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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시간

글쓴이 koneko

등록일 2015-10-06 18:29

조회수 3,285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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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팔을 벌려 두다리 높여 등아래 세상을 바라보니 

티셔츠 동그란 목구멍 사이로 포개진 뱃살이 초라하다.

길지 않아도 부끄러운 두다리 사이로 수없이 많은

아줌마 군상이여.

오늘도 그대들의 하체는 부실하여라.


하늘을 우러러 두다리 포개어 가슴에 가져가니

빈브라 뽕브라만이 공간을 아우른다.

애낳으면 커진다더니 작아진다더니

내것은 옛것 고대로라.

네것은 큰것 고대로라.


목소리도 낭랑한 우리선생.

요가해도 똥똥하다.

날마다 해도 똥똥하다.


내가 더 버티리오 그대가 더 버티리오.

애꿎은 자존심에 근육만 찢어진다.


그자리는 내자리오.

저자리도 내자리오.

못난얼굴 봐서 뭐하랴만은 

오늘도 거울엔 못난몸뛰 가득이라 가득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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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사과 2015-10-07 22:35 
아무리봐도 코네코님은 사람이 아니무니다
산속에서 분신술을 연마하고 하산한 도인이무니다.
그렇치 않고선 영어,중국어에 서울대모임, 요가
집안살림 ,시부모님 병수발을 다할수 있스무니까???
분명 숨겨진 비밀이 있는게 분명합니다.
아님 별에서 왔거나 ~~
그도 아니라면 매일 바쁜 난 뭔겨~~
라온제나4 2015-10-07 22:48:07
수학공부도 포함이요..
수학은 정말 넘사벽~
전 졸업장 받는 순간 모~든걸 학교에 두고 온것 같은데..ㅋㅋ
정말 도인 맞는 것 같아요..ㅎㅎ
혜정 2015-10-08 15:53:28
동의합니다!
그중 아무것도안하는 저도 왤케 바쁜가요ㅠㅠ
koneko 2015-10-08 18:59:55
그 모든 일을 다행히 매일하는게 아니라서...ㅋㅋ그리고...대충하는거라서...ㅋㅋ
집안살림은...음...집안에게 물어봐야할 것이고, 시부모님 수발도...음...여쭤봐야할 것이고...
안그래도....신나서 저질러 놓고....오늘은 낮잠을 잘 정도로 피곤해서 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성민주맘 2015-10-07 22:02 


넘 웃겨서 한참을 웃었네요~~ 어쩜 표현을 이리 잘 하신데요^^
koneko 2015-10-08 18:58:31
ㅋㅋㅋ이상하게 웃긴 쪽으로만 생각이 가네요...ㅋㅋ
웃어주셔서, 왕...왕! 감솨해요. ^^
빨강머리앤 2015-10-07 13:11 

운동에, 요가에, 쑥질에....

웃기기까지... ㅎㅎㅎㅎ

이런 거 풀어놓을 쑥쑥이 없었으면

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어찌했을까... 싶어요. ^^

koneko 2015-10-08 18:57:27
그니까요.
혼자 중얼거리며 돌아다녔었는데, 쑥이 있어서 살맛이 나요....ㅋㅋㅋ
꽃향유 2015-10-07 11:35 

저는 요가를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요가하시면서 느꼈던 걸 어쩜 이리도 재미나게 쓰시는지 ㅋㅋ

암튼 한번 꼭 뵙고싶은 분입니다 ^^

원영사랑 2015-10-08 00:59:52
코네코님글에 완전 공감하시기 위해서라도...요가를 시작해보세요~
요가 시작한 후 읽으시면...더 꿀잼일거에요~ㅎㅎㅎ
koneko 2015-10-08 18:56:35
우하하하....수영편도 올려볼까요....기대해주세요...ㅋㅋ
팁토 2015-10-07 10:51 

빈브라 뽕브라 공간을 아우른다..

내 것은 옛것 고대로라

네 것은 큰것 고대로라.....

캬...요가할때 자꾸 생각나서 ...요가 제대로 못할듯~

언어유희의 달인이셔요~ㅎㅎㅎ

잼나게 웃었습니다~감사~~^^

koneko 2015-10-07 12:35:55
ㅋㅋㅋ저도 요가할 때마다..ㅋㅋ저도 웃겨요..다들 용쓰는데..tv에 나온 멋진 몸들은 다 어디있는건지...
라온제나4 2015-10-07 22:49:18
다시 이렇게 뽑아 써주시니..
더~웃긴다는..ㅋㅋ
빨강머리앤 2015-10-08 13:45:26
흠... 아무래도 팁토님은..
브라에 민감하신가보당~~~ㅋㅋ
라온제나4 2015-10-08 15:25:19

요즘 쑥쑥 너무 웃겨요..ㅋㅋㅋ
koneko 2015-10-08 18:55:49
브라가 비어본 사람많이 브라의 슬픔을 알 수 있어요...ㅋㅋ
원영사랑 2015-10-07 10:36 

요가 선생님들 체형도 다양하시더라구요~

근육질의 선생님도 계시고....정말 몸매 환상~~!!인 선생님도 계시구요~

 

그래도 정말 부러운 것은....체형에 관계없이 유연함과 근력을 겸비하고 계신 점이네요.^^;;;

어제 요가 시간...선생님이 하드 트레이닝으로 진행하셔서.....

오늘 아침 팔뚝에 근육통이.....ㅜ.ㅜ

 

코네코님 게시글....완전 공감...공감....

공감되어서 웃퍼요~~~~!! ㅋㅋ

 

koneko 2015-10-07 12:34:47
정말 댓글을 보니 다양하시네요. 깜놀이에요. 우리쌤은 귀여우세요. ^^
벨린 2015-10-07 09:34 


ㅋㅋㅋ 등단하셔도 되겠어요~^^ 글솜씨도 좋으시고...지금 도서관인데... 뿜을뻔했어요~~ㅋㅋ 웃기고도 슬픈 시...ㅋㅋ
koneko 2015-10-07 12:32:09
웃기면서 슬플 수 있는 그런 감정을 끌어내고 싶었는데..ㅋㅋ벨린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커피한잔콜 2015-10-07 09:16 

몇년전부터 요가 하고싶어하는 사람인뎅....

이렇게 시작하는게 힘드네요.

저도 예전에 둘째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을때 요가샘이 오셨는데 애 낳은 저보다 뚱뚱하셔서 깜놀했어요.ㅋㅋ

배도 훨씬 많이 나오시고...

그때 깨달은게 요가는 해도 뚱뚱한 사람이 있구나였죠.ㅋ

우야든동 코네코님 요가하시는거 엄청 부러워요.

koneko 2015-10-08 18:55:08
음...은근 똥똥귀염이 요가샘이 많군요.
혹, 우리 중에 요가 샘이 계신건 아닌지....^^
요가 하는 분 중에 척추문제로 병원 찾는 분도 꽤 있다는 진실...ㅋㅋ
눈꽃바람 2015-10-07 07:43 

완전 공감이에요, 저희 요가 쌤은 40대후반인데도 아가씨 못지 않은 몸매에 자세도 한치의 흐트림이 없는 아주 완벽한 분이세요, 저도 지난 6월부터 요가하고 있는데 30년 넘게 굳은 다리근육은 도무지 풀릴 생각이 없는 것인지, 하체운동할땐 정말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주3회 하니 몸은 좀 가벼운 듯 한데 요가 핑게 삼아 더 먹어대는게 문제라는;;
koneko 2015-10-08 18:53:52
하체운동하고 요가실 앞에서 널부러져 있다가 집에 가곤 합니다. 주2회에요,저는. 그나마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자주 빠지니, ㅋㅋㅋ
에스쁘와 2015-10-06 23:58 


ㅎㅎㅎ 요가 선생님도 뚱뚱한 분이 계시구나.ㅋㅋ 전 예전에 수영 배울때.. 민간 수영장이나 체육센터는 선생님들이 다 근육질에..대부분 다 날씬.왕자 기본 있고 ,다 삼각수영복 입고 그랬는데..시립 체육센터에 가니 배불뚝이 수영강사님이 두 분 계셔서 너무 웃기고 놀랍고...수영복은 전신 수영복으로 입으시더라구요. ..잠수복 비슷한..ㅋㅋ 코네코님 완전 마르신 것 같은데..돌맞으시는 거 아녀요!! 글이 너무 재미있어서..봐 줌.ㅋ
koneko 2015-10-07 12:30:50
수영선생님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으실텐데...대체 왜..? 정말 잊을 수 없는 수영시감이었겠어요. ^^
홍박샘 2015-10-06 20:36 

선생님 안즉 뚱뚱햐? 그래도 고객 오슈? 아아그 웃다가 우네. 내건 더 작아졌네. 날마다 줄어드네.......
koneko 2015-10-07 12:29:27
수업을 잘해서 늘었습니다.
A컵말고....z컵을 생기면 상당수의 아줌들이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ㅋ
홍박샘 2015-10-06 20:33 

증말 증말 더 웃긴 여자는 읎다. 아이고 나 디비진다~~
monicalee 2015-10-06 20:25 
어쩜 이리 글재주가! 작가 데뷔하셔요!!! 제가 예전 요가 배울때 요가선생님도 수강생 다 합쳐서 제일 통통하셨는데.. "이 동작을 하시면 뱃살이 쑤욱 들어갑니다" 하면서 시범 보이실때 딱 이맘이었습니다~ ^^
koneko 2015-10-06 20:32:19
그죠...해도 안되는게 있구나...배웠습니다. ㅋ
벨벳 2015-10-06 19:44 


날씬한 사람이 뭐라는기야요? 진쫘~~~넘 하시넹!!!! 그나저나 그 똥똥하신 선생님 어또케여~~
koneko 2015-10-06 20:31:20
날씬하다니요..숨어있는 친구들을 보셔야합니다.
제 몸의 사정을 보여드릴 수도 없고...ㅋㅋ
씽씽마미 2015-10-06 19:00 

 

정말  우찌  이런글들을 재미지게 쓰시는지...

대단하셔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koneko 2015-10-06 20:30:14
씽씽마미님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오미 2015-10-06 18:57 


퇴근후 안마의자서 온열 몸지지면서 보고있어요 ㅍㅎㅎㅎ 재미지네요
벨벳 2015-10-06 19:54:31
우와~~~안마의자 가꼬시퍼요.
부러버용!!
koneko 2015-10-06 20:29:12
실전에서도 재미지고 싶어요. ㅠㅠ
나오미 2015-10-08 12:10:36
저노므 흉칙한 안마기... 만 쳐다보면 속에서 천불이 ㅋ ..할부가 아직도 남았다죠!! ㅠ
라온제나4 2015-10-06 18:37 


코네코님의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런 재미있는 글이 술~술~나온다는게 신기하기까지 하네요.ㅋㅋ 코믹작가가 되시면 좋겠다 싶네요..ㅎㅎ 개그작가가 아닌..코믹한 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작가!! 덕분에 웃고가요..하하하~
koneko 2015-10-06 20:28:19
분위기를 차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엄청 급한 사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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