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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지브란 "아이들에 대하여 "

글쓴이 가야공주

등록일 2015-09-24 09:34

조회수 2,57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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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라 올립니다

 아이들에 대하여

그리고 아기를 품에 안은 한 여인이 말했다.
"우리에게 아이들에 대해 말씀해 주옵소서."
그리고 그는 아이들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대의 아이들은 그대의 아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열망하는 `생명`의 아들이요 딸이다.

그들이 비록 그대를 통해 태어났지만, 그대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그대들과 함께 지내지만, 그들이 그대의 소유물은 아니다.

그대는 아이들에게 그대의 사랑은 주되
그대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는 말라.
그들은 그들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니.

그대는 아이들에게 몸이 거처할 집은 마련해 줄 수는 있으나
영혼의 거처까지는 줄 수 없으니,
그들의 영혼은 그대들이 꿈에서라도 가 볼 수 없는
내일의 집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니. 

그대들이 아이들처럼 되려고 하는 것은 좋으나
아이들을 그대들처럼 만들려고 하지는 말라.
 
삶은 후퇴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어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기에.

 

그대는 살아있는 화살과 같은 그들을 앞으로 날아가게 하는 활이니.
사수이신 그분은 무한한 길 위의 한 표적을 바라보고,
그분의 화살이 빠르게 그리고 멀리 갈 수 있도록

그분의 능력으로 그대를 당기는 것이다. 

활쏘는 이의 손이 그대를 당기는 것을 기쁨으로 허용하라.
그는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는 것처럼 

굳센 활 또한 사랑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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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2015-09-24 11:24 

자녀에게 사랑을 주되 생각을 주지 말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네요.

엄마의 생각을 주입시키면 아이는 과거형의 아이가 되겠지요.

미래를 끌어가는 아이가 되려면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펼쳐 나가는 게 맞는 거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나나맘 2015-09-24 09:47 
정말 좋은 글이예요.
얼마전 읽은 책에서 칼린지브란의 글을 다시 접하고 어릴때 칼린지브란의 책이 유행하던 시절에 그때는 정말 의미도 모르고 읽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또 이렇게 접해도 새롭네요^^
좋은 글귀를 자꾸 새기는 건 정말 좋은 일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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