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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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 Mysteries #8 August Acrobat 
안녕하세요?
저희 식구 중에 한 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규모의 투자은행에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이 어마어마하지요. 웃픈 농담으로 저희 남편 10년 버는 돈을 6개월에 번다고 이야기합니다. (쓰고 보니 남편에게 좀 미안하네요^^) 그런데 최근 같은 급의 임원으로 젊은 여자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보통 임원들의 연말파티에서는 겉도는 이야기만 하기 일쑤인데, 그 여자분의 진솔한 이야기가 너무 감동적이라고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They puttiger moms to shame. They were really hard core. My grandfather's family was aslave in the south and he fled to the north..then he taught my father to workreally hard. He taught him that the only way to live as a minority is to workhard. My father worked really hard and went to medical school and became adoctor. Then he raised me and my brother and sister in the way that he worked.He told us that we can't live mediocre. We have to make big changes in theworld.
We were strong Christians. Every week wehad to memorize bible verses and without that verse we couldn't get allowance.Every day we had bible study with my mother. Every Sunday we had a familygathering time where we had discussions about the sermon. (were taught tocritic the pastor's sermon bc my father wanted us to be a critical believer) Wehad chores everyday and if anything was undone, we had to get up in the middleof the night to finish that task. Our grades were always superior becauseanything below 100% was unacceptable. We had to redo the work in front of theparents. We had to wake up in the morning with our own alarm clock and pack ourOWN LUNCH!!!
“저희 부모님들은 타이거 맘들의 기를 죽였죠. 타이거 맘들 저리 가라로 엄격하셨으니까요.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미국남부에서 북부로 이주해온 온 흑인 노예셨는데, 저희 아버지에게 아주 열심히 살도록 가르치셨습니다. 미국에서 소수자로서(마이노리티) 잘사는 유일한 방법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밖에 없다고 가르치셨지요. 그 가르침에 따라서 아버지는 열심히사셨고,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자라온 그대로 제 남동생과 여동생 그리고 저를 키우셨습니다. 평범한 사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셨지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이에요.
저희는 독실한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매주 성경말씀을 외워야 했고, 요절말씀을 암송하지 못하면 그주의 용돈을 못 받았어요. 매일 어머니와성경공부를 했으며, 매주 일요일이면 가족들이 모여 그날의 설교에 대해서 함께 토론을 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희가 맹목적인 신자가 아닌 비판적인 신자가 되기를 원하셔서,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비판하는 것도 함께 훈련하셨습니다.) 매일 집안일도 해야 했는데, 만약 제대로 집안일을 못했을 경우 한밤중에도 일어나서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야 했지요. 성적에서도 100%를 맞지 못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남매들 모두 성적이 뛰어났습니다. 부모님들 앞에서 100%를다 채워야 했거든요. 저희들은 각자의 자명종에 맞춰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야 했고, 본인의 점심을 직접 싸서 등교했어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에, 최근까지 오바마 대통령 자문위원을 하고, 스탠포드 MBA에서 강의하다 이 회사에 스카우트 되어 임원으로 오게 되었다는 이 여자분의 약력까지 이멜에 첨부하면서, 세상을 사는 목적이 뚜렷한 이 여자분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아 자신도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하는 식의 원칙 없는 본인의 교육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는 말로 이메일을 마무리지었더군요..
저는 엄격한 교육이 무척 싫습니다. 그래서 타이거 맘이라든지, 이런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왠지 스멀스멀 반감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제 동생은 저에게 '규칙이 없는 것이 규칙인 엄마'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 여자분 부모님처럼 이러한 믿음에 기초한 엄격한 양육이 분명 좋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른 생각을 가지고 사회에서 소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지요.
이 여자분의 부모님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강도가 약했지만, 저도 나름 어릴 적 엄격한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매일 학교 끝나면 집에 와서 엄마와 성경공부와 소감쓰기를했습니다. 소감을 다 쓴 후에야 간식과 TV 시청, 독서, 뛰놀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아빠께서는 엄청난 양의 영어 단어를 외우도록 하셨습니다. 식사 전에 그날 분량의 영어단어를 시험보고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아빠의 유학으로 미국에 가게되어 엄청 따돌림도 당하고 힘들었던 미국생활. 하지만 저희 형제가 비교적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은영어단어 외우기와 동화책 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7권의 calendar mysteries를 끝내고 8권째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7권을 하면서 다뤘던 단어들을 제가 어릴적 매일 아빠에게 단어 외우기 검사 받던 스타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트는 각 책 타이틀 별로 쪽수와 단어의 의미를 적어놓았고, 두번째 시트는 아이들이 뜻을 적어볼 수 있도록 단어의 의미 부분을 빈칸으로 두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기준으로 단어 정렬을 하셔서 아이들에게 과제로 주시면 되겠습니다.
컨텍스트 없이 이렇게 단어 외우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정리하는것도 필요합니다. 특히나 기초단계에서는 많은 양의 단어를 알고 있는 것이 큰 자산입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영어교육에서 어휘쪽 분야의 대가인 Nation박사님은 순전히 어휘 수준으로 리딩 레벨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부디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꼭 알고 지나갔으면 하는 단어들은 그동안 워크시트에 중복으로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13권까지다 마치면 calendar mysteries 전체 단어 파일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이번 파일은 1/2이라고 보시면 되지요. 단어는 반복이 중요하니 여러번 반복시켜주세요. 물론 질리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이요~^^
이번주 책은 August Acrobat입니다!
10년간 부모님으로부터 직접 배워서 능력이 뛰어난 곡예사 소년이 사실은 화가에 대한 간절한 꿈을 쫓고 있었다는 사실! 서커스에서 행정일을 보는 누나 또한 놀라운 곡예실력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재능과 꿈, 부모의 지원등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1. 단어
그림으로 뜻을 표현 할 수 있는 단어들을 모아서 이미지화 해보았습니다~
연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지^^
책에 나온 소름돋는다, 심장이 내려앉는 듯하다. 등의 영어적 표현을 집중적으로 다뤄보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단어 head가 동사로 쓰일때 뜻과 명사의 뜻을 비교해서 생각해보기.
2. 이해력
보통 부모들은 아이들이 잘하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우리 아이들의 꿈은 무엇이고, 꿈을 향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부모님들은 지지해주고 계신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써커스 표를 판 아이들이 서커스의 실상을 보자 엄청 실망을 하고 맙니다. 그만큼 쓰러져가는 서커스 였지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한번 생각해봅니다.
미국에서는 아이들도 쿠키를 팔거나, 레몬에이드를 팔아 후원자금을 마련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문화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지요. 요즘은 학교에서 학급 바자회를 통해 판매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판매해본 경험을 생각하여 써봅니다.
아담의 부모님들께서는 아담이 소질이 있기 때문에 곡예를 계속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담의 부모님들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찬성이나 반대한다면 그 이유와 함께 적어보세요.
쓰기
지지난주에 라온제나4님의 Carla and Christine의 아이디어를 살짝 변형하여 쓰기/그리기 과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곡예학교 포스터를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RInBIn 
완주 숙제검사~!!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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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글과 웍싯을 통해
저와 아이들이 정말 많은 생각을 할수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가고 있어요~~~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