, 오빠까지 있으니 말이지요.

상장 받은 후기에 살짝 첨가한 진행기 읽으며
그저 꾸준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 표지보니 저도 rules 읽어보고 싶네요. ^^
나나맘 2015-09-23 09:48:53
솔직고백^^;; 반만 읽고 다시 책꽂이로 들어갔네요..
소녀의 마음을 엿보는 재미도 있고 머리속에 집어넣고 싶은 영어표현도 많았는데 끈기가 없어서...
영어책 긴거 못읽는다고 딸냄 구박했는데... ㅎㅎㅎ 저를 닮아서였던듯...
초록사과 2015-09-23 09:32 

완주축하합니다~~ 상장도 진짜루 탐나네요 ^^~~ Rules 읽으시군요,엄마방도 후끈~~ 모두 부지런히 책을 많이 읽으시네요. 저도 얼른 분발하여 찜해놓은 책 읽어야겠어요^^ 연말게시판에서 시상식해요~~
나나맘 2015-09-23 09:44:26
연말게시판 시상식!!!!!! 넘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ㅎㅎㅎ
저 이러다가 초사님 팬클럽결성하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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