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1학년 아이를 둔 엄마랍니다.
서론 빼고 말씀드리자면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
저의 큰 애는 남자 아이고 국어학습지를 싫어하고 수학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둘다 안하면 더 좋아하겠지요.
저도 같은 슬럼프가와 화도 내보고 같이 풀어도 보고 조바심에 어떻게든 끌고가려 했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이렇게 긴시간이 지나게 되면 엄마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게 되고 아이의 스트레스는 극도에 달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학습지만 꺼내면 둘다 초 긴장상태가 되어 역효과가 나더군요.
물론 분위기가 살벌하게 까지 간적도 있었답니다.
그러던중 고민에 고민 끝에 이까짓 학습지 하나 안한다고 내아이 바보되랴
국어는 책좀더 읽고 수학은 문제지 사서 천천히 풀어보지 하며 굳게 마음먹고
학습지를 끈었답니다.
아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그리곤 학습지 선생님을 하는 친구로 부터 얻은
쉽디쉬운 그러나 1학년 과정과 비슷한 수준 1-10의 연산으로된 쉬운 것을
풀게 하였더니 저도 좋고 아이도 좋더군요.
엄마의 조바심과 욕심을 조금 덜어낸다면 아이도 좋고 엄마도 좋은것 같아요.
물론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해야 한다는 거죠.
저희 아이 넘 좋아서 잘하더니 요몇일 집안일로 미루어 놓았더니 그 쉽다고 하던
것도 안했으면 하더군요.
그래서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절대 맥은 끊지 않아야 한다는 걸요.
그러면서 지루해할 땐 좀 쉽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해주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 저에겐 국어잘하는 법좀 가르쳐 주세요. 읽고 답하기, 지문읽기, 무지 싫어한답니다. ---
글라라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큰딸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초보엄마예요..모든 엄마들이 그렇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꿈과 사랑을 주고싶은 마음이 한결같을 거예요..
>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두가 잘알고 있지만 아는 만큼 할수없는게 또 사실인것같아 많이 안타깝단니다..사실 저는 저의 큰아이때문에 지금 고민에 빠져있답니다..물론 학습때문이죠..저의 아이는 조금 오랫동안 구몬학습지를 해오고 있었는데 점점 갈수록 너무나 하기싫어한답니다..아이가 국어는 좋아해서 잘하는데 수학만 하려면 많은 불만을 표시한답니다..구몬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다그렇다고 이런 슬럼프를 이겨내야 한다고 하시지만 사실 저의 아이를 볼때면 과연 이렇게 까지 할필요가 있을까싶을정도입니다..물론 최종결정은 저와 딸아이가 할 결정이지만 쑥쑥맘들의 많은 경험과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제가 지금까지 그만 두지못한것도 저의 욕심일겁니다..그만 하면 혹시 뒤쳐지지않을까하는 불안감이라고 할까요..생각은 이거못하면 어때 그냥 밝고 건강하게 예쁘게만 자라기만하면되지..하면서도 아이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을까요..요즈음은 정말 엄마하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든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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