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아~ 세아이맘님 용인이라고 하셨죠?
"오리 농군"이란 명칭 참 반갑습니다.
제가 현재 읽고 있는 책 중에 Martin Waddell의 Farmer Duck이라는 책이
있거든요. (그림은 Helen Oxenbury)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연상시키는
게으름뱅이 농부와 죽도록 일만 하는 가엾은 오리 이야기인데요,
소, 닭, 양 등의 동물들이 한밤에 곤하게 자는 농부를 습격해서 쫓아내고
그들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동장에서 열심히 일을 한다는 줄거리가
동화 치고는 약간 무거운 듯도 한데, "Farmer Duck"의 정확한 번역 명칭으로
오리 농군이 눈에 콱 들어와 박히는군요.
정겹고도 정확한 명칭이라 정말 감사하네여.
그리고, 아이에게 "Farmer Duck"의 내용 중에서, 못된 농부가 죽도록 부려 먹는
동물이 하필 오리인 이유에 대해서, 오리 농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까
하던 참이었는데, 말로만 들었지 본 바가 없어서 어떤 식으로 설명할까 생각만
하고 있었답니다.
직접 보셨군요. 부럽네요.
하긴, 저는 오늘 강원도 횡성에 고구마밭 김매러 다녀왔는데여
(엥? 고구마밭 매는 아낙네? 옙 첨 매 봤는데, 허리 아파 죽겠네요.)
가는 길에, 논바닥에 하얗게 깔린 학떼들을 보았습니다. 뭔가 먹을 거리를
구하는 것이었겠죠. 오리들도 열심히 벌레들을 잡아먹었겠죠.
시간 나시면, 오리 농군 얘기 좀더 자세히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아이맘님의 글입니다.
> 아파트 옆 논에 오리들을 풀어놓았네요
> 말로만 듣던 오리농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 넘 좋아요
> 아이들과 논에서 벌레를 잡아먹고 있는
> 아기오리들 30여마리를 보는 순간 용기가 불끈!
>
> How many ducklings are these?
> one,two....
> there are 30 ducklings
>
> How do they make a sounds?
>
> Can you sound that?
>
> (quack,quack)
> WOW,like a duck
>
> Let`s singing the old macdonald had a farm
>
> Old macdonald had a farm,Ee i Ee i O~~
>
> 제가 영어가 딸려서 남 눈치보느라
> 대충 책 정도만 읽어주고 워크북 함께 풀고
> 오디오나 비디오를 틀어주는 것만으로
> 만족했었거든요
>
> 안되는 영어지만 써 볼려고 다시 헬로 베이비 책
> 외기로 결심하고 자꾸 써 주려구요
>
> 좀있다가 예전에 읽어줬던
> have you seen my duckling
> 이란 책 다시 읽고 놀이라도 해줘야겠네요
>
> 애들이 관심있어하는걸 해주면 인지가
> 빠르더라구요
> 오리랑 관련된 놀이나 책 있음 소개해주세요
2120 글 자료사진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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