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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글쓴이 callihj

등록일 2015-11-26 09:15

조회수 1,787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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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1월인데 벌써 첫눈이 내렸네요~

일기예보에 눈이 내린다구 해도, 설마 11월인데 벌써 내리겠어? 했거든요.

여기 아래지방은 첫눈치고는 미약하지 않게, 펑펑 쏟아지고 있네요.

 

그런데, 다름아닌 오늘이 1학년 친구들 소풍가는 날이예요~

가을소풍인데, 무슨 일정인지 연기되었었거든요.

첫눈오는 날 가을 소풍이라...

설레임을 주는 두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나서.

저희집놈은 입이 귀에 걸린채로 등교를 했다지요~

 

내복입히고, 마스크 채우고, 주머니에 핫팩도 넣어주고~~

버스안에서는 벨트를 꼭 매야한다고도 하고~~

설레는 아이 마음과 반대로, 제 마음은 걱정반 근심반... 이예요^^

그래도, 친구들과 같이 구경하고 점심과 군것질거리도 같이 먹고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오길 바라고 있답니다. ㅎㅎㅎ

 

애들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는 길.

저희 마을 나즈막한 뒷산에 눈꽃들이 피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이쁜데.

제 사진찍는 솜씨가 영.. 아니올시다라서. 본연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유하고자 몇장 올려봅니다^^

 

 

 

 

 

실시간으로 눈오는 사진. 눈사람사진, 고드름사진. 등등등

모두모두 올려주세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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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 2015-11-26 21:46 

눈오는 하늘만 쳐다보고 사진찍을생각은 못했는데,

나도하나 찍어둘걸...하면서 구경했네요ㅎㅎ
callihj 2015-11-27 08:55:43

혜정님. 비록 사진으론 못남겼지만. 눈도장 꽉 찍어서 마음속에서 깊이깊이 남기셨으면 되지요~~^^ 따뜻한 금요일 과 주말 보내세요!!
제이제이마미 2015-11-26 14:53 


여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내리고 있어요

첫눈인데 부담되게스리~~^^

첨엔 좋더니 이젠 걱정이 앞서네요~^^
pinkrose 2015-11-27 08:54:07
헉~정녕 다른 나라 아니고 한국이죠?
callihj 2015-11-27 08:54:18
제이제이마미님. 지금도 눈이 많이 오나요?
어제 정말 많이 내렸나봐요~
눈길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바래요~~^^
pinkrose 2015-11-26 14:49 
헉~멋져부러요. 우리 동네는 바람만 씽씽...거제의 겨울은 심심하네요.
callihj 2015-11-27 08:53:16
저저번주에 거제 여행다녀왔었는데~
핑크로즈님 거제에 계시는군요^^
경남은 눈이 잘 안온다고 그러던데. 맞나요?
그치만. 거제 가보니. 눈이 안와도 너무 멋진 풍경들이 많더라구요~~
빨강머리앤 2015-11-26 11:25 



 

거실에서 내다보니 이렇네요. 완전 하얗게 쌓이면 참 예쁘겠지만

첫눈이니 이쯤에서 봐주죠. 뭐. ㅎㅎㅎ

이런 사진은 핸드폰으로는 영... 감흥이 살아나질 않아요.

실제로는 참 많이 예쁜데...
callihj 2015-11-26 12:26:30
맞아요~~
핸폰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그대로 옮겨오지 못하니 참 안타까와요~~^^
앤님도 참 공기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쭉 뻗은 소나무숲이 참 이뻐요~
꽃향유 2015-11-26 14:15:48
빨강머리앤님댁 사시는 곳도 참 이쁘네요. 산책로도 멋져보이구요^^
관심과여유 2015-11-26 11:18 

와~~~ 정말 멋져요!!

저도 저 광경을 직접 보고 싶네요.. ^^

 

아이에게도 추억에 남는 소풍일이 될 듯 합니다. ^^

callihj 2015-11-26 12:23:32
중간중간 해가 나면 녹기도 하지만..
눈이 꾸준히 계속오고 있네요~~
관여님. 집옆 넓은 논에도 눈이 내리면.
정말 가슴이 뻥 뚤릴만큼 이쁠거 같아요~
쪼까만 기다리셔요~~ 금방 오겠지용^^
원재유나맘 2015-11-26 10:54 

눈 온 모습 예쁘네요..

우리동네(부천)에도 예쁘게 내렸음 싶은데 밤사이 조금 오구

지금은 해가 나네요~~아쉬워요..멋진 첫 눈 보고싶은데
callihj 2015-11-26 12:21:54
충청과 전북은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더라구요~
내일 수도권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는데..
경기도도 곧 눈다운 눈이 내릴거 같아요!!
감사미샘 2015-11-26 10:47 

서울도 흩날리듯이 오는데 아래지방은 훨씬 첫눈답게 내리고 있네요

항상 11월 말 제생일 즈음에 첫눈이 오곤했어요. ^^

가을소풍은 좀 늦은거같아요...그래도 기억엔 확실히 남을거같아요.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
callihj 2015-11-26 11:21:42
감사미샘님.
혹시 오늘 생일이신거 아니여요?
혹시 맞다면~~~
생일 축하축하옵니다~^^
맞아요. 기억에 쏙!! 남을 소풍이 될 거 같아요~
원영사랑 2015-11-26 10:19 

지금 서울도 눈발이 날려요~

도서관 들러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라됴에서는 이정석의 노래...하얀 첫 눈이 온다구요~~~

옛 가요가 흘러나오네요.ㅎㅎ
callihj 2015-11-26 11:20:32
제가 사진찍으면서 젤로 생각난 사람.
바로 원사님~~
원사님이 찍으면 멋진 작품으로 승화될거 같아서요~~~ㅎㅎㅎ
추억의 노래까지 곁들여지면. 음.....
정말 기분이 업업될것 같아용~~
초록사과 2015-11-26 10:09 

우와 올려주신 눈사진때문에 눈이.호강해요~~

이젠 정말 겨울이군요.

다들 사진 감사해요~~~~~
callihj 2015-11-26 11:19:19
초사님~~
월동준비 잘 하셨나요?
저희집은 연탄 채워놨더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얼른 스노우타이어로 교체만 하믄. 맘이 더 편할듯요!
감기조심. 미끄럼조심하세용~~^^
지훈수빈 2015-11-26 09:59 

와~

벨린님 사시는 곳이랑 callihj님 사시는 곳 넘 멋져요~

두 분다 산 속(?) 아님 별장에 사시는 듯~ㅋㅋ

아님 정원의 모습인가???

아무튼, 덕분에 좋은 경치 감상하니, 몸에 좋은 공기 많이 들이마신 듯하여 기분이 좋아집니다~^^

 
callihj 2015-11-26 11:16:43
산속까진 아닌데요.
뭐 비스꼬롬한데 살아요. ㅎㅎㅎ
저도 이리 멋진장먄들 속에 있으니 건강해지는듯한 느낌이여요~~^^
꽃향유 2015-11-26 09:57 


소담스레 많이 내렸네요.

눈이 왔다는 소식에 아이들은 첫눈이 오면 신기로 한 새 부츠를 신고 신나게 놀다가 갔어요.

너무 이쁘네요 ^^


 
감사미샘 2015-11-26 10:48:21
참 아름답네요,....눈 많이 오면 조금은 불편한 이제 어른이 되었지만 아이처럼 마음은 설레이네요
callihj 2015-11-26 11:11:55
꽃향유님. 마당샷이죠?
예전에 봤었던 꽃향유님 블럭깔린 마당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서요~~
눈도 참 이뿐데. 정성스레 관리하신 정원도 정말 멋져요^^
사랑퐁퐁 2015-11-26 11:11:57
소감스레...참 예쁜 말입니다. ^^
꽃향유 2015-11-26 14:16:58
나무손질하는 법 배우지도 않으신 어머니가 혼자서 가꾸신 정원이랍니다.
손재주도 타고나는 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물려받으면 정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벨린 2015-11-26 09:33 

 

마당에 있는 벗나무들인데, 눈옷을 입으니...멋져요...

 


울타리 사철나무에 쌓인 눈은 묵화솜같기도 하고...솜사탕같기도 하고...^^
꽃향유 2015-11-26 10:02:00
목화솜이란 표현이 정말 적절한 것 같아요.
첫눈을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들은 어찌나 기뻐하던지요.
어른이라서 감수성이 말랐다고 하지만 이쁜 눈앞에선 감탄을 금치 못하겠어요 ^^
감사미샘 2015-11-26 10:47:37
와 이쪽 사진은 못올리겠어요 .. ^^
callihj 2015-11-26 11:10:46
진짜 이불에서 꺼내놓은 목화솜처럼 푹신해 보여요~~
아~~ 진짜 이쁘네영~~^^
사랑퐁퐁 2015-11-26 11:11:32
멋지네요~!
아랫 지역엔 조금 흩날리다가 햇빛 나요. -.-;;
나나맘 2015-11-26 12:12:49
정말 목화솜같아요~ 눈이 오긴 왔군요
ㅎㅎ 여긴 따뜻한 남쪽나라~ 오늘은 쬐끔 추워 늘입는 반팔티에 얇은 패딩입고 나갔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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