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장구 치는 소년...^^ 2007-03-0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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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날씨도 흐리고...

게다가 주일 날인 오늘은 비까지 하루종일 내리고 있네요...ㅠㅠ

계획은 외출을 하려고 했었는데...

비 때문에 무산되고....우리 세 식구,,집 안에서 뒹굴거렸네요...

물론 교회는 다녀오구요....^^

 

만들기를 뭘 할까 하고 고민하다가...

희서아빠가 장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더라구요....

이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서두...

장구가 아니라 거의 드럼이 만들어졌답니다...ㅠㅠ

 

각자 할 일에 몰두하고 있는 부자....^^

장구의 몸체는 두꺼운 색도화지로 둥글게 말아 글루건으로 쏴 주시고...

항상 만들기를 하면서 생각하는 일이지만...

글루건이 없었다면 이런 걸 어떻게 만들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방법이야 있었겠지요....

만들기 한번 하려면 집 안 꼴이 말이 아닙니다.....ㅠㅠ

 

북채는 저번에 투호놀이를 하려고 만든 화살을 다시 재활용한 셈이구요..

희서 말인 즉슨....북채 하나는 앞모양이 동그랗게 생겼고...

다른 하나는 아무 모양없이 길쭉하게 생겼으니 붙여져 있던 찰흙과 펠트지는 빼야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빼 버렸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장구입니다....^^

생긴 모습을 보시면 드럼이라고 생각되시겠지만요...

희서는 저~얼~대 그렇게 생각 안한답니다....

꼭 장구라고 말합니다....고맙게스리.....ㅎㅎㅎ

만드는 방법은 완성된 모습에서도 충분히 아시겠지요???

몸체에 양쪽으로 둥글게 붙여주시고....펠트지로 마무리....

몸체에 줄을 매어 맬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그럼 희서가 장구치는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인사를 먼저 드리면서 장구를 치기 시작합니다...

생긴 건 좀 모자라 보여도...소리를 그럴 듯 합니다....ㅎㅎㅎ

재롱잔치때 희서보다 두 살 위인 형과 누나들이 장구치기를 했었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희서도 꽤나 치고 싶었나 보더라구요....

어깨너머로 배워서 아주 흡사하게 장구를 쳐서 박수 많이 쳐 주었습니다...

제번 '어이..어이..'하는 추임새까지 넣으면서 장구를 쳤답니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여기 게시판에는 잘 안 올라가네요..

방법을 모르겠어요....ㅠㅠ

 

아무튼...지금은 제 머리맡에 두고 곧히 자고 있습니다....

꿈 속에서도 장구를 치고 있지나 않은지 사뭇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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